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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젊게 사는 7개 비밀의 열쇠

연구팀, 14년간 출판된 논문 5853편 고찰악력 약화·몸무게 감소 등 늙음증상 확인건치 유지·금연 같은 '일상 속 실천' 강조평균 수명을 지킬 수 있는 노쇠 예방 수칙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팀은 최근 노쇠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노쇠 예방 7대 수칙'을 발표했다.일명 '건강 가화만사성'으로 불리는 노쇠 예방 7대 수칙은 ▲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 강한 치아 만들기 ▲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 만성 질환 관리하기 ▲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 성실하게 운동하기 등이다.이번에 발표된 7가지 수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들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4년 동안 출판된 관련 논문 5천853편을 고찰했다.논문들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성인의 노쇠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관련 요인(운동, 영양, 흡연, 사회활동, 만성질환관리 등)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코호트 연구들이다.연구팀은 관련 논문에서 노쇠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인 ▲ 평소에 쉽게 지치고 힘이 없고 ▲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지고 ▲ 걷는 게 힘들고 느려지며 ▲ 바깥 활동을 잘 안 하게 되고 ▲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노쇠한 노인의 경우 낙상과 골절의 위험이 크고, 일상생활(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장 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지장을 주는 신체장애 발생률이 일반 노인에 비해 2~4배, 치매 발생률은 2배, 요양시설에 입소할 위험은 6배, 위암이나 심장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사망률은 3~4배 높다.따라서 연구팀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노쇠 예방 7대 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이윤환 교수는 "나이가 들면 다 노쇠해지는 것은 아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예방이 가능하다.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한 노년생활을 바라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이윤환 교수

2020-07-07 김종찬

경기도체육회 '생체 복지'… 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와 협약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와 배려계층 체육 활동지원 사업 공동추진 및 스포츠 복지 실현 구체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전민수 도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장, 나성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지역사회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배려계층 지원 사업과 도민 건강증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기존 운영 사업의 매칭을 통한 생활체육 지원사업 확대 등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경기도민 누구나 체육 복지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 회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와 도내 800여곳의 지역아동센터는 2만5천여명의 아동들에게 기존의 교육·보호 서비스는 물론 체육 활동까지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가 7일 도체육회관에서 배려계층 체육활동지원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7 송수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공중분해 보다 '연기론' 무게

수백억원 투입 세금·예산 낭비 우려도체육회, 규정 없어 고양시와 논의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오는 9월 고양에서 개막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도 연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월18~21일 4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제31회 대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당초 고양시는 올해 5월 '엘리트 스포츠 대제전'인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9월에는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대축전을 잇따라 열 계획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도민체전은 결국 취소됐고 대축전은 현재까지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6일 제101회 전국체전을 포함해 제49회 서울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북 익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1년씩 순연하기로 확정하고 공문을 전국 시·도체육회 등에 배포한 것이다.전국 종합대회가 취소되자 도내 지자체 및 체육인들은 국가단위 종합체육대회가 연기된 만큼 대축전의 진행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체육인은 전국체전을 연기한 경북 사례를 들어 고양시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하지 못한다면 취소보다는 연기론에 무게를 뒀다.고양시는 도민체전을 위해 시설 개보수에만 국비 5억8천만원, 도비 75억원, 시비 74억원 등 총 155억여원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도체육회와 협의해 대회를 취소했다. 대축전의 경우 10월 전국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겨 오는 9월에 추진하려 했다.도체육계 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도민체전부터 대축전까지 대회 추진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된다면 '세금·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게 된다"며 "전국체전 등과 같이 올해만큼은 코로나19 특수성을 고려해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내년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9일 대축전 개최 여부를 놓고 고양시와 논의할 방침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과 대축전 등의 연기와 관련한 도체육회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지난해 안산에서 돼지열병으로 인해 대축전이 취소된 사례는 있다"면서도 "대축전이 연기된다면 차수를 넘겨 제32회 고양시 대축전이 될 수는 있는데 이 문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고양 대축전 연기론이 도체육계 핵심 화두로 불거지게 된다면 내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진행할 파주시, 2022년도 도민체전 유치에 나선 용인·성남·가평, 2023년 도민체전 유치를 희망하는 오산시 등 5개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7 송수은

"현진형·지만형 사이" 동산고 후배들 행복한 고민

빅리그 25일 개막전 '관심 고조''4년차 동문' 투타 대결 가능성인천 동산고 선·후배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1개 팀당 60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리는 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류현진이 토론토의 1선발 투수인 점에서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탬파베이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최지만이 개막전에 출전하면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류현진과 최지만은 동산고 4년차 선·후배 사이다.인천 창영초에서 야구를 시작한 류현진은 인천 동산중과 동산고에서 야구 유망주로 활약한 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었다가 올 시즌 토론토로 이적했다.최지만은 인천 서흥초, 동산중, 동산고를 졸업했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다.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소속된 리그가 달라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이적해 한 경기에서 둘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07 임승재

[인터뷰]취임 100일 맞은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문닫은 체육시설에 자동방역장비 설치… 다시 생기"

고3 선수들 진학문제 머리 맞대 인천Utd 부진, 감독에 힘 실어야시청핸드볼내 '갑질' 철저히 조사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7일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체육을 사랑하는 동호인 등 시민들에게 체육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게 해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뗐다.이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체육관 출입구에 자동 방역 장비를 1~3대 설치해 동호인들이 체육 활동을 하는 데 힘이 돼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시체육회가 도입하려는 게이트 형태의 이 장비는 통행자의 체온 등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방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동호인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실내 체육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장비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의미다.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101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은 "특히 고교 졸업 예정인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해가 가지 않도록 교육청, 협회(경기종목단체)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체육회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다. 이 회장은 시체육회의 대표 자격으로 최근 구단의 당연직 이사로 합류했다. 이 회장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팀이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만든 구단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구단 이사회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이 회장은 구단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빨리 추스르려면 무엇보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 대표이사는 팀 운영만큼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맡겨야 하고 그 감독에게는 팀을 함께 이끌어갈 코치진을 꾸리도록 해야 선수들도 일사불란하게 따르게 된다"며 "감독만 덜렁 온다면 그 감독은 손발도 없이 어떻게 제대로 일을 하겠나.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에게 이런 점을 고민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인천시청 핸드볼팀에서 불거진 오영란(코치 겸 선수) 갑질 논란과 관련해선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감독과 해당 선수에 대해 조사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했다.이 회장은 이와 함께 인천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 여자핸드볼의 역사가 깊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핸드볼이 '우생순 신화'를 계기로 현재 세미프로까지 오게 됐다"며 "선수들과의 면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 가는 게 너희를 위한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시체육회는 이 회장의 주요 공약과 관련해 내년까지 '시민화합운동회 개최'와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시, 시체육회 운동부 통합 등)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는 인천체육회관 개관, 실업팀(민간기업, 공공기관) 창단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체육계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2020-07-07 임승재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김포교육지원청은 최근 김포몽실학교에서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워크숍·쇼미더스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기꿈의학교 리더를 칭하는 '꿈짱' 학생들이 모여 저마다의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포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배우고 싶은 주제를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고 교육내용까지 스스로 기획하는 꿈의학교는 올해 김포에서 46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아두이노 드론을 공부하는 'Hello World', 코딩을 배울 수 있는 'CSW', 독서와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책들보' 등이 개설됐다. 쇼미더스쿨 행사에서 학생들은 꿈의학교를 운영하며 마주하게 될 고충을 미리 협의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아직 낯설 수밖에 없는 교육내용 수립·실천에 관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정경동 교육장은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부합한다"면서 "학생들의 성장 또한 마을과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포시 사우동 옛 교육지원청사를 리모델링한 김포몽실학교는 '진정한 학생자치배움터'이자 '마을공동체학교'를 표방하며 지난 2018년 7월 개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이 경기꿈의학교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2020-07-07 김우성

[인터뷰]광주하남교육지원청 '컨트롤 역할' 소병엽 경영지원과장

LH 등 유기적 협력 교육수요 확충과대·과밀학급 해소 학교신설 주도작년 '반부패 시책평가 1등급' 성과광주와 하남지역은 인구 유입이 활발해 그 어느 곳보다 학교 신설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교육 수요가 높은 곳이다.그러다 보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실무부서는 항상 업무가 폭주하고 직원들의 피로도 또한 높다. 그래서 이를 컨트롤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부서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병엽 경영지원과장은 그런 면에서 직원들에게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조성해 광주·하남 지역의 최대 교육 현안인 학교 신설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에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소 과장은 "지난해 광주에선 한아람초등학교, 하남지역에서는 감일초등학교, 감일중학교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광주유치원, 광주푸른초등학교 개교가 완료됐다. 아울러 2개교(가칭 고산 1초, 태전중)는 설립을 승인받아 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는 광주지역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송정·신현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학교 신설이 교육환경 개선의 전부는 아니지만 학생 배치 여건이 개선되면 쾌적한 교육환경의 기반이 마련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소 과장은 "가장 큰 과제는 하남 교산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학생들의 배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LH,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교육 수요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하남교육지원센터 신설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국 단위로 성장한 교육지원청의 청사 증축도 마무리했다.'2019년도 반부패 시책평가 1등급'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소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안전'"이라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전 부서가 협력해 나갈 것이며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이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하남교육지원청 소병엽 경영지원과장이 광주·하남지역 현안을 담은 지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7-07 이윤희

무상교통·친환경 버스공영제 성공 '맞손'

화성도시공사가 성공적인 무상교통 시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버스공영제 운영 경험이 있는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손을 잡았다.화성도시공사는 7일 세종시를 찾아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지방공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역점 추진 중인 무상교통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버스 공영제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수도권 최초의 무상교통 시행을 추진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중교통(버스 공영제)은 물론 도시개발 및 시설관리 사업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경우 2017년부터 축적한 버스공영제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화성도시공사는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과 시설관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공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같은 분야의 노하우 전달을 요청 받았다.유효열 화성도시공사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화성시 그린 뉴딜 정책의 초석이 될 버스 공영제 도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교통혼잡 비용 및 에너지·환경비용 절감을 통해 사회가치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데 화성도시공사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화성도시공사가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제공

2020-07-07 김태성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사기 파수꾼' 맹활약

작년 30건… 올 상반기만 9건 예방송관호 청장 "직원·시민협조 성과"경인지방우정청이 '보이스피싱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지난 1월13일 군포우체국을 찾은 80대 A씨는 불안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든 채 창구직원에게 "조카에게 줘야 하니 정기예금 6천800만원 모두를 중도 해약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창구직원이 확인해 보니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였고 A씨는 소중한 예금을 보호할 수 있었다. 이 같이 올해 상반기 동안 경인지방우정청이 예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피해는 9건 2억2천만원에 달한다.사례마다 다르지만 보통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채용 또는 대출을 빙자해 돈을 요구한다. 최근에는 SNS나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상품권이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도 성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인지방우정청이 막아낸 금융사기 피해를 유형별로 보면 보이스피싱 4건(공공기관 사칭 3건·가족납치 1건), 메신저피싱 3건(해외송금 1건·가족사칭 2건), 대출 빙자 사기 2건 등이다. 또한 금융사기 예방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4건 2억7천300만원에서 2019년엔 30건 5억8천1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경인지방우정청은 평소 관내 경찰서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교육을 지속해왔다. 아울러 홍보용 부채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적극 임하고 있다.송관호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룬 성과"라며 "피해가 생기면 우체국(1588-1900)이나 경찰서(112)에 신고 하고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을 통해 피해환급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경인지방우정청은 올 상반기에 9건, 2억2천만원 상당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냈다. /경인지방우정청 제공

2020-07-07 김동필

[인터뷰]'나눔 면마스크 쉴새없는 재봉질' 최성순 前 송림3동 통장

재고 바닥 어르신 빈손 '선행 결심'재난지원금으로 감자 구입·기부도방범대 활동도… 동네 소문 '봉사퀸'"제 조그마한 기부와 봉사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르고 뿌듯합니다."지난 3일 인천 동구 송림동에 있는 수선집 '경진네 바느질'에서 만난 최성순(58)씨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최씨는 지난 4월 면 마스크 200장을 동구에 전달했다. 앞서 동구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면 마스크 200장을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200장을 더 만들어 기부한 것이다. 최씨는 "동네 어르신께서 오랫동안 줄을 섰음에도 마스크가 다 팔려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스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드릴 수 없어도 제가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면 적은 돈으로도 만들 수 있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씨는 지난 6월엔 자신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영종도에서 자란 감자 300㎏을 구입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더욱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했다. 그는 "마침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감자 나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이웃뿐만 아니라 농촌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씨는 동구 송림3동에서 15년 정도 통장 활동을 해왔다. 사정이 딱한 노인과 아동 등 이웃들을 많이 알게 됐고, 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자율방범대 활동과 쌀 기부, 경로당 노래봉사 등이 대표적인데, 동네 사람들에게 '봉사 퀸'으로 불릴 정도다. 최씨를 만난 수선집 한쪽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한 공이 크다며 역대 인천시장과 구청장이 표창한 상장들이 걸려 있었다.최씨는 인터뷰 당일에도 선별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역 자율방범대원에게 나누어 줄 여름용 '쿨 스카프'를 만들고 있었다. 최씨는 "앞으로도 거창한 일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하며 마음이 부자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수기자 you@kyeongin.com최성순씨가 인천지역 의료진과 자율방범대원에게 나누어 줄 '쿨 스카프'를 만들고 있다. /유창수기자 you@kyeongin.com

2020-07-07 유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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