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콘돔자판기·아동 성범죄… 학생들 '性' 주제 토론 진행 눈길

늘품 기자단
서구청소년수련관 '늘품'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이 '성(性)'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제공

서구 청소년수련관 늘품기자단
또래의 시각 팟캐스트 제작까지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수련관 소속 제10기 서구청소년기자단 '늘품' 학생들이 '성(性)'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이를 팟캐스트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서구청소년기자단 '늘품'은 올해 10년째 운영되는 수련관 소속 자치기구다. 청소년 인권과 기본권을 강조하며 정치·시사·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상을 청소년시각으로 기사를 작성해 지역사회에 알리는 것이 청소년 기자단의 역할이다.



이들은 '성, 우리가 알면 안되나요?'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과 이달 15일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했다. 청소년도 성의 주체임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성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토론회다.

토론 주제는 '교내 콘돔자판기 설치'와 '미취학 아동의 성범죄에 대한 법적처벌' 등 2가지 내용으로 진행했고, 이를 팟캐스트로 제작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가좌중학교 김용언 군은 "토론회를 통해 나 자신도 성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어른뿐 아니라 또래 청소년들이 토론회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정은선씨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性)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토론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수련관(032-577-7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론회는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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