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영구 권인하 /MBC TV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복면가왕' 영구로 출연한 가수 권인하가 4일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TV '복면가왕'에서는 영구와 가왕 지니의 109대 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영구는 가왕 지니를 꺾지 못 하고 가왕전에서 패배해 정체를 드러냈다.
권인하는 "내 목소리에 영구 가면이 웃길 것 같아서 골랐는데, 별로였던 것 같다"고 유쾌하게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인하는 "'복면가왕' 1회 때 출연했었는데, 당시 2라운드에서 '만약에'를 불렀었다. 그 때 호응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권인하는 해당 영상을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어 다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인하는 "'만약에'를 부르지 않았다면 즐거웠던 시간들이 다시 올 수 있었을까 싶다"며 '복면가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원한 현역이 되고 싶다. 제 꿈은 10년만 더 지금 같은 소리로 노래하는 것"이라며 "71세에 콘서트를 마치고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권인하는 1959년 생으로 올해 61살이며, 35년째 활동 중인 가수다. 1986년 록 밴드 '우리'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198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갈테면 가라지', '사랑을 잃어버린 나', '사랑이 사랑을', '내 맘속에 내리는 비' 등의 곡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권인하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태연의 '만약에'와 윤종신의 '좋니', 벤의 '180도' 등을 커버한 영상을 게시해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닐로의 '지나오다' 커버영상은 357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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