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긴급차 통행로' 연말까지 집중계도

인현동 상가 일대 등 유명무실
소방본부, 132곳 대상 '계고장'


인천 중구 인현동 상가 일대 이면도로의 주정차 차량으로 긴급차 통행로(소방차 출동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11월 4일자 7면 보도)과 관련, 인천소방본부가 대응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인천지역의 긴급차 통행로 132곳을 대상으로 주정차 차량 집중계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이 기간 긴급차 통행로에 주정차한 차량에 계고장을 부착할 예정이다.



계고장엔 '"소방출동로= 생명"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신속한 출동만이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의 현장접근이 어렵습니다'는 내용을 담았다.

긴급차 통행로는 폭이 좁아 소방차와 응급차 등 긴급 차량이 통행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의 주정차 예방을 위해 소방당국이 지자체와 협의해 지정·관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박태선 지휘훈련팀장은 "통상적으로 화재가 나고 5분이 지나면 연소 확대가 진행돼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급차 통행로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 지역 주정차금지 구간' 55곳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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