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도시서 길병원 이송 확진자들 속속 완치 '일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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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 중인 '출입 통제소'에서 경인일보 김태양 기자가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감염병 오염지역 방문 이력·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에서 이송된 중증 환자가 한 달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대구·경북 등 타시도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에서 치료를 받고 속속 건강을 되찾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24일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57)씨가 가천대 길병원 국가지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이날 퇴원했다.



A씨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처음 수용한 타시도 이송 환자였다. 만성신부전 환자로 25년 전부터 신장투석을 받아온 A씨는 기저 질환이 있고 입원 당시 폐렴이 중등도 이상이어서 완치를 낙관할 수 없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고 회복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 중인 B(75)씨도 퇴원을 앞두고 있다. B씨도 중증의 폐렴으로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까지 받았지만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는 집중치료실에서 폐 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완치는 기저질환이 있는 중증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례여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인천 국가지정병원에는 이날까지 모두 12명의 환자가 대구·경북 등 타시도에서 인천으로 이송돼 모두 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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