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서 차량 충돌 '파지 노인' 끝내 숨져…음주운전 아닌듯

2020102701001004100053041.jpg
27일 오전 11시 46분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철마지구대 앞에서 폐지를 줍던 주민과 그랜저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0.10.27 /부평소방서 제공

인천 부평에서 파지를 줍던 노인과 차량이 충돌해 사망했다.

27일 인천 부평소방서와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철마지구대 앞 도로에서 노인과 그랜저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인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0대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 3차선에서 파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B씨는 철마지구대 앞 3차선에서 가로등과 충돌한 뒤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 유무를 따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과속 여부는 물론, 당시 1차로에서 어떤 이유로 사고를 냈는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것"이라며 "CCTV 자료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박현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