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IFEZ 산업혁신 콘퍼런스 "R&D·인력양성·고용…선순환 체계 구축해야"

인천경제청,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컨퍼런스 개
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4차 IFEZ 산업혁신 콘퍼런스'에서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부산시 산학협력의 전략 방향 및 정책 체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0.12.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 발표
현장중심 교육시스템 도입 의견
부산시 '산학협력' 전략 소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산학 연관 협력, 지속가능한 혁신의 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제4차 IFEZ 산업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인천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캠퍼스 운영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 원장은 지난 10월 개소한 인천산학융합원을 소개하면서 IFEZ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하는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연구개발',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산학연 협력 공간이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대학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융합 연구개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항공 관련 분야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한다.

유창경 원장은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융합R&D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부산시 산학협력의 전략 방향 및 정책 체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산시의 산학협력 주요 전략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대학 산학협력단과 지역내 기업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토론에는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지역경제실장, 옥우석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서태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상철 인천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산학 협력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IFEZ 산학연관 협력과 혁신성장의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산학협력 전문가들의 고견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학협력과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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