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 이재명 의회출석날 "도지사 찬스 그만" 피켓시위

도의회 로비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강행 등 도정 문제점 비판·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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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이 제354회 임시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도의회 1층 대회의실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 사퇴촉구 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1.8.31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1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첫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공백'과 '도지사 찬스'를 지적하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했다.

이날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이 지사의 코로나 방역을 비롯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강행 등 도정을 둘러싼 문제점을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에는 김규창(여주2), 이제영(성남7), 백현종(구리1), 허원·한미림·이애형(비례) 의원 등 6명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애형 의원은 "이 지사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코로나 방역대책엔 소홀히 하며 대선을 위한 공약 남발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의 집행을 위한 2조5천640억원과 함께 전 도민에게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하기 위한 4천190억원이 포함됐다.

도는 당초 제3차 재난기본소득 기존 예산 4천190억원 중 부대비용을 제외한 4천160억원을 당초 추경 예산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5일 2천190억원 증액한 6천350억원으로 수정해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김규창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재난기본소득은 당초보다 2천190억원 증액한 6천350억원으로 편성됐다"며 "슬그머니 2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추가적으로 편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 예산으로 이재명 지사의 대선을 위한 정책 홍보가 이뤄지며 우리 도민들은 정책 실험 대상이 됐다. 결국 부족한 세수는 청장년들의 세금으로 채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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