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역주행 폭풍 드리블 "뭐야? 공격 아니였어?"

   
▲ 오카자키 역주행 /A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7·슈투트가르트)가 언뜻 보면 환상적이지만 실상은 '역주행'인 드리블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카자키는 지난 11일 (한국 시각)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샬케04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어이없는 역주행을 범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에서 공을 건네받은 오카자키는 따라붙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기 위해 드리블을 시도했다. 하지만 방향은 반대였다. 급한 나머지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다 상대 진영의 반대쪽으로 공을 몰았던 것이다.

오카자키는 공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상대 선수를 제쳤지만 다소 긴 드리블이 문제였다. 결국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 끝에 흐른 공은 샬케 간판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연결됐다.



공을 빼앗은 훈텔라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수 게오르크 니더마이어의 발에 맞고 굴절됐고, 골키퍼 스벤 울리히의 손을 스치며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30m 가까이 홀로 역주행을 펼치며 공과 사투를 벌였던 오카자키 역주행은 그렇게 마무리 됐다.

오카자키의 순간적인 실수가 연쇄적인 효과를 일으키며 팀의 자책골로 이어진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슈투트가르트는 남은 시간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부

   
▲ 오카자키 역주행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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