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로폰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탤런트 황수정이 구치소로 가기위해 수원지법을 나서고 있다. | ||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김홍일, 검사·이상철)는 13일 이들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8월 중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씨의 집에서 필로폰 0.03g을 술에 타 강씨와 번갈아 마시는 등 2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강씨는 또 지난 7월 20대 여인으로부터 100만원을 주고 필로폰 1g을 구입해 같은 날 오후 1시께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0.03g을 물에 탄 뒤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황씨는 검찰에서 “자신이 마신 커피와 술에 어떤 약을 탔는지 강씨에게 물었으나 강씨가 몸이 가벼워지고 성관계할 때 좋은 약이라고만 말해 마약류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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