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월드컵 4차 500m 1차 레이스 우승… 장훙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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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86)를 0.2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사진은 코너링하고 있는 이상화. /AP=연합뉴스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라이벌' 장훙(27·중국)을 따돌리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86)를 0.2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일 끝난 월드컵 3차 대회 500m 1, 2차 레이스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던 이상화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월드컵 시리즈에서 3차례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3차 대회에 결장한 장훙은 38.01초로 4위로 밀리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93)이 3위를 차지했다.

10조에서 리처드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100m를 10초39로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20으로 주파하며 37초59를 기록 1위를 차지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이날 이상화의 기록은 이번 시즌 펼친 7차례 레이스에서 가장 느린 기록이다.

한편, 이승훈(대한항공)-주형준(동두천시청)-김철민(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춰 출전한춘 남자 팀추월에서는 3분46초34를 기록, 3위에 오른 러시아(3분45초24)에 0.1초차로 뒤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3으로 9위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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