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2천명 사살 '마약과의 전쟁' 승리 자평… 이젠 2단계 소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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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 이후 60여 일간 마약 용의자 2천여 명이 사살된 '마약과의 전쟁' 1차전에서 승리했다고 자평하며 2차 소탕전에 나선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 공보실장은 28일 국영 dzR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정부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2달간 용의자 2천여 명이 사살된 '마약과의 전쟁' 1차전에서 승리했으며 곧 2차 소탕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 공보실장은 28일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 '마약과의 전쟁' 1차전은 성공적이었으며, 6개월 안에 마약 사범의 약 80%가 소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나르 실장은 이어 "이제 마약과의 전쟁 2단계에 들어갈 때이며 대통령이 곧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사범 척결에 강한 의지를 밝힌 뒤 필리핀에서는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약 2천 명이 경찰 등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70만 명 이상이 자수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매매 연루 의혹이 있는 판사와 군인, 경찰관, 정치인 등 160여 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자진 사퇴와 자수를 압박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단계로 마약 용의자 단속을 지속하면서 정부와 정계, 사법부 등에 있는 마약상 결탁세력을 뿌리 뽑고 마약중독자 재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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