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인'으로 시장 1위 도전하는 허정덕 신임 대표

혁신 먹는 농협홍삼 '브랜드파워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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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홍삼 '한삼인' 브랜드로 올해 당찬 경쟁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허정덕 대표.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재배부터 엄격한 품질관리… GMP등 각종 인증 획득
소비자 기호 반영한 제품 다양화·적극적 마케팅 다짐

"고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농협홍삼 '한삼인'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가겠습니다."

농협중앙회가 출자한 홍삼 전문기업 농협홍삼이 혁신경영을 선언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부임한 허정덕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홍삼 시장 1위 기업인 한국인삼공사에 당당히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농협홍삼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다.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순수 민족자본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런 배경과 농협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에도 불구하고 농협홍삼은 아직 제자리에 우뚝 서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과감하고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농협홍삼의 저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허 대표는 올해 농협홍삼의 브랜드 '한삼인'으로 한국인삼공사의 브랜드 '정관장'에 당차게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삼시장 2위 기업을 선두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농협홍삼이 갖고 있는 최신·최첨단 공장과 철저한 생산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차곡차곡 신뢰와 애정을 쌓아 나간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 대표의 설명대로 농협홍삼은 충북 증평에 대규모 첨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준공한 이 공장은 규모가 대지 6만4천㎡, 건평 2만6천여㎡에 이른다. GMP인증은 물론 ISO22000인증, HACCP인증 등을 획득한 믿을만한 시설이다.

농협홍삼은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엄격한 포지 선정, 6년간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관리,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수매 등을 통해 홍삼의 원료인 인삼의 품질을 확보한다. 제품생산의 모든 공정에서도 최신 시스템에 걸맞은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우리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분석했습니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필요하고, 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삼인' 브랜드를 알려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문제가 파악된 만큼 온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농협홍삼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1년의 혁신! 10년의 성장!'으로 정했다. 혁신으로 회사 분위기를 확 바꿔야 10년 앞을 내다보며 달려갈 수 있다는 의미다.

"경쟁은 혁신을 낳고, 혁신은 발전을 낳는다"고 강조한 허 대표는 "우리의 경쟁이 우리나라 홍삼산업 발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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