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문 5개, 인식의 경계 '노크'

윤형민 등 작가 5명 기획전 열어

인천 신세계갤러리 4월22일까지
윤형민
윤형민 作 '門#3'/신세계 갤러리 인천점 제공
신세계 갤러리 인천점이 '문(門)'을 주제로 한 'Door to Door' 전시를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송영욱·윤영혜·윤형민·정보영·허수빈 등 설치·회화·사진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다.

안과 밖, 오늘과 내일, 행복과 불행, 이곳과 저곳을 구분하는 경계와 신이 찾아오는 통로 등 작가들이 저마다 생각하고 있는 여러 의미의 문(門)을 보여준다.



작가 윤형민은 자신의 사진 작품에서 시공간과 모든 장소를 연결하는 의미의 문을 강조했고, 정보영은 '신성하면서도 무한한 존재를 받아들이는' 존재로서의 의미를 표현했다.

허수빈은 현재가 아닌 다른 시간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의 문을 재현했고, 윤영혜는 설치 작품에서 현실과 가상, 실재와 부재를 넘나드는 문을 보여준다.

송영욱은 여러 겹의 한지를 겹쳐 문을 만들었는데, '시간의 결'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려 했다고 한다.

신세계 갤러리 인천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의 닫힌 문, 낡은 문을 열고 나아가 새로움과 만나는 멋진 시작을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김성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