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필 '브람스 & 엘가' 무대, 내일 무관중 생중계

경기필하모닉은 10일 오후 8시 '경기필 앤솔러지Ⅲ'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포스터 참조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를 통해 중계되는 이번 공연은 지휘자 정나라와 첼리스트 임희영의 협연으로 진행된다.당초 경기필하모닉은 앤솔러지 시리즈Ⅲ 일환에 따라 '프로코피예프 & 드뷔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면서 '브람스 & 엘가'로 공연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비롯 엘가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은 네덜란드의 국민 영웅인 에그몬트 백작의 일생을 바탕으로 만든 괴테의 '에그몬트' 연극에 붙여진 부수음악이다.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엘가가 말년에 작곡한 느리고 어두운 분위기의 협주곡으로 작곡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전쟁으로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 병과 죽음, 절망 등 우울한 배경 속에서 탄생해 엘가의 다른 작품과 달리 유독 적막하고 쓸쓸하다. 하지만 이 곡은 오히려 저음의 첼로 선율이 슬픔을 어루만지면서 위로를 전달한다. 마지막 곡인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자연이 주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 반영됐다. 당시 한 여름에 조용한 자연환경 속에서 브람스가 느꼈던 차분하고 부드러운 감정이 곡에 투영되어 온화하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 정나라 부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은 평온하고 따뜻함을 전하는 이 곡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는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4-08 김종찬

풍성한 감동 무대, 일상처럼 '플레이'한다

양사, 제작 콘텐츠 플랫폼 통해 공유상호 제작 공간·인력 등 협력 추진도경기아트센터에서 생산하는 뮤지컬과 공연 등 각종 예술 콘텐츠가 경인일보의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 공급된다.경인일보와 경기아트센터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미디어창작소'에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영상미디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사는 각 사에서 만들어진 영상물에 대해 상호 플랫폼을 통해 교류한다. 또 상호 미디어 제작 공간 및 인력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경인일보는 유튜브 등을 통해 경기도의 부동산과 경제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는 '비즈엠'을 비롯 ▲수원·서울·논현역 등 총 6곳의 대형 전광판 ▲경기도 관공서 100여곳에 설치된 뉴스비전 ▲경기도를 경유하는 전체 버스 노선에 설치된 G버스 ▲지하철 2·5·6·7·8호선 승강장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경기아트센터 역시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티비'와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 등을 통해 각 예술단체가 올리는 공연을 온라인에 무관중 생중계하고 있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영상미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아트센터와 다양한 플랫폼을 교류해 한 단계 앞서가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아트센터로 새롭게 바뀐 뒤 수도권 대표 언론사와 플랫폼을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예술 및 뉴스 콘텐츠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기아트센터-경인일보 미디어영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4-07 김종찬

'과천축제' 자유참가작 6월 3일까지 공모… 거리극·무용 등 야외공간 예술작품 대상

재단법인 과천축제가 과천시 대표 축제인 '과천축제'에 참여할 자유참가작을 오는 6월 3일까지 공모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과천축제는 '도심 속의 거리예술'을 주제로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을 비롯한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모 대상은 거리극과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설치, 서커스, 연극,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등 야외공간에서 실연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면 창작극과 기존작품 모두 해당 된다. (재)과천축제는 10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최대 30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더불어 공연 공간 및 기술 지원,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 신청은 과천축제 홈페이지(www.gcfest.or.kr)에 게시된 지원서 양식을 작성한 뒤 이메일(gchanf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과천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김종석 용인대 연극학과 교수는 "거리극 축제를 선도해 온 과천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독창적인 예술인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멋진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4-06 이석철·권순정

교향곡 세계의 영웅 '베토벤 비긴즈' 온라인 생중계

아트센터 인천, 25일 '토요스테이지' 기획'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에 위안아트센터 인천(ACI)의 기획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선을 보인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 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무료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베토벤 비긴즈'는 지난해 청중의 호응을 얻은 '모차르트 모자이크'에 이은 ACI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시즌은 4월 공연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헨델, 하이든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숨겨진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 첫 무대의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봄 노래'와 '바이올린 협주곡'(협연·김다미), 베토벤의 '교향곡 7번'으로 구성됐다. 올해 연말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될 '베토벤 비긴즈'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참여하며, 김다미·조진주(바이올린), 최희연(피아노), 양성원(첼로), 성재창(트럼펫)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가세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공연들이 연일 취소되는 등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주자들은 활동을 지속하고, 관객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2)453-77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베토벤 비긴즈' 포스터. /아트센터 인천 제공

2020-04-06 김영준

[인터뷰]'봄날 보다' 김광수 사진작가 성남 아트스페이스J 개인전

사탕 등 오브제가 환상속 존재로 다가오는 순간 포착판타지 찾아가는 '행복감' 전달 됐으면"나무는 나의 모든 감각을 열게 했고, 시간의 여행을 허락했다."오랜시간 구름과 사탕, 별과 나무를 찍어오던 김광수(사진) 사진작가가 오는 29일까지 성남 '아트스페이스J'에서 개인전 '봄날 보다'를 연다.유년 시절 기억 속에서 작가가 꿈꿔오던 빛나는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형형색색의 인공물인 사탕 등의 정물과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자연의 생명체인 나무를 선보인다. 작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이질적인 사물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작가의 작업은 유년 시절의 행복한 기억에서 출발한다. 가령 어린 소년의 눈에 보물창고만 같았던 할머니의 다락에 꼭꼭 숨겨둔 반짝이던 사탕과 젤리, 그리고 손주에게만 그것을 내어주시던 할머니의 사랑 같은 것이다. 그는 "머릿속에 스케치가 그려지면 작업의 소재들을 찾아 나섰다"고 회상하며 "때로는 운이 좋아 우연히 마주치기도 하고, 때로는 여러 차례 허탕을 치고 지쳐 돌아오기도 하며 수도 없이 상상 속의 존재를 찾아 헤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내 '대상(?)'을 마주하게 되면 관계를 만들어갔다. 친숙한 오브제들을 접할 때에는 매일 찾아가 계절의 변화에 따른 햇빛과 바람의 미세한 숨결까지 주의 깊게 살폈고, 오랜 시간 함께 보내다 보니 이 오브제들은 어느 순간 '환상속의 어떤 존재'로 다가 오게 됐다. 이 때가 카메라 셔터가 눌러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공들여 관계를 맺은 끝에 생명력을 얻게 된 작품들이 이번 개인전에 선보이는 사탕과 나무 작업들이다.그는 "나는 나의 생각과 감성으로 사물을 사유화하지 않는다. (작품 속) 나무의 굴곡진 마디에 피어난 꽃은 오로지 나무만이 피울 수 있는 미학"이라며 "내겐 나만의 미학이 있고, 나무는 그만의 미학이 있다. 우리는 그저 만났을 뿐이다"고 작품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며 행복감을 느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왜냐하면 작업을 하면서 내가 행복했기 때문"이라며 "오랜 시간 자신만의 판타지를 찾아가며 느꼈던 '행복감'을 작품에서 나마 전달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진달래Ⅱ.사과나무.뉴턴의 사과. /아트스페이스J 제공

2020-04-06 김종찬

검단 개발중 발굴된 유물 새안식처 '박물관' 짓는다

인천도시공사, 타당성조사 절차신석기~조선시대 4만여점 보관기존 선사박물관 흡수 운영할듯인천도시공사와 LH가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부지 등에서 나온 유물을 보관·전시할 박물관을 건립한다.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천110만6천㎡에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택지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와 LH다.인천도시공사와 LH는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해 문화재 발굴 조사를 했다. 각각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약 4만점의 유물이 나왔다는 게 인천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국보급 문화재는 없었지만 토기 등 4만점 정도의 유물이 발굴됐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2018년 7월 검단신도시 사업 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대규모 주거지를 비롯해 신석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건물지, 무덤과 가마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문화재청은 검단신도시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박물관(전시관) 건립 방안을 마련할 것'을 인천도시공사와 LH에 통보했다.인천도시공사와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박물관 건립 규모와 후보지를 선정한다. 또 박물관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스마트) 기술 도입 등 특화·차별화 방안을 마련한다.인천 서구 원당동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894㎡ 규모의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과 유적이 전시돼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검단선사박물관 현황과 유지·관리 실태도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신설하는 검단신도시 박물관으로 검단선사박물관 소장 유물이 올 것 같다"며 "우리와 LH가 박물관을 짓고 인천시립박물관이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박물관이 기존 검단선사박물관을 흡수하는 셈이다.인천도시공사는 연구용역 수행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4-05 목동훈

코로나로 멀어진 거리… 문화로 다가서기

강도 높은 캠페인탓 지친 일상지역예술계 주민위로행사 마련용인문화재단 '발코니 음악회'11·12일 신봉·동천 무대 올라#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 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실시한다.이번 음악회는 용인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기획됐다.'발코니 음악회'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시민은 밀폐된 공연장이 아닌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앙상블 연주단의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찾아가는 음악회의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방성호)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기악 앙상블이 맡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영화 '황진이'와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OST를 연주한다.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용인 시민을 위로하는 동시에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한편 공연은 11일 오후 2시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12일 오후 3시 동천동 동천더샵파크사이드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수원문화재단 오케스트라 공연한달동안 관내아파트단지 순회SK아트리움 오페라 영상 송출도서관 '온라인 예약제' 운영도# 수원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와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예술로 다가서기'를 진행한다.현재 국가 차원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일상 속 자유로운 소통과 상호 대면 자제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문화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재단이 먼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감성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술로 다가서기'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이를 위한 첫 단계로 재단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가정을 찾아간다.이를 위해 재단은 이달 한 달 간 관내 아파트 단지를 돌며 '찾아가는 문화 마중 일상찾기, 베란다 1열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오케스트라로 진행되며 시민들은 자택 내 베란다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어 수원SK아트리움은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영상 콘텐츠로 공동 제작해 송출한다.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을 비롯해 이탈리아 오페라 명장면을 집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작하며 다음 달 중에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전문예술가를 위한 지역 문화자원 기획사업 '도도(島島)링크'도 진행된다. '도도링크'는 고립된 일상을 연결하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다음 달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이 밖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책으로 달래보는 기회도 제공된다.읽고 싶은 책을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약한 다음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원하는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 도서를 빌려 갈 수 있다.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일상 속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 수원 시민에게 문화예술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는 방법의 다양화는 물론 일상생활 속 문화 서비스 확충 및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실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다음달 중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수원SK아트리움과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해 송출하는 오페라 '라 보엠' 영상 콘텐츠의 한 장면. /수원문화재단 제공

2020-04-05 김종찬

감염병 사태 속 10돌 맞는 부평아트센터… 주민·관객 '일상속 10' 축하 사진 이벤트

인천 부평아트센터가 이달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아트센터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각 가정과 일상에서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손쉽게 기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참여 방법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일상에서 숫자 '10'을 나타내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이메일(bpcf10@daum.net)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상반기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선정된 사진들은 제5회 '솔아솔아 음악제'에서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여러 문화예술행사가 취소, 연기되며 준비한 행사들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관 10주년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념 공연 티켓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4-05 김영준

민간 기부채납시설에… 연수구 '전용소극장'

동춘동 소재 314석 '아트플러그' 건축주 서부티앤디와 조성 협약인천 연수구가 민간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지역 첫 문화공연 전용 소극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주)서부티앤디가 2024년까지 동춘동 926의 8 일원에 지하6층, 지상8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대형상업시설 내 일부 공간을 기부채납 받아서 '연수구 문화의집 아트플러그'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건축주인 (주)서부티앤디와 문화시설 기부채납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주)서부티앤디 측의 건축허가 신청과 시공사 선정 등에 맞춰 문화시설 콘셉트를 협의 중이다.구가 기부채납으로 받게 될 공간은 대형상업시설 지하 1·2층 내 전용면적 2천280㎡와 지상층 일부다. 지하 공간은 12m 이상 높이를 확보한 객석 2개층 규모(314석)의 소극장과 전시시설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하 2층은 메인홀 1층 객석(216석)과 공연준비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은 2층 객석(98석)과 주출입구, 전시공간 등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또 구는 지상과 지하 1층에 승기천 수변공간으로 동선을 연계할 별도의 야외공연무대를 조성하기로 했다.구는 기부채납 시설을 '열린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기획공연, 전시뿐 아니라 주민예술단 육성 등을 위한 문화 인프라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시설 외관 또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여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경관 효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는 시설 인근 또다른 대형상업시설인 이마트 연수점 등의 협조를 얻어 공공보행로를 확보해 시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신축하는 상업시설에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일은 드문 사례로 주민뿐 아니라 이마트 연수점과 스퀘어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들 공간을 활용해 연극, 영화, 인디밴드 공연, 주민주도형 극단, 미디어제작단, 마을기록단 등 다양한 주민예술단을 육성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연수구가 새로 운영할 구상인 '연수구 문화의집 아트플러그' 투시도. /연수구 제공

2020-03-30 박경호

[DMZ KOREA 사진전]임진강역 멈춰선 열차… 1950 전란 속으로 '환승'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전동열차 개통에 맞춰 최북단 임진강역에서 'DMZ KOREA 사진전'이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코레일과 함께 다음달 25일까지 임진강역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되새기며 50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DMZ KOREA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이 열리는 임진강역은 기존에 'DMZ트레인'만 정차하던 곳이었으나, 지난 28일부터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경의·중앙선이 개통됐다. 이 주변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평화랜드, 통일공원, 철도종단점 등 관광지가 다수 위치해 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사진전은 판문점에 주둔하고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바라본 1950년대 한국을 주제로 하고 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1953년 한국 전쟁 정전협정 체결과 함께 북측과 남측의 관계를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에선 폴란드로 보내진 2천여 명의 북한 전쟁고아, 체코슬로바키아 군인 눈에 비친 1950년대 개성, 스웨덴과 스위스 군인들이 촬영한 남북한의 사진 20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은 임진강역 승강장내에 마련돼 전동 열차 이용객들이 감상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평화관광을 다시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03-30 김종찬

검증된 티켓파워도 비틀비틀… 공연계 '코로나 그로기'

3월 매출액 87억… 비수기 1월의 4분의1해외 상황 더 심각 '유명단체 내한' 차질"민간 대부분 개점휴업… 폐업 속출 전망"코로나19 여파에 국내 공연계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고사 위기에 몰렸다. 30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 등을 포함한 3월 공연계 매출액은 87억2천31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2월 매출액(209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공연계 비수기인 1월(404억원)에 비해서는 4분의 1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 그래프 참조장르별로는 뮤지컬을 제외하곤 고사 수준이다. 뮤지컬의 3월 매출액은 전체 공연계의 87.9%(76억6천588만원)를 차지했다. 연극은 5억4천931만원(6.3%), 오페라는 4억711만원(4.7%)에 불과했다. 클래식 매출액은 1억원(1.1%)이 채 되지 않았다.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멈춘 공연이 좀처럼 재개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다음 달의 공연계 매출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확진자 수가 유의미할 정도로 줄지 않는 데다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은 국내보다 더 심각해 유명 단체와 연주자들의 내한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4월 둘째 주까지 대부분의 주요 공연장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경기도의 대표 공연장인 경기아트센터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도 대부분 공연을 온라인 또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클래식, 무용 쪽에서 티켓파워가 검증된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오페라단, 현대무용단 등의 4월 공연은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된 상황이다. 경기아트센터의 4월 시즌제 공연 역시 현재로선 유동적이다.민간 공연단체 및 기획사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가중한다. 공연 취소로 수익이 크게 줄어든 데다 앞으로의 공연 일정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민간업체는 대부분 개점 휴업인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되면 문 닫는 업체는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8일 공개한 '코로나 19 사태가 예술계 미치는 영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사이 취소 또는 연기된 공연, 전시 등 현장 예술행사는 2천511건에 이르고, 직접적인 피해액은 5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3-30 김종찬

온라인 동화구연·동영상 합주… 부천문화재단 '예술 배달'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비대면 문화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에 문화로 힘을 보탠다. ■ '랜선'으로 즐기는 문화예술 동영상…동화구연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채'지역 극단 배우가 출연하는 '동화 읽어주는 배우-옛날에 옛날에'는 온라인 동화구연이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매일 2편씩 총 10편을 방송한다. '혹부리 영감', '개미와 베짱이' 등 지역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를 연극배우가 직접 들려준다. 지난해 재단 시민미디어센터의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상도 다채롭게 준비됐다.자아와 성장, 가족, 생활 정보, 문학 등을 소재로 한 영상 23편을 방송하는 '테마 콘서트'는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다큐멘터리와 에세이, 1인 미디어 영상 등 형식도 다양하다. 이번 온라인 방송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ybcf1004)과 유튜브(https://bit.ly/3bnyIgc)의 '부천문화재단' 계정으로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재개…오케스트라·동영상 제작 등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한 교육프로그램도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한다. 1일 특강으로 여는 2020 생활미디어교육 'Xsplit으로 유튜브 방송하기'는 영상 녹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유튜브 생중계 기술을 교육한다. 강의 역시 유튜브의 실시간 방송을 활용하며 채팅으로 강사와 참여자가 쌍방향 소통한다.앞서 10년 차 지역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놀라운오케스트라'는 지난 25일부터 교·강사가 제작한 음악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단원 100여 명에게 매주 발송하고 있다. 추후 모든 단원이 같은 곡을 연주하는 동영상을 찍고 편집을 통해 비대면 합주하는 프로젝트 '아무 연주 챌린지'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3-29 장철순

멀리 있어도 함께… 랜선 넘어 계속되는 감동

이탈리아인 마시모 자네티 복귀 불투명… "서로 돕자" 친필편지부지휘자 정나라 무대 올라… 프로그램 변경 '첼로 임희영' 협연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탈리아에 거주 중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 상임 지휘자(마시모 자네티)의 국내 복귀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경기필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마시모 자네티의 국내 복귀가 어려워지면서 다음 달 10일 예정된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Ⅲ'에 정나라 부지휘자가 대신 지휘봉을 잡고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애초 마시모 자네티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현장 공연이 힘들어지자 무관중 생중계로 공연을 대체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단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공연 불참을 최종 결정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0.5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 마시모 자네티는 경기필에 국내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아쉬움을 전하는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 편지에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한국과 이탈리아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의 등장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현재 정부의 조치에 의해 나라 전체가 봉쇄됐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서로를 붙들어 주고 도와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져야 한다. 코로나19의 비극이 지나간 후 최대한 빨리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한편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인 협연자 김다솔 피아니스트도 국내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첼리스트 임희영으로 협연자 역시 변경됐고, 이로인해 프로그램도 바뀌었다. 애초 예정됐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드뷔시 '바다' 대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엘가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경기필의 무관중 생중계 공연(라이브 스트리밍)은 오는 4월10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꺅티비', 경기필하모닉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3-29 김종찬

의정부예술의전당 대대적인 리모델링 "문화예술도시 위상 구축"

2020년 8월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시설과 공연장비가 크게 개선된다.의정부시에 따르면 2001년 4월 준공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대극장(1천25석), 소극장(237석), 국제회의장(177석), 전시장 등을 갖춘 경기북부 대표 문화시설이다. 그러나 지은 지 19년이 넘으면서 음향, 영상 등 공연장비는 물론 전반적인 시설의 노후가 심각한 상태다. 이 때문에 대형 공연 유치가 어려워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시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경기도 투자심의위원회로부터 180억원 규모 사업비를 승인받았다. 시는 올 4월 제안공모 형식으로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설계를 거쳐 내년께 실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의전당 곳곳 안전 설비를 확충하고 각종 장비를 교체한다는 구상이다. 노후도를 감안해 설계에 앞서 구조안전진단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공간도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적 시설을 들이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며 "전체 사업비는 설계나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시 제공

2020-03-29 김도란

양평군립미술관, 지역작가·관람객 위한 새 열린공간 연다

양평군립미술관은 미술관 입구 야외공간에 컨테이너 3개동을 설치, 아트랩(Art Lab)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미술관은 새로 마련한 아트랩 전시를 오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미술관 1층 기존 카페를 개조해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인문학강의를 듣는 강의실로 활용가치를 넓힐 계획이다.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는 전반기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반기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나뉘어 진행하며 양평거주 작가나 양평 소재의 작업실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또한 저소득 작가, 지역 생활문화예술가, 장애인 작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작가들은 군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는 1개월 동안 각각의 컨테이너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컨테이너 공간(3X6m)에 10점내외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작품 운송과 설치는 작가들이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홍보와 관리는 미술관에서 지원한다. 군립미술관의 올해 신규 사업인 컨테이너 아트랩은 양평거주 청년작가들의 창작 기반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내에서 자체적으로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한 특화 사업이다. 또한 전시를 통해 평면, 입체, 공예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컨테이너 아트랩 첫 전시는 '12명의 청년'을 테마로 진행하는데 양평지역 청년작가를 발굴 선정해 저마다 다른 작품세계를 구사하는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카페 공간을 재구성한 커뮤니티 공간은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문턱이 낮은 미술관을 지향하는 운영 정책에 맞춰 전시관련 영상과 미술관의 각종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미술 관련 도서를 비치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녀들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변모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군립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임시휴관하고 있으며,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해제되면 개관일정을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립미술관은 미술관 입구에 아트랩 전시공간 3개동을 마련, 오는 4월1일부터 지역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2020-03-28 오경택

[이슈인천]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 개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가 이달 인천 중구 참외전로 100(전동 2-5) 2층에 개관했다.'시작공간 일부'는 창작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이나 인연들을 매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창작의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을 지지하고 함께할 계획이다. 공간명칭은 처음을 뜻하는 '일(一)'과 몇 차례로 이루어지는 일의 한 차례를 가리키는 의존명사 '부(部)'를 붙여 '일부'로 지었다. 더불어,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서 청년 창작자들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구축하게 되는 관계망의 '일부분'으로써 자리매김해 청년문화창작자와 기획자들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일조한다는 뜻도 가진다.'시작공간 일부'의 공간은 사무판, 공유판, 나침판, 블랙홀로 구성됐다.사무판은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와 시작공간 일부 공동운영단의 집무 공간이다. 시설 이용에 관한 각종 문의와 시설 이용자들의 프린트 등 오피스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공유판은 시설 이용자들의 개인 및 공동 작업과 여가를 보내기 위한 공유 공간인 동시에, 세미나 및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나침판은 작업자들의 인쇄 기록물을 수집하고 작업자들의 작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며, 블랙홀은 각종 강의와 안무·연기 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시청각 미디어 시연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개관에 맞춰 다양한 시범 사업도 기획됐다. 당초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문화재단 산하 시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사업은 워크숍 '포토십&비디오십, 디자인십, 애드십'과 청년 창작자 및 예술가들이 경험을 함께 나누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나알람'으로 이어진다. 기존 창작자들의 인쇄 기록물을 수집, 공유하며 초기 창작자들을 안내할 아카이브 '항해일지'도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에 '시작공간 일부' 공간을 기반으로 한 문화기획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기획자 양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의 : (032)766-5978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와 시작공간 일부 공동운영단의 집무 공간인 사무판 /인천문화재단 제공시설 이용자들의 개인 및 공동 작업과 여가를 보내기 위한 공유 공간인 공유판 /인천문화재단 제공각종 강의와 안무·연기 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블랙홀 /인천문화재단 제공

2020-03-28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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