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국 최고수준 골든타임 대응 '아주대병원 뇌졸중 팀'

빠른 조치 무엇보다 중요한 뇌경색·뇌출혈응급상황 발생시 가까운 '인증병원' 찾아야다양한 분야 전문의, 즉각적 검사·진단 시행첨단 모니터링 설비 갖춘 6개병상 집중치료평균 30% 달하는 END 발생, 6% 비율 유지갑자기 한쪽 팔다리 움직임이 약해지는 편마비 증상이나, 말할 때 발음이 분명하지 않거나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럽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서둘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이러한 증상은 5~10분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법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의 경우 골든타임이 4~4.5시간이기 때문에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했느냐가 중요하다.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정맥을 통한 혈전용해술을 실시하고, 6시간 이내 동맥을 통한 혈전제거술을 시행해야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출혈은 출혈양에 따라 즉시 약물 혹은 수술 치료를 시행하거나 동맥류나 뇌혈관기형이 원인인 경우 뇌혈관촬영을 시행해 원인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안에 치료해야 하는 응급상황인 만큼, 대한뇌졸중학회는 까다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해 '뇌졸중센터'로 인증하고 있다. 만약 뇌졸중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뇌졸중센터 인증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아주대병원은 지난 4월 대한뇌졸중학회의 심사를 거쳐 뇌졸중센터로 인증받았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1994년 개원 이후 뇌졸중 환자 중에서도 '급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급성 뇌졸중 환자의 재개통 치료를 시행해왔다. 이처럼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개원 초기부터 중증 뇌졸중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진, 치료프로토콜, 뇌졸중 집중 치료실, 신경계집중치료실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뇌졸중팀 의료진은 신경과 5명, 신경외과 3명, 영상의학과 2명, 응급의학과 의료진, 재활의학과, 전담간호사 등으로 한 팀을 이뤄 환자 방문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뇌졸중의 진단, 분류를 진행한다. 뇌졸중팀 의료진과 뇌혈관중재팀을 소집하고, 뇌혈관조영검사와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하거나, 수술치료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해 내과적 치료에서 외과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뇌졸중에 관련된 모든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모니터링이 가능한 6개 병상을 운영하고, 환자는 약 3~5일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즉각적인 치료 및 중재를 시행하고 있다. 급성 뇌졸중 환자는 약 30%에서 처음 증상보다 나빠지는 '조기 신경학적 악화(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 END)'를 나타내게 되는 이유로 병원에 입실하게 되는데, 현재 아주대병원은 약 6%의 조기신경학적악화(END)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ND는 허혈반음영의 대뇌혈류량 감소, 급성뇌부종, 출혈화변성, 섬망 등으로 인한 대뇌대사율 증가, 내과적 감염, 폐렴 등에 의한 이차현상으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급성기에 발생하는 END를 실시간으로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뇌졸중집중치료실 및 신경계집중치료실 적정 관리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뇌졸중은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발병할 경우 즉각적인 치료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가장 먼저 119로 연락해야 한다"며 "또 의료진부터 첨단시설까지 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뇌졸중센터 인증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아주대병원 뇌졸중 팀 의료진. /아주대병원 제공신경외과 임용철 교수가 환자에게 중재적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신경과 홍지만 교수가 신경계집중치료실에서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2019-11-19 강효선

[건강칼럼·(26)눈밑지방 수술]애교살 아래 두둑한 '눈밑 심술보'… 세월과 함께 더 깊어지는 잔주름

증상 심할땐 피부절개식 시행재배치, 눈매·다크서클 등 개선눈밑지방은 눈 아래있는 지방으로서 누구나 성형외과적으로 가지고 있는 조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정상보다 불룩하게 앞으로 튀어나온다.아래 눈꺼풀의 바로 밑에 돌출돼 귀여운 인상을 주는 애교살과 달리 애교살의 아래로 반달모양으로 두둑하게 돌출된 눈밑지방은 흔히 '눈밑 심술보'라고 불린다. 눈밑지방이 과도하게 있을 경우 그늘과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고, 심술 맞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안구 주변에는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밑으로는 3개, 위로는 2개의 지방주머니가 존재한다. 이중 안구 밑에 존재하는 눈밑지방은 원래 안구를 받쳐주기 위해 정상적으로 안구 밑에 존재하는 지방이다. 노화와 함께 눈 주변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점차 밖으로 돌출되게 된다. 또 노화와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눈밑지방이 많거나, 갑상선질환 등에 의해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 앞 광대의 발달이 유전적으로 약한 경우 본인의 타고난 성형외과적 안면 윤곽의 특성 때문에 눈밑지방이 돌출된다. 초기에는 컨디션에 따라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점차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고정적인 돌출로 바뀌게 된다. 눈밑지방이 교정되지 않으면 점차 돌출이 심해지면서, 눈물고랑과 눈 밑 잔주름 같은 깊은 주름과 교정이 쉽지 않은 피부 처짐이 생기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눈밑지방수술은 돌출된 눈밑지방을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성형외과 수술이 있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단순히 제거해 내는 눈밑지방제거술이 있으며, 불룩한 눈밑지방을 이동시켜 피부가 꺼진 다크서클 부위에 채워주어 볼륨감을 유지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눈밑지방보존술)가 있다. 눈밑지방제거술은 튀어나온 지방이 저명하고 심할 때 주로 시행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돌출된 눈밑지방이 심하지 않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질 때 시행된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주변 조직으로 이동시켜 퀭한 눈매를 예방하고 탄력을 개선 시켜준다.눈밑지방수술은 절개창을 내는 위치에 따라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과 경결막 눈밑지방수술로 나뉘어 진다.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은 성형외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시행되어 오는 하안검 성형술로서 속눈썹 바로 밑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에서 주로 시행되며 돌출된 눈밑지방 해결과 더불어 늘어난 눈밑피부와 잔주름을 치료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경결막 눈밑지방수술의 경우 레이저로 결막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이 진행된다. 아래눈꺼풀 안쪽 결막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밖에서 보이는 흉터가 없고 출혈과 부기가 적은 장점이 있다. 눈밑지방수술은 개개인에 따라 눈밑지방이 튀어나온 정도와 피부 처짐과 늘어진 정도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30대 초중반 눈 아래 중반의 눈밑지방이 돌출되어 다크서클이 있지만 눈밑주름과 처짐이 심하지 않을 경우, 레이저 경결막 눈밑지방재배치를 받을 수 있다. 40대 중반 이후 중년층의 경우 눈밑지방 뿐 아니라 피부 늘어짐과 잔주름이 많을 경우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제거술이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9 경인일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 초기 진단과 치료 중요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지만, 어떤 질병보다 걱정이 큰 병이 바로 노인질환인 치매다.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만 한다면 얼마든지 정상 생활을 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 치매라는 게 의료계의 견해다.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환자의 수는 약 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셈이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치매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흔히 기억력을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의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치매라고 한다.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에서는 나이와 학력에 따라 정상 기준을 판단해, 환자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일상생활에서 치매 발병 이전에 비해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치매 검사 시에 환자가 이전과 다른 변화가 있거나 의욕상실 또는 기억력의 저하, 성격의 변화를 초기증상으로 판단한다.치매 초기증상으로 여겨진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통해 뇌세포와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MRI검사는 뇌, 해마부터 뇌혈관과 뇌세포의 크기 등 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치매 진단을 위해 필수적이다. 2018년 10월부터 치매 또는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실시하는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가 내야할 비용이 약 3분의1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경제적 부담이 한결 적어지면서 초기 치매에 대한 빠른 대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치매는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혈관성치매, 알코올성치매, 초로기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는 건망증 치매라고 불리운다. 처음 증상은 건망증으로 시작해 경도인지장애(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나, 일상 생활 수행 능력은 보존되어 있는 상태)를 지나 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군이나 중증의 건망증 증세를 보인다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은 "치매는 초기에 잘 관리하기만 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

2019-11-19 김태성

재발 잦은 아토피, 원인부터 찾아야

직장인 A씨는 최근 환절기에 재발한 아토피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밤에 잠을 잘 때는 물론 평소 직장 생활에서도 가려움이 심해 불편함이 크다.지속적인 치료 후 가려움이 사라지고 증상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야근을 한 뒤면 다시 가려움이 심해지고 염증 부위의 진물 때문에 힘들다,A씨의 사례처럼 아토피 치료 후 사라졌던 증상이 재발한 것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피부에 건조함과 각질, 염증, 진물, 가려움 등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체내 장부 기능이 저하 및 체온 조절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 순환 정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체는 '열 과잉'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의학적인 관점이다.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열 과잉 상태라는 것은 단순히 체온이 높아진다는 것이 아니다.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몸 내부를 원활하게 순환하거나 외부로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한방에서 바라보는 아토피 원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잦은 과식과 야식 섭취,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과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의 반복으로 세포 대사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사 과정, 예컨대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인체의 조절 범위를 넘어서는 과잉 열이 발생할 수 있다.이렇게 발생한 열이 배출되지 못한 채 몸속에 쌓이면서 인체의 상부 및 피부 쪽으로 몰려 상열하한, 내한외열과 같은 체열 불균형을 초래하는 가운데 피부 기능을 저하시켜 외부의 유해 물질이나 자극 요인에 대처하지 못하고 체온 조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토피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이에 피부로 나타나는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재발의 가능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조언이다.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환경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개개인의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찾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프리허그한의원 제공

2019-11-13 김태성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장내 세균 구성 따라 비만 정도 달라"

장내 세균의 구성 농도에 따라 비만의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3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 연구팀은 아주대병원 및 베이징대병원과 공동으로 미국, 유럽, 아프리카인을 대상으로 한 학계의 보고 자료를 이용해 비만군 및 정상체중인 사람들의 '대장의 짧은사슬지방산 농도'와 '장내 세균 농도'를 메타 분석했다.연구 결과 뚱뚱할수록 인간의 에너지원이 되는 짧은 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더 의미가 있었다. 비만한 사람의 장내 세균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생물학적 분류인 '문'으로 분리해 분석한 결과 박테로이디티스문과 퍼미큐티스문의 장내 세균의 농도가 적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비만한 사람의 균 종류는 달라지는데, 37세 미만에서는 퍼뮤규티스 장내 세균이 비만할수록 많았으며, 47세 미만에서는 비만군에서 박테로이디티스 장내 세균이 적었다. 이는 성인의 외부 교란 환경이나 항생제 사용, 식이 패턴, 만성 스트레스의 노출로 인해 장내 세균 불균형과 대사물질과 신호들이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장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과 이들에 의한 대사 물질들은 장크롬친화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해 포만 신호와 섭식 행동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 교수는 "향후 유익균을 이용해 비만, 당뇨, 쾌락적 섭식행동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장내 세균의 농도가 달라지는 구간에서 식습관, 생활습관 분석을 통해 전문의와 함께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을 완성하는 시간이 이제 머지 않았다"고 이번 연구 발표의 소감을 말했다.연구 결과는 스위스의 의학 전문지 '영양소(Nutrients, IF 4.171)'에 게재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19-11-13 김도란

[건강칼럼·(25)과민성 방광]잠까지 설치면서 찾게되는 화장실… 오후 6시이후 물 섭취도 조절해야

비뇨기·신경질환 등 원인 다양체중감량·습관개선 완화 효과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화장실에 자주 간다. 특히 과민성 방광 증상 중 하나가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운 것이다. 이로 인해 수면 중간에 잠을 깨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수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어 기력이 떨어져 만성피로가 생겨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된다.과민성 방광의 비뇨기과적으로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크게 방광·요도·전립선질환, 신경질환, 전신질환, 기능성 배뇨장애, 약물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 방광·요도·전립선질환은 남성의 경우 요로감염, 요로폐색, 방광수축력 저하, 방광암, 방광결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간질성 방광염 등이 과민성 방광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 방광수축력의 이상, 만성 방광염 같은 요로감염이 과민성 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주로 전립선비대, 요도염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은 자궁이나 대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출산 시 방광 주위의 신경이 손상되었을 때 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다.신경질환은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경추부 혹은 요추부의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수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신질환으로는 울혈성 심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을 수 있다. 기능성 배뇨장애에는 과다한 카페인과 술 섭취, 장기능 저하 및 변비, 퇴행성 관절질환 및 심한 골다공증으로 인한 이동능력의 저하, 만성 불안 등의 정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약물 부작용은 이뇨제, 항콜린제, 마약류, 고혈압약 등이 있다.과민성 방광에 걸린 환자들은 대부분 이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민간요법으로 질환을 다스리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과민성 방광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한다. 변비 등이 있으면 배에 힘을 주게 되고, 이때 방광에 압력이 증가하여 절박뇨, 빈뇨 등의 증상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섬유질과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기능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면 방광이 받는 압력이 줄어 과민성 방광 증상과 복압성 요실금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2 경인일보

휴식 그 이상의 가치 '잠'의 중요성… 야밤 '달달한 유혹' 꿈도 꾸지 말라

부족땐 치매·당뇨 등 위험 커져전문가 하루 7~9시간 취침 권장카페인·야식, 수면 질 떨어뜨려규칙화 강박, 되레 불면증 유발'인생의 3분의 1은 잠'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우리 삶의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수면은 일상의 피로와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뇌기능을 회복시킨다. 물과 공기처럼 생명과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건강 생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7~9시간의 수면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수면이 우리 몸과 뇌가 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조언한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등 여러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 수면 부족이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수면 부족은 이 외에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은 물론, 비만과 당뇨 위험성 증가와 연관된다는 연구결과들도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심장질환·뇌졸중 예방과의 양취안허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잠이 부족할 경우 심장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다는 조사가 있다. 사회적 성공과 여가 활동 등을 위해 수면을 포기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충분한 수면이야 말로 건강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우선 불면증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기상·취침하도록 하고 주말에도 규칙적인 리듬으로 생활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다. 취침 전 온수목욕이나 스트레칭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음주, 흡연, 야식 등 수면의 질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요인들은 피해야 한다. 잠을 잘 경우 주변 조명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침대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면 증상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정한 시간에 정확히 일어나려고 더 자려는 강박적인 노력을 피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잠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켜 불면증을 만성화한다.충분한 시간을 자는데도 불구하고 낮 시간 졸음으로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수면다원검사 등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강승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수면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건강과 성공을 위해 잠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9-11-12 이현준

[건강칼럼]단풍 등산 후 무릎통증? '반월상연골파열' 조심해야

등산을 즐기는 A씨는 최근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단순히 무리해 통증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진단명은 반월상연골 파열이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면서 전국적으로 단풍놀이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등산은 근력 강화는 물론 심폐지구력을 향상 시켜주는 좋은 운동으로 건강한 야외 활동 중 하나이다.그러나 모든 활동이 그렇듯 등산도 활동시 경각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특히 내리막길은 본인 체중의 약 4배 하중을 무릎에 고스란히 실은 상태로 큰 보폭이나 빠른 속도로 가게 되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등산 이후 지속적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중에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 관절에 자리한 구조물인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반월상연골판은 안쪽, 바깥쪽에 각각 1개씩 자리 잡고 있는데 초승달 모양과 같이 생겼다 해 반월상연골판이라 불린다. 등산 중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할 경우 뼈 사이 연골판이 끼어 손상되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은 극심한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 안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 움직임에 제한이 오기도 하고 붓기와 함께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한다.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면 충격이 그대로 뼈에 전달되는데, 이는 관절 연골손상으로 이어져 결국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 보는게 좋다. 이 질환은 X-Ray 촬영으로 찢어진 부위, 크기 확인이 어려워 MRI 검사로 연골판 손상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 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은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1-2주간 압박붕대, 부목교정,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손상정도가 심하거나 바깥쪽 손상이 아닌 안쪽이 손상된 경우 자연적이 치유가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봉합술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19-11-11 김태성

김장철, 고관절 통증 주의보

김장철, 주부들 사이에서는 고관절 손상이 자주 나타난다. 평소 청소나 빨래 등 집안일로 쪼그려 앉는 자세가 많아 약해진 고관절이 무거운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바르는 등 김장을 하면서 결국 탈이 나는 것이다.고령화와 스포츠 인구 증가에 발맞춰 척추 및 관절 질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9천200여명이었던 고관절 질환자는 2017년 2만7천500명으로 약 3배 늘었다.특히 고관절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 고관절 충돌 증후군이다.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 골두 부위와 골반 사이에 연부 조직이 끼어 움직임에 제한을 줌과 동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바로 고관절 충돌 증후군인데 골반과 엉덩이 부근이 저릿저릿하고 아파온다면 고관절 충돌 증후군을 의심해 볼 만 하다.고관절 충돌 증후군이 발병했다면 양반다리 등의 허벅지를 벌리는 자세에서 저릿한 통증이 생기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안쪽으로 돌릴 때 찌릿한 통증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찰받는 것이 좋다.고관절 질환은 면역력과 회복력이 급감하는 갱년기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다리를 뒤틀거나 쪼그려 앉는 등 고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가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김장철 이후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 편이다. 오케이참병원 박종일 원장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운동 치료, 자세 교정 등의 가벼운 치료로도 회복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연골이 마모돼 통증이 악화되고, 더 나아가 관절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집안일을 한 사람의 일로 생각하기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나서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좌식보다는 입식으로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도움말 오케이참병원 박종일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케이참병원 박종일 원장

2019-11-07 김태성

분당차병원 김태곤 교수, '뇌동맥류, 40~60대 여성 특히 주의해야'

뇌 속의 시한폭탄인 뇌동맥류와 관련해 40~60대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5만529명이던 뇌동맥류 환자 수가 2018년에는 9만8천166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40~60대 여성환자의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다.뇌동맥류가 파열할 경우 사망률이 30~40%에 달하고, 환절기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파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40~50대 이상이고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뇌혈관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을 뜻한다. 상대적으로 큰 직경의 뇌혈관에서 혈관벽을 이루는 탄성막의 결함이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서서히 부풀게 되는데, 이를 뇌동맥류라고 한다.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대개 유전적 요인과 퇴행성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혈관의 염증, 외상으로 인한 혈관벽 손상, 뇌동정맥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질환에서 동반되기도 하고 흡연, 고혈압, 과도한 음주 등이 위험인자로 보고되기도 한다.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김태곤 교수는 "뇌동맥류는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줘 대변을 볼 때 혹은 추위에 노출될 때 등 갑작스러운 혈압의 변동상황에서 터지기가 쉽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혈압 변동폭이 커져 동맥류가 파열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보통 뇌동맥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와 파열성 뇌동맥류로 구분된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검진 등을 통해서 터지지 않은 채로 발견된 동맥류이고, 파열성 뇌동맥류는 말 그대로 터진 뇌동맥류를 지칭한다. 이 둘은 같은 질병이지만, 환자의 예후에 있어서는 그 차이가 매우 크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전조증상 없이 검진 등을 통해서 발견되므로,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동맥류의 위치,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서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 같은 격심한 두통, 경부 강직(뒷목이 뻣뻣함)과 구역질, 구토, 뇌신경마비, 의식소실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주막하출혈 시 두개강내압(머리속 압력)이 혈압보다 높아지면서 뇌로 피가 공급되지 않아 약 15~20%가 사망하기도 한다. 특히 파열성 뇌동맥류는 재출혈로 인한 사망률이 70~90%까지 보고되고 있으므로,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만 한다.뇌동맥류의 치료는 수술이 유일하다. 하지만 무조건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뇌동맥류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 상태에 따라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수술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데,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만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뇌동맥류 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볼록한 혈관 부분을 집게로 집듯 부풀어 있는 부위를 조여주는 결찰술과 뇌동맥류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서 파열된 부위를 막아주는 코일색전술이 있다. 수술 후에는 합병증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10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기 검진을 통해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김태곤 교수는 "뇌동맥류 위험군에 속한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뇌동맥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뇌동맥류의 위험군에서는 다른 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증가되어 있으므로 검진을 통해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특히 심한 두통을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차병원 제공

2019-11-06 김순기

[건강칼럼·(24)프락셀 효과와 주의점]진피층까지 닿는 레이저 에너지… 박피술보다 더 빠른 '피부 회춘'

흉터·탄력 회복 등 활용 다양시술후 열감·딱지 관리 '조심'피부과 레이저 시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프락셀 레이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레이저 부문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프락셀은 레이저 에너지가 미세한 광선으로 피부 표피를 통과해서 진피층 깊은 곳까지 전달됨으로써 피부의 겉과 속을 함께 개선시킨다. 즉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증진되면서 모공도 축소된다. 더불어 피부재생을 돕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2005년 미국 릴라이언트사에서 공식 출시하여 FDA 승인을 받았다. 프락셀 레이저는 마이크론 레이저빔(피부표면 1㎝당 2천~3천 개)을 피부 깊숙이 진피층까지 조사한다. 그 결과 재생된 새로운 피부가 만들어지며, 오래된 색소세포들은 뭉쳐져서 피부 위로 밀려 나간다. 또 프락셀 레이저는 잡티를 생성하는 멜라노사이트를 파괴하고 늘어진 콜라겐 섬유를 짧게 끊어 수축시켜준다. 이런 변화를 통해 흉터가 생긴 피부는 재생되고, 탄력이 강화되고, 기미·주근깨·잡티와 같은 색소가 개선된다. 프락셀 레이저 시술은 반응이 즉각적이다. 1차적으로는 열감이 있고 곧 딱지가 올라온다. 시간이 지나면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재생된 피부 즉 새살이 올라온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 전체를 한꺼번에 벗겨내는 박피술보다 훨씬 더 빨리 새롭고 건강한 피부로 바꿔준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과에서 적용이 다양하다. 피부재생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에 많이 활용되고는 있지만, 색소도 동시에 치료된다. 탄력개선은 덤이다. 튼 살이나 모공에도 효과가 있다. 프락셀 레이저는 조사하는 레이저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부과에서 시술 후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시술 후 일시적인 열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진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는 프락셀, 토닝 같은 레이저 시술 후에 진정 케어를 동시에 진행하다. 열감이나 붉은 기가 하루 정도는 지속될 수 있다. 이후부터는 치료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성된다. 일정 기간 후 재생된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면서 윗부분의 딱지는 자연스레 소실된다. 단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활발한 직업 군을 가진 분들은 피부에 작은 딱지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딱지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세안은 조심해야 한다. 세안 시 얼굴을 박박 문질러 강제적으로 딱지가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자연적으로 탈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구석구석 빠짐없이 발라줘야 한다. 가능하면 강한 자외선이 있는 직사광선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프락셀 레이저를 받고 나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평소보다 보습제를 2배 이상 발라주고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프락셀 레이저는 1회만으로 피부 결이 개선되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여드름 흉터같이 피부 요철이 심한 경우 3~5회 이상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05 경인일보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GHA 국제진료 인증'

분당서울대병원(원장·백룡민 )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진료 인증기관인 GHA(Global Health Accreditation)로부터 '국제진료 인증'을 획득했다. 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GHA는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총 14개 기준에 따른 56개의 평가문항을 바탕으로 실사를 진행한 뒤 최근 국제진료 인증 획득을 통보했다. GHA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출신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세계 유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검증을 실시하며 국제 진료의 표준화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GHA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사에서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진료·안전·의료 질 관리 지침뿐만 아니라 비행기·숙박·교통·통역·번역·종교 및 문화적 지원 등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국제 기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특히 GHA 평가단은 외국인 환자 진료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선진적 의료정보시스템과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병원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환자 맞춤 진료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백롱민 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국제진료 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환자에 대한 이해와 의료서비스 및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11-05 김순기

애연가처럼… 애타는 주방

요리 연기·연료 연소물 등 악영향전체 여성 환자의 87.5% '비흡연'5년 상대 생존율 27.6% 예후 불량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검진' 필수폐암은 1998년부터 암 사망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암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 총 29만8천820명 중 26.5%인 7만9천153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암 사망자 가운데 1만7천852명(22.5%)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또,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암 발생 시기 2012~2016년 기준)은 27.6%로 췌장암(11.0%)에 이어 두 번째로 생존율이 낮은 예후가 불량한 암이다.폐암은 대기오염, 방사선 노출,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 이중 가장 큰 요인은 흡연으로, 폐암의 약 70%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된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 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 특히 비흡연 여성에서 폐암이 늘고 있다. 대한폐암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2004~2015년 폐암으로 진단받은 13만6천64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녀 비흡연 폐암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34.5%(7만7천207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흡연 여성(3만3천870명)은 전체 여성 폐암 환자(3만8천687명)의 87.5%나 됐다.비흡연자의 폐암의 원인은 간접흡연, 음식물 조리시에 발생하는 연기나 연료 연소물에 의한 실내공기오염, 주거환경의 라돈 노출, 인구 고령화, 유전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대부분의 폐암 환자는 진단 당시에 하나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객혈, 흉통(가슴 통증), 호흡곤란이다. 또 폐암이 생긴 부위나 크기, 전이 여부 등에 따라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폐암이 의심되면 가슴 부위의 X선 촬영을 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조영제를 사용한 CT촬영을 시행해 보다 정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검사들에서 폐암이 의심된 환자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암은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병기),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및 동반된 다른 질환에 따라 수술의 범위나 추가적인 치료법을 결정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인데, 폐암 수술은 눈에 보이는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퍼져 있을지도 모를 폐 조직을 같이 제거한다. 또 암 전이가 가장 잘 일어나는 흉곽 내 림프절 모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이 진행돼 수술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를 병용해 치료할 수 있다. 폐암은 수술 후 2년 이내에 상당한 재발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담당 의사를 만나 진찰과 기본적인 검사를 잘 받아야 한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다.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폐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폐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흡연은 폐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폐센터장 김치홍 교수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성빈센트병원 폐센터장 김치홍 교수

2019-11-05 강효선

말 못할 고통 치질, 항문고혈압이 원인?

직장인 최수민(여·가명·대구시 범어동) 씨는 계속되는 항문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그는 평소에 앉아만 있어도 항문부근이 묵직한 느낌이 들고 혈변을 보는 일도 잦았지만 진료를 위해 항문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 수치스러워 병원을 찾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최 씨처럼 치질증상이 있어도 항문을 드러내야 해 치질치료를 꺼리는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로 많은 치질환자가 오랜 시간 치질증상을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한 후 뒤늦게 내원하곤 한다.치질환자가 내원이 늦어지는 이유는 청결 문제로 치질이 생겼다는 편견과 항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수치심이 주 이유다.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는 치료에 더욱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원을 서둘러야 한다.한방에서 바라보는 치질은 청결문제가 아닌 항문 정맥혈관과 연결된 위장, 간, 대장 등 전반적인 인체 불균형 문제로 나타난 내과적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주된 치질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항문고혈압이다. 항문고혈압이란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해 정체된 혈류가 항문의 정맥혈관다발로 몰리면서 항문 압력이 높아진 증상이다. 항문혈관은 높은 압력을 버티기 위해 부풀어오르는데 이 상황이 오래가면 치핵이나 치루, 치열 등의 여러 항문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이때문에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치질은 몸속 불균형 문제로 나타난 항문고혈압이 주원인이므로 치질치료는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인 항문고혈압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치올네트워크 대구범어점 박현정 원장은 "항문고혈압이 나타나는 원인이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치질은 원인치료와 함께 올바른 관리방법에 유념해야 한다. 만약 치질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은 어떠했는지를 돌아보고,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수면 습관과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꾸준한 유산소운동은 치질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도움말 치올네트워크 대구범어점 박현정 원장(숨길을열다한의원)·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치올네트워크 대구범어점 박현정 원장(숨길을열다한의원)

2019-11-01 김태성

'옥정호수 스포츠센터' 오늘 개관… 양주시민 건강·여가활동 새명소

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옥정호수스포츠센터'가 31일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옥정호수스포츠센터'는 옥정신도시 '양주 스마트시티(U-city) 복합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4천201㎡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에 성인풀(25m) 6레인과 유아풀(18m) 2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GX룸을 비롯해 1층 헬스장, 2층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스포츠센터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할 예정으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3주차 일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한편 옥정호수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공개모집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수영, 필라테스 등 80개 프로그램에 3천912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2.4:1, 최고 경쟁률 9.1:1(필라테스)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성호 양주시장은 "옥정호수스포츠센터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9-10-30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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