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싹보리분말, 부종 완화+성인병 예방+해독 능력 증가…새싹보리주스 레시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18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해독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소개됐다.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뒤 10~20cm 가량 자라난 어린잎으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식이섬유와 같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영양소는 풍부하면서도 열량과 당분은 낮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보리는 영양소가 풍부한 데 비해 열량이 낮아 비만 개선과 다이어트에 좋다. 새싹보리에 풍부한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주며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해낸다. 이와 함께 새싹보리 속 사포라닌 성분은 간 기능 개선을 도와 해독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싹보리는 해독주스의 재료로 사용된다. 하루 정도 절식한 후 새싹보리 해독주스를 마시면 포만감도 주고 해독을 해서 내장지방을 빼는 효과를 같이 볼 수 있으나, 실험 조건 및 대상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새싹보리분말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믹서에 새싹보리분말 10g와 바나나 3개를 넣고 우유 700ml를 넣은 뒤 갈아주면 완성된다. 이밖에도 새싹보리는 분말, 환,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새싹보리분말.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캡처

2018-11-18 김지혜

샤프란, 지혈과 부인병 냉증·월경불순·천연두 등에 효능… '착색제부터 향신료·의류·화장품 등에 쓰여'

'한국인의 밥상' 샤프란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소개됐다. 샤프란은 꽃을 건조시킨 향신료로서 독특한 방향과 약한 쓴 맛이 있다. 샤프란을 요리에 이용할 때는 주로 착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적은양으로도 충분히 착색돼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다. 샤프란은 치즈나 버터의 향미료로도 사용되며, 최근까지 무게당 가격이 금과 대등하게 매겨진다. 1g의 샤프란을 얻기 위해서는 약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하는데, 이는 160개의 구근에서 채취할 수 있는 양이다. 말린 샤프란은 검은 금빛 오렌지 색을 띠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왕실 의상을 황금색으로 염색하는 데 샤프란이 쓰여졌다고 한다.샤프란은 천연 착색제와 향신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의류와 화장품 등 쓰임이 다양하다. 값이 매우 비싸 주로 고급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되며, 의학적으로도 지혈과 부인병의 냉증, 월경불순 등에 진정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를 앓는 환자나 빈사상태의 환자가 샤프란 차를 마시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샤프란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파에야와 부야베스, 밀라노 스타일의 리소토 등이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샤프란, 지혈과 부인병 냉증·월경불순·천연두 등에 효능… '착색제부터 향신료·의류·화장품 등에 쓰여'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제공

2018-11-15 손원태

양하 효능, 혈액순환에 향균작용까지 면역력 증가… '10일 정도 보관 가능, 빨리 먹어야 좋다'

제주도의 특산물로 알려진 양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 효능 또한 화제다. 양하는 제주도의 특산물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식재다. 일본에서는 고급 향신 채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양하는 생강과 샐러리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갖고 있어 주로 김치나 장아찌에 담가 먹는다. 양하는 또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함유돼 혈액순환은 물론 향균작용으로 체내의 면역력을 높인다. 좋은 양하는 겉껍질이 적 보랏빛 색깔이 선명하고 밝으며, 표면에 윤기가 돌고 전체적인 모양이 타원형으로 동글하다. 봉오리가 펼쳐지지 않고 단단하게 뭉쳐있는 것이 신선하며, 향을 맡았을 때 고유의 생강 향이 짙게 나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은 양하가 마르지 않도록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 팩에 넣고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 보관한다.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3~4일 정도 지난 시점부터 향기가 빠르게 없어지므로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양하 효능, 혈액순환에 향균작용까지 면역력 증가… '10일 정도 보관 가능, 빨리 먹어야 좋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제공

2018-11-15 손원태

'닥터 지바고' 노니 효능 화제, 노화 방지부터 면역력 강화+암 예방까지… 미란다 커 '다이어트 식단'

'닥터 지바고' 열대과일 노니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에는 노니의 다양한 효능이 소개됐다.노니는 주로 괌이나 하와이, 피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자라는 과일로, 강한 치즈향 때문에 치즈 과일로도 불린다. 일년 내내 자라는 열대 식물이며 쓴 맛을 갖고 있기에 주로 날 것 보다는 가공해 섭취한다. 전형주 교수는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 상처를 자제하고 치유하기 위해 분비되는 이리도이드가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프로제로닌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정상화시켜 체내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노니는 또 열대과일로 손상세포를 재생시키는 프로제로닌, 폴리페놀, 이리도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해독 작용,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 노니 주스를 즐겨마신 것이 알려지면서 연예인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주로 숙성시킨 후 주스로 만들어 먹지만, 국내에서는 분말 형태로 섭취한다. 요거트나 씨리얼에 넣어 먹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한편 노니 권장량은 하루 세 번 약 2g 정도며, 부작용으로는 다량 섭취시 가려움증 등이 있다. 노니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닥터 지바고' 노니 효능 화제, 노화 방지부터 면역력 강화+암 예방까지… 미란다 커 '다이어트 식단' /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2018-11-14 손원태

복령에서 새로운 항암물질 발견… 국립산림과학원 "폐암 억제, 복령 재배 표준화 연구할 것"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버섯인 '복령'에서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과대학 백관혁 교수)과 공동연구로 복령의 균핵에서 폐 선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물질을 발견하고 약리효과를 입증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지난 2015년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폐 선암은 폐암 중 발생률이 44%로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암종이다.공동연구팀은 복령의 균핵으로부터 분리한 4가지 천연화합물로 폐 선암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해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복령의 균핵은 복령이 땅속에서 생장하면서 소나무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부분이다.이번 연구는 복령 균핵 성분의 명확한 화합물 구조를 밝히고, 항암 유전자 '피 오십삼'(p53)의 상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폐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임산물로 알려진 복령은 국내 한약재 시장 내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로 국내에서 한 해 평균 1천200t이 소비되며 100억원대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복령의 성분이 명확하게 표준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용화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복령 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복령에서 새롭게 발견된 물질이 산림바이오산업의 표준원료로 이용되도록 복령의 재배 표준화와 추출물 분리의 표준법을 연구할 계획이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분자생물학 분야 전문 학술지 '셀'(Cells)의 7권 116호에 실렸다.김세현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산림 생명 산업의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 버섯의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밝히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산 복령의 표준재배법 개발로 임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복령. /연합뉴스

2018-11-14 디지털뉴스부

가천대학교, '헬스업 프로젝트' 학생들로부터 호응

가천대학교 '가천헬스업 프로젝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가천헬스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신체건강의 균형을 잡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2016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신체건강을 위한 지식을 배우고 등산, 마라톤, 자전거 투어 등을 하며 체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운동효과를 직접 느끼며 동기·선후배가 함께 참여하거나 동아리 전체가 참가 하는 등 참여도가 높다.지난 10월 9일 열린 '2018 인천송도 국제마라톤 대회'에 3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앞서 1시간동안 건강한 삶과 마라톤 준비운동, 운동효과 등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배웠다.지난 10일에도 320명의 학생이 남한산성 등반에 참가했다. 장주연(23·여·미디어커뮤니케이션4)씨는 "학교 가까이에 위치해 있지만 올라갈 기회가 없었던 남한산성을 동기·선후배와 함께 오르니 도전정신이 생겼다"면서 "이론 수업시간에 배운 건강관리법을 바탕으로 건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상용 학생복지처장은 "건강은 학업에 꼭 필요한 조건으로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가천대 헬스업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남한산성을 등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2018-11-13 김규식

[한방칼럼]치매치료와 한의학

임상통해 예방·주변증상 약화 증명국내서도 경도인지장애 개선 결과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병이다. 8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은 치매 환자다. 노인인구의 28%는 치매로 가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앓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그만큼 치매 환자도 많아졌다. 중앙치매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이다.안타깝게도 치매에는 치료 약이 신통치가 않다. 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cholinesterase inhibitor)와 메만틴(Memantine) 등이 있지만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밝혀진 부작용도 상당하다. 치매에는 핵심 증상과 주변 증상이 있다. 핵심 증상은 우리가 치매하면 떠올리는 기억장애, 행동장애, 인지장애 등이다. 우울, 망상, 환각, 수면장애, 식 행동이상, 배회, 폭언, 폭력, 공격성, 간병 저항, 불안, 초조, 우울 같은 주변 증상이 동반된다. 주변 증상을 완화하는 약도 거의 '없다'. 특히 관행적으로 투여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에 대해 미국 FDA에서는 사망률 상승을 경고하며 투여하지 말도록 권고했다.이미 고령화 사회인 일본은 오래전부터 치매치료의 연구와 임상을 진행해왔다. 일본은 치매치료에 양약과 한약 모두를 사용한다. 세계적인 치매 권위자인 동경여자의과대학 타가시 이토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한약을 투여해 양호한 결과를 얻은 증례를 경험했고 많은 치료적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우울, 불안 등의 주변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고 활력이 생겨 삶의 질이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치매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도 증명됐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일본의 신경과 치매치료 가이드라인에는 한약이 포함돼있다. 우리도 부산시 한의사회가 부산시와 공동으로 한방 치매예방사업을 실시해 한약, 침 치료 등을 활용, 유의한 인지능력 개선의 결과를 얻었다. 이 외에도 서울시 등 각 지자체와 한의과대학 등을 중심으로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는 중증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국내외 연구 결과 약물적 치료법으로서 한약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서 침 치료는 기억력을 주관하는 해마 기능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는 '치매진료 관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네페질 등의 양약을 투여하는 경우 약제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도 약 6만 명에 달한다. 반면 한의약 치료를 제공받은 환자는 거의 없다. 심지어 한약을 투여받을 권리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명백히 '치매관리법'은 치매환자는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가 치매환자의 진단과 치료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현실은 법의 취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아픔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이승진 경기도 한의사회 법제이사이승진 경기도 한의사회 법제이사

2018-11-13 경인일보

그녀가 마법서 풀리는 시간… 가슴을 휘감는 핑크빛 주문

초기증세없어 생리후 2~7일 자가검진 필수'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률 3배 가량 높아져최근 치료법 발달로 보존 비율 70%에 달해생존율 높지만 심리적 장애 많아 관리 중요한국인의 주요암 중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유방암뿐이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만4천293명이던 유방암 진료 인원은 2015년 14만1천379명으로 5년 사이 3만7천86명(36%)이 증가했다. 연령대 별로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을 보니 50대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 순으로 많았다. 유방암은 예방과 적기 치료만 이뤄지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센터 소장인 박흥규 교수(유방외과)의 도움으로 유방암에 대해 알아봤다.유방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두 가지는 '국가 암검진'과 '자가 검진'이다. 정부는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Mammography)으로 유방암을 검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방 촬영으로 암세포를 만들어 내는 석회를 조기에 발견하고, 유방 내 조직 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 유방암은 자가 검진이 가능한 암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 여성이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사이 자가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박흥규 교수는 "유방 촬영 등 국가 검진만큼 중요한 것이 자가 검진인데, 실제 유방암 환자 10명 중 2~3명은 자가 검진으로 이상을 발견해 병원에 찾아오는 분들"이라고 말했다.출산 경험이 없거나 아이를 비교적 늦은 나이에 출산한 여성, 비만 여성, 이른 초경 또는 늦은 폐경을 겪은 여성을 보통 유방암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3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BRCA1 또는 BRCA2)를 갖고 있는 여성 중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약 7%가 BRCA 발현성 유방암으로 보고되고 있다.과거 유방 절제술이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유방 보존술이 전체의 70%에 이른다. 개인 맞춤형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혼자 암 특징에 따라 선별해 호르몬 차단제, 표적 치료, 면역 증강 등을 통해 불필요한 항암제 사용을 줄이고 전신 치료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반면 사회적·심리적 장애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유방암 발병 이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암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유방암 환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한다. 이달 해피니스 프로그램으로 '노래 교실', '웃음 요법', '미술 요법', '라인 댄스', '요가' 등을 매주 월~금요일 응급의료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암센터 관계자는 "같은 여성암을 경험한 환우들의 모임이 암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 핑크리본 점등식. /가천대 길병원 제공

2018-11-13 김명래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의 약해진 펌프기능, 신장 손상으로 이어진다'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장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12일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좌심실의 수축기능 및 이완기능이 저하될수록 '급성 신손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몸속의 혈액을 순환시키며 생명이 유지되도록 하는 심장은 오른쪽(우심방·우심실)과 왼쪽(좌심방·좌심실)으로 나뉘어 역할을 한다.오른쪽에서는 각 장기를 순환한 후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 혈액을 받아드리며, 왼쪽에서는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신선한 혈액이 우리 몸 곳곳으로 퍼질 수 있도록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은 신장의 기능과도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두 장기는 혈압, 빈혈, 전해질, 체액량을 함께 조절하면서 상호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쪽 장기에 이상이 생겼다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두고 '심장-신장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장에는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설계했다.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2만 1천 574명의 환자 데이터를 정리해 최종적으로 입원 전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1천 327명을 대상으로 입원 후 '급성 신손상' 발생여부 및 예후에 대해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심장초음파 결과를 통해 좌심실이 혈액을 얼마나 잘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수축기 심장 박출률'과 좌심실이 심방으로부터 혈액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이완기능'을 측정해 각각 환자를 네 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결과 1천327명의 환자 중 210명(15.8%)에서 급성 신손상이 발생했다.또 좌심실의 수축기 심장 박출률이 가장 저조한 그룹은 가장 우수한 그룹과 비교해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1.6배 증가했고, 좌심실의 이완기능이 가장 저조한 그룹은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1.9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수축과 이완기능 모두가 저조한 그룹은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2.27배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심장초음파에서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저하됐거나 이상이 생긴 환자들에서 신장손상의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심장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건강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18-11-12 김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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