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흥]나쁜 감정 적어없애는 '치유의 캔버스' 베일 벗다

시민들 정신건강·질환 인식개선시흥시, 갯골생태공원서 제막식이효열 설치미술 작가 공동작업'지친 마음 위로' 전국 첫 캠페인시흥시가 시민 정신건강과 질환 인식개선 차원에서 '자살 또는 우울한 감정 등을 적어 날리자'란 취지의 감정 캔버스를 국내 최초로 설치해 파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의미없는 것들'로 불릴 캠페인은 '버리고 싶은 이야기'를 캔버스에 적어보는 시흥시만의 특별 설치작품으로, 지난 18일 갯골생태공원에 자리 잡았다.시는 우울·조울증 환자들이 최근 5년간 약 30% 가량 증가한(건강보험공단 통계) 추세를 감안, 해소 차원에서 이를 고안했다.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에 도움을 줄 이번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한시 운영된다.특히 누군가의 부정적 생각을 메시지로 상호 공감해보기 이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對) 시민 캠페인 형태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우리의 그늘' 등 다수 작품으로 유명한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와 컬래버(공동작업 등)로 진행된다. 지난해 노란방석을 이용한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2019년 꽃쿠션을 이용한 '힘들면 잠시 기대요'에 이은 전국 최초의 캠페인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감정캔버스를 통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정신건강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지난 18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시민 정신건강과 질환 인식 개선차원에서 기획된 '감정 캔버스' 제막식이 열렸다. /시흥시 제공

2019-09-19 심재호

요가·전시관람·작가와의 만남 '특별한 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 28·내달 26일 두차례이색 프로 운영… 23일까지 선착순 모집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9~10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요가와 전시관람, 작가와의 만남을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15~20명의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해 질 녘, 미술관 옥상정원에서 여러가지 서 있는 자세를 취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날 수 있는 '수리야 나마스카라 요가'를 배운 후 정조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기획전 '셩: 판타스틱 시티'를 도슨트와 함께 관람한다. 관람 후에는 함께 샹그리아를 마시며 김성배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10월 26일에는 미술관 개관시간 전 전시실에서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가 관람객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물 흐르는 듯 부드럽게 연결되는 동작들을 통해 온전한 나를 발견하고 육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플로우 빈야사 스타일 요가'를 배울 수 있다. 요가 후에는 함께 차를 마시며 전시 관람 후 김도희 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3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누리집(http://sima.suwon.go.kr),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228-380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9-18 강효선

초기 알츠하이머병 '재택 치료' 가능성 확인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전기자극 통해 인지기능 향상 발견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핵의학과 정용안, 신경과 송인욱 교수팀이 집에서도 꾸준히 전기자극 치료를 할 경우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언어기능 향상과 뇌의 포도당 대사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용안·송인욱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18명의 환자를 실험군(11명)과 대조군(7명)으로 구분한 뒤, 실험군은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집에서 매일 30분씩 6개월간 tDCS(경두개직류자극)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tDCS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기 위한 보조적 치료방법의 하나로 전기자극을 활용한다.정용안·송인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인지·기억력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좌측 측두엽의 뇌 포도당 대사가 실험군에서 활발해진 것을 확인했다. 또 실험군의 간이정신상태검사결과가 통계적으로 호전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인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라며 "아직 정복되지 않은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비침습적 치료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스티뮬레이션(Brain Stimul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왼쪽부터)정용안 교수·송인욱 교수

2019-09-17 이현준

[건강칼럼·(18)녹용이야기]구입한 곳보다 보관기간이 더 중요… 최소 3개월 이내 약재로 복용해야

산지 2년 지났으면 버리는게 최선사향·웅담도 신속하게 활용해야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많은 환자가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녹용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보통 환자들이 보여주는 녹용의 경우 대부분은 외국 여행에서 사온 것들이거나, 지인들이 외국에서 사와서 선물한 것들이다. 이런 녹용은 어디서 사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예로부터 녹용은 귀한 약재로 알려졌는데, 귀한 약재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장롱 깊숙한 곳에, 혹은 냉동실에 최소 3년 이상 보관하고 약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10년 이상 보관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오래된 녹용을 가지고 한의원에 방문해 약재로 사용할 수 있을까 기대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래된 녹용은 쓸 수 없다는 '사망신고'가 내려진다.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하다.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만약 녹용 보약을 먹으려고 큰 맘 먹고 한의원에 왔는데 한의사가 "3년 지난 녹용으로 한약을 짓겠다"고 말하면, 찝찝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또 맛있는 소고기를 잘 먹고, 남은 것을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를 발견했다면 먹는데 망설여질 것이다. 물론 냉동실에 보관된 턱에 상하진 않았겠지만, 오래된 소고기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새로운 고기를 사는 것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반드시 약효를 봐야 할 녹용이라는 약재도 마찬가지다. 장롱 속의 녹용, 혹은 냉동실 속의 녹용이 만약 2년이 지났다고 생각되면 버리는 게 최선이다. 더 좋은 방법은 선물로 받은 녹용은 받자마자 최소 3개월 이내에 한의원에 가서 좋은 약재를 잘 처방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녹용뿐만 아니라 사향, 웅담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특히 사향의 경우는 우황청심원의 원료일 뿐 아니라, 최근에 각광받는 공진단의 원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약재 성분인 향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신속히 처리해서 쓰지 않으면 안된다. 고가의 한약재를 가지고 있다면 보관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약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것만이 좋은 약재를 버리지 않는 지름길이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2019-09-17 경인일보

뇌 건강 지키는 간단한 비법 '뇌 검진'

한국인 사망원인 3위 뇌혈관질환증상·병 생기고 병원 찾으면 늦어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방 가능'가족력·당뇨 있으면 미리 검사를지난 2017년 통계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건강검진도 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가 시행되고 있고 암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검진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낮은 실정이다. 대부분 증상이 있거나 병이 생기고 나서야 병원에 방문하고, 내원 당시에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도 많다.암과 뇌혈관질환은 질환의 특성에 따른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암은 세포분열 중 잘못된 과정에서 생기기 때문에 암이 생기기 전에 암 발생 여부를 미리 검사하고 예측하기 힘들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할 수는 있어도 미리 예방하는 치료 방법은 없다.반면 뇌혈관질환은 서서히 발생해 점차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며, 미리 발견해서 적절히 치료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 중에서 대표적 질환인 뇌경색, 뇌출혈은 심각한 후유증 혹은 사망률을 가지는 질환이며 미리 발견해서 적절히 치료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뇌경색의 경우 원인은 다양하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뇌경색을 미리 발견할 수 있고, 두개내동맥과 경동맥의 협착은 미리 발견되면 그에 대해 약물 치료나 시술 등을 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뇌동맥류를 미리 발견해 혈관 내 시술을 통해 뇌출혈을 예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뇌검진을 'Brain dock'이라는 명칭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무증상 뇌질환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체계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도 가능하다.뇌검진에는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압 등 신체징후확인, 뇌의 모양을 보는 MRI검사, 뇌혈관을 보는 MRA검사, 경동맥 초음파 혹은 경동맥 MRA, 혈액검사(당뇨, 고지혈증), 심전도 검사 등이 포함된다.한국도 최근 뇌질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치매에 대한 진료 서비스가 확대되었으나, 아직 뇌혈관 질환 검진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치매 못지 않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뇌혈관 질환에 대한 검진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뇌혈관센터 이동규 원장은 "한국도 뇌검진을 활성화시켜 심각한 뇌손상 혹은 뇌질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뇌혈관질환은 미리 검사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특히 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진도 받아보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수원 윌스기념병원 뇌혈관센터 이동규 원장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이동규 원장

2019-09-17 강효선

상실된 치아 기능회복을 위해 임플란트 할때 이것만은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구강 및 치아건강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노화된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주질환, 충치 같은 증세가 발생하게 되며, 더 심각할 경우 치아가 상실하게 된다.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거에는 주로 틀니나 브릿지를 활용했지만 최근 삶의 질을 중요시 여겨지면서 임플란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체 무해한 치료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티타늄으로 제작하여 잇몸에 식립한 뒤 그 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씌워 자연치아와 같은 우수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하지만 임플란트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에 검사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부터 전체적인 구강상태는 물론 전신건강도 고려한 진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진행과정이 정밀해졌으며, 과거 의료진의 감각과 노하우에만 크게 의존하여 진행됐던 방법과 달리, 디지털 방식으로 모든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모의수술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식립될 위치와 깊이, 각도를 정밀하게 계산한 뒤 수술의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또한 식립시 잇몸 절개 부위가 최소화되어 통증과 붓기, 출혈에 대한 부담감도 줄여 회복기간이 빠른편이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전신적인 질환있는 환자라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임플란트를 시술할 때에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잘 다룰 수 있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랫동안, 그리고 본연의 치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료진을 통해 진행하는 필요하다./도움말 청주 연세라온 치과의원 권진일 원장(구강외과전문의)·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청주 연세라온 치과의원 권진일 원장(구강외과전문의)

2019-09-17 김태성

[건강칼럼] 뇌졸중 예방하려면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해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 일본의과대학교 위생 및 공중보건과 토모유키 카와다(Tomoyuki Kawada)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뇌졸중 위험'에 대한 연구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신경의학술지'(Neurological Sciences)에 게재했다.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허혈성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사례-대조 연구를 진행했다.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의 폐색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돼 뇌 신경세포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연구팀은 설문지를 통해 기존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증상과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조사했다. 이를통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은 중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연관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뇌졸중과 수면무호흡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연구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각종 합병증의 위험의 높일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수면질환이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에서 발전된 형태로, 잠을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1분이 넘도록 숨을 멈추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이자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인 신홍범 원장은 "만약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수면 중 돌연사할 확률도 있다"고 말했다.수면무호흡증 치료는 비수술법인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양압기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표준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돼 수면다원검사나 양압기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낮 시간 동안 피로와 졸음을 유발한다. 자는 동안 몸속의 산소가 부족해져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수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있지만, 수술은 회복시간이 걸리고 재발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큰 편이다. 비수술적 방법인 양압기 치료가 부작용 위험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다.이에 수술이 어려운 노인이나 이미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수술에 실패한 환자들은 양압기 치료가 권장된다./도움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

2019-09-16 김태성

[건강칼럼] 초기진단 중요한 당뇨와 당뇨합병증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은, 사실 당뇨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다. 한 번 합병증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계속 진행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은 크게 급성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은 혈당 조절이 안 되어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이다. 반면 만성 합병증은 오랫동안 당뇨병 관리가 잘 안 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혈관이 망가져서 생기는데, 혈관이라는 것은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 합병증이 생기면 우리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가능한 만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당뇨병을 잘 관리해야 하며 생기더라도 조기에 발견해야 제대로 된 관리가 가능하다당뇨의 합병증은 대혈관 합병증에 속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이 즉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중한 합병증 외에도 팔·다리와 같은 상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말초혈관질환도 있다,또, 혈액투석이라든지 복막투석을 받아야 하는 만성신부전도 당뇨합병증이다.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장기가 눈과 신장이다.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당뇨병성망막병증이다. 우리 눈에는 망막이라고 해서 눈이 동그랗게 있으면 뒷부분에 물체의 상이 맺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쪽이 당뇨병에 의해서 변성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가 심하게 진행될 때에는 실명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이상 소견이 보이면 곧바로 안과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 및 신경합병증이 동반되면 족부에도 질환이 발생한다. 발 쪽에 상처가 생기기가 쉬운데 그 상처를 잘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항상 발을 씻은 후에는 발에 상처가 없는지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이처럼 당뇨는 전신 질환으로 수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런데도 많은 당뇨 환자들이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들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검사가 6가지 정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눈의 당뇨망막병증이라고 그래서 당뇨에 의해서 망막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안저검사라고 해서 번쩍하면서 사진 찍는 검사가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두 번째로는 말초 신경하고 자율신경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말초신경 감각검사와 자율신경검사가 있다. 세 번째로는 다리 혈관에 동맥경화가 있는지 없는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하지 혈류검사가 있다. 네 번째로는 당뇨병에 의해서 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먼저 알기 위해서 발의 압력이 제대로 가는 자 확인하는 족저압 검사가 있다. 다섯 번째로는 발의 미세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피부 산소포화도검사가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로는 경동맥 질환 중에서 혈관의 내막을 측정하여서 앞으로 당뇨합병증의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경동맥 내중막 두께 측정 검사 등이 있다.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 외에도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잘 조절하고 체중을 적절 체중으로 잘 유지하는 동시에 무조건 절대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6가지 정도의 생활 원칙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제때 맞춰서 골고루 먹는 식습관과 적당량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 환자들은 당 지수가 적은 것을 먹으라고 이야기한다. 당 지수가 적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운동은 매일 한 시간씩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규칙적인 혈당측정이 필요하다. 이 혈당측정은 손끝에서 하는 것도 있지만 3달에 한 번씩은 당화혈색소를 측정해서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네 번째로 금연과 금주가 필수이다. 다섯 번째로 다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처가 조금이라도 생겼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기검진과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안전하게 당뇨병을 관리하길 바란다. 당뇨병은 한 번에 완치가 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건강한 사람들도 더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듯이 당뇨병 환자들도 당뇨병에 좋은 기본적인 생활 수칙만 잘 지켜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다./도움말 안산 365드림의원 안정수 대표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 365드림의원 안정수 대표원장

2019-09-16 김태성

성묘 시 뱀·벌 조심, 진드기 감염병도 주의 "음료수 들고 다니지 마세요"

추석을 맞아 성묘에 나선다면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3일 전문가들은 벌이나 뱀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향기 나는 로션이나 향수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성묘와 함께 벌초를 한다면 꼭 장갑을 사용하고,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용히 움직여야 한다. 단 음료수병이나 캔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만약 벌에 쏘이면 먼저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이 보이면 신용카드 등으로 살살 긁어서 빼도록 한다. 보이지 않으면 무리해서 제거를 시도할 필요는 없다.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통증 및 부종이 심하거나 벌침 알레르기의 병력이 있는 경우 또는 구토, 설사, 기침 등 전신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독사에 물린 경우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교상 부위의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야 한다. 압박붕대로 교상 부위를 감아주거나, 부목 고정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뱀에 물린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도 수 시간 이후에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흔히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응급조치를 떠올리지만, 이 방식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상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뱀을 잡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물리는 경우도 많은 만큼 절대 잡으려고 하면 안 된다.이 밖에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9∼11월은 쓰쓰가무시병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전신 피부 발진과 검은색 딱지가 생긴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1∼2일 이내 호전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장기간 병을 앓게 되면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에서 한 가족이 성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3 편지수

명절음식 칼로리 확인…"송편 5∼6개=약과 2개=밥 1공기"

푸짐한 상차림에 자연스레 음식에 손이 많이 가는 추석 연휴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2일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과식으로 소화불량을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음식과 달리 열량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 환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깨를 넣은 송편의 열량은 5∼6개 혹은 약과 2개만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300㎉다. 토란국 한 그릇은 150㎉, 식혜 1컵(200㎖)은 250㎉에 달한다. 간식으로 먹는 햇밤이나 사과, 배 등 과일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식사량 조절을 위해서는 개인 접시로 몇 가지의 음식만을 덜어 먹고 채소 등의 저열량 음식을 주로 먹는 것이 좋다"며 "음식을 장만할 때 부침이나 튀김 요리 시 최소한의 기름을 사용하고, 지방이 많은 육류 대신 살코기 위주로 상차림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소화불량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또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지방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과음,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는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위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이 교수는 "급성위장염은 일반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수액을 보충해 탈수 증세를 치료하면 대부분 3∼4일 후 증세가 완화된다"며 "만약 복통과 설사가 수일 이상 지속하고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수액을 투여하거나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 서울 시내의 전통시장에 상인들이 명절 음식을 만드는 모습. /연합뉴스

2019-09-12 연합뉴스

[건강 소식]암요양병원 고주파온열치료, 암세포만 골라 치료한다

씨티칼리지요양병원(내과전문의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원 윤유정 대표원장)은 암종별 최적의 치료를 위해 'BSD-2000'과 '온코써미아' 2가지 종류의 고주파온열치료 기기를 도입해 운용중이라고 11일 밝혔다.암치료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암환자의 장기생존율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암은 하루아침에 낫는 병이 아니며 재발과 전이라는 문제가 남아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때문에 암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치료와 면역력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이러한 암치료의 긴 여정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고주파온열암치료라는 게 씨티칼리지요양병원이 설명이다.온열치료는 종양조직에 4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보완지지치료법이다. 혈액암을 제외한 고형암에 대부분 적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 우려가 적다.이 때문에 국내 상당수 암 전문 요양 병원들이 앞다퉈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하고 있다. BSD-2000는 미국 FDA, 유럽 CE인증을 받은 기기다. 신체 내부 깊은 부위의 고형암에 온열을 전달해 암세포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타깃을 설정해 치료 부위의 온도와 열을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자동 치료 조율 패턴을 계산해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온코써미아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열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에 열을 발생시키고, 대사를 증가시켜 암세포의 산소 공급을 막으면서 증식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기다. 기존의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윤유정 원장은 "암 요양시 체계적으로 면역암 치료를 받으면서 철저하게 설계된 식단관리 및 운동관리 등을 병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면역주사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암 치료 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고 치료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암요양병원은 암 환자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면역암 치료를 받으면서 편리하게 생활하고 희망과 활력을 찾아 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사진=좌 온코써미아/ 우 BSD-2000

2019-09-11 김태성

[건강칼럼] 다리가 저릿저릿 '하지불안증후군'…눈만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망막두께가 얇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사카리아 코낙병원(Private Konak Hospital) 신경과 볼칸 솔마즈(Volkan Solmaz)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과 망막두께'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은 도파민 기능 장애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구팀은 도파민은 망막의 중요한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교감신경자극전달물질)이며, 암크린세포와 망상간세포의 전달 인자인 것으로 파악했다.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된 33명의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31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안과검사와 OCT (spectral-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를 받았으며, 연구진은 환자의 망막 두께와 대조군을 비교했다.연구팀의 조사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망막두께가 대조군보다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결핍이나 빈혈, 말기신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임신,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수면이나 휴식 중 다리가 저리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다리를 잡아당기는 느낌 등 기분 나쁜 불편감을 느낀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은 혈액순환 장애나 당뇨성 말초신경병증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권고된다.하지불안증후군은 △운동억제검사 △수면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해당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10% 정도 수면효율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불편감이 수면시간에 발생하는 만큼 숙면을 크게 방해할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주사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김태성기자 rkim@kyeongin.com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

2019-09-10 김태성

[건강칼럼] 키높이 깔창 착용으로 콤플렉스 해결? 족저근막염 발병 신호탄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패션 아이템으로 키높이 깔창이 주목을 받은 지 오래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리하게 키높이 깔창을 착용해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아가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다수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키높이 깔창은 작은 키에 대한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인솔처럼 신발 안에 착용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발바닥에 압력을 가해지면서 족저근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시중 제품으로 판매 중인 키높이 깔창의 경우 높이가 여성 구두와 맞먹는 수준까지 나온 제품들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나치게 높은 키높이 깔창을 착용하면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발바닥에 불균형한 압박이 가해진다. 무엇보다 체중이 발가락 쪽에 쏠리면서 족저근막의 미세 손상을 가속화한다.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언제 시작한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걸으려고 할 때 아프고, 앉았다 일어나 발을 딛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특징적인 증상은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가장 아프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졌다가 늦은 오후에 다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족저근막은 발가락 밑에서부터 뒤꿈치 뼈까지 넓게 이어져 붙어 있는 섬유조직이다. 발바닥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염증이 생길 경우 족저근막염 발생으로 인해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따라서 족저근막염 발병이 의심되면 깔창 사용을 중단하고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병원으로 내원해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외에 체계적인 검사과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증상에 따른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족저근막염 증상 초기라면 족부깔창보조기를 통해 재활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만일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해 본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서 증상이 호전이 되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고 슬리퍼를 너무 자주 신는 것은 좋지 않다.슬리퍼와 샌들도 많이 착용하는데 이러한 제품은 바닥이 평평하고 쿠션이 없기 때문에 발바닥으로 충격이 전해져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다. 신발의 교체와 함께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온열치료와 찜질로 발바닥의 피로를 풀어준다면 통증의 완화 되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일산 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원(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유성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일산 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원(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유성 원장

2019-09-09 김태성

[건강칼럼]일교차가 심한 가을, 감기 예방법은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한다.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 환경 인데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이 체온 변화를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폐렴 등 악성질환으로 병이 커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감기에 걸리면 콧물, 두통,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일종의 방어 기전이라 할 수 있다. 일단 두통이나 몸살 기운이 있으면 모든 활동을 멈추고 쉬는 것이 좋다.가장 기본이 되는 가을 감기 예방법 4가지가 있다.첫째 개인위생 철저히! 손은 우리의 신체부위 중 가장 많이 쓰는 부위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만질 때, 밥을 먹을 때도 모두 손을 사용한다. 바로 이 손이 병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줄일 수 있다고 하며,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으면 무려 99%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키보드와 전화기 등 손이 닿는 물건들을 수시로 닦아주고, 주변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둘째 충분한 수분 섭취다. 호흡기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하루 1천500cc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폐의 섬모의 활동성을 높여주어 바이러스나 먼지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준다.셋째 실내 습도 조절. 건조한 환경일수록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50~60%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넷째 햇볕 쬐기.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지면 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D는 햇볕을 쬘 때 비타민D의 합성이 시작된다.위에 4가지는 감기를 예방하는 기본이자 실천이다. 가을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잘 지켜서 환절기 건강관리 잘 유지하시기 바란다./도움말 안산 365드림의원 안정수 대표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 365드림의원 안정수 대표원장

2019-09-09 김태성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스텐트 시술로 협심증 환자 치료 성공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이문형)이 지난 5일 스텐트시술로 협심증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환자는 전날 운동하려고 나가던 중 가슴이 아픈 증상이 있어 내원했다. 심뇌혈관센터 권오경(순환기내과)과장은 환자가 운동부하검사에서 양성소견을 보이자 관상동맥 조영술로 확인했고 우관상동맥 90% 이상이 협착소견을 보여 스텐트 삽관 시술을 결정했다. 스텐트시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우관상동맥 협착부위가 정상적으로 확장됐다.순환기내과 권오경 과장은 “스텐트시술을 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이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혈관조영장비 도입으로 관상동맥 협착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문형 병원장은 "스텐트시술 성공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급성기치료와 필수의료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이문형)이 지난 5일 스텐트 시술로 협심증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제공

2019-09-08 서인범

[건강칼럼]척추관 협착증, 다리 저림·극심한 허리 통증 유발한다

연령과 관계없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평소 바르지 못한 습관이 굳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한 경우, 운동,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등 원인도 다양한 편이다.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고는 한다. 그러나, 자세히 진단을 하다 보면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관 협착증'인 경우가 많다.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평소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노화 등으로 생긴다. 근육과 인대가 압력을 받고 퇴행하게 되는 것이다.허리디스크처럼 허리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허리디스크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허리디스크와는 확연히 다른 증상을 나타낸다.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엉덩이, 항문 쪽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 다리에 감각이 무뎌지며 근력저하까지 동반하게 된다. 기온이 급격하게 낮은 겨울에 활동을 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병변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때 놓치기 쉬운 것이 있다. 자세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될 수 있어 병원 진료를 미루게 된다. 이때 증상을 방치할 경우 감각소실, 저린 감 같은 감각이상이 심해지며 최악의 상황에서는 괄약근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그렇다면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치료를 진행하게 될까. 증상 초기에 병원에 내원한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를 가장 먼저 시행하게 된다. 보존적 치료는 안정, 운동 제한, 약물치료로는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를 복용할 수 있다. 도수치료, 마사지, 보조기 등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해당 치료를 했음에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극심하다면 풍선 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풍선 신경성형술이란 풍선이 내장된 특수 카테타를 꼬리뼈 부위에 삽입하여 신경 통로를 따라 협착이 심한 부위까지 밀어 넣고 풍선을 부풀리는 시술을 의미한다. 척추관 내부를 약 2~3배 늘려 눌려있던 신경을 풀어주게 된다. 이때, 척추관 협착으로 발생한 통증을 개선하게 된다.절개를 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국소마취로 진행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정상조직 손상의 걱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고령,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비수술 치료는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자신의 질환을 진단받은 후 계획돼야 한다. 또, 시술 이후에도 생활환경을 바꾸려는 환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물리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도움말 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김재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김재현 원장

2019-09-06 김태성

[건강칼럼]수험생 건강관리를 위한 보약은?

공진단은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 기능을 좋게하고 전신의 기혈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에는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이 약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해,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라고 효과에 대한 설명이 있다.수승화강(水升火降), 이 네 글자는 한의학에서 가장 안정되고 건강한 몸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천(天)이 처음 만물을 만들 때 최초로 만든 것이 물이다. 그 물속에서 화(火)가 나오고 그 다음부터 만물은 비롯되는 것이다. 그 물기운을 인체에서 반영하는 것이 바로 신장이고 불 기운은 심장에 해당된다.단전호흡이나 기공수련을 시작하면 호흡이 안정돼 기의 순환이 바로 되며 단전에 뜨거운 기운이 모여 머리는 점차 차갑게 맑아짐을 느낄 수 있다는데 이것은 물이 위로 오르고 불이 밑으로 내려온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가 일상적으로 유지돼야 인체는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본다.공진단은 이러한 수승화강의 역할을 하는 처방으로 '모든약의 으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은 허약 체질의 수험생에게 '공진단'이 도움될 수 있다.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공진단의 핵심 재료인 사향을 일부에서 정량의 1/2, 1/3 정도를 넣거나, 고가의 사향이 부담이 되어 사향을 대처하는 목향이나 침향으로 공진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사향의 함량을 맛으로 감별하기는 전문가들조차 어렵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사향 함량을 체크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하기도 한다. 공진단 복용 시에는 한의사와 상담해 정확한 처방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명민한의원 강석만 원장

2019-09-06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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