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옹진군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팔걷어

사육농가 5년새 8곳 증가 추세거부감 줄이기 요리 체험 교육인천 옹진군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식용 곤충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옹진군은 최근 4일동안 영흥면에 있는 '숨 굼벵이 체험농장'에서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농장은 굼벵이라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연간 2천㎏ 규모로 사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식용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자는 취지다. 옹진군은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식용 곤충 외식 창업의 이해와 창업 입문'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과 함께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활용한 스프·파스타·해산물 샐러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식용 곤충의 이해를 돕는 취지의 이론교육과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옹진군에는 2015년부터 식용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가 생기기 시작해 현재 영흥면 7개 농가, 북도면 1개 농가가 운영되고 있다. 식용 곤충 농가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 식용 곤충은 100g 단위로 소고기와 비교할 때, 소고기보다 지방 함량이 32% 적고, 탄수화물은 12%, 단백질 20%, 칼슘 35㎎, 철 1.5㎎이 각각 더 많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식용 곤충은 메뚜기, 누에번데기, 밀웜 등 7종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식용 곤충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식용 곤충산업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분야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 옹진군 영흥면의 한 식용 곤충 농장에서 어린이들이 굼벵이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2019-11-18 박경호

[맛집을 찾아서]인천 간석동 '샌드앤샌드'

'참요샌드' '생크림샌드' 달지 않고 담백매뉴개발 정성… 한끼로 손색없는 푸짐함김치찌개, 칼국수, 생선구이……. 매일 똑같은 점심 메뉴가 지겹다면 오늘은 샌드위치로 '한 끼'를 해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샌드앤샌드(SAND AND SAND)'에서는 한 끼 대용으로도 먹기 좋은 푸짐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감성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느낄 수 있는 기분 전환은 덤이다.인기 메뉴는 '참요샌드'와 '생크림샌드'다.'참요(참치마요)샌드'는 바삭하게 구워낸 식빵에 참치, 베이컨, 치즈, 토마토, 양상추, 계란, 참치, 오이, 햄, 양파가 들어가 있어 일단 양이 푸짐하다. 손으로 꾹 납작하게 한 다음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하고 고소한 빵 사이로 달콤한 소스와 풍미가 가득한 베이컨 향이 일품이다. 샌드위치 맛을 한껏 돋우는 '옥수수' 소스는 이곳 사장이 특별히 개발했다.옥수수 콘을 갈아 마요네즈와 버무려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옥수수 향이 이색적이다. 햄은 한번 끓는 물에 데쳐 잡내를 없애고 베이컨은 질기지 않게 구워내 식감도 좋다.'생크림샌드'는 직접 만들어 신선한 생크림을 계절과일이 들어간 샌드위치에 올린 이 집만의 특별한 메뉴다. 언뜻 보기에 조각 케이크처럼 보이지만 식빵을 이용해 많이 달지 않아 점심으로도 부담 없다. 키위, 딸기, 귤, 체리 등 계절에 맞는 과일도 부드러운 식빵 안에 듬뿍 들어가 있어 상큼한 디저트용으로도 제격이다.이밖에 '베이컨치즈샌드'는 샌드위치 안에 베이컨이 들어가 있는 상식을 깨고 샌드위치 겉면을 베이컨으로 둘러 감아서 보는 재미도 있다. 구운 파인애플과 토마토가 들어가 느끼함도 잡았다. 각종 꽃과 거울·조명 등으로 멋스럽게 꾸민 카페 안에서 '콜드브루'와 곁들여 먹는 것도 별미지만, 간편하게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샌드앤샌드' 사장 연세라(36·여)씨는 "평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이용해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를 사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자나 해시브라운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샌드앤샌드'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508-29 1층(103호)에 위치해 있다. 생크림샌드(계절과일)는 5천원, 참요샌드·베이컨치즈샌드는 7천원, BLT클럽샌드·몬테크리스토샌드는 5천500원이다. 032)421-0203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17 윤설아

라연·가온 4년연속 미쉐린 3스타…모수·임프레션 2스타로

한식당 라연과 가온이 올해까지 4년 연속 미쉐린(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영광을 안았다. 미쉐린코리아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의 명단을 발표했다.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은 올해로 네 번째다. 올해 가이드에는 지난해 191곳에서 12곳이 줄어든 179곳의 레스토랑이 소개됐다.특히 이 가운데 세간의 관심을 받는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총 31곳으로, 지난해 26곳보다 5곳 늘었다.미쉐린 스타는 별 3개가 최고 등급으로,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에는 별 2개, 요리가 훌륭한 식당에는 별 1개를 준다.최고 영예인 미쉐린 3스타는 라연(한식)과 가온(한식) 두 곳만 4년 연속 선정돼 최고 수준의 '벽'을 실감케 했다.2스타로는 지난해에도 이름을 올린 권숙수(한식), 밍글스(코리안 컨템퍼러리),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정식당(코리안 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 외에, 지난해 1스타에서 별을 한 개 늘린 모수(이노베이티브), 올해 단번에 2스타로 등극한 임프레션(이노베이티브)까지 총 7곳이 선정됐다. 1스타 레스토랑에는 총 22곳이 뽑힌 가운데, 테레노(스패니쉬), 오프레(프렌치), 온지음(한식), 에빗(이노베이티브), 보트르 메종(프렌치), 묘미(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퍼러리) 등 7곳은 새로 1스타 레스토랑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매년 평가원들은 서울 방문할 때마다 고품질 요리가 늘어나는 것과 새로운 시도를 하며 진화하는 셰프들을 보게 된다"며 "요리와 미식이 풍부한 한국 요리는 조상들의 전통과 현대의 혁신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뿔레넥 디렉터는 미쉐린가이드 선정을 두고 브로커가 활동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 평가의 공정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보편적 기준과 뿌리 깊은 독립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평가 방법 개발해왔고 평가에 있어 평가원 이외 다른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우리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빚을 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쉐린가이드 레스토랑은 전문경력이 있는 평가원들이 자신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로 식당을 방문해 요리를 맛본 뒤 논의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미쉐린코리아는 7일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0' 발간을 일주일 앞두고 '빕 구르망' 식당 60곳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지난해 선정된 61곳에서 6곳이 제외되고 4곳이 추가됐으며, 1곳은 지난해 원스타에서 올해 빕 구르망으로 이름을 옮겼다.빕 구르망은 미쉐린 스타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가리킨다.올해 선정된 식당은 '역전회관', '만족오향족발', '오장동 함흥냉면' 등으로, 도가니탕, 육회, 불고기부터 이탈리안, 태국, 중국식에 일본식 라멘 식당까지 다양하게 포함됐다. /연합뉴스

2019-11-14 연합뉴스

인천 함께 버무리고 나눌 '남동구 김장한마당'

15~16일 구청광장 한마음 진행재료 지역단체·기업·개인 후원공연·체험 등 부대행사도 풍성인천 남동구는 오는 15~16일 남동구청 광장에서 '2019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김장한마당은 남동구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인천김치절임류가공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관한다.김장한마당에선 남동구 지역 20개 동 별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할 김치를 참여자가 함께 모여 버무린다. 김장 재료는 남동구 지역단체와 기업, 일반개인의 후원으로 마련된다.김장재료 후원 이외에 자원봉사자 간식 등 물품 협찬 참여 의사도 많아 온정이 넘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남동구는 기대하고 있다.김장한마당에선 또 문화공연과 함께 김치마켓, 소래수산물판매장, 김치문화전시관, 김장체험 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장이 마련된다.쪽파나 갓, 대파, 추가양념, 젓갈 등 김장 재료 판매도 이뤄진다.남동구는 김장한마당 행사기간 4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김장한마당 행사가 김장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과 협동, 사랑을 확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1-12 이현준

홍천 45년 숯불 닭갈비,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공개 "숯 직접 만든다"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코너에 소개된 홍천 45년 숯불 닭갈비 맛집의 비결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TV '모닝와이드' 3부 노포의 법칙에서는 홍천 45년 숯불 닭갈비 맛집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는 45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홍천의 닭갈비 맛집을 찾았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 위치한 이곳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낸 닭갈비가 인기다.간판도 없는 가게지만 전국에서 이곳 닭갈비를 맛보러 모여든다. 손님들은 "그집 고기는 워낙 연하다"며 "철판이 아닌 화로에 직접 굽는다"고 설명했다.홍천에서도 제일가는 숯불 닭갈비 맛집으로 꼽히는 이곳은 특히 깊은 불 맛으로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주인장은 자신이 직접 숯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밝혔다.참나무와 깻대를 진흙으로 덮은 뒤 불을 붙여 참숯을 만든다는데, 조금이라도 음식 맛을 더 좋게 내기 위한 주인장의 노고가 엿보인다.숙성 방식도 남다르다. 숯불에 구운 더덕과 목살을 넣어 끓인 숙성장에 닭고기를 1차로 숙성시킨 후 더덕 껍질을 이용해 2차 훈연 숙성을 시켜주면 깊은 풍미를 낸다.양념장은 각종 채소에 소주를 넣어 끓인 육수는 다시 삶은 닭가슴살, 닭 육수, 고춧가루, 고추장 등을 넣고 끓여주면 깊고도 진한 맛의 양념장이 완성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2019-11-12 편지수

[맛집을 찾아서]수원 인계동 '장보고참치'

당일 소진 자신감… 다양한 부위 '매력'밑반찬도 별미… 기분 좋은 친절함까지수원시에서 가장 번화가인 인계동에 참치가 값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을 깨고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참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다.그 주인공은 수원시청 인근에 위치한 '장보고 참치'다. 이곳은 시청 주변 참치전문점 가운데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 중 하나다.장보고참치에 들어서면 참치를 썰고 있던 직원들이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어섭쇼(어서 오십쇼)'라고 외치며 손님을 맞는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죽과 미소장국이 가장 먼저 상에 오른다. 이어 조약돌 위에 올려진 형형색색의 참치가 우선 손님의 눈을 자극한다. 비록 참치의 최고봉인 참다랑어는 가장 비싼 메뉴(해상왕, 6만원)를 시켜야만 즐길 수 있지만 그 아래 단계의 메뉴만 시켜도 참치를 즐기기엔 충분하다.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해동이다. 참치를 미리 해동시켜도 당일 전부 소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다양한 참치를 전부 해동시켜놓고 손님맞이를 준비한다. 또 뱃살, 등살, 속살, 볼살 등 각각 다양한 매력을 가진 다른 부위가 제공되기에 여러 점을 먹어도 항상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참치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 역시 모두 별미다. 우선 어떤 술과 먹어도 어울리는 메로 구이는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밑반찬 중 하나다. 여기에 느끼한 속을 달래줄 황태국과 묵은지, 밥 없이는 못사는 한국인을 위한 김말이·초밥,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는 참치 갈비 조림 등 거를 밑반찬이 하나도 없다. 특히 이 집의 단골만 안다는 양상추 쌈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더욱이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눈치보지 않고 이 모든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따금 요청을 하지 않아도 참치를 채워주는 친절함도 느낄 수 있고, 참치와 밑반찬이 모자라 요청을 해도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한다. '만족이나 감동이 아닌 졸도를 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맛으로 정성껏 모시겠다'는 게 가게의 슬로건일 정도다.장보고 참치에서 맛 좋은 참치를 즐기길 원한다면 평일과 주말 모두 손님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방은 비교적 좁기 때문에 단체 손님의 경우에는 예약이 필수다. (1인 기준) 해신 2만5천원 / 장보고 3만 5천원 / 해상왕 6만원. (031)236-6114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11-10 이준석

'생활의 달인' 해물스튜 파스타, 맛과 건강을 생각한 저탄고지 음식 눈길

'생활의 달인' 해물스튜 파스타 달인의 내공 깊은 비법이 공개됐다.10일 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에서는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으로 경력 17년의 김민성 씨가 소개됐다.이런 착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은 경력 17년인 김민성 달인이다. 그는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탄수화물은 줄이고 지방을 높인 일명 '저탄고지' 음식을 선보인다. 이곳의 해물 스튜 맛의 핵심은 풍성한 매운 맛이다. 매운 맛을 내는 것은 바로 직접 만든 고추기름으로, 달인은 아보카도 껍질 속에 고춧가루를 담고 그 위에 바지락을 올려 찜기에 쪄낸다.이렇게 찐 고춧가루를 대파, 다진 마늘과 함께 버무렸다. 뜨거운 올리브유를 끓여 부어 만든 고추기름으로 풍미를 살렸다.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현미와 곤약쌀 그리고 특제 김소스를 넣어 만든 명란 비빔밥이다. 현미와 곤약쌀로 밥을 지어 건강은 물론 맛도 뛰어나다고 한다. 밥물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반으로 자른 파프리카에 병아리콩과 그린올리브를 채운다. 간장을 부어 끓여낸 비법간장과 양상추 데친물을 섞어 밥물로 사용한다.이밖에 리소토에 들어가는 김소스도 독특한데, 달인은 겉보리 위에 베이컨을 올린 후 오븐에 구워 그 기름에 돌자반을 구워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생활의 달인' 해물스튜 /SBS TV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2019-11-10 편지수

수학여행 중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 52명 '복통'교육청·보건당국, 사고 경위 조사학교측 남은 일정 취소·귀가 조치전북 남원으로 수학여행을 갔던 안양 소재 A학교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일정을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왔다.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 학생 227명은 4∼6일간 2박3일 일정으로 전주 한옥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을 탐방하는 주제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8개 반 학생들은 3개 코스로 나눠 3일간 각자 일정에 맞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하지만 둘째 날인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했던 5개 반 학생 50명과 교사 2명이 밤이 되자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호소했고 6일 0시38분께 구급차로 이송돼 리조트 근처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전날 임실치즈체험을 하면서 가열되지 않은 치즈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3개 반 학생들 사이에서는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들이 나타나지 않았다.학교 측은 8개 반의 마지막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병원에서 마지막 치료를 받던 4명의 학생들도 교감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왔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06 최규원·이원근

학생들 "수산물은 좋아하지만 급식으로 나오면 잘 안먹는다"

맛없어>냄새>가시 바르기 불편順품질·선도 개선, 조리법 다양화를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수산물을 좋아하면서도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수산물은 잘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전국 중등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행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2.8%가 수산물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수산물을 싫어한다는 응답은 17.2%에 그쳤다. 청소년이 수산물을 덜 좋아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KMI는 평가했다. 건강과 영양 균형 유지를 위해 수산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75.4%나 됐다.하지만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66%가 '먹지 않거나 남긴다'고 응답했다.42.1%는 '수산물 반찬을 먹지만 가끔 남긴다'고 답했으며, '거의 먹지 않고 항상 남기는 편이다'는 학생도 17.7%에 달했다. 특히, 6.2%의 학생은 '배식받을 때 가져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학생들이 수산물 반찬 급식을 싫어하는 이유로는 '맛이 없다'(44.3%)가 가장 많았다. '비린내 등 특유의 냄새'(29.4%), '뼈·잔가시 등 때문에 먹기 불편하다'(14.9%) 등이 뒤를 이었다.학교급식의 수산물 반찬 제공 횟수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의견(25.8%)이 늘리기를 바라는 비율(16.4%)보다 훨씬 높았다. 수산물 섭취 위치별 만족도(5점 만점)에서도 학교급식은 2.8점으로, 음식점(3.7점)이나 집(3.6)보다 낮았다.학생들은 학교급식의 수산물 반찬을 개선하기 위해선 양념이나 재료를 곁들여 조리하거나 요리 방법을 다양화하고, 비린내가 덜 날 수 있도록 품질과 신선도를 향상해달라고 주문했다.KMI 관계자는 "새우, 고등어, 연어 등 청소년이 좋아하는 수산 식품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산물의 맛 개선과 조리법 다양화, 유명 요리사를 활용한 홍보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조사는 KMI가 지난 8월8일부터 17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03 김주엽

[맛집을 찾아서]화성 향남읍 '뽕나무 골'

'동충하초 유황오리 백숙' 속풀이용 인기잠사박물관 모태로 2대째 20년 뚝심 운영육수는 무한리필 가능… 시골 자연풍광 덤화성 3대 영양식으로 손꼽히는 '뽕나무 골'은 뽕나무·뿌리·가지·잎 등을 테마로 입혀 사실상 보약 한재를 먹는 곳이다.지난 2000년 6월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569-4 일원에 개관한 잠사 전문박물관이 모태로 지금은 2대 임성열 사장이 20년 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35년간 누에를 연구해온 고(故) 임수호 관장이 약 5만500㎡ 규모의 뽕나무 골을 조성하고 누에박물관과 곤충생태관·자연학습장·산림욕장 등을 세우며 태동한 것이 뽕나무 골 식당이다. 2000년 모범음식점 지정에 이어 2001년 경기도 토야 음식점 지정, 2003년부터 경기도 으뜸 음식점으로 지정돼 있다.시골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봄·가을에는 야외에서 바비큐 식사도 가능하고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뽕나무 골 대표 메뉴는 '동충하초 유황오리 백숙(2~3인용 기준 6만원)'이다.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따뜻한 뽕잎 차가 반겨준다. '동충하초 유황오리 백숙'은 뽕나무 뿌리와 가지로 만든 육수를 기본으로 동충하초·구기자·황기·대추·토종마늘에다 부추를 고명으로 올렸다. 진한 뽕나무 향과 한약재가 어우러져 보약 한 사발을 먹는 느낌이 가슴을 타고 흘러내린다. 오리백숙을 먹은 뒤 나오는 녹두죽도 보양식이다.육수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육수와 오리백숙의 결합으로 탄생한 국물은 술 마신 다음 날 속풀이 해장용으로 인기 최고다.뽕나무는 동의보감에서 뿌리·잎·껍질·가지·열매 등 어느 하나도 약으로 쓰이지 않는 것이 없다고 기록돼 있어 버릴 것이 없는 가장 이로운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졌다.세계 최초로 동충하초 버섯을 개발한 임수호 박사가 9천900여㎡(3천평)의 무공해 뽕나무밭을 조성, 뽕나무 잎·가지·뿌리·열매·동충하초버섯·각종 채소 등을 직영생산 공급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먹거리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임성열 사장은 "아버님의 혼이 담긴 이곳에서 한약재를 듬뿍 넣어 건강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담아내고 있다"며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353-6220, 6223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동충하초 유황오리 백숙.녹두죽.

2019-11-03 김학석

속초32년황태구이, 모닝와이드서 소개된 노포의 법칙 "황태해장국이 일품"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 '속초32년황태구이·황태해장국' 맛집의 비결을 공개했다.30일 방송된 SBS TV '모닝와이드' 3부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는 속초32년 황태구이·황태해장국 맛집이 전파를 탔다.32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태요리 전문점인 이곳은 속초 사람들의 로컬 맛집이다. 이곳을 와야 진짜 속초 음식을 먹었다고 할 수 있다고. 제작진이 찾은 해당 맛집에서는 이 황태 맛을 보기 위해 파주, 양양 등 전국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에서는 손님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두 가지 대표 메뉴가 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빨간 황태구이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30㎏이 넘는 양파로만 농도와 기본맛을 입힌 다음, 감칠맛을 더할 양념과 주인장만의 특급 재료로 황태구이를 만든다.사골처럼 뽀얀 국물로 손님들의 마음까지 녹아내리는 황태해장국도 인기 메뉴다. 일일이 손으로 찢은 황태살과 들기름을 수 시간 동안 끓여 육수를 완성한다.손님들은 "황태 살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다"며 남다른 황태 살의 부드러움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한편 속초32년황태구이·황태해장국 맛집의 상호는 강원도 속초시 신흥2길 41에 위치한 '미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속초32년황태구이·황태해장국 /SBS TV '모닝와아ㅣ드' 노포의 법칙 방송 캡처

2019-10-30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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