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있어 외롭지않은 어버이 날

성남독거노인센터, 홀몸어르신들에 편지등 나눠

양평 양동초 학생들도 카네이션·성금 직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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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들이 외로운 어버이날을 보내지 않도록 경기도내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윤문자 에프렘수녀)는 8일 '2017년 홀몸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역사회 내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이 참여해, 카네이션과 떡 등을 지원했다. 수정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13개 기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사탕컵과 손편지를 전달해 '카네이션 키트' 1천개가 완성됐다. 카네이션 키트에는 카네이션과 떡, 사탕컵, 편지가 들어있어 이를 받은 노인들에게 작은 감동을 전했다.



카네이션 키트를 받은 홍모 노인은 "아픈 곳도 많고 오는 사람도 없어 어버이날을 속상하게 보낼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역의 여러분들과 아이들이 선물을 해줘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 양동초등학교(교장·전의현)는 지난 4일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과 함께 직접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날을 위해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지난 학교 바자회에서 모금된 성금 60만원을 전달했다.

카네이션 전달식에 참여한 장현서 학생은 "어버이날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기분이 좋았다"며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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