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몇개야' 살충제 계란(달걀) 번호 소비자 관심↑… 추가 확산에 검출 지역번호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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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시·도를 구분하는 숫자 2자리와 생산자 명의 영문약자(영문 3자리) 또는 생산자명을 나타내는 기호(숫자 3자리)를 포함해 총 5자리로 표시해야 한다. /연합뉴스
 

살충제 달걀(계란) 파문이 확산하면서 집 냉장고에 있는 달걀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계란 생산지 구별을 할 수 있는 '달걀 껍데기'에 적혀있는 번호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생산된 지역번호, 생산자의 영문 약자, 등급 판정 일자 등이 적혀있는 부호로 지금까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다.

일단 '08마리' '09지현', '08LSH'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 라고 쓰여있는 달걀이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계속해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 된 농가가 확산하면서 소비자가 주의해야 살충제 달걀 번호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계속 살충제 계란이 늘어나자 검출 지역 번호라도 외우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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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준 살충제 계란 검출 지역
 

달걀 껍데기에 적혀있는 생산지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 08, 강원 09, 충북 10, 충남 11, 전북 12, 전남 13, 경북 14, 경남 15, 제주 16, 세종 17 등이다.
 

한편 17일 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해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천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 자체가 검출되선 안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0곳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할 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이었다.

일반 농가 중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도 4곳이었다. 친환경 농가까지 포함하면 총 6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숙지해야할 살충제 계란 번호가 더 늘어난 것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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