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벚꽃보다 먼저 핀 '벚꽃 마케팅'

미세먼지 회피 '실내손님' 잡기유통업계, 다양한 계절상품 출시수원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40)씨는 요즘 변화되는 계절을 체감하려 할 때 종종 집 근처 백화점을 찾는다. 야외에 나가지 않아도 실내에 설치된 계절 장식 등으로 인해 봄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김씨는 "예년 같으면 가족들과 함께 꽃 구경을 다녀왔지만, 최근에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다 보니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며 "그러나 유통업체가 앞다퉈 계절상품 및 계절 장식 등을 선보여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백화점 및 커피전문점 등 국내 유통가가 '벚꽃 마케팅'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21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수도권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벚꽃 민심' 잡기에 나선다.롯데몰 수원점은 2층에 '벚꽃나무 장식'과 함께 '소망의 꽃길'을 설치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커피전문점들은 음료와 관련 컵 등의 상품을 제작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벚꽃을 주제로 한 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파스쿠치도 벚꽃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 등을 출시해 소비자 몰이에 나서고 있다.식품회사들도 벚꽃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부터 '꿀 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출시해 벚꽃 민심 잡기에 나섰고, 해태제과는 시즌 한정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을 선보였다. SPC삼립은 '벚꽃빵'4종을 출시했다.뷰티 업계도 벚꽃을 테마로 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 등을 출시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에뛰드하우스는 벚꽃과 어울리는 빛깔과 디자인을 담은 '블라썸 피크닉 컬렉션'의 립과 아이섀도, 치크를 메인으로 선보였다.유통업계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들이 국내 벚꽃 여행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가에서 '벚꽃시즌'이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한 벚꽃 한정판 제품 등을 잇달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봄 시즌을 맞은 유통가가 '벚꽃 마케팅'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수원 롯데몰을 찾은 방문객들이 벚꽃나무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21 김종찬

오비맥주,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없는 6시간' 캠페인

오비맥주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이 점차 심각해지자 UN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선포한 날이다.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오비맥주 본사 임직원 250여명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물과 음료를 마시지 않고 화장실과 탕비실 등에서도 물 사용을 제한하는 등 물 없는 삶의 불편함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물 부족 국가 사진전과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6시간 동안 물 긷는 과정을 체험하는 '워터트래킹', 물 절약 서약식 등을 통해 물의 가치를 되새겼다.오비맥주는 올해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등 물과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오비맥주 한 관계자는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임직원들이 삶의 필수 요소이자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물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물 보전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운 사회공헌브랜드인 'OB좋은세상'을 선포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오비맥주 '물 없는 6시간' 캠페인고동우 오비맥주 사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임직원들 /연합뉴스=오비맥주 제공

2019-03-21 편지수

더반찬, 21일 100원 특가 이벤트 진행 '선착순 1000명'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이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1일 하루 동안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00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벤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선착순 100명에게 감자탕과 설렁탕을 100원에 판매한다.매시간마다 감자탕 40개, 설렁탕 60개를 100원에 한정 판매하며, 마지막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설렁탕 100개가 더 추가된다.더반찬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최수 주문 금액이 2만원 이상일 때 100원 특가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더반찬은 최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1월부터 수도권 새벽배송을 기존 주5일에서 주6일로 확대했으며,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해 주문 가능한 시간을 7시간 연장했다.또한 간편결제 시스템인 '더반찬페이'를 오픈했다. 온라인 반찬마켓 시장에서 최초의 시도로, 고객은 더반찬페이에 최초 신용카드 등록만 하면 결제 시 별도의 정보입력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더반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더반찬 100원 특가 이벤트 /동원홈푸드

2019-03-21 유송희

원더투어, 야놀자 전 상품 최대 50% 할인… 지역·숙박 유형·입실일 제한 없이 사용 가능

'원더투어 야놀자'가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원더투어는 야놀자와 컬래버레이션해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날 원더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야놀자 숙박 전 상품 50% 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할인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은 지역, 숙박 유형, 입실일 제한 없이 야놀자 전 상품 약 1만5000개 호텔, 펜션, 모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또 원더투어는 21일 자정부터 매 시각 정각 총 11차례에 걸쳐 선착순 1만2000명에게 15% 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별도로 제공한다.이 쿠폰 역시 지역, 숙박 유형, 입실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할인쿠폰을 다운로드받은 고객은 원더쇼핑 앱 또는 위메프 앱에서 '빈방특가'를 통해 예약하면 할인이 적용된다.쿠폰 발급 및 할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원더쇼핑 모바일 앱과 포털 검색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원더투어, 야놀자 전 상품 최대 50% 할인… 지역·숙박 유형·입실일 제한 없이 사용 가능 /원더투어 홈페이지 캡처

2019-03-21 편지수

평일외출 좋지만… 장병들 '문제는 돈'

파주지역 '1회 3만~4만원' 최다PC방·식당 이용… 市, 할인 확대군 장병들이 외출할때 씀씀이는 얼마나 될까. 파주지역에서 복무하는 장병 중 37%가 평일 외출때 3만∼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복무 장병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장병 1명이 1회 외출 시 지출한 금액은 3만∼4만원(37%), 2만∼3만원(35%), 2만원 이하(17%), 4만∼5만원(8%), 5만원 이상(3%) 순으로 나타났다.또 외출 시 PC방(41%)을 이용한 장병이 가장 많았고 음식점(40%), 미용실(7%), 목욕탕(7%), 볼링장·당구장·노래방·카페(5%) 등이 뒤를 이었다.장병들은 PC방과 음식점, 미용실 이용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 목욕탕 시설이 열악하다고도 설명했다.이어 개선점으로 '택시가 특정 시간에 몰려 이용하기 힘들다', '버스 배차시간을 조정해 버스를 이용하거나 외출시간에 맞춰 택시가 부대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저녁 시간에 은행 업무를 보고 싶다', '영화관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달라' 등의 의견도 있었다.시는 장병들의 개선사항을 토대로 업소들에 대한 순회교육과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군 장병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이들에게 가격할인 혜택을 주는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파주시내 87개 업소에서 최근까지 108곳으로 늘렸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9-03-20 이종태

[편의점 매대장악 '해외 과자']'외국물' 먹더니… 편의점이 변했다

'새로운 맛' 찾는 소비자 늘어나업계, 전문팀까지 꾸려 상품 확장수입량 8년새 2배↑ 2017년 11만t국산 제품, 진열대서 '찬밥 신세'5년차 회사원 김모(31)씨는 집만큼이나 자주 드나들던 편의점이 요즘 낯설어졌다. 매장 진열대를 보면 한글로 표기된 상품보다 외국어로 표기된 상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외국어도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하다.김씨는 "언제부턴가 편의점 진열 상품 포장지에 뜻 모를 외국어가 적힌 제품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외국 편의점에 온 기분이 들어 어색하다"고 말했다.편의점 내 외국산 제품이 국산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20일 오후 방문한 수원시 팔달구의 한 편의점에는 국산 제품보다 외국산 제품이 더 많이 진열대를 점령했다.과자 진열대에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대기업의 과자를 빼고는 전부 수입 과자 일색이었고, 음료 보관 냉장고에는 유명 수입 맥주뿐 아니라 일본어와 영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표기된 음료가 가득했다.다른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화성시에 있는 편의점 역시 베트남산 컵라면, 일본산 디저트 제품, 대만산 젤리 등 식음료를 비롯해 중국산 종이컵, 독일제 면도기, 미국산 애완용 놀이제품 등 다양한 수입제품이 국산제품을 밀어냈다.해외 수입물량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 과자 수입량은 2009년 5만3천600t에서 2017년 11만t으로 8년 사이 2배가량 증가했다.업계에선 전문팀까지 꾸려 외국산 제품을 앞다퉈 수입하는 상황이다.CU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해외 상품 '직소싱(대외구매) 전담팀'을 꾸려 지난 1년간 50여 종류의 해외 먹거리를 수입했다.세븐일레븐도 지난해 11월 글로벌 먹거리 직소싱팀을 신설해 상품 확장에 나서고 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명 '아는 맛'에 질려 '새로운 맛'을 찾아 색다른 간식거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려는 편의점 업체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해외 제품에 쏠리다 보니 국산 제품은 외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0일 수원시내 한 편의점 판매대에 외국산 과자들이 진열돼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20 이준석

'기준 미달' 미세먼지 마스크 적발, 시중 유통

시중에 유통된 미세먼지 마스크 1개가 미세먼지 포집 효율이 기준보다 낮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미세먼지 마스크 20개를 대상으로 성능 조사를 한 결과, 1개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인 분진표집효율이 기준이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제품의 안전성 평가 대상은 각각 'KF80' 10개, 'KF94' 10개다. KF는 'Korea Filter'의 줄임말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분진표집효율 기준에 미달한 제품은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KF94)(대형)'다. KF94 마스크는 염화나트륨과 파라핀 오일 시험에서 분진 포집 효율이 94% 이상이어야 하지만, 시험 결과 이 마스크는 효율이 86∼88%로 평균 87%였다.이 단체가 의뢰한 나머지 마스크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KF80 마스크는 시험 결과 분진 포집 효율이 88%부터 99%의 분포로, 평균 92%로 파악됐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또 마스크 50개 종의 표시기준을 확인한 결과, 이 가운데 6개 제품이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 상호 및 주소, 제조날짜 또는 사용기한, 중량과 개수, 제조번호 중 일부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개 제품에서는 '미립자 99.9% 이상 채집', '미세먼지 완벽차단'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거나 검증되지 않은 사항이 광고 문구에 사용됐다.또 사용기한이 넘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기도 했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 한 관계자는 "공인 인증기관에 시험을 의뢰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식약처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으며, 식약처 검증 결과도 유사해 행정 처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분진포집효율 부적합 제품 /연합뉴스=대전충남소비자연맹 제공

2019-03-20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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