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픈전부터 갈등 쌓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하역사, 부잔교 허용하중·화물장치장 지적… 생산성 저하 우려12월 운영 앞둔 항만公 "시설 여유 있어" 대규모 개선에 부정적올해 12월 운영을 시작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화물 하역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중카페리 하역사들로부터 제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하역사와 인천항만공사 간 갈등이 예상된다.한중카페리 4개 하역사로 구성된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주)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에 공문을 보냈다. 화물차가 이용하는 부잔교의 허용하중을 높이고, 화물 장치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신국제여객부두 부잔교 2개 중 1개의 허용하중이 36t에 불과해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통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컨테이너를 탑재한 화물차의 무게가 최대 50t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두와 부잔교를 잇는 접촉부의 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클 경우 부잔교의 경사도가 커져 차량 하부가 접촉부에 걸릴 수 있다는 게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 측의 설명이다.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화물을 보관하는 장치장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국제여객부두 화물 장치장 일부 구역은 지면이 경사져 있어 컨테이너를 2단 이상으로 적재할 수 없고, 화물차 샤시(컨테이너를 화물차에 고정하는 설비) 장치장이 74면에 불과해 화물이 많은 금요일에는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 관계자는 "현 상태로는 외부의 장치장을 이용하던 기존 1·2국제여객터미널보다 하역 생산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중카페리 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한다면 인천항만공사는 지금이라도 시설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인천항만공사는 부잔교 접촉부를 낮추는 등 일부 시설물 개선 작업은 할 예정이지만, 큰 규모의 시설 개선은 어렵다는 입장이다.관련법에서 일반 도로의 허용하중을 최대 40t으로 규정하고 있어 부잔교 하중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게 인천항만공사 설명이다. 또 한중카페리 연간 평균 물동량 4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보다 많은 55만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장치장을 설계했기 때문에 화물 처리에도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샤시 장치장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일반 화물 장치장의 여유 공간을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부두 넓이가 기존 1·2국제여객부두를 합친 것보다 넓어서 운영사 재량에 따라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일부 시설물은 개선하겠지만, 수용이 어려운 부분은 하역사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는 신국제여객부두는 72만6천여㎡ 규모로, 10개 한중카페리가 이용하게 된다. 현재 한중카페리는 1·2국제여객부두를 사용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23 김주엽

인천공항 터미널재배치 추진… '탑승동' 탈출 꿈꾸는 항공사

공항공사, 4단계 사업 일환 정비편의성 떨어져 LCC 등 이전 희망여객 비율 변화 면세업계도 촉각국내외 항공사와 면세업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재배치 방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공사 위치가 여객 편의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항공사 재배치로 고객층이 달라질 수 있어 영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23일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돼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등 국내외 40개 항공사가 이용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이 포함된 스카이팀 소속 11개 항공사가 배치돼 있다. 탑승동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일부 외국 항공사가 쓰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일환으로 제2터미널을 확장하면서 항공사를 재배치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는 그대로 두고, 제1터미널과 탑승동에 있는 항공사를 재배치하려고 한다.문제는 대부분의 항공사가 탑승동 배치를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탑승동은 제1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항공기를 탈 수 있다. 제1·2터미널보다 여객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탑승동을 이용하는 LCC 등은 제1터미널 또는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재배치와 관련해 각 항공사 의견을 조사했다. 가장 이상적인 항공사 배치 방안과 그 이유를 제시해달라고 한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마다 희망하는 배치 방안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환승 및 터미널 이용 편의성, 여객기 규모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면세업계도 항공사 재배치에 관심이 많다. 항공사 배치에 따라 면세점 고객인 여객 수와 여객의 국가 비율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의견, 여객 수요와 여객기 규모 등을 고려해 재배치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등 추가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가 생길 경우, 추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재배치는 항공사 의견 청취와 정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며 "이사회 부의(附議) 여부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23 정운

[수도권서북부 광역교통망 보완]'검단 살리기' 인천 2호선, 고양 일산까지 연결

김현미 장관, 2기 활성화 대책 제시GTX-A노선 활용 획기적인 개선市는 인천 1호선 '검단 연장'도 건의미분양 사태가 속출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정부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일산신도시와 연결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위기를 맞은 기존 신도시의 활성화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보완 구상'을 공개했다.우선 최악의 분양 참패 성적표를 받은 검단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연장한다. 2016년 개통한 인천 2호선을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한다. 이 연장 노선은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까지 연결된다. GTX-A노선을 경유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였다.인천2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4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서는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지만, 이날 김 장관의 발표로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장관은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해 인천, 경기도와 협의하고,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며 "검단, 김포, 일산이 GTX-A를 통해 연결되고, 남북으로 이어지면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이날 김 장관의 발표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인천 2호선 일산 연결과 함께 인천 1호선과 서울 5호선 연결사업도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양역이 종점인 인천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고 이를 서울 5호선 연장선인 한강선과 잇는 사업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미분양 사태로 생기를 잃어가는 검단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23 김민재

3기 신도시 발표후 첫 분양… 874가구 모집에 65명 청약 '검단(2기 신도시) 쇼크'

파라곤 1차 결과 '우려가 현실로'부동산 규제 속 '3기 악재' 덮쳐하반기 5천가구 '물량폭탄' 부담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미분양 직격탄이 우려됐던 검단신도시에서 예상대로 대규모 청약미달사태가 벌어졌다.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3기 신도시' 발표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검단신도시는 당분간 분양시장에서 '미분양 공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3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 모집을 한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1차' 청약 결과, 874가구 모집에 6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378가구 모집에 13명만이 신청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검단신도시는 정부가 추가로 발표한 3기 신도시 '계양 대장지구'와 불과 5㎞도 떨어지지 않아 미분양 우려가 예고된 곳 중 하나다. 특히 이번 '검단 파라곤 1차'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가 끝난 이후 2기 신도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공동주택이어서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혀 왔다. 우려대로 대규모 청약미달사태가 벌어지자 검단신도시의 분양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박상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 서구지회장은 "가뜩이나 부동산 규제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3기 신도시의 발표로 '엎친 데 덮친 격'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검단신도시 지역의 미분양은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검단신도시는 3기 신도시 발표 이전에도 분양공고를 낸 7개 단지에서 1천700호 가량의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 같은 인천 서북부권이지만 지난 1월 분양 모집을 했던 계양구 e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에는 617가구 모집에 3천284명이 몰려 5.3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더 큰 문제는 검단신도시가 이제서야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올 하반기만 해도 6개 단지 5천815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검단신도시는 2021년 6월 최초 입주를 시작해 2027년까지 7만5천여 가구 입주라는 '물량폭탄'이 예고돼 있다. 서울 접근성 향상, 전매제한기간 감축, 인프라 구축 등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한편 검단신도시 입주자총연합회는 오는 25일 저녁 서구 당하동 어린이공원에서 계양 대장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에서 5호선 예타면제, 광역 교통망 확충, 인천 법원·검찰청 유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3기 신도시 발표라는 악재까지 겹친 검단 신도시의 견본주택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5-23 윤설아

'우편 효시' 인천우체국, 오늘 마지막 편지 부쳤다

1884년 '전신' 우정총국 분국 개국 서양·일본식 결합 '절충주의 건물'시설 낡아 균열… 임시청사로 이사市, 유형문화재 콘텐츠 '부활' 검토우리나라 근대 우편제도의 상징인 옛 인천우체국(현 인천중동우체국)이 24일 오후 6시를 끝으로 업무를 종료하고 역사의 막을 내린다. 옛 인천우체국은 지금까지 실제 우편 업무를 담당하며 100년 가까이 살아있는 지역문화유산으로 자리해 왔다.우리나라 근대통신은 1884년 11월 17일 인천우체국의 전신인 우정총국 인천분국의 개국과 함께 시작됐다. 한성의 우정총국과 인천의 분국이 서로 우편물을 주고받은 게 오늘날 우편제도의 효시다. 초대 인천분국장은 월남 이상재 선생으로 조선 말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서 당시 일본의 우편 업무제도 보고서 작성을 담당했다. 옛 인천우체국 건물의 한쪽 벽면에는 월남 이상재 선생의 초상화가 걸려있다.갑신정변 이후 폐지된 우정총국은 1895년 통신국 내 우체사로 개편됐고,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본의 우편국에 흡수돼 인천우편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당시 인천우편국은 인천 중구 경동과 내동을 거쳐 1923년 12월 10일 지금의 신포사거리로 자리를 옮겼다. 해방 후 1949년 8월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로 인천우체국으로 개편돼 지금까지 우편 업무를 담당했다.이 건물은 2005년부터 인천중동우체국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중동우체국은 중구와 동구의 우편배달을 총괄하는 우체국이라는 뜻이다. 34명의 집배원이 하루 4천여개의 우편과 6천800여개의 등기, 850여개의 소포를 배달하고 있다.옛 인천우체국 건물은 서양식과 일본식이 결합한 절충주의 양식으로 198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8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건물이 너무 낡아 균열이 가고 기울어 안전진단(D등급)을 받아 청사를 옮기기로 했다. 인천중동우체국은 27일부터 인하대병원 인근 정석빌딩 내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경인지방우정청과 인천시는 건물의 보수 공사를 거쳐 역사·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한 새로운 활용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경인지방우정청이 건물 매입을 제안함에 따라 매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인천시가 인천중동우체국 신청사 부지를 주고, 옛 인천우체국 건물을 받는 교환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인천중동우체국은 24일 오후 6시까지 우편 접수, 금융, 보험창구 업무를 종료하고 25~26일 임시청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진태 인천중동우체국 우편팀장은 "근대 우편제도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건물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직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23 김민재

"인천2호선 고양 일산 연장등 경기 서북부 철도인프라 확충"

김현미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도 포함3기 반발 진화 기존 신도시 대책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2호선의 고양 일산 연장 등 경기 서북부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인천 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겠다. 이렇게 되면 인천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발언했다.그는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경기도와 협의해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았다.이뿐 아니라 김 장관은 대곡~소사복선전철 전동열차를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하는 등의 교통대책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최근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관측되자 이날 이 같은 기존 신도시 교통 대책을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릴 대안으로 제시했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김 장관이 밝힌 도 서북부 교통 대책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5-23 신지영

"2기 신도시 타격 안받아… 버스 준공영제 새로 추진"

3기 발표후 집값 하락 사실 아냐부동산시장 안정 속 비슷한 기조새 형태 도입땐 道 수정 불가피23일 경기 서북부 철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불거진 3기 신도시 반대 여론과 버스 준공영제 시행 요구 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놓았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로 인해 일산 신도시 집값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 아니며,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김 장관은 "3기 신도시가 일산 신도시나 인천 검단 등 기존 신도시에 타격을 줄 우려가 큰데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겠냐"는 질문에 "3기 신도시 발표 이후에 일산을 비롯해 고양 지역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1억5천만원 떨어졌다는 기사가 있어 확인해 봤는데 지난주 감정원 조사로는 0.19% 떨어졌다"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이어 "전체적으로 서울 집값은 28주째 하락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일산이 큰 기조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최근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맞물려 경기도를 중심으로 논란을 불러온 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대해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준공영제 문제에 공감하며 경제부총리 역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데 공감한다"고 했다. 또 "모든 버스에 준공영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버스에만 준공영제를 한다는 것도 제도 안정성 문제가 있다"면서 "그래서 어떤 준공영제를 해야 하는지 국민, 부처, 중앙정부의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발표 때 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준공영제의 내용·방식·(도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도 그런 이유"라며 새로운 방식의 준공영제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만약 국토부에서 밝힌 새로운 형태의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경기도 광역버스에 한해 시행 중인 수익금공동관리 형식의 준공영제 뿐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등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도입을 준비 중으로, 업체를 배불리는 것이 아닌 공공성을 확보할 준공영제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국토부와 같은 입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장군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3기신도시, GTX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3 신지영

너도나도 '매입형 유치원' 공모신청

15곳 선정… 도내 85개원 지원"교육시설·환경 꼼꼼히 검증"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 도내 사립유치원들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매입형 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올해 15개 사립유치원을 선정해 오는 2020년 3월 공립 유치원으로 개원할 예정이다.이중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신청한 도내 사립유치원은 85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17개원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9개원), 평택시(8개원), 김포시와 안양시가 각각 6개원 순이었다. 용인시의 경우 사립유치원은 81개원이지만 공립 단설 유치원은 기흥구 1개원에 불과해 지역 학부모들은 공립 단설 유치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국공립 유치원이 전무했던 군포시와 의왕시 등에서도 각각 지역 사립유치원 2곳이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을 둘러싼 최근 분위기나 정부 공립유치원 강화 방침 등으로 인해 신청서를 낸 유치원이 많은 것 같다"며 "매입형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확대 방안인 만큼 교육 시설과 환경을 꼼꼼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 교육청이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나서자 시민단체도 공립유치원의 역차별 논란(4월 1일자 8면)을 개선하는 등 국공립 유치원 교육서비스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학비(누리과정지원금)와는 별도의 급식비 지원 ▲병설유치원 방과 후 과정 오후 6시까지 연장 ▲국공립유치원 등하원 차량 운행 ▲유치원 행정직 인력 확충과 거점 단설 유치원 보건교사 배치를 촉구했다.비상대책위 관계자는 "국공립유치원 교육서비스 개선은 국공립유치원 증설과 함께 학부모들이 원하는 유아 교육 정책"이라며 "경기 유아 교육 발전을 위해 유치원 교육서비스 개선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5-23 이원근

제부마리나항 공사 '억대 뒷돈'… 무면허업체 하도급 시공사 적발

화성시 제부도 마리나항 건설 과정에서 억대의 뒷돈을 받고 무면허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준 시공사 관계자들이 해경에 적발됐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횡령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한신공영 현장소장 A(66)씨와 하청 건설업체 전무 B(51)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은 수백만원 상당의 식사 대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도 소속 공무원 C(51)씨와 감리업체 직원 2명도 입건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 한신공영 소속 직원 10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무면허 하청 건설업체로부터 계약 수주 청탁과 함께 골프와 유흥업소 접대 등 1억6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당과 사무용품 업체, 주유소 등에서 비용을 부풀린 허위 계산서를 발행받아 1억6천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2014년 11월 경기도가 발주한 화성시 제부 마리나항 건설사업을 다른 2개 건설사와 함께 수주한 한신공영은 140억원 상당의 준설공사 부문을 무면허 업체인 B씨가 소속된 회사에 불법 하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한신공영은 이러한 사실을 감추려고 준설공사가 아닌 건설기계 장비 임대차 계약으로 위장해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23 김주엽

미집행시설 개발 '모범 사례'… 의정부시 '추동공원' 문열다

재정여건 나빠 60년넘게 방치부지市, 일몰제 임박 첫민간유치 성공공원건설 기부… 나머지 '아파트'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에 성공,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의정부시 추동공원이 24일 개장한다.23일 시에 따르면 추동공원은 신곡동 86만7천㎡에 민간사업자가 1천430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다. 직동공원과 함께 국내 첫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돼 주목받았다.민간사업자는 전체 부지의 82% 가량인 71만3천㎡에 공원을, 나머지 15만4천㎡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다.공원은 시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이익을 얻는 방식이다.추동공원은 해날광장, 도당화원, 연포지목원, 민락화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해날광장에는 배드민턴장이 들어섰으며 도당화원은 야외학습장 등으로 이용된다.연포지목원은 사계절 화초류가 어우러진 테마정원이 조성돼 만남·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민락화원에는 조각정원과 전망대 등이 설치됐다.아파트 단지에는 전용면적 59∼84㎡의 3천332가구가 1∼2차로 나눠 들어선다. 1차는 준공돼 입주 중이며 2차는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앞서 시는 지난 1954년 5월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하고도 1천300억원에 달하는 보상비를 비롯한 재정 여력이 없어 60년 넘게 손대지 못했다.해당 부지는 2020년 7월까지 개발되지 않으면 일몰제로 공원시설에서 해제될 처지에 놓였었지만, 2013년 시가 민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24일 열리는 공원 개장식에서 안병용 시장은 공원 조성에 기여한 민간사업자와 조경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에 성공한 의정부시 추동공원이 24일 개장한다. 사진은 추동공원 도당화원 전경. /의정부시 제공

2019-05-23 김도란

부천시 "수도권 대표… 한국영화박물관 유치" 재시동

장덕천시장 부산과 물밑경쟁속 교통·위치 강점내세우며 의지 천명"영상문화단지·웹툰융합센터에 국제공항 인접 최적지 시너지 효과"'수도권이냐, 부산이냐'.문화체육관광부가 구상하고 있는 한국영화박물관 후보지를 놓고 수도권과 부산의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부천시가 수도권을 대표해 한국영화박물관 유치전에 재시동을 걸고 나섰다.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지난 22일 영화인, 국회의원 등과 만나 "부천이 한국영화박물관을 설립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부천상공회의소 조찬포럼에서도 한국영화박물관이 부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시장은 "부천시는 일찌감치 국립 영화박물관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근 약간 부진했었다"며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영화박물관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기로 했다"고 의지를 밝혔다.영상문화산업단지 34만㎡의 민간개발을 앞두고 있는 시는 한국영화박물관이 부천에 유치돼 문화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장 시장은 "영상문화단지에는 이미 한국만화박물관(국립)이 입주한 상태여서 한국영화박물관이 함께 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고, 웹툰융합센터도 건축 중"이며 "인천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장 시장은 특히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측도 부천시가 영화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자료를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칸 영화제가 공식 인정한 영화제로 위상이 높아졌으며 지난해에는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가 된 바 있다.한국영화산업은 1919년 이래 10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1인당 영화관람 횟수 세계 1위,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2011년 이후 꾸준히 50%를 상회하는 국민적인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고, 영화는 관람률, 관람의향, 지출부문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영화인들은 한국영상자료원 1층 1천여㎡ 규모의 한국영화박물관(서울 상암동 소재)은 한국영화산업의 위상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한국영화박물관 설립을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영화인들은 세계영화 강국들이 경쟁적으로 박물관을 건립해 영화산업·관광산업으로 발전, 촉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프랑스 시네마테크, 이탈리아 토리노박물관, 독일의 베를린영화박물관 등이 있지만 중국은 베이징의 세계최대 영화박물관이 있음에도 칭다오에 세트장과 테마파크가 결합된 영상단지를 건립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LA엑스포지션공원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조지루카스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영화인들은 박물관 기능이 보존(아카이빙)과 계승에서 대중에게 정서와 즐거움을 주는 공공교육기능(에듀)과 체험형 오락기능(엔터테인), 박물관의 홀로그램,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등 미래창조 기능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한국영화박물관 건립은 지금도 늦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부천시 관계자는 "한국 영화박물관은 영화인을 넘어 국민과 대중을 위한 시설로 수도권 2천만 명을 수요자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으며 한류 콘텐츠의 핵심으로 수도권이 적합하다는 인식을 영화인들이 하고 있다"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5-23 장철순

관리비 싼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부동산시장 '쫑긋'

올 초부터 입주 시작 '로렌하우스'국내 첫 '민간임대…' 평균 7.3:1토지매입·설계등 복잡한 절차 없어오산등 298가구 중 77.5% 계약완료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대기업 자회사인 포스코 A&C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로렌하우스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24개동 합벽형 단독주택 120가구가 지어졌다. 오산세교지구에는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합벽형 단독주택 118가구가 들어섰고, 세종시에도 연면적 5천305㎡ 지상 2층, 57개동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가 공급됐다.특히 이들 단지는 지난해 2월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천59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임대로 운영해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과 첨단 단열재 사용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 등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에너지 비용은 65%, 세대전용 개별관리비는 76%(공용 관리비 포함 시 51%)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열의 이동을 저지하는 열교 차단 계획과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계획이 적용돼 실내외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나 곰팡이를 사전 차단한다. 또 오염된 공기가 집안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실내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일반적인 타운하우스 등과 달리 보증금은 LH 자산관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관리하며 자유로운 주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전 통보하면 보증금 반환 또한 가능하다.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는 이날 현재 기준 김포 97가구, 오산 75가구, 세종 59가구 등 전체 298가구 중 231가구(77.5%)가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 임차인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로렌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민간임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는 토지 매입, 설계, 인허가, 건축 등 번거롭고 복잡한 절차는 물론 토지비, 건축비 등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임대형으로 운영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단독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리는 탁월한 입지 선정까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단독주택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김포한강(김포) 로렌하우스 투시도. /로렌하우스 제공

2019-05-23 이상훈

'지상 105층' 현대차 신사옥 GBC 건축허가 마무리단계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서울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자동차 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GBC 개발부지 건은 2016년 9월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나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가 유보된 사항이다.2017년 4월 감사원은 서울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지침을 개정할 것을 시에 통보했고, 시는 이번 심의에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 컨벤션 및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 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체계 형식을 일원화했다. 이 밖의 주요 내용은 2016년 심의 내용과 동일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6월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한 후 건축허가와 굴토·구조 심의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는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높이인 지상 105층 규모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뉴스부

2019-05-23 디지털뉴스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최고 청약경쟁률 7.5대 1

올해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부천에서 분양한 '이안 더 부천'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주까지의 수도권 청약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닌달 분양한 이안 더 부천 90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평균 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최고 경쟁률로, 부천에 이어 지난 1월 인천 계양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역시 평균 청약 경쟁률 5.32대 1로 2위를 차지했다.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전역과 과천,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구, 광교, 수원 팔달구, 용인 수지구, 용인 기흥구는 한층 강화된 세제·금융·청약 규제 탓에 상반된 분위기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은 여전히 분양가 부담이 있고, 대출과 전매금지 등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청약 과열이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내달까지 파주 운정 신도시, 인천 검단 신도시,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 총 1만917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들 지역의 분양 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내달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 주요 분양예정 단지./부동산인포 제공

2019-05-23 이상훈

우려가 현실로…검단신도시 공급물량 대규모 청약 미달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유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됐던 2기 신도시 단지에서 대규모의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지며 우려가 현실화했다.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1차'는 이날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을 받은 결과 874가구 모집에 6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전용면적 84㎡ A형의 경우 545가구 모집에 48명이 신청했고, 전용 84㎡ B형은 329가구 모집에 17명이 접수했다.전날 특별공급에서도 378가구 모집에 13명이 지원했다.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의 미분양 우려가 커지는 등 좋지 않은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검단 파라곤 1차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가 끝난 이후 2기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첫 물량이라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검단신도시에는 올해 파라곤을 포함해 1만2천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반면,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이 무난한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성남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은 이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받은 결과 225가구 모집에 1천959명이 몰리며 평균 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면적 84㎡ A형은 45가구 모집에 59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3.27대 1로 가장 높았다.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한 전용 74㎡ A형은 83가구 모집에 778명이 신청하며 9.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그러나 대림산업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116가구를 모집한 전용 59㎡ B형에서 16명 미달하며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전용 51㎡B형(1.57대 1), 74㎡B형(1.16대 1), 84㎡B형(1대 1)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편이었다.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는 전날 특별공급 청약의 평균 경쟁률이 5.5대 1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결과 59㎡A형, 59㎡C형, 74㎡A형, 74㎡B형, 74㎡C형, 74㎡D형, 112㎡B형, 125㎡B형에서 청약자가 미달했다.GS건설 관계자는 "과천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래 그간 이 지역에 특별공급된 물건 가운데 전날 진행된 과천자이의 특별공급 청약 건수가 최다이자 경쟁률도 최고였다"며 "내일 1차 기타지역 청약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5-23 연합뉴스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부동산시장 주목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대기업 자회사인 포스코 A&C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로렌하우스는 김포한강신도시(마산동 R3-4·5·6)에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24개동 합벽형 단독주택 120가구가 조성됐고, 오산세교지구(금암동 529-1 일원)에는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합벽형 단독주택 118가구가 들어섰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고운동 1-1 생활권 B12)에도 연면적 5천305㎡ 지상 2층, 57개동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가 지어졌다.이들 단지는 앞서 지난해 2월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천59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다.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의 제로(Zero)와 임대주택을 의미하는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분양이 아닌 임대로 운영하며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과 첨단 단열재 사용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 등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에너지 비용은 65%, 세대전용 개별관리비는 76%(공용 관리비 포함 시 51%)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염된 공기가 집안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실내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열의 이동을 저지하는 열교 차단 계획과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계획으로, 실내·외의 온도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나 곰팡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세대별 주차장 및 앞·뒤 정원, 다락방, 테라스가 조성됐으며 유형에 따라 별도 작업실까지 마련돼 있다. 가구 내 1층, 2층, 다락방에 적외선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불안요소를 최소화했다.일반적인 타운하우스와 달리 보증금을 LH 자산관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안전하게 관리하며, 자유로운 주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전 통보하면 보증금 반환 또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마다 대규모 개발사업사업지 내에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 단지는 김포 도시철도 마산역(예정) 역세권에 있으며, 서울 및 광역접근성을 높이는 김포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또 대형마트와 의료시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등도 가깝다.오산대역의 편리한 교통과 동탄 메타폴리스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산세교 로렌하우스는 단지 옆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대 진입 가능하며, 도보 15분 거리에 1호선(오산대역)과 인근의 동탄역(SRT)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유치원 2곳과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동물어린이공원과 고인돌 공원·물향기수목원이 있어 30%에 달하는 녹지율을 자랑한다.세종에 위치한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있고, 세종 충남대병원이 올해 말 개원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온빛초교와 인근에 세종 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등 초·중·고 15개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자랑한다.이들 단지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일부 단지 제외) 등을 설치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5등급)과 한국감정원에서 에너지효율등급 1++을 받기도 했다.로렌하우스의 경우 주택도시기금과 LH의 공공자금(64.5%)이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외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주택을 건설해 기본 4년간 임대 운영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는 이날 현재 기준 세종 59가구, 김포 97가구, 오산 75가구 등 전체 298가구 중 231가구(77.5%)가 계약을 마쳤으며, 입주를 완료한 180여가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보증금 및 임대료는 세종은 보증금 5천~3억원에 35만2천원~114만3천원까지, 김포 5천~2억8천만원에 29만2천원~102만원, 오산세교는 5천~2억5천만원에 33만2천원~93만5천원에 책정됐다.로렌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민간임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는 토지 매입, 설계, 인허가, 건축 등 번거롭고 복잡한 절차는 물론 토지비, 건축비 등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임대형으로 운영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단독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리는 탁월한 입지 선정까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입주하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임차인 모집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LH 관계자는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확산을 통해 에너지비용 등 주거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아파트 일변도의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해 국민에게 새로운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양질의 단독주택을 건축과 소유의 부담 없이 임대로 거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영상편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산세교지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ocm행복도시(세종) 로렌하우스 투시도.김포한강(김포) 로렌하우스 투시도.

2019-05-23 강승호·이상훈

미분양 속출 검단신도시… 인천시, 활성화 대책 추진

광역교통 개선사업 조기 착공에종합병원 등 앵커시설 집중 유치인천시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검단신도시(2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조기 개통 등 이 지역 사회기반시설 건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검단신도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2023년까지 8개 노선 도로를 모두 완공하고 2024년까지 도시철도 1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개 노선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고 올해 안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검단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계양∼강화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시는 검단신도시에 앵커시설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올해 상반기에 법원·검찰청 서부지원 유치를 확정하고 종합병원과 4차산업 관련 부품소재단지, 창업지원시설 등을 도입해 자족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시는 검단신도시가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주변의 3기 신도시보다 규모가 크고 시기적으로 5년 먼저 공급돼 주택 공급물량이 겹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3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검단신도시는 2023년까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 11.2㎢에 7만4천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18만3천명을 수용하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허종식 부시장은 "검단신도시 분양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며 "검단신도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정부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5-22 김명호

위례·광교·분당·평촌 '3기 신도시'에 눌린 아파트값

발표 이후 작년말 대비 큰 폭 하락부천 중동·양주 올라 아직 영향 밖"교통개선 효과 있기도… 차별화"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이후 위례와 광교, 분당, 평촌 등 경기도 내 1·2기 신도시들의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수도권 1·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이 처음 발표된 지난해 12월24일 대비 평균 0.60% 줄었다. 같은 기간 9·13대책과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급등 등 규제가 집중된 서울 아파트값이 0.49% 내린 것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이다.특히 위례신도시의 경우 평균 2.27% 내려 1·2기 신도시를 통틀어 내림 폭이 가장 컸다.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지구의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된 지난 7일 직후에는 한 주 동안 0.2%가 하락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남시 학암동 엠코타운플로리체 124㎡는 지난해 말 평균 11억7천500만원보다 5.1% 하락한 현재 11억1천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광교신도시도 지난해 말 대비 1.47% 내려 1·2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수원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 80㎡는 지난해 말 평균 시세가 5억8천만원이었으나 현재 5억3천만원으로 8.6% 떨어졌고,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110㎡는 10억원에서 9억6천만원 선으로 4.3% 내렸다.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와 평촌은 각각 지난해 말 대비 1.03%, 0.64% 하락했다. 최근 3기 신도시 발표로 시끄러운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도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각각 0.31%, 0.22% 감소했다. 이들 지역은 특히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추가 후보지 발표 이후 부족한 교통여건 등의 문제가 부각되며 일주일 새 각각 0.10%, 0.03% 하락해 3기 신도시 여파가 직접적으로 미쳤다는 평가다.김포 한강신도시는 이달 초 3기 신도시 발표 후 0.20% 내려 위례와 함께 1, 2기 신도시 중 주간 낙폭이 가장 컸다.반면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은 전년 대비 1.37% 올랐고, 양주신도시도 1.44% 상승하며 아직은 3기 신도시 조성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윤 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차장은 "1·2기 신도시들이 입지에 따라 정부의 9·13대책과 3기 신도시 건설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서로 다르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3기 신도시 건설로 공급이 늘어나지만 1·2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어 앞으로 기존 신도시 집값도 상당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5-22 황준성

부천시장 vs 환경·시민단체 공방… 3기 대장동 개발 '약속' 지켜질까

張 시장 "교통문제 해결·녹지 추가'주민 "국토부 계획, 시행땐 달라져"'바람길 막고 인구밀집' 반대시위도수도권 3기 신도시 대장지구와 관련해 장덕천 부천시장과 환경·시민단체들의 공방전이 이어졌다.장 시장은 22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327회 조찬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3기 신도시 대장지구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했다.장 시장은 "대장동 신도시에서 눈여겨볼 것은 부천의 획기적인 교통개선이라며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장수IC~김포IC의 극심한 정체현상은 대장동 신도시 건설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장동 신도시로 얻게 될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영상문화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오정동 군부대 이전사업에 대한 교통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환경문제와 관련 "대장동 신도시에는 공원, 녹지 100만㎡와 굴포천 주변 정리,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시설의 지하화 등으로 30만㎡의 녹지가 추가로 생긴다"며 "이는 지금 상태보다 환경적 가치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시민 강모씨는 질의에서 "대장동 신도시 개발이 부천의 교통과 미래를 위한 것처럼 장밋빛 기대를 하게 한다"며 "7호선 연장 공사가 공기 지연으로 지체상환금을 내는 등 국토부의 계획은 발표 때와 시행이 제대로 맞지 않고 있다는 걸 염두에 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면서 3기 신도시는 실행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대강당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바람길을 막고 인구밀도 최대 상황 등을 이유로 대장신도시 건설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5-22 장철순

인천·경기 광주 '오피스텔 거래량' 반토막

각각 작년 4월比 48.7·43.3% 감소道 -8.0%·서울 -10.6%·부산 -5.5%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며 매매가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의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상업용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1만745호로 지난해 4월 거래량(1만4천206호)보다 24.4% 감소했다.특히 인천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 4월 2천280호에서 지난달 1천169호로 48.7% 급감했고, 광주의 오피스텔 거래량도 같은 기간 4월 344호에서 195호로 43.3% 크게 줄었다.이어 서울(-10.6%), 경기(-8.0%), 부산(-5.5%) 순으로 오피스텔 거래량 감소율이 높았다.반면 울산과 대구는 지난해 4월 대비 지난달 오피스텔 거래량이 각각 71.6%, 27.3% 증가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초과 공급, 매매가·임대료 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져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 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전망"이라며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5-22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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