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옥죄던 공장총량… 3기 신도시도 중대 변수

1·2기 '베드타운 전락' 평가 불구하남·과천등 '과밀억제권역' 포함기업 운영 필요한 공장 건설 한계학교 설립등 '자족 기능' 걸림돌로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도에 조성되는데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도권 공장총량제'가 3기 신도시 정착 성공여부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존 1·2기 신도시들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지만, 수도권 각 지역에 조성할 수 있는 공장의 총량이 제한되는 데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하남·과천 전역과 남양주 일부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역 등에서 인구집중유발시설 설치, 공장총량 규제 등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함께 거치도록 한 법안 제정이 추진되는 점(1월31일자 2면 보도)도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할 당시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기존 신도시보다 2배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인근 경기도에 주택만 우후죽순 짓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방침이기도 했다. 그러나 각종 수도권 규제 속 상황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수도권 규제에 따라 각 지역에 공장을 새롭게 짓는 게 제한되기 때문이다. 자족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용지를 대폭 확보한다고 해도,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공장 등을 조성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 상당수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있어 학교 설립, 공업지역 신규 지정 등이 어려운 점 역시 자급자족형 신도시 정착 변수 중 하나다.규제 완화가 뒷받침돼야 3기 신도시가 당초 목표로 했던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다는 게 경기도 안팎의 중론이지만, 비수도권의 '경기도 견제'와 맞물려 오히려 과밀억제권역에 공업지역을 지정하거나 공장총량을 규제할 때 중첩 심의를 받도록 한 법안마저 추진되는 상황이다. 정부·경기도 관계자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3기 신도시에 자족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2-17 강기정

인천 '해안 철책선' 연내 12.54㎞ 걷어낸다

市·국방부 등 내달 합동 현장점검34.8㎞ 추가 내년까지 74.1% 제거국방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해안 철책 철거를 주요 내용으로 한 '유휴 국방·군사시설 개선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인천시와 국방부가 연내 인천 지역 해안 철책선 12.54㎞를 철거하기로 확정하고 다음 달 본격적인 철거 작업 진행을 위한 관계 기관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국방부와 인천시는 올해 12.54㎞를 철거하고 내년에도 34.87㎞를 추가 철거해 인천 지역 해안 철책의 74.1%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인천시는 다음 달 중순 국방부, 17사단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지역 해안 철책 철거를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인천시와 국방부가 철거하기로 확정한 철책은 총 4개 구간 12.54㎞에 달한다. ▲만석부두·남항 입구 3.44㎞ ▲송도 5공구 일대 1.7㎞ ▲영종 거잠포~신불도 선착장 6.8㎞ ▲영종 삼목선착장 일대 0.6㎞ 등 12.54㎞가 올해 해안 철책 철거 대상이다. 이들 구간은 철책 철거에 따른 CCTV나 열상 감시 장비 등 별도의 보완 대책이 필요없는 곳으로 즉시 철거가 가능한 곳이다. 철거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인천시는 국방부 계획과 별개로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남동산업단지 해안도로 철책 2.4㎞(송도 바이오산업교~고잔 톨게이트)도 연내 철거 하기로 했다.내년에는 송도 11공구(5.1㎞)를 비롯해 영종 삼목선착장~왕산해수욕장(8.8㎞), 송도 8공구(11㎞) 등 인천 해안가 34.8㎞의 해안 철책이 철거될 예정이다.내년 철거될 구간은 국방부가 별도의 감시 장비 설치 등 보완대책이 필요한 곳으로 분류한 지역이다. 시는 철책 철거는 물론 대체 감시 장비 설치 예산 모두를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도심 지역의 해안선 길이는 212㎞로 이 중 63.6㎞가 군(軍) 철책으로 막혀 있다. 국방부와 인천시는 해안가를 가로막고 있는 철책(63.6㎞) 중 74.1%에 해당하는 49.81㎞를 내년까지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인천시는 도심 해안가 철책이 내년 대부분 철거됨에 따라 가로막히고 끊긴 해안선을 이어 관광 자원화 하는 '해안선 관광벨트 구축' 프로젝트를 2025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도심 해안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이 제거되고 인천 내항 1·8부두 개방(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과 인천신항 크루즈터미널 건설 사업 등이 속속 완료되면 현재 단절돼 있는 해안선을 상당 부분 이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천 해안철책 철거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며 "다음 달 합동점검 과정에서 구체적인 철책 철거 방식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17 김명호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1)840만 도민들의 큰 기대]축구장보다 넓은 전시홀 '경기남부 마이스 허브'

28개 회의실등 갖춰 내달 29일 준공사통팔달 최적 입지… 친환경 장점인구 125만명의 기초지자체 수원시가 광역급 도시로 또 한 번 도약한다.오는 3월 경기남부권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2019년,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개원·개청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최초 구상단계부터 개관까지 24년 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건립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감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벌써부터 시민들은 서울의 '코엑스', 부산의 '벡스코'와 같이 수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일보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대에 발맞춰 센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3회에 걸쳐 조명한다. → 편집자 주·관련기사 3면지난 15일 오후 수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컨벤션센터 공사현장은 막바지 마감작업으로 분주했다.2016년 8월 착공한 이후 공정률 95% 이상을 달성한 센터는 다음달 29일 준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수원시는 개관 이후 관내뿐 아니라 경기남부권역 840만 도민들의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한다.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의 뜻을 포괄하는 말로, 전시회를 유치하거나 기업들의 각종 사업·회의 등을 개최하는 기회를 제공, 직·간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이다.수원시는 센터 개관으로 당장 3천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천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하 2·지상 5층 규모(5만5㎡)로 건축된 센터는 전시홀, 컨벤션홀, 이벤트홀, 28개 회의실, 업무·편의시설, VIP룸 등 국내·외 전시,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제반환경을 두루 갖췄다.1층 전시홀 면적(7천877㎡)은 수원FC가 현재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수원종합운동장 잔디면적(6천936㎡)보다도 넓다. 대형 전시도 가능하고, 전시회 규모별로 최대 3개로 분할해 다양한 전시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특히 최적의 입지조건은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와 광교와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과의 기본적인 접근성을 확보했다. 센터 뒤편으로는 호수공원이 인접했고, 녹지비율이 다른 센터보다 높아 '친환경'이라는 차별성도 큰 장점이다.이밖에 호텔(288실)과 백화점(1만2천㎡), 오피스빌딩·아쿠아리움(1만6천㎡) 등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복합지원시설이 단계적으로 준공돼 오는 2020년에는 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복합단지가 완성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마이스산업의 핵심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컨벤션센터가 착공 3년만인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내 지하 2·지상 5층 규모로 건축되는 수원컨벤션센터.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2-17 배재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설계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김상균)은 1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오는 2021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하게 된다. 송도·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 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 52분(버스)에서 1시간 5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김상균 이사장은 "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 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에 첫 삽을 뜨게 된다"면서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도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2-17 김연태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1)각종 어려움 딛고 개관]수차례 소송전·사업방식 변경… 기초지자체 '한계' 넘은 성과

1995년 '미래 비전' 고민끝에 구상2000년 현대건설과 민간투자 협약예정부지 광교신도시개발 포함되며정부와 '조성원가 공급' 갈등 패소道등과 '자체사업' 건립 합의 재개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은 기초지자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 1995년 수원시가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처음 제기된 센터 건립 구상은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2019년 마침내 현실화 됐다. 이 기간 수원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과 갈등을 겪으며 예기치 못한 각종 소송전에도 휘말리며, 힘없는 기초지자체의 한계를 여실히 체감했다.■ 1995년, 수원컨벤션센터의 밑그림을 그리다 = 수원컨벤션센터 같은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은 지난 1995년 7월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처음 제기했다. 당시 컨벤션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소라고는 전국에서 서울의 코엑스가 유일했던 시절인 만큼,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던 수원시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때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이듬해 시는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개발 타당성 연구에 착수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자본 유치·보상계획 등 절차를 밟아가며 별 다른 문제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 2000년에는 마침내 현대건설(주)와 '수원 컨벤션시티21' 민간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잇단 소송, 예기치 못한 시련 = 그러나 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기존 이의동 일대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예정부지가 광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택지개발예정지구 내로 포함되면서 각종 시련을 겪게 된다.이중 가장 큰 시련으로 꼽히는 갈등은 당시 국토해양부와 컨벤션센터 부지 공급 방식을 놓고 이어진 수차례 소송전이다. 2007년 10월 수원시 등은 국토부에 컨벤션센터 부지를 조성원가로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는 택지공급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2011년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요청을 모두 반려했고, 수원시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하게 된다. 부지확보조차 어려워진 상황으로 내몰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 최초 구상부터 착공까지 걸린 20년 = 이후 수원시는 기존 민간투자방식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자체사업' 건립을 추진한다. 이 같은 노선 변화를 꾀한 결과 2014년 1월 수원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과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을 재개하는 데 합의한다. 최초 구상으로부터 20년 만인 2016년 8월 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이 같은 역경을 뛰어 넘은 시는 끝내 경기남부권역 도시로는 유일하게 대규모 국·내외 전시와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개관을 오는 3월 앞두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시민 마이스터즈' 서영은(28·여)씨는 "여러 어려움 끝에 센터가 문을 열면서 세계에 다시 한번 수원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오는 3월말 본격적인 운영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 공사현장에서 지난 15일 막바지 마감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원시는 센터 개관으로 경기남부권역 840만명 도민들의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2-17 배재흥

'순풍 부는' 초지·덕적도 해상풍력단지

市·남동발전 "계측시설 설치·타당성조사"기관협의체 회의 열고 전문가의견 수렴도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초지도·덕적도 인근 해역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은 해상풍력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 바람의 세기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상 계측 시설'을 연내 설치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최근에는 중구, 옹진군, 풍력발전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해상 풍력단지 개발 기관 협의체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기도 했다.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3조원을 들여 초지도·덕적도 인근 해상에 총 600㎿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38만4천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이 같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단일 시설은 아직 국내에 없다.남동발전은 3㎿급 해상풍력발전기 200개를 초지도·덕적도 해역에 분산 배치하는 사업안과 6㎿급 해상풍력발전기 100개를 각 해역에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발전단지에서 만들어진 전력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육상으로 공급되며 인천 해역의 경우 수도권과 가까워 전력계통 건설 비용에 대한 경제성도 크다.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완료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비율(B/C)은 초지도 해역이 1.56, 덕적도 인근 해상이 1.45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B/C 값이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인천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현실화 되면 인천에 '해상풍력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시는 해상풍력발전기 건설에 필요한 부품 중 블레이드(증기터빈, 펌프, 수차 등에 사용되는 날개)와 증속기(모터의 출력을 높이는 장치), 전력변환기, 탄소·유리 섬유 등은 조선업에서도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대형 해상풍력단지가 만들어지면 연계된 이런 분야의 산업들을 집적화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있다고 나온 만큼 앞으로 인·허가 과정을 빠른 속도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17 김명호

에코팜랜드·K컬처밸리… 대형 표류사업 '정상화 신호탄'

'10년째 지연' 관광단지 에코팜랜드道, 9월 첫 삽 2022년 3월 준공 밝혀K컬처밸리도 하반기 착공 '귀추주목'장기간 표류했던 경기도내 대형 사업들이 올해는 첫삽을 뜰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째 제자리걸음만 하던 화성 에코팜랜드가 올해 9월 착공하는 데 이어, 도의회 특별조사까지 받았던 고양 K컬처밸리 역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도는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공사를 오는 9월 시작해 202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사 설계는 이미 지난해 말 마무리된 상태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에코팜랜드에 들어설 도 소유 시설 등에 대한 도의회 공유재산심의를 받고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후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도를 비롯해 화성시, 마사회, 수원축협 등 6개 기관이 말 산업 육성 등을 위해 5천939억원을 들여 함께 실시하는 사업이다. 승마용·축산R&D단지, 유리온실·경관농업 단지, 말 조련 단지, 한우 번식우 단지, 종자연구시설, 수산식품 거점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게 도 등의 계획인데, 토지 사용 협의 등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10년간 표류했다.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매립지 관리 처분 계획 협의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다시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 K컬처밸리 사업 역시 순항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천수 CJ케이밸리주식회사 대표는 도청 상황실에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발전·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고양시가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K컬처밸리를 신속하게 조성하는 한편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로 했다.경기도 등에 따르면 K컬처밸리 지연의 주된 원인이었던 개발계획변경안이 지난해 11월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된 후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현재 공사 설계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도, CJ케이밸리측의 설명이다.이재명 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협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고양 K컬처밸리는 10년 간 11만 개의 고용창출과 1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 서북부도시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에코팜랜드 부지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공사를 오는 9월 착공해 202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7일 경기도가 밝혔다. 사진은 화성시 화옹지구 에코팜랜드 조성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경기도·고양시·CJ 케이밸리 '한류 관광단지 활성화' 맞손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천수 CJ 케이밸리(주) 대표가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천수 CJ 케이밸리(주) 대표. /경기도 제공

2019-02-17 강기정

개별법상 가능한 건축 '수달(멸종위기종)로 가로막은' 수원시

탑동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다른 대규모 개발사업 강행하기도난개발 관리책임 회피 비판 목소리수원시가 난개발 우려를 이유로 개별법상 가능한 건축허가까지 반려하며 탑동 일원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지정 사유를 놓고 토지주들은 물론 일부 환경단체들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출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인데, 난개발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수달을 핑계로 내세우며 행정편의만 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권선구 황구지천 옆 농지인 탑동 일원 166만3천㎡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분류된 수달의 흔적이 환경단체에 의해 확인됐다는 것이 시가 밝힌 사유다.그러나 '뒷북행정의 전형'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지주 입장에서는 시가 별다른 계획 없이 건축허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허가를 내주다 뒤늦게 농지 훼손·난개발 등을 막겠다고 나선 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대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멸종위기종들이 출현해도 사업을 강행해 온 시가 갑작스럽게 '환경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는 주장이다.환경단체들도 호매실지구 개발이나 고색 산업단지 개발 당시 끊임없이 제기된 환경보호 목소리에 대해 시가 '소음 최소화, 야간 공사 금지' 등으로 무마해 왔다고 증언한다. 복수의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황구지천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미래의 자연유산"이라며 "개발행위 제한조치를 환영하지만, 그동안 호매실지구 개발이나 고색 산단 개발에는 이 같은 기조가 없었고, 수달 생존 흔적이 시의 뒷북 행정을 모면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자 건축행위를 준비하던 토지주 등은 명분 없는 행정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 지역에서 시를 상대로 13건의 개발행위 불허가 처분취소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토지주는 "차라리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자신들의 (허가 행위 등의)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난데없이 '수달'을 이유로 내세워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긴급조치였다"며 "계획적 관리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2-17 김영래

의왕 역전세난 현실화… 임차인 전전긍긍

백운 '효성해링턴' 4천여가구 등아파트입주 급증 반면 거래 급감입주민들 보증금 반환 분쟁 우려오는 3월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A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 빠지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부동산을 찾아가 봐도 전세를 찾는다는 문의조차 없다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A씨는 "한 달 후 이사를 가야 하는데 집주인은 기다려보자는 말만 하고 보증금 반환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는다"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웃들이 많아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의왕 내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침체가 맞물려 전세 계약을 두고 임대·임차인 간 분쟁이 우려된다. 업계는 이런 분위기가 내년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부동산 업체 등에 따르면 이달 28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4천여 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백운밸리골드클래스 420세대, 11월 포일센트럴푸르지오 1천774세대, 내년 1월 백운밸리제일풍경채 594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1천700여세대가 이달부터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세 아파트 공급이 급증했지만 거래는 크게 줄었다.한 공인중개 업체에 따르면 청계마을의 경우 전세 매물이 1년 전에 비해 3~4배 많이 나와 있다. 전세 거래가는 109㎡가 지난해 4억5천만원에서 현재 3억5천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최근 10년 사이 의왕에 가장 많은 신규 아파트가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는 줄었다"며 "새 아파트인 효성해링턴에서만 600여개 매물이 나와 있어 기존 아파트는 상황이 더 나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내년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개 업체 관계자는 "인근 재개발 지역의 이주가 시작되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세가 하락 등으로 인한 거래 분쟁이 우려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2-17 민정주

옛 서울대병원 부지(오산 내삼미동 일원), 마지막 퍼즐 채웠다

市, 잭슨나인스와 업무협약 체결국내 최대 가족형 체험파크 계획안전체험관·드라마세트장건립 등장기방치끝 개발 경제활성화 기대'옛 서울대병원 부지'로 불리는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지 일원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오산시가 복합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전시관 및 드라마 세트장은 물론, 최근 가족복합문화시설 개발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면서 마지막 퍼즐 채우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곳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10년 이상 방치된 금싸라기 시유지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높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곽상욱 시장은 최근 (주)잭슨나인스와 가족복합 문화시설인 '잭슨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잭슨나인스는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형 체험파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고양시 등에서 실내테마파크를 설립·운영 중이다. 양측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개발 및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게 된다.내삼미동 공유지는 당초 서울대병원 유치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 시가 12만7천51㎡를 516억8천700만원에 매입했다.그러나 병원 유치가 무산되고 해당 부지가 방치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이후 시는 해당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복합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임대 형태지만,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인 아스달연대기 제작을 위한 세트장이 2만1천㎡부지에 조성을 완료됐다. 송중기·장동건·김지원·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 이어 해당 부지에 가족형 테마파크 설립까지 추진되면서 개발의 기초 단계인 '계획'은 마무리 지었다는 분석이다.시 관계자는 "민간이 참여하는 개발방식을 통해 위험 부담을 줄이려 한다"며 "문화체험시설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2-17 김태성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민간사업자 기본협약

파주시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153만㎡)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주)와 (주)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 3단계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과 (주)포스코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지난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금융조달, 책임준공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천8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51만㎡)를 조성한다. 현재 61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또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3천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102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105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를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됐던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 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우선협상대상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 제공

2019-02-17 이종태

수인선·신안산선·KTX… 안산, 서해안권 교통허브로

광역철도 연말개통·상반기 착공인천발 경유… GTX 연장 추진도안산시가 서해안권 최대의 교통허브로 도약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를 중심으로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올 연말께 개통된다. 1937년 개통, 1995년까지 운행된 수인선 협궤열차를 복선전철화하는 것으로, 안산을 중심으로 수원과 화성, 인천을 왕래하는 동서 간 광역철도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 반지하화 건설로, 전철역 상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시설이다. 2024년 개통하면 안산 한양대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 32분이 걸린다. 이후 여의도에서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안산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인천발KTX 건설도 주목된다. 수인선을 이용하는 인천발KTX는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지나 KTX경부선과 연결된다. 계획대로라면 안산 초지역에서 KTX로 부산까지 2시간 30분, 광주광역시까지 1시간 40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2024년 완공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양주~수원)의 안산선 연장을 추진한다. 시는 금정에서 수원 방향과 안산 방향으로 Y자로 나눠 운행하는 방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 및 기술적 검토를 추진 중이다.앞서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 중 소사~원시선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 안산 원시역에서 부천 소사역까지 30여분이 걸린다. 향후 서해선은 한반도 서해축을 이루는 철도망으로, 남쪽으로는 충남 홍성, 북쪽으론 파주 및 신의주까지 연결 돼 안산시가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최대의 교통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02-17 김대현

경기·인천 주간 분양 캘린더

2019-02-17 경인일보

"업체 타지역 이탈 방지, 지원 구체화돼야"

'하역사 생존권' 기다릴 여유없어내항 4부두 임시부지 활용 '대안'지역민 '반대' 해수부·IPA '신중'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 업체를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수출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조기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인천대 신광섭 교수(동북아물류대학원)는 "중고차 수출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부지나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등 관계기관이 중고차 클러스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해 이들을 붙잡아야 한다"고 했다.인천항에서는 전국 수출 중고차 물량의 80% 이상이 처리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고차 수출 물동량 28만9천715대 가운데 인천항에서 수출된 물량은 25만4천949대(88%)에 달한다.신 교수는 "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 산업은 지자체 주도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관련 업체들이 스스로 한 곳에 모이면서 규모가 커졌다"며 "행정적인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인천을 대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은 "인천항만공사는 남항에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중고차 물량은 인천 내항 수출 물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중고차 수출 단지 조성 문제는 내항 하역사와 항만근로자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까지 인천 남항 배후단지(중구 항동7가 82-7 일원 39만6천㎡)에 중고차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 반발로 사업 진행이 부진한 상황이다. 인천 항만업계와 경제계에서는 대안으로 내항 4부두에 중고차 수출 단지를 조성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이날 토론회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윤희택 경제산업부 팀장은 "내항 4부두는 면적이 좁은 데다 출입이 까다로워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현재 유일한 대안은 내항 4부두밖에 없다"며 "남항 배후단지에 물류 클러스터를 만들기 전까지 내항 4부두를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 구영모 일자리기획관도 내항 4부두를 중고차 수출단지 임시 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동의했다.하지만 이날 토론회에 참관한 중구 지역 주민들은 "내항 재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시설물을 내항에 만들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도 내항 4부두를 중고차 수출 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이 주최하고 인천항발전협의회·인천항운노동조합·인천항만물류협회·인천상의가 주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인천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 내항 4부두를 임시 중고차 수출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인천항발전협의회 제공

2019-02-17 김주엽

두산 건설장비 3개 모델 ' LCO 어워즈' 최우수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건설장비 3개 모델이 유지관리 비용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 굴착기 DX300과 두산밥캣의 콤팩트 트랙 로더 T590, 스키드 스티어 로더 S70이 '2019 LCO 어워즈(Lowest Cost of Ownership Awards)'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북미 건설기계 전문 정보 기업 '이큅먼트워치(EquipmentWatch)'가 주관하는 LCO 어워즈는 전년도 판매량이 많았던 건설기계 제품 중 연간 평균 사용 시간과 잔존 가치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모델을 뽑는 시상식이다.두산인프라코어의 30t급 굴착기 DX300은 출력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파워 컨트롤이 적용된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이 장점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솔루션 '두산커넥트'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두산밥캣 주력 모델 콤팩트 트랙 로더 T590과 스키드 스티어 로더 S70은 좁은 공간에서도 높은 작업 효율을 자랑한다. 부속 장치를 1~2분 안에 탈부착할 수 있는 두산밥캣의 고유 기술 '밥태치(Bob-tach)'가 장착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두산 관계자는 "DX300과 S70 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며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 생산성을 갖춘 장비를 제공해 고객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두산밥캣 콤팩트 트랙 로더 T590.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2019-02-17 김주엽

3공구 도서관부지 연수구에 매각 결정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대표·신문식)가 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 부지를 연수구에 매각하기로 했다.NSI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송도 3공구에 있는 도서관 부지(F24-3블록) 9천427㎡를 연수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위치도 참조NSIC 관계자는 "도서관 부지 매각은 송도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NSIC 의지와 시민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연수구의 정책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토지 매매계약은 이달 중 체결될 예정이다. 연수구는 도서관 부지를 확보하는 대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송도 1·3공구와 2·4·6공구 일원 574만㎡ 부지에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24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NSIC 주주사 갈등으로 2015년 7월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 주주사 변경으로 사업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다.주주사 변경으로 새롭게 태어난 NSIC는 지난해 12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했다.NSIC는 F20-1블록 및 F25-1블록 아파트 사업, E5블록 주상복합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본격화하면 장기간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지구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NSIC는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2-17 목동훈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2천508만원… 가격 고공행진 계속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에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천508만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2.7%, 전국 평균 상승분의 거의 3배에 달했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73% 오른 760만원으로, 3.3㎡로 환산하면 2천508만원을 기록했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으로,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0만8천원(3.3㎡당 1천124만6천400원)으로 0.95% 상승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보다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9곳, 떨어진 지역은 1곳이었다. 6개 지역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울산은 이달 분양가격이 없어 통계에서 제외됐다.또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당 514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2.11%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기타지방은 0.30% 상승했다.규모별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0.92%, 85㎡ 초과∼102㎡ 이하 0.74%, 102㎡ 초과 0.50%, 60㎡ 이하 0.43% 순으로 상승했다.한편, 수도권은 2천256가구, 기타 지방은 2천787가구를 신규 분양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2% 오른 33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2019-02-15 이상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