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의왕시, GTX-C노선 의왕역 정차 타당성 용역 착수

의왕시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기위해 사전타당성 등 용역을 지난주 긴급 발주했다. 의왕역 일대의 인구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의왕역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의왕시는 지난 20일 차정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TF팀을 구성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지난 26일에는 용역업체를 선정해 사정타당성 등 용역을 발주했다. 향후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의정부~금정 구간으로 GTX-C노선을 추진하다 2018년 12월 양주~수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의왕 인근의 과천~금정~수원역을 지날 계획이다. 시는 의왕역 주변의 교통여건이나 인구 추이 등을 현재 추진 중인 기본계획에 반영해 의왕역 정차를 국토부에 건의하기 위해 이같은 노력을 하고있다.의왕역 주변은 한국교통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현대자동차연구소 등 첨단철도연구시설이 밀집한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지역이며, 2015년부터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늘었다. 또한 향후 부곡지역 재개발재건축과 월암지구, 초평지구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의 부곡송정지구 등 개발제한구역해제를 통한 주거안정을 위한 택지조성이 순차적으로 추진 중으로 인구의 증가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경부선을 이용하는 의왕역 전철이용객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으며 금년3월 의왕테크노파크(산업단지), 경기정원박람회 등 기업의 입주와 대규모 행사 등으로 교통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3월 중 국토부를 방문하고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의왕역 정차를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2-28 민정주

해수부 '인천 내항 재개발' 구도심과 상생방안 모색

2020년도 업무계획보고 자리서신항 1-2단계 사업도 본격 진행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추진도해양수산부가 올해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해수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여파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면 형식으로 이뤄졌다.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물동량이 줄어든 내항을 구도심과 연계한 해양문화·업무·주거·관광·산업지구로 재개발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월 내항을 3개 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하지만 1단계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시·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추진하던 LH는 지난해 8월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했고, 내항 1·8부두 사업 부지에 있는 '상상플랫폼' 운영 사업자인 CJ CGV도 지난해 12월 운영권을 포기했다.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사업계획을 다시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해수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구도심과 상생할 수 있는 인천 내항 재개발 방안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해수부는 선박 대형화와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올 하반기 인천 신항 1-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인천 신항 1-2단계 사업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동쪽 3개 선석을 개발하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기초 조사 용역을 벌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올 하반기 시행할 방침이다.해수부는 극지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도 추진한다. 국내에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아라온호'(7천487t급)가 유일한 쇄빙연구선으로, 남북극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1만1천500t급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이 밖에도 해수부는 해운 산업 재건과 연안어촌 경제 활력 활성화 방안,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2-27 김주엽

진흙탕 싸움 기산지구 '속타는 지역민들'

화성시 갈지자 행정 '장기화' 우려'주민 피해 간과' 집단민원 주장도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화성시의 갈지자 행정과 개발업자 간 불법을 넘나드는 과열 경쟁(2월25일자 1면 보도)으로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딘 사업 속도에 불만을 품고 있던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집단 민원'을 내자는 의견까지 제기됐다.지난 2018년 9월 화성시의회는 화성시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공영개발을 추진하고자 설립하려던 자본금 50억원 규모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환지방식의 민간개발을 요구하던 기산지구 토지주들의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시의 사업계획이 한 차례 좌초된 이후 기산지구 개발사업은 무산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꺼져가던 개발의 불씨를 되살렸던 건 기산지구 인근 지역민들의 반발이었다. 당시 이들은 시에 "기산지구 개발은 기산동뿐만 아니라, 소외됐던 병점·능동 등 여러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하지만 지역민들은 사업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다. 시가 수년째 개발 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공영개발 파트너인 태영건설 측이 민간개발로 사업 방식을 변경할 경우 법률 대응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기 때문이다.시가 태영건설과의 관계를 정리한다 해도 문제다. 민간개발 방식은 현재 토지주 간 업무 대행사 선정 과정의 투명성 문제 등으로 소송전을 벌이는 데다 토지 지분 확보 과정에서 '이중계약'과 같은 불법행위까지 발생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민 1천800여명이 모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근 "공공주도 개발이 빠른 사업 방식인데, 민간개발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주변 지역민들의 유·무형 피해를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 달라"고 시에 요청하는 글까지 게시됐다.이에 대해 기산지구 민간 도시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변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있다"며 "대행사 측도 2~3년 안에 사업을 끝낸다는 생각이고, 시의 행정적인 협조도 원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성·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화성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 기산지구 개발사업이 수년째 토지주 민원 등을 이유로 오락가락 행정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공영 개발 방식으로 계획된 화성시 기산동 31일대 기산지구 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2-27 김태성·배재흥

송도 RC2·RC4 분양 전환… 청약일정·분양가격 확정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송도국제도시 RC2·RC4블록 일반 분양 전환 아파트의 청약 일정과 분양 가격이 결정됐다.인천도시공사는 송도 5공구 RC2·RC4블록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분양 전환 물량 266가구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급 물량은 송도 에듀포레푸르지오(RC2블록) 105㎡ 118가구와 베르디움더퍼스트(RC4블록) 113㎡ 148가구다. 외국인 임차 수요가 없어 일반 분양으로 전환·공급하게 됐다.인천도시공사는 내달 9일과 10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6~17일이다.분양가는 RC2블록 6억1천만~6억6천800만원, RC4블록 5억8천300만~6억6천500만원이다. 3.3㎡당 분양가는 RC2블록 약 1천500만원, RC4블록 약 1천380만원이다. 주변 아파트 실거래가의 93~94% 수준이라고 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주택의 현재 상태를 고려한 감정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며 "당첨자는 해당 가구를 방문한 후 3월 말 계약 체결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C2·RC4블록 분양 전환 아파트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대교(송도~영종) 등 주변에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향후 GTX-B노선(송도~서울역~마석)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송명초·첨단초·능허대중이 있으며, 인천대와 연세대 국제캠퍼스도 가깝다. 또 누리공원·미추홀공원·센트럴파크 등 넓은 녹지 공간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트리플스트리트·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수월하다.인천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양홍보관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www.songdorc2rc4.com)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mcd.co.kr) 또는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 청약홈(www.applyhome.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1811-9577)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 소유의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물량이 있는 송도 에듀포레푸르지오 일대 전경. 올해 10월 22일 이후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2-27 목동훈

왕산마리나 매각 '닻 올린' 한진그룹

제안 요청서 컨설팅사 등에 보내내달 24일까지 심사 후보사 선정"재무구조 개선 의지 실천 일환"한진그룹이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화한다.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매각 자문과 관련한 제안 요청서(RFP)를 부동산 컨설팅사 등에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왕산마리나 매각을 결정했다. 제안 요청서 발송은 대한항공 이사회 결정(2월 7일자 11면 보도)에 대한 후속 조치다.이번에 매각키로 한 유휴 자산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주)왕산레저개발 지분 100%다.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건물, 칼호텔네트워크의 제주 서귀포시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건물도 이번에 매각키로 했다.한진그룹은 제안 요청서를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12개사에 발송했다. 한진그룹은 내달 24일까지 제안서 심사를 통해 후보사를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해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시장 분석,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등 매각 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한진그룹은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호텔 등도 사업성을 검토해 활용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자산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한 실천의 일환"이라며 "이들 자산을 조속히 매각하고 동시에 재무·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이행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2-27 정운

이천 시립화장시설 후보 절반이 市경계… '여주시민 발끈'

공모신청 6곳 중 3곳 부발읍 집중반대추진위 등, 이항진 시장 면담"4월 결정 전 항의표명 나서달라"市 "이천시 입장·진행 알아볼 것"이천시가 시립화장시설 건립 부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6개 마을이 신청한 가운데 이 중 3곳이 여주시와의 경계에 위치해 인근 여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여주시 능서면 3개 마을로 구성된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반대추진위원회(공동의장·이남규 서동균 손순동)'와 능서면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임형선)'는 지난 26일 오후 이항진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이천시민도 반대하는 혐오시설인 화장장이 여주시 경계에 건립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여주 시민의 것이 된다"고 항의했다.반대추진위 등에 따르면 6개 신청 마을 중 이천시 부발읍에만 3개 마을이 집중돼 있다. 죽당1리(산71-9), 수정리(11-1 외), 고백리(257-6 외) 등 세 곳이다. 해당 부지들은 여주시 능서면 매화리, 용은2리, 양거리 마을회관에서 2㎞ 이내에 위치해 있다.면담자리에는 주민대표들과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의장, 권오도 능서면장 등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4월 후보지가 결정되기 전 여주시와 시의회가 항의 표명 등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번지수는 이천시지만 지형적으로는 여주권역에 있다"며 "해당 부지들은 산속이 아닌 평야지대로, 앞으로 경강선인 부발역과 능서역,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SK하이닉스공장 신설 등 개발 여건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고 지가하락 등을 우려했다.이에 이 시장은 "능서면민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섣불리 여주시장이 나서서 이천시장에게 요구하고 항의하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이천시의 입장과 진행사항을 알아보고 주민들과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대책위는 28일 이천시청 앞에서 차량을 이용한 항의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여주시는 지난해 3월 강원 원주시, 횡성군 3개 시·군이 공동으로 광역화장시설(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 171의 1 일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2-27 양동민

한고비 넘긴 광주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法,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訴 '기각'공모 탈락 A컨소시엄 곧바로 항소권익위, 시정권고 통보에 귀추 주목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처분 취소' 소송이 제기(2019년 6월 14일자 9면 보도)되면서 사업 향배에 관심이 쏠렸던 광주 중앙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일몰제에 앞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실시계획인가 고시까지 시간이 빠듯한 데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 시정권고를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광주시장을 상대로 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시의 손을 들어줬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의 행정절차가 지자체 재량권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3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A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B컨소시엄 관련 평가항목(공원조성비 과다책정)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A컨소시엄은 곧바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광주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선정 취소' 시정권고를 통보했다. 권익위는 C사가 제기한 우선협상자 취소 요구 건에 대해 이같이 시정 권고한 것이다. 하지만 시는 최근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이를 근거로 권익위에 소명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오는 7월 일몰제를 앞두고 6월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맞춰야 하는 시는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소송과는 별개로 지난달 중앙공원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사업시행자를 지정했으며 현재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출입허가를 제한하고 토지주들에 대해선 보상계획 열람공고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조성과 관련해 소송 등 얽힌 사안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 중앙근린공원은 경안동 산2-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전체 사업면적은 45만1천430㎡로 오는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2-27 이윤희

캠프 라과디아에 민간투자… 의정부시, 공동주택 짓는다

市, 4월6일부터 사업의향서 접수6월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키로의정부시에 소재한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 라과디아 일부 부지에 민간투자방식으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6일부터 의정부동 248-3번지 일원 캠프 라과디아 3만6천297㎡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 받는다.현재 주차장과 체육공원이 있는 사업 대상지는 시가 주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주택용지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상 용도를 변경한 곳이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받는 부지 매각 비용으로 주변 용지를 매입해 사라지는 체육공원을 대체할 공원을 다시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공고한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지침서에는 주민복지센터 등을 포함한 공공복합청사가 건립 필수시설로 명시됐다.시는 해당 용지가 구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정형화돼 있어 공모에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우선 사업의향서를 접수해 내용을 검토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법인 또는 컨소시엄에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 검토 절차를 마치면 올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시 관계자는 "개발 이득을 시에 얼마나 환원하는 지가 사업의향서 심사의 큰 기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주거단지 조성으로 서민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2-27 김도란

인천시 유형문화재 2호 부평도호부관아 이르면 8월부터 상시개방

부평초교내 있어 관람 제한… 전용출입문·담장 제작 공간조성 사업계양구 "지역문화 향유기회 넓혀 관광객 증가 도움" 6억 예산 투입인천 계양구 부평초등학교 내에 있어 관람에 제한이 있었던 '부평도호부관아'(인천시 유형문화재 2호)가 이르면 8월부터 상시 개방된다.계양구는 '부평도호부관아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양구는 부평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부평도호부관아 전용 출입문을 만들고 부평초등학교 내부에 학교 부지와 구분할 수 있는 담장을 만들 예정이다.또 관아 주변에 조경을 새로 하고 부대시설 등을 정비하게 된다. 부평도호부관아는 1413년(조선 태종 13년) 부평부가 부평도호부로 승격되면서 1418년 건물이 완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면 6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도리집 형태의 일(一)자형 건물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연못인 욕은지(인천시지정 문화재자료 1호)와 어사대(인천시 유형문화재 자료 3호)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인천시 문화재위원회가 근·현대 관공서 건물을 지칭하는 청사라는 용 어 대신 옛 관청 건물을 아우르는 관아라는 이름으로 바로잡아 부르기로 결정하면서 부평도호부청사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됐다. 부평도호부관아는 현재 부평초등학교 내에 있어 관람을 위해선 계양문화원에 관람예약을 해야 했다.계양구는 부평도호부관아를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부평초등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 공간조성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계양구는 이번 사업에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계양구 관계자는 "공간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예약해야 볼 수 있던 부평도호부관아를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관람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부평도호부관아. /계양구 제공

2020-02-27 이현준

'명품관' 품격 넘치는 광교 갤러리아, 내달 2일 오픈

'건축계 노벨상' 렘 콜하스가 설계유리로 덮인 '스카이브릿지' 눈길440개 브랜드·VIP라운지 고객만족건물 전 층을 휘감은 540m 길이의 갤러리아 루프(다각적 유리 통로)를 거닐며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명품부터 여러 유명 수입품까지 총 440여개 브랜드로 가득 메워진 '명품관' 수준 점포.1천451장의 삼각 유리창과 12만5천장 석재가 둘러싸고 있던 '갤러리아 광교점(이하 광교점)'의 베일이 오는 3월 2일 벗겨진다. 갤러리아는 다음 달 2일 수원 광교지구 내 컨벤션복합단지에 영업면적 7만3천㎡(지상 1~12층·2만2천평) 규모의 광교점을 공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광교점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렘 콜하스(OMA 건축사무소 소장)가 건물 외관에 창문을 거의 두지 않는 업계 관행을 깨고 모든 층에 빛이 들어오도록 한 특징을 바탕으로 '자연(호수공원)과 도심(광교 업무지구)을 잇는다'는 콘셉트로 설계했다. 삼각 유리 1천451장이 만들어 낸 갤러리아 루프와 퇴적물이 쌓인 지층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건물 외관 디자인이 백화점 공사 시기부터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모든 층을 휘감은 유리 통로 방식의 루프 가운데 8~9층 사이 구간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는 광교 도심과 호수공원이 앞뒤 동시 시야에 들어오면서 발밑부터 천장까지도 모두 유리로 덮인 공간이어서 개장 첫날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는 광교점을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아래 개장 1년 차 매출액 5천억원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이를 위해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을 구축해 수원뿐만 아니라 용인·동탄·분당 등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와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관, 복층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이에 개장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광교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러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당일 오전까지 방역을 지속하고 개장 후에도 시간·일 단위로 방역과 소독을 할 계획이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해 선보여 명품관·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공식 개점을 앞둔 '갤러리아 광교점' 조감도. 수원 최초의 백화점인 수원점의 영업을 지난 1월 23일 종료하는 대신 한화갤러리아가 11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점포로 '제2 명품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백화점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OMA 건축사무소 제공

2020-02-27 김준석

정부, 임대료 인하 '착한 건물주' 세금 감면

6개월간 임대료 인하분 50% 적용'패키지 지원방안' 오늘 발표 예정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인(건물주)이 소상공인에게 인하해 준 임대료의 절반을 분담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도 임대료를 인하한다.2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게 소득이나 인하 금액 등에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 정부는 임대료 인하에 다수 임대인이 동참해 특정 시장 내 점포의 20%가 넘는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되면 이들 시장에 대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착한 임대인들의 선의에 더해 시장과 상가의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취지다. 또한 홍 부총리는 "정부 소유 재산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대폭 내리겠다"며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 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고 덧붙였다.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정비해 4월 1일부터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출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주요 내용을 일부 공개한 임대료 인하와 소상공인 지원 등 다각적 패키지 지원 방안의 세부 내용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2-27 황준성

전세가율, 7년래 최저… 오히려 불안한 세입자

매매가 급등 영향 69.8%로 떨어져전셋값 상승 가능성 '봄철대란 우려'전국 아파트의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7년 만에 최저 수준인 70% 밑으로 떨어졌지만 전세 세입자 입장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실질적인 전셋값 하락이 아니라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율만 하락한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셋값 상승의 여지도 커 전세난민 등의 문제 또한 우려된다.27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2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9.8%를 기록했다. 70% 미만은 지난 2014년 11월(69.6%) 이후 5년 3개월 만이며, 최근 7년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일 영통·장안·권선구가 조정지역으로 추가된 수원시의 경우 69.2%의 전세가율을 보였다. 2014년 2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70% 이하로 떨어졌다. 같은 날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안양 만안구 아파트 전세가율도 69.3%를 기록하며 2014년 8월(69.5%) 이후 처음 70% 밑으로 내려왔다.의왕시의 전세가율은 70.2%로 70%대를 유지했으나 2013년 12월(70.2%) 이후 가장 낮았다. 이와 같은 전세가율 하락은 전셋값의 오름폭보다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분모가 커지면서 비율만 낮아진 것이지 실제로 전셋값이 내려간 것은 아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를 봐도 올해 들어 전셋값의 상승폭은 매주 다르지만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올해 전셋값 상승률은 0.96%에 달한다. 통상 집주인들이 매매가격에 맞춰 전셋값을 올리기 때문에 향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해진 것이다.이에 부동산 업계는 지난 2015~2016년 급증한 전세난민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오른 만큼 전셋값도 따라 상승할 것"이라며 "봄 이사철 정도에 전세 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20 부동산 대책 이후 수원(1.81%→1.56%)·안양(0.44%→0.41%)은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하지만 의왕시(0.38%→0.51%)는 교통개선 기대감(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이 있는 포일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2-27 황준성

남양주 다산신도시 경의중앙선 '일부 복개'… 공원·체육시설 조성 주민편의 제공

남양주시·경기도시公·철도공단 협약길이 594·폭 60m… 2021년 3월 착공주광덕, 수년간 협의·조정끝에 결실남양주 다산신도시 내의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이 복개되고 상부에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27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사업은 다산신도시 내의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중에서 길이 594m, 폭 60m로 복개된다. 상부에 공원이 조성되고 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총사업비는 700억여원, 공사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2월이다.올해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가 이뤄진다. 철도 통행과 안전을 고려해 공사는 새벽 1시에서 5시까지 공사할 수밖에 없어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게 됐다.시는 사업 인허가 지원,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 및 공원화 공사를 담당하며 철도시설공단은 철도부지의 사용허가 및 복개공사를 시행하게 된다.주광덕(남양주병)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철도 복개, 상부공원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없이 많은 중재와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와 조정을 거듭해왔다.주 의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그리고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명품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양주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20-02-27 이종우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에 민간투자로 공공주택 조성

의정부시에 소재한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 라과디아 일부 부지에 민간투자방식으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6일부터 의정부동 248-3번지 일원 캠프 라과디아 3만6천297㎡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 받는다.현재 주차장과 체육공원이 있는 사업 대상지는 시가 주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주택용지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상 용도를 변경한 곳이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받는 부지 매각 비용으로 주변 용지를 매입해 사라지는 체육공원을 대체할 공원을 다시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공고한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지침서에는 주민복지센터 등을 포함한 공공복합청사가 건립 필수시설로 명시됐다.시는 해당 용지가 구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정형화돼 있어 공모에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우선 사업의향서를 접수해 내용을 검토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법인 또는 컨소시엄에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 검토 절차를 마치면 올 6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시 관계자는 "개발 이득을 시에 얼마나 환원하는 지가 사업의향서 심사의 큰 기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주거단지 조성으로 서민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의정부시 제공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의정부시 제공

2020-02-27 김도란

문 대통령,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대원칙에 어떤 타협이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 및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회의 협조를 얻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1주택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위한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12·16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인 종부세법과 소득세법 등의 조속한 개정에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주택 공급에 대해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야 실수요자들이 안심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고,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 계획도 연내에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적주택 21만호 연내 공급,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임차인 보호 강화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핵심은 경제 활력"이라며 "코로나19는 이미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항공과 해운업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두 부처의 역할을 최대한 살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특별히 추진한 24조원 규모의 예타면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집행기간을 앞당겨 달라"며 "3년간 3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생활SOC 사업도 신속한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27 이성철

인천지역 1월 '주택매매거래량' 역대 최고치

7580건으로 작년보다 78.7% 늘어마·용·성 규제이후 투자세력 몰려2·20대책 추가로 증가세 지속될듯인천 지역의 올해 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된 2006년 이후 역대 1월 중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정부의 수도권 집값 잡기 정책에 따른 풍선 효과가 규제 무풍지대인 인천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모두 7천580건으로 지난해 1월 4천242건보다 78.7%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1월 거래량이 7천 건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직전 5년(2015~2019년) 1월 평균 거래량은 4천224.2건이다. 서구의 거래량이 지난해 1월 599건에서 1천565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 그래프 참조인천시는 정부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규제 대책 이후 투자 세력이 인천으로 몰리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9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의 주택담보 대출 비율을 축소했다. 서울과 경기도 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저렴한 인천으로 투기 자본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인천의 부동산 거래량 상승 분위기는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나선 지난해 말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차츰 늘어나던 인천의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7천660건으로 2016년 11월 이후 37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으며 7천건 이상을 회복했다.올해 2월 거래량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최근 내놓은 2·20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 등 5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천의 거래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강남에서 강북, 경기 남부권으로 연쇄 이동했던 투기 세력들이 인천으로 향할 것이란 얘기다.인천시는 장기간 얼어붙은 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곧 취득세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방세수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도 구도심 재개발과 송도국제도시의 신규 분양 등으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세 차액을 노린 '갭투자' 세력이 대거 몰릴 경우 정부가 규제의 칼날을 인천까지 들이밀 가능성도 있다. 김종호 인천시 지방세정책담당관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전후로 시장에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데 인천의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12·16, 올해 2·20 대책 전후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2-26 김민재

3기 신도시 수백억대 설계용역 '사활건 수주대전'

LH, 남양주 왕숙지구등 5곳 추진 배점 80점 '기술제안서' 승부 열쇠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인 기본계획과 기본설계용역이 속속 발주되면서 설계·엔지니어링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용역수행기간도 3년으로 길고 금액도 수백억원대라 사활을 건 수주대전이 벌써부터 치열하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1·2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지구, 과천지구 등 5곳에 대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한다.최종낙찰자는 기술이행능력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기술제안서(80점)와 가격제안서(20점)를 받아 결정한다. 사실상 점수가 높은 기술제안서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곳은 설계금액 101억여원의 과천지구다.기술제안서 접수가 진행됐고 다음 달 5일 가격 개찰로 종합심사 점수를 산출해 우선순위대상자를 가린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업계 7위인 '삼안'이 노리고 있다.설계금액 173억원의 왕숙1지구와 145억원의 교산지구도 지난 20일 입찰서 접수가 진행됐다. 왕숙1지구는 다음 달 10일 가격개찰을 집행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계 3위 '건화'가 나섰다. 교산지구는 다음 달 12일 낙찰자를 뽑고 업계 1위 '도화'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계양지구와 왕숙2지구는 27일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설계금액이 약 84억원인 계양지구는 업체 5위 '유신'과 13위 '수성'이 맞붙으며, 다음 달 17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왕숙2지구는 설계 금액이 80억원이며 업계 10위 'KG'와 18위 '서영'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또 LH는 올해 공사·용역 총 발주 계획을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20조5천억원으로 수립했다.주요 발주유형은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127건(14조4천억원), 간이형종심제 164건(3조1천억원), 적격심사 606건(2조1천억원)이며 용역부문은 적격심사 200건(2천억원), 설계공모 67건(2천억원)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민간수주가 메마른 건설시장에 단비가 될 공공용역 발주인 만큼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모두 노려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주암동 신도시 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2-26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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