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명시 '정장 무료대여사업' 만족도 95%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명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취업준비생인 청년(만 18~34세)들을 대상으로 면접 시 입고 갈 수 있는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정장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면접 날짜 확인 등)를 한 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심사에 통과한 청년은 시와 정장 무료 대여를 협약한 업체(서울 신촌·사당점 등 2곳)를 방문해 마음에 드는 정장세트(재킷,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를 대여하면 된다. 1인당 연 5회까지 이용(1회 이용 기간은 4일)이 가능하다. 사업 시행 후 지난 8월 말까지 이용자는 36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횟수는 1~3회가 93%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이용 연령대는 20대 중후반이 85%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8월 1~7일 정장을 대여했던 청년 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95%가 이 사업에 만족했고, 99%가 이 사업이 계속 운영되길 희망했다. 이용자 중 여성이 71%로, 남성(29%)보다 훨씬 많았다. 손영만 시 청년정책팀장은 "내년부터는 연 이용횟수를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09-19 이귀덕

구직자 취업준비에만 한달 30만원 쓴다…전체 생활비의 40%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한달 평균 30만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 1천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격증 시험, 교통비 등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이 한달 평균 29만7천원으로 집계됐다.1년으로 치면 356만4천원에 달하는 셈으로, 2017년 9월 조사 때(한달 평균 27만8천원)보다 약 2만원 늘어난 수치다.특히 조사 대상자들이 밝힌 한달 평균 총 생활비(74만2천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액수다. 졸업생이 평균 30만4천원으로, 재학생(28만4천원)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출 항목으로는 자격증·어학 시험 응시료라는 응답이 66.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면접 교통비(65.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교재비(55.9%)와 학원 수강료(51.0%), 면접 복장(39.9%) 등의 순이었다.취업 준비 과정의 경제부담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71.2%가 '어느 정도 느낀다'고 밝혔으며, 23.9%는 '생활고 수준의 극심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이밖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해서도 '경제적 부담'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9.3%에 달해 '진로 불안감'(19.8%)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9-09-19 연합뉴스

청년은 취업난, 중기는 구인난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526곳을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9%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인력 부족 직무 분야로는 생산·현장직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영업(20.2%), 판매·서비스(17.6%), 연구개발(13.9%), IT·정보통신(12.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에 대해서는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꼽은 기업이 43.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기업의 낮은 인지도'(33.7%)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수준'(32.5%) 등의 대답도 나왔다.이밖에 '복지제도 불만족'(29.3%)과 '불편한 근무환경'(19.4%), '넓은 업무영역'(10.5%)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이들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최근 1년 내 채용했던 신입사원 가운데 퇴사한 직원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74.5%가 '있다'고 답했다.신입사원 조기 퇴사 시기에 대해서는 입사 후 3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63.5%에 달했으며, 입사 후 3∼6개월 이내(29.8%)와 입사 후 6개월∼1년 이내(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9-18 이준석

부천시, 인재취업재단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부천시가 일자리를 통합 관리할 인재취업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들어갔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업무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취업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주)도시경영연구원 위권일 책임연구원이 관업추진체계, 분야별 세부추진방안, 과업수행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참석자들이 인재취업재단 설립 및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용역 수탁자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 내년 3월까지 ▲공공고용서비스 현황 및 사례 ▲부천시 고용동향 및 환경변화 분석 ▲재단 설립 관련 의견 수렴 ▲재단 운영의 적정성 검토 ▲설립 대안 비교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재취업재단 중심의 통합적 일자리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및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최영현 일자리정책과장은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일자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9-18 장철순

계양구, 800명 고용 '서운산단 채용박람회'

區 최대 규모… 24일 제1 근린공원64개기업 참여 유관기관 13곳 연계인천 계양구는 오는 24일 '서운일반산업단지와 함께 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운산단 입주기업 및 관내 우수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의 계양구 채용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모두 64개 기업이 참여해 약 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유관 기관 13곳과 연계해 진행된다.계양구는 구직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입사서류 컨설팅 및 이력서 사진 촬영, 심리·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업 관련 특강과 함께 서운산단 입주기업 대표,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고용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현장 구직자들의 얘기를 들을 예정이다.박람회는 오는 24일 서운일반산업단지 제1근린공원(계양구 서운동 126의 21 일대)에서 개최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력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홈페이지(www.gye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서운산단으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9-18 공승배

"직업계고 학생취업 지원" 맞손

市교육청·여경협인천지회 협약관련교육 실무추진협의 정례화인천시교육청은 직업교육 활성화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 공유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기회 확대 지원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중심 현장 실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약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순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역사회에서 여성기업을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인천 직업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고 했다.도성훈 교육감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와의 상호협력과 연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인천형 직업교육 모델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졸취업 활성화 및 인천직업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협약에 서명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사진 가운데)과 이순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왼쪽서 두번째). /인천시교육청 제공

2019-09-18 김성호

확산되는 감원 한파… 풀릴 기미없는 '구직 혹한기'

경제硏, 500대 기업중 131곳 조사33.6% "신규 채용 작년보다 감축"금융권 이어 산업계 '몸집 줄이기'"내년 중순까지 대대적 조정 전망"여전히 높은 채용의 문턱과 금융권에 이어 산업계까지 감원 한파가 몰아치면서 공채 시즌이 본격화된 구직 시장은 우울하기만 하다.17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3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33.6%가 대졸 신규 채용(경력포함)을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대비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들 기업은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이유로 꼽았다.반면 채용 규모를 늘린다고 한 기업은 17.5%에 불과했으며 전년 23.8% 대비 6.3%포인트 감소했다. 절반가량인 48.9%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일자리 관련 통계를 내며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각종 대내외 악재 속에 위축되고 있는 것.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세대의 일자리 위협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30~39세 취업자 수는 9천명, 40~49세는 12만7천명 감소했다.여기에 금융권에 이어 산업계까지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권의 경우 올해 초 신한·국민·KEB하나·우리·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이 총 2천297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다가, 경기 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과 시장 포화 등으로 국내 경영환경이 나빠져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추가 감원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업계도 예사롭지 않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조선·철강·항공 등 주력산업의 매출부진에다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경제전쟁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규모는 지난해(2천여 명)보다 클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5년차 이상 생산·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이밖에 두산중공업, 현대일렉트릭, 아시아나항공, 한진중공업, 르노삼성차, 쌍용차도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인력 조정을 계획 중이다.시중은행과 산업계의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중순까지 대대적인 감원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그 규모는 여느 때보다 커 후폭풍이 매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태·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9-17 이종태·황준성

포스코, 인니 건설인력 양성·채용 '비즈니스형 공헌'

자카르타에 센터 개설·1기 교육수료생 현장 협력회사 취업 도와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초급 기능인력을 양성해 현지 사업장 취업을 알선하는 비즈니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포스코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개설해 1기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는 해외 현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건설 관련 이론·실습교육을 실시한 후 현지 사업장에 채용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현지 지역사회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교육생들은 2주 동안 전기, 설비, 조적(組積), 용접, 안전 분야 교육을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교육생에게 교육수당·작업복·숙식·교육기자재를 제공하며, 수료생들이 자사 사업장인 자카르타 '라자왈리 플레이스' 현장 협력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스코건설이 2017년 9월 1천330억원에 수주한 '라자왈리 플레이스' 사업은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의 옛 포시즌 호텔을 개축하고, 55층 아파트 1개동과 27층 오피스 1개동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외 현장에서 공종별로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회사들의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Win-Win)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했다.포스코건설은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100명의 초급 기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2013~2015년 베트남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0여 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에서 60명의 건설 기능인력을 양성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9-17 목동훈

[수원]구직자 눈높이 정책 '명중'… 청년과 여성이 웃었다

고용률 전년比 1.7%p 오른 60.4%청년·여성 약진… 취업 23400명 ↑대형 박람회·수시 채용행사 개최임금 지원 '[내:일]로' 기업 호평창업기업 '보금자리' 47개사 입주경력단절女 교육 1400여명 취업도수원시 고용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시의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고용률 상승과 취업자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2019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 고용률은 60.4%로 2018년 상반기(58.7%)보다 1.7%p 상승했다. 2017년 상반기 고용률은 57.9%였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상반기(4.8%)보다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과 여성 고용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42%였던 청년 고용률은 45.4%로 3.4%p, 46.8%였던 여성 고용률은 49.7%로 2.9%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62만7천300명으로 지난해(60만3천900명)보다 2만3천4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37만8천800명으로 600명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는 10만600명으로 5천300명 줄었다. → 그래프 참조올해 상반기 수원일자리센터를 거쳐 일자리를 찾은 취업자는 6천544명이다. 1~6월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 신청은 7천596건, 구인 신청은 1천692건이다. 일자리센터는 올해 2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두 차례 열고,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등 소규모 채용행사를 수시로 열어 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수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이 대표적이다. 관내 중소기업이 수원 청년을 채용하면 2년 동안 인건비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구직 청년은 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초기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47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창업기업센터 입주 기업들은 올해 10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매출액은 46억 원에 이르고 11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11월 아주대학교캠퍼스플라자에 개소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경력이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초기 창업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현재 16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팀을 선정해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창업오디션을 열어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수원 창업 오디션에는 213개 팀이 참가했고, 9개 팀이 수상했다.경력 단절 여성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과 '전문 직종 분야 심화 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경력단절여성 1천400여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10월 23일에는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개소해 더 체계적으로 신중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층에 맞춤형 교육, 재취업 지원·취업 훈련,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6월에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일자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지방정부와 구직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고용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수원시의 일자리정책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7월 열린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지난 6월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염태영 시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 제공지난 8월 열린 창업 오디션에서 참가자가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9-17 김영래·배재흥

항공·관광 전문성으로 '바늘구멍 뚫은' 양주 서정대

자격증 취득·실무교육과정 특화아시아나 승무원 배출 등 성과도대기업 취업자수 가파르게 상승"국내 항공과 관광서비스 분야 취업은 이제 전문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성공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 학과는 학생들의 전문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서정대학교 항공관광과가 전문성을 높이는 실무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취업지표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이 학과의 졸업자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특급호텔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형 항공사 등 대기업 취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사실 웬만한 실력으로는 이들 기업의 '바늘구멍' 취업 문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다. 이론과 실무로 무장돼 있지 않으면 취업 문턱도 넘기 힘든 게 이 분야의 취업 현실이다.전국의 항공·관광 분야 학과들이 실무역량에 집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정대 항공관광과는 항공과 관광으로 나눠 해당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항공 전공자들은 주로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취업을 목표로 재학 중에 실무와 관련 있는 여러 자격증을 따고 있다. 자격증 취득은 채용시험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 스펙이 된다. 특히 승무원이 목표인 학생들은 기내 서비스 업무를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교육은 보잉사의 항공기 '보잉 777' 객실을 그대로 본떠 만든 최신 실습실에서 현장감 있게 이뤄진다. 서비스 실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승무원의 필수 요건인 어학능력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다. 이런 고강도 교육이 빛을 발해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사 승무원 합격자가 배출됐다. 승무원 특화교육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거둔 최대 성과다.항공사 외에 호텔이나 여행사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재학 중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안내사, 호텔서비스사, 조주기능사 등 각종 관련 국가자격증을 집중적으로 취득해 유용한 스펙을 쌓고 있다.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필요한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과의 특화된 실무교육에 힘입어 자격증 외에도 각종 관련 기능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의 기회를 최대한 넓혀주기 위해 실습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최신 실습실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 두드러진 취업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서정대 항공관광과 학생들이 항공기 객실 모형 실습실에서 서비스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9-09-17 최재훈

정규직화 이어 장애인 상담사 확대… '고용모범' 경기도콜센터

경기도가 지난 7월 경기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7명을 전원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결원 충원을 위한 신규채용인원의 절반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다.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7월1일 '120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합의문' 서명식에서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충원 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우선 채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도는 경기콜센터의 결원충원을 위해 상담사 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이 장애인이라고 16일 밝혔다.장애인 상담사 4명과 비장애인 상담사 3명, 영어상담사 1명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신규 직원들은 이날부터 경기콜센터 상담사로서 정식 근무에 돌입했다.이에 도는 지난달 30일 결원 8명의 50%에 해당하는 4명을 장애인분야 상담사로 채용하고, 국가유공자를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채용인원의 50%를 장애인으로 뽑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임에 틀림없다"며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라는 것이 민선 7기의 정책 의지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9-16 조영상

등록금도… 공공기관 취업도… 수험생 잡을 '메리트가 없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단계적 확대 국가장학금 받으면 큰 지출 부담↓'인 서울' 아니면 지방국립대 선택 "수도권으로 위기 확산… 투자 시급"수험생 수가 대폭 줄면서 경인지역 대학들은 말 그대로 샌드위치 신세다. 수험생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인 서울' 하지 않을 바엔 등록금 걱정 없고 취업 잘 되는 지방 대학 선호도가 높아지면서다.실제로 전남대는 2019학년도 경쟁률이 6.96대 1이었지만 2020학년도에는 7.29대 1로 올랐다. 충북대도 지난해 7.95대 1 이었는데 올해 9.05대 1로 상승했다. → 그래프 참조이 같은 결과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가능했다. 2017년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30%로 확대했다. 여기서 지역인재는 대학까지의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학교의 졸업 및 재·휴학생 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취업'이 대학성과의 지표가 된 상황에서 경인지역 대학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실제로 지난해 공공기관 이전 지역의 지역인재 채용실적은 전년 대비 23.4%가 상승했다. 가장 높게 기록한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은 신규채용의 32.1%를 지역 인재로 채용해 2018년도 목표치인 18%를 훌쩍 넘었다. 여기에 등록금도 변수로 작용했다. 소득분위별로 대학생에게 연간 67만~520만원의 국가장학금 I을 지급하는데, 지역거점 국립대 대부분 등록금이 200만원 대에 머물러 사실상 등록금을 면제받는 효과를 누린다. 이 때문에 경인지역의 중상위권 수험생들조차 '인서울' 하지 못하면 경인지역 대학보다 지역거점 대학을 지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도내 한 고등학교 진로상담교사는 "사실상 명망 있는 경인지역 4년제 대학은 소수에 불과하고 이 곳에 못 갈 바엔 등록금과 취업 등 가성비 높고 수도권과 가까운 지방국립대를 지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인지역 대학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수원대는 지난해부터 입학금을 전액 면제(연 20억원 상당)하고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주도사업을 수주·수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수원대 관계자는 "지방사립대들이 겪는 위기가 수도권 대학에도 밀려오고 있다"며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도태·고사된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 관계자도 "학령인구 변화로 경쟁률에 타격을 입을 걸 예상해 지난 1학기, 전공 이해를 돕는 고교연계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학부모 전형 및 대학 안내 등 입학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9-16 김성호·공지영

'교사 공채'로 사립학교 공공성 체질 개선

'도교육청 위탁 채용' 실시한 법인전형비·기본 운영비 등 지원 확대국회도 사무직의무화 개정안 발의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관련 기관들이 사립 학교 체질 개선에 나섰다. 사립학교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인사 문제를 개선해 공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도교육청은 16일 2020학년도부터 중등학교 신규 교원 선발 과정에서 사립학교들이 도교육청 교원 위탁 채용을 실시할 경우 법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과목당 250만원의 2·3차 전형비용을 지원하고 신규 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지만, 2020학년도부터는 전형비용 지원금을 5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법인 운영비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학교에는 당해 연도 학교기본운영비의 3% 범위 내에서 운영비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신청 법인 수와 학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학년도 위탁 채용에 참여한 법인과 학교 수가 각각 7개와 8개교였던 반면, 2020학년도에는 19개 법인, 31개교로 대폭 늘었다.국회에서도 사립학교 사무직들의 공채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갑) 의원은 지난달 사립학교 소속 사무직원을 이사장의 친인척으로 채용하거나 공개적인 전형을 통하지 않고 임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속 사무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공개 전형을 실시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사립학교 인력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 문제는 매년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감사원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교원 채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법인 수가 2014년 22곳, 2015년 40곳, 2016년 60곳 등으로 사립학교 정규교원 채용제도의 공정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사립학교들과 협의해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위탁채용 협의를 요청하는 사립학교 법인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9-16 이원근

학교 졸업한 청년 첫 취업에 평균 10.8개월 걸린다

국내 청년이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을 얻는 데 평균 10.8개월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한국노동연구원 노동리뷰 9월호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5∼29세 청년 졸업자의 첫 취업(임금 노동자 기준)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개월이었다.청년 졸업자의 첫 취업에 필요한 시간은 2015년 10년, 2016년 10.2년, 2017년 10.6년, 2018년 10.7년으로, 계속 길어지고 있다.올해 5월 통계청 조사결과를 학력별로 보면 고졸 이하 청년의 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은 15.8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어 전문대졸(8.2개월), 대졸(7.8개월) 순이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셈이다.대졸 이상 학력자도 전공에 따라 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은 차이를 보였다.보건·복지 전공자의 첫 취업에 필요한 시간은 5.1개월로, 가장 짧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소라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해 보건·복지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공자의 첫 취업에 걸린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정보통신기술(5.8개월)과 경영·행정·법학(7.3개월), 교육학(7.4개월), 공학·제조·건설(7.8개월) 전공자도 첫 취업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 들었다.김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 전공자의 취업 준비 기간이 짧은 데 대해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긴 전공은 농림어업·수의학(16.1개월)이었다. 자연과학·수학·통계학(10.1개월), 사회과학·언론·정보학(9.3개월), 예술·인문학(8.4개월) 등도 상대적으로 길었다. /연합뉴스

2019-09-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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