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준혁 사생활 사진 논란, 팬들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할 것"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이 성추문에 휩싸이자 그의 팬들이 발벗고 나섰다. 19일 국내 야구갤러리에는 양준혁을 지지하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양준혁 팬들은 "금일 살아있는 야구의 전설 양준혁 해설위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준혁 해설위원은 선수시절 언제나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였으며 여러 시즌에서 좋은 성적으로 각종 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선수들의 우상으로 각인된 프로야구의 보배 같은 존재"라며 "그라운드를 떠나 지금도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며 어느 자리에서나 올곧은 심성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귀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야구 갤러리 일동은 양준혁 해설위원의 진심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분명 오늘의 시련을 잘 극복하여 더욱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전력 질주라는 양준혁 해설위원의 좌우명대로 무슨 일이 있든 포기하지 말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SNS 상에서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유포됐다. 글쓴이는 "첫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며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잘 봐요"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현재 본인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이후 삭제했다. 양준혁은 이 같은 폭로에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고 한다.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양준혁은 현재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외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양준혁 사생활 사진. /양준혁 인스타그램

2019-09-19 손원태

삼성·사우디 '비전 2030' 한 배 오르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8일 재계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리야드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회동에는 사우디의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으며 사우디와 삼성그룹 간 다양한 사업 공조 기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6월 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두 사람의 잇단 만남은 최근 삼성의 '미래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이 부회장과 사우디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이끌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 사이에 '상호협력' 시너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사회·경제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사우디의 '비전 2030'은 이 부회장이 4월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 목표를 내걸고 선포한 '반도체 비전 2030'과 공교롭게 이름이 같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5G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PC(설계·조달·시공)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9-18 이준석

없어서 못사는 '갤럭시 폴드'… 중고 장사꾼만 신났다

2만~3만대 추정 2차 예약도 매진일부 수십만원 차익붙여 "300만원"삼성전자 "3차·일반판매 일정 미정"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1차 판매(9월 9일자 12면 보도)에 이어 2차 예약판매에서도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갔지만 시세 차익을 노린 일명 '되팔이'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8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분이 1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11번가,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이통사들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결과 SK텔레콤은 예약판매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KT와 LG유플러스는 오후 3시에 온·오프라인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자급제와 이통사 물량을 모두 합쳐 2차 예약판매를 통해 2만~3만대 가량의 갤럭시 폴드가 풀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1차 예약물량보다 10배 수준이다. 개통 예정일은 당초 26일로 알려졌으나 공급 차질이 우려돼 27일로 연기됐다.1차 판매에 이어 2차 판매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인기가 여전하자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일명 '되팔기'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판매방식은 기계를 받을 주소를 구매자의 주소로 변경해 갤럭시 폴드를 양도하는 구조다.실제 이날 한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100개 이상의 갤럭시 폴드 판매·구매글이 올라왔다.한 판매자는 출고가 239만8천원의 갤럭시 폴드를 300만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자신의 계좌로 300만원을 입금하면 구매 당시 기재한 주소를 구매자의 주소로 변경해준다고 했다.또 다른 판매자는 27일 갤럭시 폴드를 받으면 바로 택배를 배송해준다며 310만원을 요구했다.이를 본 한 네티즌은 "장사꾼들이 작당해 갤럭시 폴드의 중고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다수의 갤럭시 폴드를 구매해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사람도 있다"며 "제작 물량이 늘어나 예약 판매가 아닌 일반 판매가 이뤄져 갤럭시 폴드를 판매하는 장사꾼이 다 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건상 갤럭시 폴드를 일반 휴대폰처럼 대량 제작할 수 없다"며 "3차 예약판매 또는 일반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9-18 이준석

IoT로 더 정교해지는 '오산 미세먼지 알람'

市, SK플래닛과 사물인터넷 활용 '실시간 정보 제공' 공동 협력내년초부터 24시간 운영… 발생장소·원인 등 적극적 대처 기대첨단화된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도시를 구축 중인 오산시가 이번에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융복합서비스 기반의 '실시간 미세먼지 알리미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SK플래닛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시가 구현하게 될 '실시간 미세먼지 알리미'는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사람이 실제로 생활하고 호흡하는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수집하게 된다.이렇게 수집·분석된 정보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24시간 내내 시청 홈페이지, 모바일 앱,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이럴 경우 시(市) 또는 동(洞) 단위 별로 제공되는 미세먼지 정보가, 보다 세밀하게 수집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전국적인 대기질 상황이 좋은 날이더라도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 요인 등에 따라 다른, 세부적인 미세먼지 현황까지도 사물인터넷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발생 장소와 원인이 분석되면, 이에 대한 대처도 보다 능동적으로 바뀔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시는 10월 말까지 오산시 환경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등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1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또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24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를 통해 학교와 가까운 측정지점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게 된다.곽상욱 시장은 "민·관 공동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 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9-18 김태성

"법원이 페북 '이용 제한' 과소 해석…국내외 동등 규제해야"

페이스북과 방송통신위원회 간 소송에서 페이스북이 '이용 제한'을 하지 않았다고 본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경진 가천대 법과대학 교수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김성태, 박선숙, 김경진 등 의원이 주최한 '페이스북 판결로 본 바람직한 이용자보호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처럼 주장했다.최 교수는 "법원의 판단은 일반 국민의 법 감정을 오해한 채 '이용 제한'을 문장 그대로 해석했다. 이용 제한을 규범적으로 해석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이어 "이용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역외적용 규정과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사업자에 집행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용자 중심 규제, 국내외 동등 규제라는 원칙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와 함께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개편해 공정경쟁 확보를 위한 시장규제형 금지행위와 구별되는 이용자 중심의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유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실정에 맞게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의 국내 이용자 이익 침해 관련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은 이번 판결 근거 중 이용자 이익침해의 현저성 여부를 국내 이용자 관점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국내 과기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LTE 서비스의 지연 시간은 36.35ms였는데, 제출된 응답속도(일평균 75ms) 근거가 국제기준은 충족하지만 국내 이용자 입장에서는 약 2배 이상의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이 위원은 "현재 CP를 이용자적 지위로 볼 수도, 공급자적 지위로 볼 수도 있게 돼 있는데 공급자적인 측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국내 통신사업자가 글로벌 CP에 대응할 수 있는가가 문제"라며 "적극적인 규제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방통위는 페이스북이 2016년 말~2017년 서버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지난해 3월 과징금 3억9천600만원을 물렸지만, 페이스북 측은 '비용 절감 목적이며 이용자 피해 유발 의도가 없었다'며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일부러 속도를 떨어뜨렸다고 보지 않았고, 느린 속도로나마 이용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방통위가 주장한 '이용의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2019-09-18 연합뉴스

웨이브wavve, 옥수수·푹tv(pooq) 결합형 서비스 출시

지상파 '푹'과 SK텔레콤 '옥수수'가 결합한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웨이브'가 18일 공식 출범한다. 웨이브는 지난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2023년 말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 연 매출 5천억원 규모의 서비스' 목표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또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3천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날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갈 것"이라며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출범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콘텐츠웨이브 주주사인 공중파 3사 사장들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했다. 이들 사장단은 지난 1월 푹과 옥수수를 통합해 글로벌 OTT로 키운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넷플릭스와 아마존, 디즈니, 애플 등은 낮은 요금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무기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최대 6명 가족 이용 월구독료를 4.99달러로 책정한 애플TV+, ESPN+에 디즈니 콘텐츠까지 더한 서비스로 미국서 11월에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와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해외 OTT 사업자들은 이미 콘텐츠 경쟁력을 검증받은 데다 국내 사업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망 사용료를 부담하거나 아예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토종 사업자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웨이브는 K콘텐츠와 5G(5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에 기반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며, 특히 SK텔레콤의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이 주력 무기로 손꼽힌다. E스포츠를 OTT로 중계하면서 전체 화면 외 선수 10명 각각의 게임 화면을 동시 생중계하는 '5GX 멀티뷰' 같은 기술도 활용할 계획이다. HD 화질의 베이직(1인만 접속) 요금제가 월 7900원, UHD 포함 화질의 프리미엄(4명 동시접속) 요금제가 1만3900원이지만 신규 가입자라면 3개월 동안 베이직 상품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1천여 편의 영화, 웨이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미국 드라마인 메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인기 해외 시리즈들도 즐길 수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웨이브wavve, 옥수수·푹tv(pooq) 결합형 서비스 /웨이브wavve 제공

2019-09-18 손원태

"구글, 2017년 세금 회피 규모 1천억~1천900억원 추정"

2017년 기준 구글의 국내 세금 회피 규모가 적게는 1천68억원에서 많게는 1천89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태희 국민대 교수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미디어경영학회의 '국내 플랫폼 시장의 공정 경쟁환경 조성 방안' 특별세미나에서 구글 싱가포르 법인의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추정한 수치를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이날 연사로 나서 "구글세 논의가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구글의 법인세 규모를 실제로 추정한 적은 없다"면서 "많게는 연간 2천여억 원의 세금을 회피해 비용을 절감하는 구글과 국내 플랫폼 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작년 9월 열린 세미나에서는 구글이 국내에서 거둔 매출액이 최고 4조9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토론자인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구글이 회피한 세금은 2017년 국내 스타트업계에서 진행된 가장 큰 투자 3건과 맞먹는다"며 "구글 같은 글로벌 유한회사의 세금 회피가 국내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어떻게 교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래텀의 '2017년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가장 큰 투자사례는 야놀자(800억원), 토스(550억원), 배달의 민족(350억원)에서 나왔다.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2018년 국내 법인세 세수가 약 70조원 정도 되는데, 글로벌 유한회사들이 국내에서 수조 원의 세금을 이런 식으로 빼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구글이 회피한 세금 규모가 절대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것은 반대하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구글의 조세 회피 문제는 더욱 확실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9-18 연합뉴스

갤럭시 폴드, 2차물량도 오전중 '완판'…자급제 15분만 매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가 시작된 18일 자급제 물량이 판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공급량 제한으로 인한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분이 1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11번가,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프라인에서는 예약이 가능하다.이통사들이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예약도 오전 중 사실상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 즈음 온라인 주문이 마감됐다"며 "O2O 서비스인 '바로주문' 오프라인 주문도 오전 중 판매가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완판시 주문이 불가하고 입고알림을 신청하면 물량 입고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개통 당일 들어올 물량을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의 예약자가 이미 가입했다"며 "하지만 지역별 배정 물량, 실개통량 등을 고려해 예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2차 예약판매에는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천대 수준에 그쳤던 1차 예약물량보다 많은 수량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마다 수천 대가 배정됐고, 삼성전자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2차 물량은 1만대가 넘는 수준이다.2차 예약판매 물량은 당초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27일로 하루가 미뤄졌다. 삼성전자 측은 "최대한 많은 분께 동시에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개통일을 하루 미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6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이 삼성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8 연합뉴스

진흙탕 번진 '8K TV 기술' 싸움… 같은날 설명회 연 삼성·LG

LG "국제표준 미달" 선전포고삼성 '1927년 개념 부적합' 반박독일 전기기술협회 인증 '강조'"업계 힘든데 아군끼리 총질…"8K TV 기술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LG전자는 17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삼성 QLED 8K TV와 LG 올레드 4K TV의 화질을 비교한 뒤 삼성 TV를 부품별로 분해해 전시하며 선공을 날렸다.이 자리에서 LG측은 삼성 8K TV를 통해 밤하늘 영상을 보여주면서 "별빛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화질 선명도(CM) 값이 국제표준에 미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 TV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면서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바 있다.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8K 화질 설명회'를 열고 LG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삼성 관계자는 "화질 선명도는 1927년에 발표된 개념으로 초고해상도 컬러디스플레이의 평가에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도 지난 2016년 이를 최신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에는 불완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삼성 QLED 8K TV는 국제표준기구(ISO)가 규정한 해상도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독일 VDE(전기기술협회)의 인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날 시연을 통해 LG 8K 올레드TV로 8K 이미지 파일과 8K 동영상을 띄웠을 때 글씨가 뭉개지거나 화면이 깨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8K 콘텐츠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는 점을 부각했다.이처럼 두 회사가 8K 기술을 놓고 '상호비방'에 열을 올리는 것은 8K 주도권 선점이 향후 글로벌 TV 시장의 패권 장악을 위한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와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군에 총질'하는 격"이라면서 "두 업체가 서로 약점을 부각하면 결국 중국과 일본 업체들에 '어부지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9-17 이준석

DH라이팅 '스마트공장' 현장견학… 인천중기청, 관심 기업 21곳 참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17일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 기업 (주)DH라이팅에서 '스마트공장 현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공장 관심 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인천 서구에 있는 DH라이팅은 제조 설비 등을 소개하며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과 성과, 전망 등을 설명했다. 현장 견학 참여 기업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DH라이팅은 자동차용 할로겐램프 제조 분야 국내 1위 수출기업이다. 2016년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실시간 생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 원가가 절감됐다고 한다. 이 기업은 '할로겐램프 제조분야 세계 3위 기업'을 목표로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중기청은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견학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인천 지역에 스마트공장이 더욱 많이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17일 (주)DH라이팅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현장견학' 행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있는 참여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 제공

2019-09-17 정운

인천 동구, 내년 10월이면 '스마트 안전도시' 거듭난다

공공WiFi·도시관제CCTV 등 정보통신기술 접목 특화서비스'U-안심존 구축사업'… 2~3월 중 3억2천만원 투입 8월 마무리인천 동구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도시 구축을 본격화한다.동구는 내년 중 '스마트동구 U-안심존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 구민 안전서비스, 구정 정보·재난 안내 서비스 등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동구 구상이다. 동구는 우선 동인천북광장, 화도진공원, 송현근린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구민 안전확보를 위한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로고젝터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상황이나 재난 관련 정보, 구정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동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3억 2천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내년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동구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시설과 학교 주변 등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저화질 CCTV를 고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약자 보호용 CCTV 설치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역시 구민 안전 확보 목적이 크다. 동구는 내년 2~3월 중 구체적인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설치장소 행정예고, 주민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10월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동구는 이 외에 도시 관제 CCTV 설치사업, 통합관제센터 내 위치정보 기반 영상표출 터치스크린 도입사업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년 중 추진한다.동구 관계자는 "U-안심존 구축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동구만의 특화된 주민 안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동구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이 문제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9-17 이현준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완료… 광주시 '공공요금' 16억대 절감

작년부터 1·2단계 나눠 70억 투입CCTV 등 전송장비·케이블 설치와이파이망 확대 행정서비스 개선광주시가 17일 총 2단계로 진행된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준공했다. 이로써 각종 통신망에 대한 공공요금 등 약 17억원에 달하는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초고속 및 광대역 정보통신서비스 개선과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총 70억원이 투입됐다.1단계 사업은 시청, CCTV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와 방범용CCTV까지 총 684개소를 자가통신망으로 확대 구축했다. 광전송장비는 최대 1테라바이트 용량의 대용량 전송장비부터 산업용 광스위치까지 684대를 설치해 백본(메인)링 전송대역은 6배(10기가바이트→60기가바이트)가 증가했으며 광케이블 231㎞를 포설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올해 진행된 2단계 사업은 체육공원, 운동장 등 문화시설과 관내 유관기관, 방범 및 주정차 단속용, 재난용, 하수처리장 CCTV 등 565개소에 광케이블 210㎞를 포설해 추가로 구축했다.이에 따라 시는 CCTV회선, 인터넷, 와이파이(Wi-Fi)망, 전화 전용회선 등의 공공요금이 연간 15억4천9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가 통신망 확대 구축으로 인해 향후 신규 CCTV설치사업 등으로 연간 1억2천400만원의 추가적인 공공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돼 고품질 광통신망의 효율적 운영과 유연성 확보가 기대되며, 공공 와이파이망 확대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지원 환경개선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로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9-17 이윤희

미래 먹거리 콘텐츠산업 키운다…2022년까지 정책금융 1조 확대

한류로 꽃핀 콘텐츠산업을 혁신성장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우선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융자 정책금융을 추가로 공급한다.5세대(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에 대한 과감하고 선도적인 투자로 초기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K팝 전용 공연장 조성, 세종학당 확대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를 소비재, 관광 등 연관산업의 성장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양우 문체부 장관, 최기영 과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콘텐츠 기업과 창작·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콘텐츠 창업초기기업, 콘텐츠 관련 학과·학교 학생, 벤처투자자, 한류로 수출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150조원, 수출액 134억달러를 달성하고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한류에 따른 직접적인 소비재 수출을 50억달러, 한류 관광객은 18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119조원, 수출액은 9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번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중장기 종합계획인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가능성만 있다면 투자" 모험투자펀드 4천500억 신설 정부는 콘텐츠 업계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금융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신용·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 공급하는 정책금융은 1조7천억원 규모다. 그러나 콘텐츠산업 현장에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기획개발 단계나 소외 분야는 투자받기가 어렵다며 개선을 주문해왔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획개발·제작초기 단계, 소외 분야 등 기존에는 투자가 어려웠던 콘텐츠도 가능성만 있다면 투자할 수 있는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조성해 2022년까지 4천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콘텐츠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도록 신용보증기금의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도 확대한다. 콘텐츠 기업들은 물적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을 확대해 2022년까지 추가로 1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콘텐츠 완성 후 판매대금으로 대출금을 갚는 콘텐츠 완성보증을 2022년까지 2천200억원 추가로 공급하고, 신·기보의 일반 기업보증도 4천200억원 추가 공급한다.이에 따라 2022년까지 투자 4천500억원, 보증 7천4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이 콘텐츠 산업에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운영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기업 성장이 용이해져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콘텐츠기업 수가 현재 1천700여개에서 2천개 수준으로 늘 것으로 기대한다.◇ 실감콘텐츠 선도적 투자로 집중육성…공공·산업·과학 접목정부는 5세대 이동통신 핵심서비스로 부각되지만 아직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민간 투자가 어려운 실감콘텐츠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로 실감콘텐츠 초기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공공서비스·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하는 'XR+α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증강현실 원격전투지휘)·교육(대학 홀로그램 원격교육)·의료(가상현실 수술 시뮬레이션)·정비(증강현실 매뉴얼 정비) 등의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적용한다. 문화·관광 분야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광화문 등 한국 대표 문화·관광거점을 실감 문화체험 공간으로 집적화하고, 국립박물관·미술관 대상으로 추진하는 실감콘텐츠 체험관과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역 소재 공립 박물관·미술관까지 확대한다. 한양도성 같은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실감콘텐츠와 3차원 데이터로 전환해 민간 분야의 게임·안내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 창출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게임·음악 등 한류 선도 분야에도 실감콘텐츠를 접목한다. 서울 상암동 한국VR·AR콤플렉스(KoVAC)에 200평 규모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시설을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VR·AR기기 초경량화·광시야각화 등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5G 실감콘텐츠 랩'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에 실감콘텐츠를 홍보·유통하는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류로 연관산업 견인…'모꼬지 코리아' 신설·세종학당 확대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를 발판으로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고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정부는 콘텐츠 수출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수출허브'를 운영하고, 콘텐츠 수출 유망기업 대상으로 역량진단-바이어 연결 등 '수출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콘텐츠 전문 번역 인력을 양성하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진출 증가를 반영해 해외 홍보용 영상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재·관광 등 연관 산업의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에서 한류 콘텐츠·한식·미용 등을 소개하는 '모꼬지 코리아'를 신설하고, 케이콘(KCON) 등 한류 행사에서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통한 소비재 연계 마케팅을 넓힌다. 중소기업과 한류스타 협업 상품 개발도 새로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K팝 공연과 e스포츠를 즐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K팝 공연장으로 개보수하고,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한다. K팝·쇼핑·한식 등이 결합한 'K-컬처 페스티벌'을 대표 한류 축제로 육성하고, 국제 e스포츠대회도 신설할 계획이다. 해외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하고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내 기획수사팀을 신설하고, 해외저작권센터와 해외지식재산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국내외 통합된 한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 합동 '한류콘텐츠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늘어난 해외 한국어 수요에 부응해 2022년까지 해외 초중등 한국어과목 채택을 33개국 1천880개교, 대학 한국어학과는 11개국 155개교, 해외 한국어 보급 거점인 세종학당은 현재 180곳에서 220곳으로 확대하고, 해외 한국어교원 파견을 42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재외 한국문화원에 '한국문화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해외 한류 동호회 연합행사인 'K-커뮤니티 페스티벌'을 확대하기로 했다.'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직접 발표한 박양우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창작자의 상상력과 꿈이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산업"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매력과 이야기가 곧 경쟁력인 지금 시대에 콘텐츠산업의 성장은 연관 산업을 이끌고, 전 세계가 우리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자긍심을 주고 있다. 창작자가 꿈을 실현하고 한국 콘텐츠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기영 장관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특히 5세대 이동통신과 실감콘텐츠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관계 부처와 함께 세계 최초 상용화를 기회로 실감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오콘 스튜디오 전시 부스를 방문, 글로벌 캐릭터 '뽀로로' 캐릭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나영석PD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7 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 내년 영업 흑자 전환, 목표가↑"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디스플레이의 내년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올해 1조3천300억원 적자에서 내년 4천58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5조원 이상 투자했지만 수율 문제로 매출을 거의 내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순차입금이 2017년 말 2조2천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8조9천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또 "액정표시장치(LCD)도 중국 업체들이 10.5세대 LCD 라인을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LCD TV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5월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급락하는 등 업황이 악화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글로벌 전략 고객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자동차업체 대상의 고수익성 중소형 OLED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내년에는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중국 OLED TV 라인이 완전 가동되면서 내년 OLED TV 매출액이 6조4천580억원으로 올해보다 75.1% 증가해 LCD TV 매출액(4조원)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LCD TV 사업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목표주가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있는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합작한 'LGD 하이테크 차이나'(LGDCO)의 8.5세대(2,200mm x 2,500mm) 올레드 패널 공장 준공식에서 열렸다. /연합뉴스=LG디스플레이 제공

2019-09-17 편지수

"끝까지 거짓말" 정배우 주장에 양팡, "극성팬 호감 이상의 감정이었다"

유튜버 정배우가 최근 극성팬의 극단적 시도로 구설수에 올랐던 BJ 양팡 관련해 폭로했다. 정배우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에 'BJ양팡 거짓말한 증거 나오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배우가 올린 영상에는 양팡과 팬 A씨가 주고받은 문자와 카톡 등 캡처 화면이 담겨있었다. 이날 정배우는 "(양팡은) 사건 이후 아프리카 생방송에서도 울면서 화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만 유튜버라면 어른스러운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이라고 반문했다. 영상에는 3천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A씨(45)가 등장했고, 그는 사건 당시 양팡이 소원권을 들어주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제보한 바 있다. 고액의 별풍선을 쏴 받은 소원권을 양팡과 식사하는데 사용하려 했지만, 양팡이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후원금 개념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BJ에게 주는 사이버 머니이다. A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경찰이 수색에 나서면서 구조해 마무리됐고, 양팡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과 단둘이 사석에서 만나지 않겠다는 내용은 이미 공지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식사 제안 메시지 등은 무시한게 아니라 너무 바쁘고, 다른 메시지가 쌓여 보지 못했을 뿐"이라며 실제 양팡은 사적인 만남에 소원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시청자에 공지하기도 했다. 정배우는 이 같은 양팡의 해명에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A씨의 캡처본을 공개했다. 캡처본에는 A씨가 양팡에게 "소원권을 쓰려고 하는데 점심이나 저녁 식사이지요"이라고 적혀있었다. 양팡은 해당 메시지를 읽은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 양팡은 이 같은 의혹에 17일 해명 영상을 올렸고, 자신은 결코 무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A씨가 식사 제안 메시지를 보낸 날에는 응급실에 입원해 방송을 쉬었을 정도로 아팠다고도 전했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며칠 전은 자신의 아프리카TV에 "양팡이 손편지를 써주는 것을 소원권으로 하겠다"고 적어놨기에 "손편지가 소원권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팡은 A씨가 팬 이상의 호감을 보이며 다가와 더욱 만나기 어려웠다며, A씨와의 캡처본도 올렸다. 캡처본 속 A씨는 "널 어쩌니. 이 나이에 너에게 더 빠지니 말이다", "짝사랑이 과하면 기대도 과해지지 않으려" 등 내용이 담겨있다. 양팡은 "앞으로 양팡 방송에서 후원권을 절대 없다"면서 "열혈팬 분들은 굿즈 등을 먼저 드리거나 팬미팅 시 좌석을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BJ양팡 인스타그램

2019-09-17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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