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신제품, '아이폰 xs' 시리즈 홍콩·중국서 저조한 인기… "비싸고 기존 제품과 차이 없어"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아이폰XS' 시리즈가 너무 비싼 가격 등으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XS 시리즈는 전날 오전 10시 홍콩 도심인 코즈웨이베이의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됐다.미국에서는 아이폰XS와 XR 제품이 지난 12일 공개됐다.가격대는 사양에 따라 최저 832달러(약 93만원)에서 최고 1천600달러(약 178만원)로 책정됐다. 통상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되면 인파가 몰려 애플 스토어가 북새통을 이루곤 했으나, 전날 애플 스토어에는 수십 명의 고객만 줄을 서고 있어 이전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이전에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중간 상인들이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웃돈을 주고 사들인 후 이를 중국 본토 등에 내다 팔아 차익을 챙겼으나, 이번에는 웃돈마저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다.윌슨 푼(30) 씨는 "256GB 아이폰XS맥스를 1만799홍콩달러(약 154만원)에 샀는데, 웃돈을 고작 100홍콩달러(약 1만4천원)만 주겠다고 한다"며 "이전에는 300∼400홍콩달러의 웃돈은 당연했는데 너무 달라진 모습"이라고 전했다.같은 제품을 산 아이비 웡 씨도 "중간 상인들이 웃돈을 아예 줄 수 없다고 한다"며 "되팔 수 없으면 차라리 내가 쓰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중국 본토에서도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는 저조한 편이다.중국 IT산업의 중심지인 선전(深천<土+川>) 시의 한 소매상은 "아이폰 신제품은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판매상 캣 푸 씨는 "아이폰 신제품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된다"며 "아이폰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차이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차라리 기존 제품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소비자 리이창 씨는 "아이폰 신제품을 샀지만, 별로 흥분되지는 않는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제품은 매우 다양해졌는데, 아이폰XS맥스는 기존 제품과 별 차이도 없다"고 평했다./디지털뉴스부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성윤모 장관 취임 후 첫 행보는 로봇기업… "혁신성장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의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했다.성 장관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산업 활력 회복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고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인 로봇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돼 60여 개국에 교육용 로봇과 로봇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 장관은 "앞으로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로봇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제2의 로보티즈'가 나올 수 있도록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담보가 부족한 로봇기업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상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현장 목소리를 산업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성 장관은 이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서울 중구에 있는 보육시설 남산원을 방문해 입소 아동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장시장에서 산 명절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한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XS 드롭 테스트 실험 결과?… 3m 높이서 떨어져도 정상 작동, 내구성 '튼튼'

애플이 21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 신제품 XS, XS맥스를 출시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테크 스마트'가 충격 내구성을 시험하는 '드롭(떨어트리기) 테스트'를 공개해 화제다.이는 애플이 지난 12일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지금껏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most durable) 제품"이라고 소개한 것과 관련, 실제 실험으로 얼마나 튼튼한지 알아본 것이다.테스트는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X와 이번에 나온 아이폰 XS, XS맥스 세 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아이폰 X와 XS는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XS맥스는 아이폰 역대 모델 중 가장 큰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XS와 XS맥스는 애플이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이름 붙였으며 458ppi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테크 스마트의 실험은 딱딱한 콘크리트 혼합재질인 테니스 하드코트에서 이뤄졌다.먼저 실험 진행자가 주머니 높이에서 스마트폰을 떨어트리자 아이폰 X와 XS, XS맥스 세 모델 모두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은 것은 물론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두 번째로 머리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실험이 이어졌다. 통화를 하다가 손에서 놓치는 경우를 상정한 높이다.아이폰 X는 스크린에 미세한 금이 갔다. XS는 거의 흠집이 나지 않았다. XS맥스는 액정 윗부분에 약간 흠집이 났다.마지막으로 10피트(3.048m)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테스트를 하자, 아이폰 X의 액정은 완전히 깨졌다. XS맥스도 액정화면 쪽으로 떨어졌을 때 여러 개의 금이 갔다. XS는 이번에도 크게 깨진 구석없이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XS와 XS맥스의 패널 내구성 차이는 크기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S맥스가 워낙 대화면이다 보니 충격에 다소 취약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구조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디지털뉴스부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 세계 수학계 '들썩'

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사(89)가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을 증명했다는 소문이 SNS에 확산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독일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HLF 2018)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4일 마이클 아티야 박사가 강연을 통해 리만가설 증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만가설은 숫자 가운데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이 1859년에 내놓은 가설이다.이 가설은 '리만제타(ζ) 함수'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에 관한 것으로 수학계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난제 중 하나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상금 100만달러를 내건 7대 난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그동안 수많은 수학자가 리만가설 증명에 도전해 왔으며 저명한 수학자들도 여러 차례 증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학계의 검증을 통과하는 데는 실패했다.일반인들은 리만가설 증명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SNS를 달구고 있다. 리만가설이 다른 수학 난제들보다 일반인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진 데다, 해결을 주장하는 아티야 박사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 메달'과 '아벨상' 등을 받은 세계적인 수학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리만가설은 이것이 증명될 경우 소수를 근간으로 한 컴퓨터 공개키 암호 체계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따라다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 측이 트윗으로 이 소식을 알리자 많은 사람이 댓글 등을 통해 그가 발표할 강연의 초록을 요청하거나 강연 동영상을 볼 수 있는지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디지털뉴스부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삼성 갤럭시노트9, 유럽 6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배터리 사용시간, 메모리, S펜 시너지 효과"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다수의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등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9과 S9플러스도 상위 5위 안에 모두 포함됐다.특히 포르트갈 데코 프로테스트,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평가에서는 1∼5위 모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갤럭시S9·S8 시리즈가 차지했다.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벨기에 테스트 안쿱은 1∼4위를 갤럭시 제품으로, 5위를 애플 아이폰8로 꼽았다. 스페인 오씨유 역시 1∼4위를 갤럭시 제품으로, 5위를 화웨이 P20프로로 지목했다.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삼성 갤럭시노트9, 갤럭시S9시리즈에 이어 4위에 화웨이 P20프로를, 5위에 LG전자 G7 씽큐를 꼽았다.갤럭시노트9은 배터리 사용시간, S펜 사용성, 카메라 성능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낙하, 방수, 오디오 등 종합 제품 경쟁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갤럭시노트9의 카메라는 현재 판매되는 최고의 모바일 카메라 중 하나로 영상 촬영이나 저조도에서도 훌륭한 사진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콘수멘텐본드는 "갤럭시노트9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에 더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 메모리, 새로운 S펜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다수의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의왕시 '도깨비시장 화재경보시스템' 관리 방치

잦은 오작동 대응 외면 물의 이어업체 유지·보수 기한만료 두달째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이 잦은 오작동으로 시스템 개선 요구(9월 14일자 8면 보도)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현재 시스템 오작동 및 화재 감지기 고장 등에 대처하는 관리주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스템 유지·보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백만원의 비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의왕시에 따르면 (주)케이티와 지난해 7월 26일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케이티는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화재 감지기 및 통신 장비 설치 등을 지난해 9월까지 진행하고 1년 동안 이에 대한 관리 및 하자 보수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그러나 7월 말 이후로는 계약기간이 만료돼 2개월째 감지기가 고장나거나 오작동이 일어나도 관리 및 유지해 주는 곳이 없다. 화재대응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려면 매월 수십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새로운 관리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나마도 유지보수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관리업체 입장에서는 시스템 구축계약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초기 유지 보수 비용을 포함한 금액으로 약정기간을 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부분은 약정기간을 5년으로 한다"며 "유지보수 약정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유지보수 계약을 맺거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시스템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하고자 케이티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진행해 상인과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09-20 민정주

시리즈 첫 트리플 카메라 탑재한 '갤럭시A7' 다음달 전세계 순차 출시… 가격은 40~50만원 초반 예상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다음달 초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갤럭시A7 후면에는 우선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로 촬영할 수 있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2천4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적용해 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을 흐리게 하는 '보케'(Bokeh) 효과를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갤럭시A7은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들어갔다.전면 카메라도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2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와 LED 광원을 활용해 더 밝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의 좌우, 전면에 조명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 기능도 제공한다.이밖에 갤럭시A7은 18.5대 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6.0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을 지원한다.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 측면에 배치했고 얼굴인식, AI 비서 빅스비(빅스비 보이스 제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를 제공한다.출시 컬러는 블루, 블랙, 골드,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A9프로로, 세계 최초로 제품 후면 카메라가 4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을 공개하고, 10월 초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전했다. '갤럭시 A7'은 스마트폰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제공

2018-09-20 박주우

朴시장 "도로보다 정보화"… 시민에 공공데이터 개방

市 확대간부회의서 추진 의지빅데이터사업 인력·예산 지원데이터센터 활용 플랫폼 구축인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를 위해 정보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공공 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19일 오전 열린 인천시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빅데이터 사업 관련 조직과 예산 투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경험과 관행 위주의 업무 틀에서 벗어나 통계에 의해 분석·예측한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정책을 발굴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목표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011년 광역시 최초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인천시 자체 행정·정책 포털은 구축되지 않았다. 인천시 홈페이지와 중앙 보급 행정 포털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공공 데이터 제공 시스템도 없는 상황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11년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정보화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기간을 '잃어버린 7년'이라고 꼬집으며 "도로를 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은 내부 행정의 효율뿐 아니라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 편의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률적·보편적으로 이뤄지던 행정을 계층별·맞춤형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사후 관리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시장은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직원들의 성과 관리와 기여도를 체계화하면 시빗거리 없는 인사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인천시는 서울시와 경기도, 충청남도 등 정보화 사업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타 시·도를 모델로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 행정·정책 포털 시스템, 홈페이지 시민소통 플랫폼, 민원통합시스템, 빅데이터 플랫폼,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 등 5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80억원 대로 추정된다.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민선 7기 시정 관련 직원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천시 본청과 사업소, 출장소 6급 직원 2천735명 중 2천43명(74%)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민선 7기 최우선 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32%)'를 꼽았다. 또 인천의 강점은 공항·항만(41%), 약점은 부족한 문화·관광·교통 인프라(39%)라고 했다. 박남춘 시장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41%), 소통하는 시정(37%) 순으로 조사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마무리발언하는 朴시장-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오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 업무 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8-09-19 김민재

인천 서구, 전국 첫 '전자·지류식 지역화폐' 동시 발행

수도권 최저 소비유입률 탈피 취지이달 중 모바일 플랫폼 구축 용역하반기 전자식화폐 우선도입키로인천 서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식·지류식 지역화폐를 병행해 발행하기로 했다. 서구는 이달 중 전자식·지류식 지역화폐 발행과 플랫폼 구축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 중 전자식 화폐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서구가 추진하는 전자식 지역화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IC카드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카드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층 등을 위한 종이화폐도 일부 발행할 방침이다. 일부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주민 모두가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는 게 서구 설명이다. 서구는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가맹점에게는 카드수수료 지원,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올 8월 말 기준, 전국 56개 지자체가 지역화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최근 서구의회 정례회에서도 '인천시 서구 지역화폐 발행 및 기금 설치 조례안'과 지역화폐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됐다. 대다수 지자체는 지류식 화폐를 발행하고 있는데, 인천시는 최근 전자식 지역화폐인 '인처너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역외소비율(52.8%)과 수도권 내에서 가장 낮은 소비유입률(25.3%)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 내에서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지역화폐 도입 취지다. 서구는 올해에는 우선 인천시의 '인처너카드'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제3의 플랫폼을 통해 전자식 화폐를 우선 도입하고, 연구용역을 마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화폐 관련 민·관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상공인 등 각 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화폐를 개발하겠다"며 "주민 모두가 쓸 수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9-19 박경호

추석 연휴 데이터 사용량 급증 예상…이통 3사, 특별 근무 돌입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 귀향·귀성객의 미디어 시청이 급증하면서 LTE 데이터 사용량은 시간당 최대 403TB(테라바이트, 약 41만3천GB)로 평소보다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2GB 용량의 영화를 약 20만6천편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연휴 기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사용량은 51.5% 급증하고, 해외 로밍 이용자도 15% 증가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통신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21일부터 26일까지 통화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2천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트래픽 급증 지역에 이동 기지국을 급파할 계획이다. 앞서 고속도로·공원묘지·대형마트 등 트래픽 밀집 지역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로 설치했다.KT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터미널·역사·공항 등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하루 평균 590여 명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천여식(개)과 3G 기지국 1쳔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올레tv, 올레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과 VOD(주문형비디오)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디어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부하분산 작업을 끝냈다.LG유플러스도 추석 연휴 기간 서울 마포구 상암 사옥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에는 이동 기지국을 운영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인원을 두 배로 증원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 역시 KTX 역사와 공항 등 인파 밀집 지역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9 이상훈

'인류최초 달여행객' 마에자와 "스페이스X 믿는다"… "8人 예술가들과 동행할 것"

민간인으로는 인류 최초로 달 탐사여행에 나서기로 한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2)가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마에자와는 18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 진행자 미레야 비야레알에게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나는 그(머스크)를 신뢰한다. 또한 스페이스X 팀을 믿는다"고 말했다.앞서 머스크는 달 여행에 대해 "이것은 위험하다"면서 마에자와를 "가장 용감하고 훌륭한 모험가"라고 소개했다.머스크는 "우리가 약속한 2023년까지 이 여행이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성공할지는 100%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안전하게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인 마에자와는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의 자산가로 일본에서 18번째 부자다.마에자와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 전 좌석을 사들였고 2023년으로 예정된 달 여행에 최대 8명의 예술가와 동행하겠다고 했다.마에자와는 "예술가들은 그 여행을 다녀온 뒤 받은 영감으로 작품을 만들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꿈"이라고 말했다.그는 "난 어떻게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할 것인지, 세계를 위해 어떻게 뭔가를 돌려줄 것인지를 고민해왔다. 이것은 내 일생의 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BFR는 길이 118m의 초대형 로켓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부스터 로켓이 장착된다. 로켓은 200t의 추진력을 지니게 된다. 달 여행의 왕복 거리는 47만5천 마일(약 76만4천㎞)로 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여행이 계획대로 성사되면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작고)이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달에 도달하는 기록을 낳게 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최초다. 한편 마에자와가 이번 여행을 위해 스페이스X에 지불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머스크는 "상당한 액수를 지불했다"고만 언급했다. BFR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전체 비용이 50억 달러(5조6천억 원)로 예상되는 점에 비춰 마에자와의 지불 액수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항공우주 매체들은 분석했다. /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09-19 디지털뉴스부

지구 닮은 행성 '프록시마 b' 여전히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

태양계 밖 행성 중 지구를 닮은 '프록시마(Proxima) b'는 한때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혔지만,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이어지면서 그 가능성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Proxima Centauri)'를 도는 이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ISS)의 앤서니 델 지니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프록시마 b 행성의 환경을 다양한 조건에 맞춰 컴퓨터 모의실험을 한 결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확인했다고 과학저널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최신호에 밝혔다. 프록시마 b는 2016년 8월 유럽남방천문대(ESO) 천문학자들이 태양에서 4.24광년(약 40조1천104㎞) 떨어진 곳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프록시마 켄타우리 항성계의 생명체 존재 가능 구역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록시마 켄타우리 항성이 태양보다 질량이 작고 온도가 낮은 '적색왜성'이기는 해도 폭발 활동이 너무 잦아 항성에서 가까운 궤도를 도는 프록시마 b에 생명체 유지에 필수적인 대기와 물이 유지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항성에 가깝다 보니 초기에 온실가스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고, 강력한 복사와 태양풍에 노출되면서 대기와 물을 빼앗겨 생명체가 정착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프록시마 켄타우리는 적색왜성 기준으로도 폭발 활동이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2차례의 강력한 폭발 중 두 번째 것은 육안으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프록시마 b가 항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형성돼 안쪽으로 이동한 것이라면 초기의 혹독한 조건에 노출되지 않음으로써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봤다. 또 지구의 10배에 달하는 물을 갖고 형성됐다면 프록시마 켄타우리의 복사로 물의 90%가 증발해도 대양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물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이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구와 행성의 과거를 추정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데 이용돼온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ROCKE-3D'를 이용해 대기 성분과 두께, 대양의 깊이와 넓이 등 대기와 대양의 조건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모든 사례에서 행성 표면에 어느정도 물이 있는 결과를 얻었으며, 조류가 있는 행성에서는 빛을 받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에 열 전도로 행성 전체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곳이 된다는 점도 발견했다. 프록시마 b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연구 결과에도 아직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아직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를 확인하는 것은 앞으로의 관측에 달려있다고 델 지니오 박사는 밝혔다. 그는 프록시마 b가 항성 앞에 놓이는 천체면 통과가 관측되지 않아 대기 성분을 측정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천문학자들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프록시마 b가 궤도를 돌면서 우주로 발산하는 열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2018-09-18 연합뉴스

[평양정상회담] KT, 주관통신사 선정… 시스템·시설 지원

KT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남측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돼 통신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KT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와 이런 내용을 담은 주관 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이어 또다시 통신 지원을 맡게 됐다. 협약에 따라 KT는 평양 정상회담 관련 통신 시스템 및 시설을 구축하고, 통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총 1천석 규모로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송·통신망을 제공해 평양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중계한다. KT는 정상회담 통신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 전문인력 60여명을 투입했다. KT 직원들로 구성된 IT서포터즈 10여명도 DDP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스태프에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IT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남과 북의 신뢰관계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완벽한 통신 지원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18 연합뉴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