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중기청 '화성시 수출카라반']수출판로보다 힘든 서류발급… "원산지 증명서 절차 줄여달라"

업체 "늦게나와 신용 잃기도" 호소FTA 전문인력 부족 문제도 지적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판로 개척보다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107억달러(약 12조7천330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4억달러(13조5천660억원)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는 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도내 기업들은 23일 오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열린 '2019년 제4차 화성시 수출카라반'에서 수출을 위한 국내외적 경제 환경보다 규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밝혔다. 사드 사태와 미·중 무역전쟁, 세계 경제 둔화 등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국제관계가 아닌 원산지 증명서 등 수출 관련 서류 발급 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백계승 노블바이오 대표는 "매번 고정적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관련 파일을 저장해 놓고 사용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새로운 제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면서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제반 서류가 나오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해 해당 국가로부터 신용을 잃고 있다"며 원산지 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단순화해줄 것을 요구했다.서류를 신청하는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불편함도 나왔다. 한 배전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공회의소를 통해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증빙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게 절차가 변경됐는데 용량이 20MB로 제한돼 있다"며 "우리 업체의 제품은 부품이 많아 서류 파일의 용량이 200MB가 넘어 팩스로 서류를 발송하고 있다. A4 용지 200장이 넘어 팩스를 보내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말했다.또 이날 중소기업들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확대에 따라 교역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각 나라 마다 FTA 협정내용별로 통관절차나 관세혜택 등이 달라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 목소리도 전했다.이에 대해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도내 수출기업이 8만여 곳으로 각 업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비록 당장은 답을 낼 수 없지만 중기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해 수출기업을 어렵게 하는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23 이준석

美·中 사이에서 난감…'화웨이와 거래' 정부 입장 주목

중국 최대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華爲)를 거래제한 기업명단에 올린 미국이 한국에도 거래 제한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이 미중 간 무역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결렬 이후 상대국에 추가 관세를 꼬리 물기식으로 부과하는 등 보복에 나선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화웨이를 고리로 동맹국들에게도 동참을 촉구해 왔는데, 한국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2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한국 외교부에 여러 채널을 통해 화웨이 장비에 보안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이 고위급에서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해왔다"며 "화웨이의 보안 문제와 관련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만큼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은 화웨이가 통신장비에 백도어(인증받지 않고 전산망에 들어가 정보를 빼돌릴 장치)를 설치했다가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기밀을 탈취할 우려가 있다는 논리를 펴왔다.표면상으로는 안보위협을 걱정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기술을 선도하는 화웨이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일본 이동통신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 것과 달리 한국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는 기류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미국과 중국간 힘겨루기에서 중간에 끼어 한국이 피해를 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16년 7월 한국에 사드 배치를 공식화했는데, 이를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중국이 한국에 보복조치를 한 바 있다.이번에도 한국이 미국의 입장을 수용해 화웨이와 거래 제한 조치에 나선다면 중국이 가만있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그러나 사드 때보다는 한국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넓다는 분석도 있다.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사드 배치와 달리 화웨이를 선택하는 문제는 안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제안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무역규범, 국제질서 측면에서 접근해야 개별 시장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말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예정이라는 점이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한다면, 지난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미국과의 공조가 필수인 한국으로서는 외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2019-05-23 연합뉴스

KDI, 올 경제 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내수·수출 위축"

지난해 하반기보다 0.2% 낮춰"예상보다 대외상황 빨리 둔화"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22일 KDI는 '2019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하반기 전망했던 2.6%에서 0.2%포인트 하락한 2.4%로 내렸다. 이 전망치는 정부의 2.6~2.7%, 한국은행의 2.5%, 국제통화기금(IMF)의 2.6%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6%에서 2.4%로 낮춘 것과 동일하다. → 그래프 참조만약 우리 경제가 2.4% 성장한다면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힘들었던 2012년의 2.3%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KDI는 내수와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경기 호황이 지난해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올해 들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KDI는 금액 기준으로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6%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4.6% 증가 전망에서 마이너스 전망으로 돌아선 것이다.올해 설비와 건설 투자도 각각 지난해 대비 4.8%, 4.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경제성장률 하락과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실질구매력이 제한되면서 올해 2.2%, 내년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0.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현욱 KDI 경제전망실장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가장 큰 요인은 당시 예상한 것보다 대외경제 상황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진 데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전반적 경기가 수출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22 이준석

기름·축산물 가격 '들썩'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국제 유가 반등 돼지고기값등 올라4월 지수 103.67 전달보다 0.3% ↑기름과 축산물 가격의 상승 여파로 전월 대비 국내 생산자 물가의 상승세가 석 달째 이어졌다. → 그래프 참조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3.67(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올랐다.이어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0.1%) 이후 석 달째 상승했다.특히 지난달에는 국제 유가 반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나라 기름값을 결정하는 두바이유의 가격이 지난달 말 기준 배럴당 72.13달러로 한 달 전 67.61달러보다 6.7% 올랐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공산품 가격이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4.1% 올라 전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9%, 경유 가격은 2.6% 뛰었다.농림수산품 가격은 공산품보다는 가중치가 적지만 전월 대비 1.3% 올라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중국 등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 가격이 전월 대비 13.5% 오른 탓이 크다. 부활절 수요로 달걀값이 한 달 전보다 39.5%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서비스 물가는 운송서비스 등 가격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택배(49.9%), 전세버스(5.7%), 택시(1.3%) 등도 운송서비스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과 농림수산품 중심으로 생산자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5-21 황준성

희토류 관련 업체 주가 급상승… 홍콩증시 기업 130% 치솟아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시진핑 중국주석이 희토류 생산업체를 방문해 격려하자 관련 기업의 주식이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이번 방문으로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점이 시사돼 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21일 장시성 간저우에 있는 희토류 생산업체 진리영구자석과학기술의 주가는 이틀째 상한선인 10%까지 상승했다.해당 업체는 전날 시진핑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던 기업이다.또 다른 업체인 네이멍구의 북방희토도 이날 10% 상한가를 기록했다.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희토는 이날 장중 주가가 130%까지 치솟았다.희토류는 각종 군사장비와 전자제품 등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희토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비껴간 품목이다. 한편 미국이 지난주 부과한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을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상승 마감했다. /디지털뉴스부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가운데)이 20일 장시성 간저우시를 방문, 희토류 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2019-05-21 디지털뉴스부

미-중 통상전쟁에 '희토류' 물량 무기화될지 관심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대한 통상보복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냄에 따라 그 잠재적 파괴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희토류는 전자제품,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사용되는 광물로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다. 미국은 희토류를 중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제한조치가 가동될 때 미국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희토류 수입은 산업계 수요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전체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다.중국에 대한 미국의 희토류 의존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5분의 4에 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중국은 작년에 희토류 12만t을 채굴해 세계 생산량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독점에 가까운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은 중국의 전체 희토류 수출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주요 수입 국가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중국산 희토류 수입이 줄어든다면 미국이 부족분을 채울 수는 있겠으나 생산량을 늘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희토류에 속하는 17개 광물은 자성이 강하거나 광학적인 특질이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된다.선진국들의 경우 희토류가 매장돼 있어도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채굴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한편 중국은 2010년 동중국해에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를 두고 일본과 갈등이 심화했을 때 일본에 희토류 수출 중단을 선언해 압박을 가했다.앞서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핵심부품 수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통상을 무기화해 양국 갈등은 커지는 모양새다./디지털뉴스부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장시(江西)성을 시찰하며 희토류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미·중 무역 전쟁에 회심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5·4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2019-05-21 디지털뉴스부

시진핑, 희토류 업체 시찰… 수출 금지 꺼내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장시성을 시찰하며 희토류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미·중 무역 전쟁에 회심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장시성의 영구 자성 물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금리영자과학기술 유한책임회사를 참관했다.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이번 참관은 현지 기업의 경영 현황 및 희토류 산업 발전 상황을 알려보려는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이 회사는 희토류와 희소 금속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생산한 제품들은 풍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로봇과 스마트 제조 영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이날 미·중 무역협상의 총책인 류허 부총리를 직접 대동하고 시찰에 나섰다는 것이다.이날 시 주석이 시찰한 회사에는 '국제 경제력을 갖춘 희토류 및 희소 금속 산업단지를 만들자'는 표어가 크게 걸려 있었다.이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의 파상적인 압박에 중국이 수세에 몰린 가운데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희토류가 중국의 손에 있음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있다.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 제품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이 대미 수출을 중단할 경우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시찰에 대해 지나친 해석을 삼가하라면서도 미중간 평등한 무역 협력을 강조했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내 산업 정책 시찰에 대해 모두 정확하게 해석하기를 희망하며 지나친 연상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중미 경제 무역 협력은 반드시 상호 존중 및 평등, 상호 이익의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대상에 휴대전화, 랩톱, 태블릿 컴퓨터 등을 새로 포함했으나 희토류, 약품 원료 등은 제외했다. 로이터통신은 USTR이 관세대상에서 제외한 희토류와 특정 의료 제품들은 전기자동차, 국방, 의약품 산업 부문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진찬룽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미국의 주요 수출품인 하이엔드 반도체의 원료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 반도체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이 자국의 희토류를 채굴할 수도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생산 기업만큼 고품질, 대량 생산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장시(江西)성을 시찰하며 희토류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미·중 무역 전쟁에 회심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5·4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2019-05-21 디지털뉴스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미·중 무역갈등, 韓경제 파장 최소화"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무역금융 5천억·수출마케팅 지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커지는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우리 경제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 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설 뜻을 밝혔다.20일 홍 부총리는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미·중 무역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고 각종 보복조치를 예고하는 등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실제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그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5월부터 해외수입자 특별보증,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신규 무역금융 5천억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 단기지원을 개시하겠다"며 "금융시장에 지나친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비재·디지털 무역·서비스업 등 후속대책도 마련하고,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가속화해 수출지역 다변화 및 신흥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확대도 지원할 것을 밝혔다.또 미국이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에 대한 최종결정을 최장 180일 연기한 것을 두고 "정부는 미국과의 아웃리치(접촉) 활동을 강화해 한국이 관세부과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0 황준성

부평힘찬·나사렛국제병원, 해외진출 '날개'

복지부 사업 선정 최대 3억 지원부평힘찬, UAE에 추가 인력 파견나사렛, 우즈베크에 재활검진센터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9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대상으로 인천 소재 의료기관인 부평힘찬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들 병원의 해외 의료기관 진출 사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부평힘찬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샤르자 대학병원에 '힘찬척추·관절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현지 외래진료환자 3천705명, 수술 환자 84명이 내원했다. 부평힘찬병원은 올 하반기에 990㎡ 규모의 물리·재활치료 센터를 신규 설치하고 의료진과 치료사를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최신 물리치료·재활 장비가 설치된다. 이밖에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나사렛국제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에 의학과 한의학을 접목한 재활검진센터를 2020년 개원할 계획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설과 장비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고, 의료관광 홍보 활동을 현지에서 진행해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20 김민재

군포 중소기업 대륙(중국 린이시) 진출 '순풍에 돛단듯'

市, 2월말 교류 물꼬 튼후 지속 추진전담팀 만들어 상설전시·판매 협의올 상반기중 세부안 마련 연내 협약군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자매도시인 린이시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논의를 이어가며 기업교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린이시 측은 지난 3월말 군포시를 방문(4월 1일자 20면 보도)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도 재차 군포를 찾았으며, 시 담당부서 실무진도 최근 린이시를 방문해 논의를 진행하는 등 양측 간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시는 지난 2월 중국 린이시 방문 이후 기업교류 추진을 전담토록 도시정책과 내 특화사업팀을 신설했다. 팀원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린이시를 찾아 시 담당자, 산동란화그룹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린이국제전시장 내 수입상품 전시코너인 '군포관'에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품을 상설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우수 제품들을 소개하는 한편, 입주 조건에 대한 세부 내용도 조율했다.이후 지난 17~18일에는 린이시 종합보세구 유치국 최성 국장 등 중국측 실무단이 군포를 찾아 관내 중소기업을 견학하고, 제품 생산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대희 시장을 필두로 한 군포시 방문단이 지난 2월말 린이시를 찾아 교류의 첫 물꼬를 튼 이후 양측은 최근까지 세 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발빠르게 교류를 추진, 군포 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시는 상반기 중 군포관 설치 일정과 전시 제품 선정 방법, 홍보 방안 등 세부 계획안을 마련한 뒤 린이시와 최종 협의를 진행해 올해 안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한대희 시장은 "우리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 군포시와 린이시 양측 모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는 만큼 실무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한대희 군포시장(오른쪽)이 지난 17일 기업교류차 군포시를 찾은 중국 린이시 종합보세구 유치국 최성 국장 등 실무 방문단과 접견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군포시 제공

2019-05-20 황성규

'-7억달러' 경기도 무역수지 다시 '적자'로

4월 전년동기比 수출 7.7% ↓ 107억달러 수입은 114억달러 기록車·무선통신기기등 수출 늘었지만 1위 품목 반도체 27% 감소세지난달 경기도 내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다.2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107억달러다. 같은 기간 수입도 1.6% 줄었지만 수출보다 많은 114억달러를 보여 무역수지에서 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에 흑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주요 품목별로는 자동차(9억8천만달러, 17.3%)·자동차부품(2억8천만달러, 6.3%)·무선통신기기(5억2천만달러, 8.1%)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도내 1위 수출품인 반도체(32억6천만달러, -27.2%)의 감소세 지속으로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쳤다.국가별로는 베트남·멕시코·러시아 등이 증가한 반면 도내 주요 수출국인 중국·필리핀 등은 감소했다.수입은 반도체(23억6천만달러, 31.2%)·무선통신기기(6억 달러, 28.4%)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11억2천만달러, -45.5%), 컴퓨터(3억달러, -36.7%) 등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크게 늘었고 주요 수입국인 미국·일본·독일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다.다만 도내 수출은 전국 수출의 21.9%를 차지해 광역지자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충남(70억달러, 14.5%)·울산(64억달러, 13.3%)·서울(49억달러 10.1%) 순으로 나타났다.전동찬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중국의 수출 감소와 반도체 시장 침체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감소가 이어지나 3월 들어서면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추세 지속, 중국경기둔화 등 수출 하락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에 대한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20 이준석

홍남기 "미중갈등 심화…우리경제에 심각한 영향 가능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고 각종 보복조치를 예고하는 등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에 지나친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5월부터 해외수입자 특별보증,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신규 무역금융 5천억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 단기지원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중 소비재, 디지털 무역, 서비스업 등 후속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가속화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신흥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달 국회에서 추경을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는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금융 확대, 수출마케팅, 해외수주 확대 등 수출·내수보강 사업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이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에 대한 최종결정을 최장 180일 연기한 것을 두고는 "정부는 미국과의 아웃리치(접촉) 활동을 강화해 한국이 관세부과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추가대책을 검토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한 여러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또 한-말레이시아 및 한-필리핀 FTA 추진계획,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향후 계획을 논의해 신남방정책 및 교역 상대국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05-20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양국 외교장관 통화 "대화로 갈등 해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중 외교장관이 통화를 하고 협의로 문제 해결하기로 논의했다.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과 무역 갈등을 해결할 용의가 있으나 평등한 협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존의 원칙만 강조해 양국 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미국 측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중국 측의 이익을 해치는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수단을 통해 중국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에 대해 압박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왕 국무위원은 "중국 측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미국 측이 너무 멀리 가서는 안 되며 미·중 관계가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역사와 현실에 따르면 미·중이 서로 협력하면 이롭고 협력하지 않으면 손해이기에 협력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왕 국무위원은 "양국 정상의 지침에 따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견을 관리하고 호혜 및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협력을 넓혀가며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하는 미·중 관계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은 협상으로 경제 무역 갈등을 해결할 용의가 있지만 협상은 평등해야 한다"면서 "협상에서도 중국은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지키고 국민의 보편적인 요구에 응하며 국제 규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왕이 국무위원은 최근 미국이 협상에 소극적인 데 대해 중국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다를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중국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미·중 관계에 대한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다.아울러 중국 외교부는 미·중 외교장관이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관련된 이란 정세에 설명했으며, 왕이 국무위원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이 중동 지역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의 월권행위는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도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양자 관계 관련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우려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중 외교장관이 통화를 하고 협의로 문제 해결하기로 논의했다. /AP=연합뉴스

2019-05-19 디지털뉴스부

내달 13~15일 '수원 국제 하수처리·화장실 박람회'

'수원 국제 하수처리·화장실 박람회(Suwon International Sewage Treatment&Toilet Show, SSTT 2019)'가 오는 6월 13~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국내에서 처음으로 하수처리와 화장실 산업이 융합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 주제는 '맑은 물, 깨끗한 화장실의 모든 것'.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협회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더페어스(The Fairs)가 주관한다.하수처리·화장실·건축자재 분야 100여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해 2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화장실', '절수', '수처리 IoT(사물인터넷)' 등 11개 특별관이 운영된다.하수처리·화장실·건축자재 관련 신기술을 비롯해 운영·관리 제품, 건축자재 등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수원시 하수처리·화장실 정책을 소개하는 '수원시 환경정책 홍보관', 세계 최초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문화특별관', '우리집 화장실 리모델링·물 아끼기' 무료상담 부스 등도 운영된다. 또 '전국 대학생 공중화장실 설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3~14일 이틀 동안 박람회장 내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 전시 참가 기업 담당자와 해외 바이어(구매자)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지자체, 휴게소·숙박시설 등 하수처리·화장실 시설 담당자와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이와함께 6월 13일에는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물 자원과 위생(유기희 서울대 교수) ▲똥이 돈이 되는 '똥본위 화폐'(조재원 UNIST사이언스월든센터 교수) ▲미래 화장실 디자인과 트렌드(박현순 인터바스 회장)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은 6월 11~14일(3박 4일) 수원컨벤션센터, 해우재문화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화장실·위생 전문가, 관계자 등 15개국 50여 명이 참석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5-19 배재흥

경기도 중기상품 '뭄바이 지페어' 한류

30개사, 1억2500만불 '추진 실적'98건·692만불 현장서 '수출 성사'"구매력 세계 3위 시장진출 물꼬"이천 10곳은 美서 4천여만불 상담이틀간의 '2019 지페어(G-FAIR,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뭄바이'에서 중소기업들이 1억2천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인도 뭄바이 사하라스타 호텔에서 진행한 '2019 지페어 뭄바이'에서 30개사가 1천762건의 계약을 추진, 1억2천500만달러 규모의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된 경우는 98건으로, 규모는 692만달러에 이른다.2015년부터 4년 연속 지페어 뭄바이에 참가한 LED제품 제조업체 ㈜백산엘앤티는 200만달러 상당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빙수기와 오븐을 선보인 ㈜크리쉐프에도 이틀 동안 100개사 이상에서 관심을 보였고,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는 "인구는 세계 2위, 구매력은 세계 3위에 이르는 '기회의 땅' 인도에서 대한민국 제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인도 시장은 물론 신남방 시장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도내 중소기업들이 뭄바이에서 인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면, 이천지역 중소기업 10곳은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엿봤다.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천지역 중소기업 10곳으로 '미국시장개척단'을 꾸렸고, 이들 기업은 13~19일까지 미국 뉴욕·LA에서 다수의 바이어들과 8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4천561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5-19 강기정

삼성전자, 5G 사업 日 확장… 이재용, 양대 통신사와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먹거리인 5G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현장 경영에 나섰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잇따라 방문, 두 회사의 경영진과 5G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부회장은 두 회사 경영진과 내년으로 예정된 현지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5G 조기 확산 및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최근 연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전 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면서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인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는 등 최근 일본 5G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5G 서비스가 처음으로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파트너 자격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현지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내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19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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