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8개국 재무장관 참석 'ADB총회' 5월 송도 개최

오늘부터 홈페이지 등록절차 시작문화탐방·개회식 전통공연도 마련68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오는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는 17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db2020.org)를 통해 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등록 절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 2020 : 혁신, 포용, 융합'을 주제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금융계·학계 등 주요 인사 5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개회식, 세미나, 양자회담, 폐회식 등으로 구성되는 연차총회 외에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 회의 등 장관급 회의도 총회 기간 열릴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주최국으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ADB 프로젝트 설명회와 첫 벤처기업 대상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또 개최도시 인천의 명소와 관광지, 안보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ADB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는 개회식 공연에는 전통성악인 '정가'와 '한국무용'을 미디어 아트와 결합해 공연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여성 연사의 세미나 참여 폭 확대, 기업 비지니스 행사 개최 등으로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해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1-16 김명호

美 샌프란시스코에 CDO연구소 신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트폴리오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위탁개발) 연구소를 신설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의 혁신과 성장'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인 36만4천ℓ의 생산 시설을 갖췄다"며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경쟁사 대비 40% 가까이 단축했다"고 했다. 이어 "2019년 현재 35개 CMO 제품 제조, 47건의 제품 승인, 42건의 CDO 프로젝트, 10개의 CRO(위탁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으로부터 총 47개의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MO 제품 수를 47개까지 늘리고, 올해 최소 18개의 CDO 프로젝트를 추가해 '60개 이상'(누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게 목표다.존 림 부사장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소가 진출할 것이며 미국의 다른 지역과 유럽 등지에 추가 진출해 고객 만족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에 CDO, CRO 등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풀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중국에 12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고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 의사를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사진 왼쪽)과 존 림 부사장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성장 과정과 올해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0-01-16 목동훈

작년 도내 무역수지 '55억불 적자'… 반도체 불황·對中무역 감소 영향

용인시, 90억불 '최대 흑자' 기록수원·과천·성남시 順 손해 많아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도 내 수출과 수입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1천167억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18.6% 감소했다. 수입은 1천222억달러로 7.1% 감소, 무역수지는 5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주요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429억6만2천달러)은 -28.5%, 아세안(284억8만8천달러) -15.9%, 미국(120억7만2천달러) -15.7%, EU(114억7만9천달러) -4%, 일본(48억6만6천달러) -2.8%, 중남미(47억5천달러) -3.2%, 중동(39억4만3천달러) -13.4% 등이 감소했다.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343억2만2천달러)가 37.5%로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585억6만9천달러) -30.1%, 기계·정밀기기(197억7만4천달러) -4.2%, 화공품(73억8만8천달러) -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친환경 자동차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품목은 유일하게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입은 중국(397억5만4천달러)과 중남미(23억3만5천달러)가 각각 2.7%, 1.1%씩 증가했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종합적인 국가별 무역 수지는 대(對) 미국·EU·일본은 적자를, 중국·아세안·중동·중남미는 흑자를 기록했다.경기도 내 지역별 무역 수지는 용인시가 90억2만7천달러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고 화성시 75억4천달러, 파주시 41억3만달러, 김포시 37억9만4천달러, 이천시 34억5만4천달러, 광명시 19억2만4천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수원은 198억달러, 과천 157억2만7천달러, 성남 70억9만4천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표 참조수원세관 관계자는 "악재 속에서 경기도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의 부진이 실적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매달 감소했음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20-01-15 이준석

이융탕이 물고온 희소식… '한한령' 빗장 풀리나

인천관광公 "5천명중 70~80% 파악"'여행제한 해제' 초읽기 관측 나와"시진핑 방한 예상 3~4월이 분수령"중국여행사 단체상품 올렸다 삭제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최대 중국 단체 관광객(5천명)이 지난 7일 인천을 찾은 가운데, 이들 중 70~80%가 중국 정부로부터 단체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드 사태 이후 관광을 목적으로 한 자국민들의 단체 비자 발급을 꺼려 왔다. 관광업계에서는 중국의 '여행 한한령(限韓令)'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인센티브 관광으로 입국한 5천명의 '이융탕(溢涌堂)' 직원 중 70~80%는 단체관광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사드 조치 이후 한국을 찾은 소규모 단체관광객 대부분은 개인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해 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인천의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사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중국 내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4월께가 한한령 해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최근 '태국+한국 4박 5일짜리 단체관광' 상품을 내놨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상품 내용을 보면 방콕을 거쳐 서울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면세점 방문 등 단체 관광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중국 내에서는 한한령 영향으로 아직 한국 관광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돼 있다.관광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중국 내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 상품을 선점하기 위한 일종의 '간 보기'가 시작됐다"며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 상품은 수익을 담보한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2017년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3% 감소했다가 지난해에는 551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중국의 건강식품·생활용품 회사 이융탕 임직원 5천명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해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등을 관광하고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인천호텔 객실 1천120실을 이용했다.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3천500명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단도 다음 달 말까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여행사들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실질적인 해제 조치가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이후 최대 중국 단체관광객인 '이융탕(溢涌堂)' 직원들이 8일 송도트리플스트리트 일융당거리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20-01-14 김명호

'노 재팬', 골프용품 시장은 빗겨갔다

지난해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벌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골프용품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서천범)가 14일 발표한 통계청의 골프용품 수출입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골프용품은 2억1천670만달러로 전년(2억3천10만달러) 보다 5.8%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자동차, 맥주, 해외여행에서 거셌던 '노 재팬' 열기와 비교 조차 힘든 미미한 감소세다. 세부적으로 일본제 골프클럽 수입은 2018년 2억1천1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9천410만달러로 7.6% 줄었다. 반면 샤프트 등 골프채 부품 수입은 이 기간 1천460만달러에서 1천520만달러로 증가했다. 골프공 수입도 410만달러에서 6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반면 한국 골프용품의 일본 수출 감소는 영향이 컸다. 2018년 430만달러어치가 일본에 팔려나갔던 국산 골프채는 작년에 40만달러어치만 수출됐다. 10분의 1로 쪼그라든 셈이다.골프공의 일본 수출도 280만달러에서 250만달러로 줄었고, 샤프트 등 골프채 부품 역시 160만달러에서 120만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골프용 가방이나 신발 등 기타 골프용품은 지난 2018년 270만달러에서 지난해 500만달러로 46% 늘었다.이처럼 일본제 골프용품 수입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것은 국내 골프계에 국산보다 일본산이 좋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퍼들의 일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산품이 거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골프용품에서는 일제 불매 운동이 힘을 얻기 어렵다"면서 "하루빨리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4 김종찬

'경제구역內 규제자유특구' 지정 나선 산업부

정부 '2020 경제정책방향' 확정경제청에 의견 제출 공문 보내인천·황해특구 성사 놓고 관심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최근 인천경제청 등 전국 경제청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관한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인천경제청은 관계 부서 의견을 취합 중이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수립 및 규제특례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정부는 개발 절차 간소화, 경영 활동 규제 완화 등 경제자유구역 공통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경제자유구역 내 규제자유특구 지정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경제청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에 규제자유특구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견 수렴과 내부 검토 작업을 거친 후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무·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이하 지역특구법)은 지난해 4월 시행됐으며, 정부는 전국 2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 규제 특례를 도입했다. 정부는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수도권에 속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에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특구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수도권에는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수도권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없다"며 "인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중기부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내부 입장을 정리해 협의를 요청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4 목동훈

인천항 '전자상거래 수출허브' 도약한다

IPA '中企 공동물류센터' 건립 추진 아암2 12만3천㎡… 내달 기업설명회20억원 필요 '활성화 어려움' 지적인천항만공사가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에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12만3천㎡ 부지에 전자상거래 화물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있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오는 6월부터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한중카페리가 운항할 예정이다.한중카페리는 항공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저렴하고, 일반 화물선보다는 운송 시간이 짧아 전자상거래 화물 수송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가 지리적인 강점을 살려 대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자상거래 물류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며, 한 업체에 최소 6천600㎡ 이상의 부지를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 규모로 창고를 짓기 위해서는 2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정도 금액을 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많지 않아 물류단지가 조성되더라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동물류센터를 지어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만공사가 공간을 나누어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창고 건립을 위한 대규모 비용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량 확보 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열리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기업설명회에서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 뒤, 공동물류센터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물류단지를 활성화하려면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도 이곳을 이용해야 하므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며 "인천항이 해상을 통한 전자상거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3 김주엽

中 단체관광 3000명 더 온다

최근 기업 임직원 5000명 이어이달내 수학여행 학생들 방문최근 중국 기업 임직원 5천명이 인천을 방문한 데 이어 중국 수학여행 단체 학생 3천여명도 인천을 방문키로 했다.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 500명 규모의 중국 단체 학생이 인천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1월 말까지 3천여명의 중국 학생이 인천을 찾는다고 12일 밝혔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수학여행 최적지로 인천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 방문 환영 행사를 비롯해 인천 관광지 소개, 학생 교류 행사 등을 제시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힘썼다.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장쑤성, 허난성 학생들로 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입국한다.수학여행단은 한·중 청소년 문화공연 교류와 더불어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과학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또한 설 분위기에 맞춰 한국의 맛과 전통을 알리기 위한 떡국 체험 행사를 벌여 인천을 찾는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중국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원진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12 윤설아

강화인삼 '링링 악몽' 잊고 올해는 판로확대 '보약'

작년 48억… 2018년보다 15.7% ↓재배지 111만㎡중 71만㎡ '직격타'2~3년근 채굴·ASF로 축제 취소농협 외국관광객 체험 프로 운영郡, 1만명 유치 목표… 예산 지원지난해 수도권을 덮친 초대형 태풍 '링링' 영향으로 인천 강화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인삼 판매액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강화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 지역 인삼 판매액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인삼 판매액 57억원보다 15.7%가량 감소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강화 지역 연간 인삼 판매액이 53억~57억원 사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인삼 판매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강화군과 강화인삼농협은 태풍 여파로 인삼 판매액이 1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9월 초대형 태풍 '링링'이 강화 인근으로 북상하자 인삼 농가들은 2~3년근 인삼을 어쩔 수 없이 채굴했다. 인삼은 5년근 이상이 돼야 상품성을 인정받기 때문에 2~3년근 인삼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다고 강화인삼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2~6년근 인삼 재배 면적 111만㎡ 가운데 71만㎡가 태풍 피해를 본 것도 인삼 판매액 감소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매년 개최하는 강화 인삼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되면서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화군과 강화인삼농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화인삼농협은 지난해부터 인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삼밭을 방문해 인삼 1~2뿌리를 직접 캔 뒤, 이를 넣은 요리를 먹고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1천5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강화군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1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인삼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캐 시식하는 인삼 가격의 50%를 강화군이 보전하는 방식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인삼 농가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액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2 김주엽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한국 기업 처음으로 메인 트랙(Main Track)을 배정받았으며, 지난해엔 한국 기업 최초로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그랜드볼룸은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메인 트랙 중 가장 큰 규모(약 800석)의 발표회장이다. 화이자(Pfizer),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에만 배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년 연속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발표에 나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주요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후 '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를 주제로 그간 성과와 올해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인 김태한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올해로 38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초청을 받은 전 세계 500여 개 바이오·제약기업이 주요 사업 성과와 비전 등을 발표하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투자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2 목동훈

中시장 진출 속도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현지서 SB12 두번째 임상3상 시작파트너社와 인허가·상업화 추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임상시험 신청서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유방암 치료제 SB3(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이어 두 번째 제품(SB12) 임상 3상에 착수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SB12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솔리리스는 희귀난치성 질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4조원 규모이며, 환자 1인당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가(高價)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SB12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했다. 50명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솔리리스)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연구해왔다.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함께 SB12의 중국 내 인허가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중국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 'CBC 그룹'(옛 C-브릿지 캐피탈)2)'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만든 회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향후 안과 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에 대한 중국 내 임상·인허가·상업화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12 목동훈

미국-이란, 군사충돌 자제… '한숨 돌린 금융시장'

코스피 35.14p↑… 2186.45 마감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56%↑원유 인프라 피해없어 국제유가↓전쟁 위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최악의 상황을 일단 피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진정되는 분위기다.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천186.45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로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도 1천159.1원을 기록, 전 거래일보다 11.7원 떨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앞서 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만8천745.09에 거래를 마친 상태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천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천129.24로 종료됐다.간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전날 밤 한때 5% 안팎 치솟기도 했지만, 미-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줄고 이라크의 원유 인프라도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급락세로 바뀌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의 보복 시 "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음을 고려하면 일단 이날 입장은 군사적 충돌의 확산을 자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9 황준성

오늘 먹은 밥은 '토종' 이었을까

작년 추청·고시히카리 재배 55.2%道 육성 '참드림' 확대 시간필요올해도 비중 비슷… 개선 어려워경기도가 올해 도내 농가에 국산 쌀 품종 보급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의 보급종 공급은 여전히 일본산 쌀 품종 비중이 높아 가시밭길이 예고된다.도가 육성한 쌀 품종 '참드림'은 밥맛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해 생산도 보장되는데도 보급종에 포함되지 않아 보급이 확대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9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종자관리소 등에 따르면 올해 도내 씨뿌림(파종) 벼 보급종 공급계획량(지난해 11월 기준)은 2천506t, 종자는 7종이다. 일본산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가 각각 55.86%(1천400t), 17.55%(440t)로 주를 이루고 있다.국산 품종인 대안(275t)과 맛드림(51t), 삼광(280t), 오대(30t), 화선찰(30t)을 모두 합쳐도 30%가 채 안 된다.이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보급종 계획량은 추청과 고시히카리가 각각 57.69%(1천500t), 16.69%(434t)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지난해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7만6천644㏊ 중 43.5%인 3만3천308㏊에서 추청이, 11.7%인 8천955㏊에서 고시히카리가 재배됐다. → 그래프 참조전국에서 재배되는 일본 품종 벼(7만5천249㏊)의 절반 이상(4만2천263㏊)이 도에 몰려 있다 보니 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기 전인 지난해 초부터 일본산 쌀 품종 퇴출 운동에 나선 상태다.하지만 올해도 도내 보급종의 일본산 품종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해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실 농민들은 순도가 높고 생산성도 안정된 보급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종자도 20㎏당 6천원을 지원받는다.물론 이천시가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을 모두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기로 하는 등 지자체도 노력하고 있지만 도내 농민들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산 품종 재배 면적이 5%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은 아니지만 '참드림'을 보급종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일본산 품종의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9 황준성

日여행 불매속에도 인천공항 '年 7천만 이용객' 돌파

작년 4.3% 늘어난 7116만9722명·항공기는 40만4104회 이착륙中·동남아 등 10%이상 증가… 2년연속 국제여객 세계 5위 전망지난해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여파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보다 4.3% 증가해 처음으로 국제여객 7천만명을 돌파했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7천116만9천722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항공기가 40만4천104회 뜨거나 내렸다. 국제여객과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보다 4.3%씩 증가했다. 인천공항 국제여객 7천만명 돌파와 항공기 40만회 운항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한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은 11.7% 감소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은 10% 넘게 증가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노선 이용객도 늘었다.일본 노선은 여행 안 가기 운동 영향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전년보다 감소했다. 8월 19.5% 감소 이후 폭이 점차 늘어나 10~12월에는 35% 줄었다.인천공항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여객 세계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공항협회(ACI)가 각 공항 여객 수를 발표하는 오는 3월 순위가 확정될 예정이다.지난해 인천공항은 276만t의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95만t)보다 6.4% 감소한 수치다. 인천공항공사는 미·중 무역분쟁 때문에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 경제 침체, 국내 경기 둔화 등의 영향도 받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지역에서 화물 물동량이 감소했다.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세계 공항 화물 물동량 순위는 전년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노선 여객은 감소했으나 동남아 지역 여객이 많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과 홍콩 등의 지역에서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가세가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붐비는 인천공항-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7천만명을 넘기며 연간 여객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연합뉴스

2020-01-09 정운

인천항, 크루즈 모항 올한해 세차례 출발

인천서 출항 中 다롄등 기항예정IPA,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유치승객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한중 해빙무드 여행사 문의 늘어올해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가 세 차례 운항한다. 인천항에서 크루즈가 한 해 세 차례 출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인천에서 출항해 중국 각 지역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크루즈가 세 차례 운항한다.인천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는 승객 정원 2천600명의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8만5천619t급)'호다.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4월 27일과 30일, 5월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출항해 중국 다롄(大連)과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등을 기항할 예정이다.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이번 운항을 계기로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이 되면 1~2일 기항하는 것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 인천 지역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다.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식당이나 상점 등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모항 운항이 침체에 빠진 인천항 크루즈 시장을 되살리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 수도권 최초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개장했지만, 이곳을 이용한 크루즈는 6척밖에 없었다. 올해에도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는 13척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가 인천항에 기항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중국 여행사로부터 크루즈 부두 선석 사용 문의가 잇따르는 등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중국 여행사와는 크루즈 부두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성공적으로 운항하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크루즈 노선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인천항이 미래 크루즈 관광 허브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08 김주엽

美-이란 전운에 국내 금융시장 '휘청'

국내 금융시장이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갈등으로 휘청거렸다.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요동쳤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내린 2천151.31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천156.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천137.72까지 떨어진 후 하락 폭을 다소 회복했다가 오후에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3.39%) 내린 640.94로 마감했다. 일일 지수 하락 폭은 지난해 8월 26일(-26.07포인트·-4.2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천170.8원을 기록했다.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사망 이후 촉발된 미국과의 갈등이 급기야 실제 무력행사로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게다가 미국 국방부도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아직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지만 이란이 중동 내 미국 우방국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카드'에 대한 우려감이 퍼지고 있다.특히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공습이 발발한 이라크 현지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현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추가 공습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류도 요동칠 수 있어 정부도 원활한 석유 수급을 위해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08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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