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성시민들과 '보라빛 소통'… 김보라 시장 '보라빛 톡톡' 30일 첫회

김보라 안성시장이 18만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준비한 '보라빛 톡톡' 프로그램이 30일 첫 방영된다. 이번 '보라빛 톡톡' 프로그램은 김 시장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이를 통해 도출된 이야기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첫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한국 생활 적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근 주부 윤해림씨를 비롯해 이복희, 구마리, 김아나스타시야 등 4명의 결혼이민자들을 패널로 초청·촬영됐다.이 자리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구마리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문화적 환경과 언어 소통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기 이민자들에게 제공하는 많은 교육과 도움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다만 이런 교육 등이 점진적으로 확대돼야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만큼 시에서 이 부분을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김 시장은 "격식과 형식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고민과 고충을 듣는 자리로 오늘 도출된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안성시의 '보라빛 톡톡'은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며 출연자들은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첫 촬영된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안성시 공식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보라빛 톡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한국 생활 적응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을 패널로 초청, 촬영했다. 2020.9.28 /안성시 제공

2020-09-28 민웅기

인천시 '포스트 코로나' 中企 수출 지원 확대… '2021년 종합계획안' 수립

인프라구축·해외시장 판로개척 강화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사업 추진비대면 디지털무역 마케팅분야 확대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수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1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고용 불안정, 지역 경제 악순환 등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 지역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감소한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 수출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 개선 등 가라앉은 수출 분위기 반전을 목표로 내년도 계획안을 세웠다. 인천시는 수출 인프라 구축,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기존 중소기업 지원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인증·디자인 개발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인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맞춰 비대면 마케팅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인천시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플랫폼별 활용 전략을 알려주고 해외 마케팅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이커머스 전문 인력 교육을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출 경험 부족,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기 기업을 위해선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상품 등록, 마케팅, 해외 배송 등 온라인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인천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온라인 플랫폼 한국관 입점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할 생각이다.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매칭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디지털 무역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천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28 김태양

외국인 빠진 女농구… 내달 10일 '점프볼'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19 영향 속에 2020~2021시즌을 오는 10월10일에 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개막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시즌은 다음 달 10일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1년 3월까지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020~2021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국민은행이 맡아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로 정해졌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관계자들의 입장만 허용됐고,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어진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또 플레이오프 제도도 지난 시즌까지 상위 3개 팀이 치르던 포스트시즌을 이번 시즌부터 4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변경했다. 정규리그 1-4위, 2-3위가 각각 3전 2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끼리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와 팬,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청주 KB가 우승 후보로 뽑혔다. 4강 후보로는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8 신창윤

일본 언론들 조명 받는 이재명… 기본소득 주도 '한국의 트럼프'

일본 언론이 연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명하고 있다.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서 이 지사를 보도하더니, 이번엔 코로나19 사태 속 기본소득제가 부상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 지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4일 "한국에서 기본소득 도입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던 것이 생활 보장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만든 마중물이 됐다"며 "기본소득 도입론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고 보도했다.이 지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요와 공급은 경제의 두 바퀴다. 정부 지출로 소비로 돌아가는 돈을 늘리고 수요를 창출해야만 경제가 선순환한다. 소득 격차 개선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게 기본소득"이라고 밝혔다.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가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다음 대선에서 기본소득이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초 이 지사에 대해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2017년 대선에서 한국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언동과 행동력이 지지받고 있다",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은 적성국가다. 군사 대국화할 경우 최초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한반도다'라고 올리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반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제가 과격한 반일 인사임을 강조했다. 일본 보수 우익 입장에서 저는 많이 거슬리는 인물일 것이다. 자국민의 시선을 외부로 돌려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게 극우 세력의 전통적 전략인데, 반한 감정을 부추기며 자국민을 호도하는 일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어, 이번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이 지사 인터뷰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일본의 일간지인 도쿄신문도 이 지사를 '대일 강경파, 한국의 트럼프'로 소개하면서 '이 지사는 엄격한 대일 자세를 취한다. 일본이 군사적 적성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몰아붙이는 등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및 위안부 합의를 반대해왔다'고 다룬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9-27 강기정

인천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해외 언론 긴급 보도·논평

BBC "코로나 막기위해 '총살 정책'"CNN "북한, 점점 격렬한 태도 취해"로이터 "대규모 열병식 중단 막고자"북한이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어업지도선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CNN, BBC 등 외신이 긴급 보도·논평했다.BBC는 24일 '북한이 한국의 공무원을 살해하고 불에 태웠다(North Korea 'killed and burned South Korean official')'는 제하의 기사에서 대한민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군이 대한민국 공무원을 쏘고 그의 몸에 기름을 부어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방부는 '잔인한 행위'라고 이를 비난했고,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총살(shoot-to-kill)'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CNN도 이날 '북한군이 국경을 넘은 남한 공무원을 총살했다(South Korea official shot dead by North Korean troops after crossing border)'는 보도에서 "지난 6월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처음 폭파하면서 남북 두 정상 간의 대화가 끊긴 이래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한은 남한에 대해 점점 더 격렬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북한 통치 체제에서 더 영향력 있는 위치로 옮겨가면서 그 태도가 견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은 "이 달에 북한군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국경에서의 '총살 명령'을 지시 받았다"며 "이러한 명령이 수행되는 것은 10월 10일 북한이 노동당의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열릴 예정인 대규모 열병식(major military parade)이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로이터는 또 북한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국 리스크 그룹(Korea Risk Group)'의 대표 채드 오 캐럴(Chad O' carroll)의 트위터 글도 인용해 보도했다.채드 오 캐럴은 그의 트위터에서 "열병식은 잠재적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크다"며 "그 위험에 대한 강박이 '총살(shoot-to-kill)'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9-24 윤설아

외국 대학도 산학협력단 설치 가능… '산업특화 인재' 키운다

교육기관 규정 안돼 그동안 불가능인천시, 규제 완화 건의… 法 개정조지메이슨대등 협력단 운영 박차기술 개발·보급등 지역발전 기대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내에 개교한 외국 대학이 국내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단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고등 외국교육기관(외국 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내용의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외국 대학도 국내 대학처럼 산학협력단을 설치하고, 산업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외국 대학은 현행법상 산업교육기관으로 규정되지 않아 산학연 협력 활동을 할 수 없다. 인천시와 송도에 개교한 외국 대학들은 규제 완화를 지속 건의해 왔다.산자부는 이번 법률 시행으로 우수 외국 대학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사업화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와 뉴욕패션기술대학, 유타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5개 외국대학은 법률 시행에 맞춰 산학협력단 출범 준비와 각 특화 분야와 연관된 창업교육과정,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과정 등을 준비 중이다.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경영학·기술경영·컴퓨터과학·기계공학·응용수학통계학과 등 개설)은 다음 달 산학협력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조지메이슨대(경제학·국제학·경영학·컴퓨터게임 디자인학과 등 개설)는 11월 산학협력단 운영을 개시한다.유타대(심리학·신문방송학·도시계획학·환경건설공학과·생명의료정보학 등 개설)는 미국 본교에 있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창업교육과정(CMI·Center for Medical Innovation)을 인천에서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CMI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스타트업 교육, 해외 진출 컨설팅 제공, 미국 진출 시 FDA 승인 지원 등 역할을 할 전망이다.벨기에에 본교가 있는 겐트대는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기업의 직원 교육과정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식품 개발 사업을 준비 중으로 내년 5월 산학협력단을 출범할 계획이다.산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안성일 과장은 "외국 대학은 연구 우수성이 인정됐음에도 국내 대학과 달리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아 왔다"며 "이번 법률 시행을 계기로 외국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 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24 김민재

이탈리아 화장품기업 '인터코스' 오산에 투자 확대

가장2산단 연구개발센터 '확장'道-인터코스코리아-市 '협약'이탈리아의 세계적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가 오산 가장2산업단지 내 연구개발센터에 추가 투자한다.인터코스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합작해 오산 가장산단에 생산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시장을 확대키로 하고 이곳에 있는 연구개발센터를 넓히기로 했다.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알레산드로 레쿠페로 (주)인터코스코리아 대표,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22일 오산 (주)인터코스코리아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터코스는 연구개발센터에 추가 투자해 스킨케어, 파운데이션 제품 등에 대한 연구 활동을 늘린다는 방침이다.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키로 한 게 특징이다. 경기도는 도내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화장품 관련 전공이 있는 도내 대학들과의 사업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용철 부지사는 "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터코스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 도내 기업들과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알레산드로 레쿠페로 인터코스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다른 기업이 투자를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며 "인터코스 본사는 혁신을 성장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는 혁신과 생산에 있어 입지가 유리하고 우수한 인력이 있다. 또 훌륭한 중소기업이 있어서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9-22 강기정

코로나 먹구름 걷히는 인천항…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比 20.2%↑

인천항에서 화물을 싣지 않은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20일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된 공 컨테이너는 8만1천43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6만7천734TEU와 비교해 20.2%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 향하는 공 컨테이너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화물을 담을 공 컨테이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도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인천항 대(對) 중국 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3천927TEU로 작년 8월보다 21.2% 늘었다. 이는 지난달 인천항 전체 공 컨테이너 처리량의 78.5%에 달한다. 지난달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62.3%)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화학물질을 주로 처리하는 대산항의 수출 물동량이 늘어난 것도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올 1~8월 대산항 수출 물동량은 4만2천90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5% 상승했다.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산항에선 화물을 담을 컨테이너가 부족해졌고, 거리가 가까운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공 컨테이너를 해상으로 운송하는 물량이 늘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 컨테이너를 육상으로 옮기면 물동량 집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해상으로 운송하면 집계에 포함된다. 지난달 선박을 통해 인천항에서 국내 다른 항으로 옮겨진 공 컨테이너는 작년 8월보다 19.4% 늘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 컨테이너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화물을 채운 풀(Full) 컨테이너도 늘어나면서 전체 화물 중 공 컨테이너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09-21 김주엽

'내년 유네스코 회의' 송도 유치 힘 모은다

연수구, 민간차원의 지지 끌어내기… 'SNS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내달 30일까지 본인 계정에 관련 글·사진·영상 게시… 주민 설문도인천 연수구가 2021년 개최될 예정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지지 캠페인에 착수했다.연수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송도 유치 관련, 민간 차원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국제회의 송도 유치 지지 챌린지 1호 참여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이다.SNS 유치 지지 챌린지 참여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본인의 SNS 계정에 글·사진·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송도 유치 기기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게시하면 된다. SNS 게시물에는 후속 챌린지에 참여할 3명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구는 챌린지 참여 후 연수구청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발송한 사람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기로 했다.앞서 인천시의회와 연수구의회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송도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잇따라 채택했다. 연수구는 이번 챌린지가 활성화하면 민간 차원의 지지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시장 등 80여개국 6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다.연수구는 회의 유치를 위해 이달 27일까지 연수구 공간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수구 평생학습정책에 관한 비대면 주민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수구 홈페이지(www.yeonsu.go.kr/main/) 내 '모아보기'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소통플랫폼과 주민자치협의회 등 다양한 경로로 조사할 방침이다.연수구는 다음 달 초께 국제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수구가 제출할 회의 주제는 '글로벌 건강교육과 위기 대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학습도시 미래 비전을 논의하자는 취지다.연수구 관계자는 "학습도시 구축은 개인의 역량과 도시의 포용력 강화를 전제로 주민과 함께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길"이라며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평생학습 방향성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021년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지지하는 SNS 챌린지 1호 참가자인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페이스북 게시글. 2020.9.21 /연수구 제공

2020-09-21 박경호

2023년 ADB연차총회, 인천서 개최 최종 결정

2023년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ADB) 연차총회 개최지가 인천으로 결정됐다.ADB는 지난 16~18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ADB 본부 주관의 화상 회의로 열린 제53차 총회에서 2023년도 총회 개최지를 인천으로 최종 승인했다. 원래 올해 제53차 대회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총회로 대체됐다.ADB는 내년 제54차 총회 장소와 2022년 제55차 총회 장소가 각각 조지아와 스리랑카로 이미 결정이 돼 있는 상황이라 제56차 총회를 인천에서 열기로 했다. 제56차 총회는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2023년 5월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의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인천시는 2023년 총회를 '그린 마이스(MICE)'란 콘셉트로 준비해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인천도시 브랜딩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 총회를 통해 제조, 물류, 스마트시티 등 주요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아트센터, 트라이볼 등 인천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다.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로 개최지 변경 없이 인천에서 제56차 총회가 개최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인천시가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20 김민재

[최악의 위기에서 맞이한 '한중카페리 30주년'·(下·끝)]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도약'

RFS 사업, 물동량·여객증가 기대편의시설 확충·프로그램 개선 필요30돌을 맞은 한중카페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한중카페리 업계가 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한중카페리 선사는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RFS(Road Feeder Service·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RFS는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하역 작업 없이 한중카페리에 직접 실려 인천항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한 뒤 화물을 환적해 항공기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물류 시스템이다. 통관 절차 등이 생략되기 때문에 일반 화물 운송보다 빠르고, 중국 공항과 직항편이 없는 지역까지 화물 운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초 올해 3월 한·중 정부 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한중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RFS 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착하면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와 맞물려 한중카페리 화물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RFS 도입으로 상대국에서 화물차 통항이 자유로워지면, 개인이 소유한 차량도 적용될 수 있어 여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지난 30년 동안 한중카페리 여객의 중심은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상공인이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보따리상은 줄고 있다. 2016년 26만1천689명이었던 한중카페리 보따리상 이용객은 지난해 23만2천122명으로 줄었다.이 때문에 한중카페리 선박을 고급화해 국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관광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김운수 연구위원은 "한중카페리 선박은 관광객이 즐기기에는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며 "중국을 가는 관광객이 10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 한중카페리를 탈 이유가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한중카페리도 크루즈처럼 즐길 거리가 있어야 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중카페리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관광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운대 김학소(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비행기보다 단체 관광객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한중카페리 장점을 살리면서 관광 프로그램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면세점이나 쇼핑센터 중심 여행이 아닌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 여객터미널 개장 중국카페리 입항. 2020.6.15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09-17 김주엽

[최악의 위기에서 맞이한 '한중카페리 30주년'·(中)]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금한령 딛고 '최고실적' 효과 불구현금 유동성 악화 탓 경영난 가중화물 유치경쟁으로 운임까지 하락선사들 '무급 휴직'도 불가피 전망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수송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한중카페리 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항로 개설 이후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던 한중카페리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올해 1~8월 인천항 한중카페리 여객은 4만8천6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1천729명과 비교해 93%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월28일부터 여객 수송이 전면 중단된 탓이다.2017년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곤두박질쳤던 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인천과 평택, 군산 등과 중국 16개 도시를 잇는 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200만3천119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선박 대형화 등 인프라 개선 등에 힘입어 이용객이 늘어난 것이다.하지만 여객 수송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러한 한중카페리 선사들의 노력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서비스와 인프라 등을 개선하면서 고정 비용 지출은 늘었으나, 수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여객과 컨테이너 화물을 함께 나르는 한중카페리 선사들은 매출의 50~70% 정도를 화물 수송으로 얻고 있다. 현금 유동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여객 운송 수입이 완전히 끊기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대부분 한중카페리 선사는 여객 담당 직원들을 최소 인력만 근무하도록 하면서 버티고 있다. 급여 일부만 받는 유급 휴직이 교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무급 휴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중카페리 물동량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올 1~8월 한중카페리 물동량은 45만8천88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가량 줄었다. 이 기간 인천항을 이용하는 한중카페리 물동량은 27만938TEU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여객과 긴급화물 물동량이 줄어든 탓에 매출은 전년 대비 20~30% 감소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한중카페리는 컨테이너 전용 선박보다 운항 기간이 짧고, 당일 통관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어 긴급 화물 화주들은 2배 가량 비싼 요금을 내고 한중카페리를 이용했다. 긴급 화물이 줄면서 한중카페리 운임도 일반 화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중카페리 선사들이 화물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운임이 더 낮아지고 있다.한중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한중카페리는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컨테이너선보다 건조 비용이 비싸고, 선원이 많아 고정 비용도 더 많이 든다"며 "컨테이너선과 비슷한 운임을 받으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선사별로 매달 5억원 가량의 적자를 보면서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며 "정부가 긴급경영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려고 하지만, 담보 등의 문제로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 회사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항로가 개설 30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수송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오가는 카페리가 입항하고 있는 모습. 2020.9.1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항로가 개설 30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수송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오가는 카페리가 입항하고 있는 모습. 2020.9.1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9-16 김주엽

다문화학생 위한 '국제학교', 전국 처음 시흥서 내년 개교

가칭 '군서미래국제학교' 설립초중고 통합… 중학교 우선운영시흥에 다문화학생 중심의 국제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칭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시흥의 한 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초·중·고 통합학교로 운영 예정이며 내년부터 중학교가 먼저 문을 연다.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 '군서미래국제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내년 2월 폐교 예정인 시흥시 정왕동의 군서중학교를 국제학교로 탈바꿈하는 것인데, 내년 3월에 중학교가 먼저 문을 열고 150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이 교육감은 "2004년 3월 36학급 규모로 개교했던 군서중학교는 올해 총 재학생인 3학년 37명이 졸업하면 내년 3월 중학교 과정에 새 식구 150명을 맞이한다"며 "2022년엔 고등학교, 2024년엔 초등학교 과정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초·중·고 통합학교인 국제학교는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규모이며 학년에 상관없는 '무학년제'와 학점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 비율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5대 5 비율로 동일하게 학습한다.내년에 우선 선보이는 중학교 과정은 중국 2개반, 러시아 1개반, 한국 3개반이 운영된다.교과운영과정에 대해 이 교육감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한국어와 영어, 모국어(다문화학생) 등 다중언어를 수준에 따라 학습한다"며 "한국의 역사와 문학, 예술, 철학 등을 배우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 등 모국의 역사와 문학, 예술 등을 배우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경기도에 이들 학생의 부적응 문제는 수차례 제기돼 왔다.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국 첫 시도인 만큼 일반학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 등 여러 면에서 시험대에 올랐다.특히 자율형사립고, 국제중학교 등과 같이 '국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그간 도교육청이 지양한 수월성 교육과 같은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이 교육감은 "명칭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다문화란 말에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제와 미래를 함께 넣었다"면서 "수월성 교육은 학교 이름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 교육자의 교육철학, 교육커리큘럼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20-09-16 공지영

코로나로 막혔던 수출길 뻥 뚫은 '영상 상담'

150개기업 492건 '971만달러' 계약생산현장 꼼꼼히 확인 다채널 가동표본 제품 해외기업 배송비용 지급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현지에서 영업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영상 상담 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15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에 따르면 인천의 기초 화장품 제조기업 A사는 지난달 베트남 수입 유통업체와 미백 화장품, BB크림 등 2만 달러 규모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인천TP가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인천시 말레이시아·베트남 영상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기업과 만나 계약을 추진했다. A사는 최근 1차로 2천 달러 규모의 제품을 유통업체에 보냈다. 치아 가공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B사는 영상 수출 상담회에서 만난 베트남 유통업체와 1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인천TP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참여했던 대면 상담회를 온라인 영상 상담회로 전환했다. 인천TP는 올해 3월 말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수출 영상 상담회를 진행했다. 일부 기업은 바이어와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모두 150개 기업이 참여해 492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총 97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인천TP의 영상 수출 상담 지원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인천TP는 오프라인과 달리 해외 바이어가 제품, 제조 공장 등을 자세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온라인 상담의 단점을 보완해 수출 영상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TP는 해외 바이어가 계약 전 생산 현장과 제품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번에 최대 12개 채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채널 영상 상담은 재고 창고, 생산 공정 등을 함께 볼 수 있어 해외 기업에 제품과 기업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외 기업에 제품 샘플을 보내는 데 드는 물류비용도 지원하고 있다.인천TP는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연동한 '인천시 온라인 수출 상담실'도 구축해 해외 기업과 영상 상담을 희망하는 인천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있다. 인천TP는 이집트, 터키, 폴란드, 멕시코, 호주 등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영상 수출 상담회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길이 막힌 지역 중소기업에 있어 영상 수출 상담은 최고의 대응책이라고 보고 있다"며 "영상 상담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용해 단점을 보완하면서 수출 계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15 김태양

인천항 컨물동량 최단기간 200만TEU 돌파

올해 집계결과 '지난달 19일 처리'지난해 8월28일보다 '9일' 앞당겨中 경제재개·베트남 항로개설 영향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단기간에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19일 20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8월28일 200만TEU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9일 빨라졌다. 2013년 12월6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달성한 인천항은 200만TEU 돌파 시점을 앞당겨왔다. 2017년에는 9월2일 200만TEU를 달성했으며, 2018~2019년엔 모두 8월28일 200만TEU를 돌파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에도 9일이나 시기를 앞당겼다. → 표 참조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베트남 물동량이 늘면서 200만TEU 달성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올해 1~8월 인천항 대(對) 중국 물동량은 126만9천88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3월에는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중국 경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4월 이후에는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 1~8월 인천~베트남 물동량은 올해 인천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신규항로 4개가 잇달아 개설된 영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2만6천489TEU로 집계됐다.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올 6월부터 미주 서안과 인천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 'PS8'에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한 것도 물동량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항에 1만TEU급 컨테이너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은 PS8이 최초다. 인천항만공사는 PS8 물동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항로가 늘어난 데다, 대형 선박이 투입되면서 안정적인 화물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포트마케팅을 강화해 물동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대(對) 중국 물동량 증가와 동남아시아 신규항로 개설 등에 힘입어 최단기간에 200만TEU를 넘어섰다. 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 컨테이너부두에 쌓인 컨테이너 모습. /경인일보DB

2020-09-15 김주엽

IPA, 中이우시 화물유치 '포트마케팅' 나서

인천항만공사가 세계 소상품(小商品)시장 중심지인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포트 마케팅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우시 수출 화주와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우시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과 생활용품 생산 공장 등이 있어 세계 최대 소상품시장으로 불린다. 지난해 이우시의 수출입 총액은 2천967억 위안(약 51조4천359억원)에 달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210여개국과 교역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설명회에서 인천항 물류 환경과 운영 서비스 현황 등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최대 소비 시장인 수도권에 있는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우시 상무국과 면담을 하고 이우시~인천항 간 물동량 증대 및 원활한 수출입 통관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공백없는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상하이사무소 주관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마케팅과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물동량 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9-14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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