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털, 지역언론 차별 철폐하라"

한신협·언론노조·시민단체 성토김영춘·김세연 의원, 30일 토론회뉴스 유통시장의 공룡으로 자리 잡은 포털 운영사들이 포털 뉴스에서 지역언론을 배제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각계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언론계와 언론노조뿐 아니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연이어 포털의 지역언론 배제를 규탄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이같은 문제는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구독 가능 언론사를 서울에 본사를 둔 44개사로 제한한데 이어, 뉴스 검색에서도 콘텐츠 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가 상단에 노출되도록 정책을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이에 대해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지난달 7일 '포털의 지역언론 죽이기 중단하라'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해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신문협회도 지난 1일자 신문협회보를 통해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이 홀대를 넘어 지역 언론 죽이기로 치닫고 있다. 이는 미디어업계 전체의 현안으로 번지고 있는 중"이라며 "하지만 포털은 이런 현실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 정부와 국회가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4일 신문법 개정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포털이 민주주의와 여론 다양성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노조 지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는 26일 부산에서 총회를 갖고 구체적 투쟁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총회에 앞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포털의 횡포 실상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다.정치권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 현실과 대응'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부산민언련 박정희 사무국장은 "포털의 지역언론 배제는 사회 다양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2019-04-24 박상일

플랫폼 노동시장 커지는데 '못 따라가는 현행법'

앱 이용한 스마트폰 대리 운전·가사도우미·배달 서비스…'일 위탁' 형태운영 다쳐도 산재적용 힘든 '근로 사각지대'인천시 노동자 실태조사… 민·관 사회적 협의체 구성나서애플리케이션이나 SNS를 매개로 거래되는 '플랫폼 노동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노동자'는 현행법이 새로운 시장을 반영하지 못해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인천시가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민·관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플랫폼 노동이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NS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노동으로, 온라인 플랫폼(주로 애플리케이션)이 중개해 오프라인에서 거래된다.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 배달 애플리케이션, 가사도우미 애플리케이션, 호스피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동자가 플랫폼에서 일을 '위탁'받는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여기에 속한 노동자들은 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대리기사, 배달 등의 플랫폼 노동자들이 발족한 '플랫폼노동연대'가 조사한 '주요 플랫폼 사업과 플랫폼 노동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노동을 제공하는 '지입 라이더'의 경우 별도의 식사 시간이 없이 하루 평균 2~3시간 '콜'을 대기한다. 이들이 쉬는 공간은 편의점, 공원 등이다. 하루 평균 1.5건 수준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들에 대한 상해보험은 보험사에서 손해율이 높다며 가입을 받지 않아 다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실정이다. 가사도우미의 경우 가사업무 특성상 호출을 받아 최대 8시간까지 일을 하더라도 휴게 시간 없이 일하고 있다.업체가 지급하는 앞치마를 입고 일정 부분 교육과 지침을 받기도 하지만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가사 노동 중 다쳐도 산재보험 적용이 어렵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 관련 구체적인 통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성종 플랫폼노동연대 위원장은 "자영업이나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4대 보험 적용이 안 되고 있는데도 현행법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중개 수수료는 점점 높아져 실질 임금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의 수가 많아지는 만큼 인천에서 실태조사와 사회 협의체를 구성해 이들에게 필요한 제도가 있는지 빠르게 진단해 나갈 것"이라며 "대리기사를 위한 쉼터를 만들고 노동권익센터를 설립하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새로운 노동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24 윤설아

지방선거 낙선 전직 시의원들… 총선 앞두고 유튜브로 뭉쳤다

한국당 20명 내달 1일 첫 촬영…전문가 초청 등 지역현안 쟁점화자연스레 선거 이슈 선점 기회로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자유한국당 소속 전 시의원들이 총선을 1년 앞두고 온라인 '유튜브(Youtube) 방송'으로 다시 뭉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현 시의회를 대신한 시정 견제와 감시를 명목으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내년 총선까지도 겨냥한 1석2조의 효과를 노린 포석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소속 제7대 시의원 20명은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에 방송용 세트장을 꾸몄다. 지난 7대 시의회는 전체 35명 중 22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 이 중 비례대표 출신인 박영애 전 시의원과 올 초 별세한 박승희 전 시의원만 빠졌다. 유튜브 방송은 박종우 전 의원(남동구 4)과 유제홍 전 의원(부평구 2)이 대담형식으로 진행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구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을 짚고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시정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기로 했다. 필요한 자료는 정보공개청구나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자료 요청을 통해 얻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나 시민사회단체, 전직 공무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별 대담도 할 계획이다.방송에서는 최근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를 비롯해 제3연륙교, 부평미군기지·3보급단 이전 등의 다양한 지역 문제를 쟁점화할 전망이다.이들 전 시의원들은 온라인 방송으로 내년 총선 준비에 뛰어드는 셈이다.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지역 현안에 대한 비판·견제로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현재 제갈원영 전 의원은 박찬대 국회의원이 활동하는 연수구갑, 이영훈 전 의원은 홍일표 의원이 있는 미추홀구갑, 박종우 전 의원은 윤관석 의원이 활동하는 남동구을, 유제홍 전 의원은 여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터를 잡은 부평구을 출마를 준비하거나 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5월 1일 첫 촬영을 시작해 중순께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23 윤설아

여 '당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오늘 시연, 총선용 '전국 양방향 소통창구' 결속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겨냥해 당원들의 의견 수렴 창구가 될 당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완성했다.민주당은 특별 당규로 총선 규칙을 만드는 대로,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전당원투표로 규칙을 확정할 계획이다.민주당은 당원 플랫폼 1차 목표였던 투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시연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그동안 민주당은 당 현대화추진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당원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다.온라인 커뮤니티와 단체 메신저 채팅방 등으로 산재해 있는 여러 당원 모임을 하나로 묶어내고 당의 제안 사항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반영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완성된 투표 시스템에선 본인 인증을 거친 당원들이 당의 주요 정책에 대해 찬반 입장을 표시할 수 있다.민주당은 이 시스템이 전국 단위 당원 투표뿐 아니라 지역위원회 등 소규모 단위 투표도 가능하게 설계된 만큼 추후 지역별 당심을 확인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실상 전국 당원을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탄생한 셈이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당 최초의 당원 전용 온라인 시스템이라고 플랫폼을 소개한 뒤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아울러 오는 9월 웹 버전 외에도 모바일 버전의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알려졌다.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이 당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 당을 하나로 결속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더 민주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플랫폼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4-18 김연태

[인터뷰]김경표 신임 이사장, 대한민국 콘텐츠 메카 道… 지역마다 개성 맞춰 지원

"경기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김경표(58·사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은 공정한 콘텐츠 창작 세상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방송국이나 영화사만이 영상콘텐츠를 생산하고 전문작가들만이 자신의 글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유튜브, 웹툰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돼 누구나 자신이 창작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등 콘텐츠만 가지고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도는 남부의 게임, VR·AR, IT, 기술, 지식산업과 북부의 출판, 디자인, 방송·영상 등을 중심으로 전국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라며 "도내 31개 시·군이 지역별로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도의 문화적, 산업적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타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할 때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시절까지 외부에서 볼 때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지만 법적인 체계가 정비되지 않아 자칫 작은 변화에도 정책의 목적과 방향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며 "법적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조직 구성원들이 반목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주인의식과 미래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4-17 장철순

[창작 보폭 넓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문화창조허브 조례' 道 콘텐츠 성장 필수조건

판교·의정부등 거점지역으로 운영 불구31개 시군과 역할·기능 법적 보장 안돼'장기적 관점' 절실… 도의회 설득 추진기존 빅데이터팀, 디지털·문화등 '융합'도민 누구나 '작품' 만드는 생태계 조성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3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 창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지난 200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된 경기콘텐츠진흥원(부천시 소재)은 경기도민과 경기도 기업의 창작물인 콘텐츠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산업으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의 저변을 강화하고, 각종 창업을 지원해 왔다.청년의 나이에 접어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도 작은 내·외부의 변화에 정책의 목적과 방향이 쉽사리 흔들릴 우려도 있어 법적인 체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현재 경기도 콘텐츠 주요 거점지역으로 판교, 광교, 의정부, 시흥, 고양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326건의 창업과 1천16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 지원건수는 8천776건, 이용객 수는 9만7천637명에 달했다.올해는 신규로 광명이 선정되는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문화창조허브'와 관련한 조례가 아직 없어 경기도와 31개 시·군, 경기콘텐츠진흥원 간 역할과 기능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 않아 장기적인 운영 연속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그래서 올해는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운영에 대한 법적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관련 조례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경기도의회를 부지런히 설득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특히 빅데이터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가 활발하게 생산되고 유통되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큐레이션)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경기콘텐츠 진흥원의 '빅데이터 사업팀'은 지난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도정 혁신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기존 생활형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융합이 미흡했다고 보고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문화, 콘텐츠 등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향을 설정하겠다는 구상이다.콘텐츠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 기술집약적 융합콘텐츠 스타트업 육성·보육의 고도화가 목표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창의','혁신','복지' 등 3대 핵심가치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기업의 창의와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익을 창출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출판, 음악, 방송 등 기존의 전통 콘텐츠가 ICT, 빅데이터 등과 융합해 혁신적인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선도하면서 도민 누구나 콘텐츠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 엑스포(PlayX4)'로, 도민과 함께하는 콘텐츠·게임 축제를 만들고, 연중 찾아가는 영화관과 VR 체험관을 통해 도민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민, 경기도 기업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해 콘텐츠를 창작함으로써 꿈을 이룰 수 있는 공정한 창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 창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지역서점 활성화 행사 모습.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9~12일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플레이 엑스포(PlayX4)'로 도민과 함께 하는 콘텐츠·게임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8 PlayX4' 행사 전경.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2019-04-17 장철순

낮엔 잘 안보이는데… 광명동굴 '빛바랜' 수십억 LED타워

'빛의 광장'에 29억 투입 설치 불구관광객 외면… 月 운영비 1천만원광명도시公 "유튜브 등 활용 강구"광명시가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의 랜드마크로 설치한 LED 미디어타워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17일 시와 현재 이 시설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29억4천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 입구 인근인 '빛의 광장'에 LED 미디어타워를 조성, 같은 해 7월 15일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대형 화면(높이 22m, 가로 16m)으로 설치된 이 미디어타워는 드로잉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등 3차원 아트 입체동영상 작품 6편을 광명동굴 개장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계절에 따라 차이) 동안 순환·상영한다. 또 태블릿 PC로 관광객의 얼굴을 촬영해 이를 미디어타워로 전송하면 화면에 사진이 나타나는 등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야간이 아닌 낮 시간대에는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사진 촬영(유료 1천원)을 의뢰하는 관광객도 현재 하루 1~2명에 불과하는 등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 달 동안 전기료 등 운영비로 700만~1천만원(여름철의 경우)을 지출하는 등 당초 기대했던 랜드마크가 아닌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월부터 이 시설물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사 관계자는 "설치 장소도 잘못됐고, 기능도 다양하지 않는 등 운영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 유튜브 연결 등 미디어타워 활용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3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 입구 근처에 있는 빛의 광장에 설치한 LED 미디어타워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사진은 17일 오전 11시께 미디워타워 모습.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04-17 이귀덕

개장 2년… 매출·이용객 '잭팟 터지는' 파라다이스시티

작년 매출 카지노 42% 호텔 96% ↑누적 방문객 250만명 '성장 가속도'이달 20일 개장 2년을 맞는 동북아시아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은 250만 명을 돌파했다.16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 호텔 부문은 96%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전체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2017년 4월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부티크 호텔, 스파, 테마파크, 클럽, 예술 전시 공간, 플라자, 다목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여러 관광·쇼핑·체험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소비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박, 힐링, 푸드트립, 쇼핑, 아트워크 감상 등 개개인의 성향·상황·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관광객을 사로잡았다고 했다.특히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SNS에서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파라다이스시티'로 해시태그가 등록된 게시물은 11만7천216개로, 한 달 평균 6천278개가 등록됐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유튜브 계정은 누적 조회 수 약 1천200만회를 달성했으며, 공식 SNS 채널에는 약 100만 명의 팔로어가 실시간으로 소식을 확인하고 있다.지난달 개장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WONDERBOX)'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연출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놀이기구,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나들이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파라다이스시티는 설명했다.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지난 2년간 파라다이스시티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16 정운

오청성 "동료 원망 안 해, 날 도와준 미군에 인사드리고 싶다"

지난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서 오청성 씨가 미국 NBC방송과 단독 인터뷰에 나섰다. 오청성 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이 오후 3시 15분이었고, 그날 아침만 해도 남쪽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오씨는 "상황이 긴박했고 (남쪽)운전을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 겁이 났다. 영상을 볼때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라는 걸 깨닫는다. 나조차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영상 속의 사람이 나라는 걸 믿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귀순할 때 다섯 차례의 총격을 가한 동료들을 탓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도 총을 쐈을 것이고 이건 우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붙잡혔다면 정치범 수용소로 갔거나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BC방송은 오씨와의 인터뷰가 미국 언론 첫 인터뷰라면서 그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오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군용 지프를 타고 MDL로 돌진하다 배수로에 빠지자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렸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 6군데 총상을 입었다. 오씨는 "패딩 자켓을 입고 있었고 총알이 여기로 들어와 이쪽으로 빠져나갔다"면서 직접 총 맞은 자국을 보여줬다. 이어 "관통상 때문에 근육이 찢어지고 피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계속 달렸다. 누워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군) 구하러 올 때 의식이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오씨는 이후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도움으로 수술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오씨는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구급헬기 요원 중 한명이 고필 싱 미군 중사였다는 점에 "그에게 진정 감사하고 그를 만날 기회가 있길 바란다. 그를 만나면 그에게 모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유엔군 사령부 채드 캐럴 대변인이 지난 2017년 11월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4-16 손원태

SBS노조 "태영건설 간부 아들, SBS콘텐츠허브 부정취업" 폭로

태영그룹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11일 태영건설 상무 아들이 SBS콘텐츠허브에 부정 취업했다고 폭로했다.SBS노조는 이날 노보에서 2016년 9월 SBS콘텐츠허브 총무팀에 예고 없이 기간제 비정규직 사원 한 명이 입사했으며, 입사 1년을 갓 넘긴 2018년 1월 11명의 기간제 사원 중 유일하게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그리고 해당 직원의 부친이 태영건설 윤세영 명예회장과 윤석민 회장의 측근이자 태영에서 33년간 일해온 A 전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노조는 덧붙였다.아울러 해당 직원 입사 과정에서는 채용 공지나 지원 접수 등 기본 절차도 생략됐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이 직원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노조는 "이 부적절한 채용 특혜 과정에도 윤석민 회장의 지원과 묵인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이내용은 2018년 콘텐츠허브 특별감사를 통해 더욱 적나라하게 확인됐다"라고 비판했다.이에 SBS콘텐츠허브는 입장을 내고 "지난해 감사 과정에서 계약직 사원 채용 절차를 미준수한 사례를 확인했으며, 1년 여 간 근무한 해당 직원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작년 3월 자진 퇴직한 사실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재발 방지 조치로 채용절차와 기준을 전면 재점검하고 철저히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소유-경영 분리 이슈로 태영그룹과 갈등을 겪는 SBS 노조는 최근 태영이 SBS를 활용해 가족회사 등 자산을 불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태영은 SBS 지주회사 격인 SBS미디어홀딩스 지분을 60% 이상 보유한 대주주다. SBS TV 간판 뉴스 'SBS 8뉴스'도 지난 9일 태영건설의 가족회사 부당 지원 의혹을 보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앞서 SBS 노조는 지주회사 체제 종료를 통한 SBS 수익 유출 방지를 주장해왔다. 이후 노사가 지난 2월 수익 유출을 막을 합의문에 동의했지만, 이후 후속 조치 과정에서 태영이 SBS콘텐츠허브와 이사회 인사 등에 개입한다는 의혹이 일어 노조가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다시 갈등이 노출됐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로조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노조 긴급기자회견'태영건설은 지상파 방송 지배주의의 자격이 있는가'에서 윤창현 범SBS대책위공동위원장(왼쪽),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기자회견 취지를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04-11 디지털뉴스부

유튜버·연예인·운동선수… 뜨는 부자들 탈세 정조준

국세청, 전국 동시 세무조사 착수소득탈루 혐의 고소득 176명 대상국세청이 인기 유튜버, 유명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 속칭 '요즘 뜨는'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를 정조준하고 있다.국세청은 10일 막대한 수익에도 변칙적으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지능적 탈세를 일삼는 신종 부자들이다. 이들은 IT·미디어 기술 발달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고소득을 올리는 신종 업종이다 보니 그동안 과세 사각지대에 방치됐었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한국은행·관세청·건강보험공단 등의 협조를 얻어 과세·금융정보를 수집해 탈루 혐의가 짙은 사업자들을 추려냈고, 여기에는 유명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대표, 프로운동선수 등 문화·스포츠 분야 인사가 20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 연예인은 소속사에서 낸 차량 유지비를 개인 비용으로 처리했다가 덜미를 잡혔고, 연예기획사 대표는 공연장에서 판 상품 매출액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한 프로운동선수는 가족 명의로 매니지먼트사를 세우고 매니저 비용 등을 거짓으로 공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신종 업종으로 분류된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자인 한 유튜버는 해외 광고 수입과 인기를 이용해 운용한 인터넷 쇼핑몰 수입금액을 과세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가 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반려동물이 늘면서 고소득 업종으로 부상한 동물병원, 투기 열풍에 올라탄 부동산 컨설턴트 등 신종 호황 사업자 47명과 웹하드 업체 대표, 웹 작가 등 IT·미디어 분야 사업자 15명, 비보험 수입금액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의사 등 전문직 39명과 부동산 임대업자 35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10 김종찬

영화의 또다른 매력 '내가 제작자가 된다면…'

내달 25~27일 '영화, 소란-청소년 캠프''디아스포라' 미디어교육 26일까지 접수올해로 7회째를 맞는 디아스포라영화제와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영화, 소란-청소년 영화캠프'가 영화제 기간 중인 5월 25~27일 총 3일에 걸쳐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호평을 받은 '영화, 소란'은 문화다양성에 기초한 자기표현과정으로서, 영화제작을 체험하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화는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집단창작 예술로, 참여자들의 상호 존중과 열린 대화가 필수적이다. '영화, 소란'은 이러한 영화제작의 특성을 활용해 이주민과 선주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차이에 대한 존중과 공존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 '영화, 소란'은 늘어난 교육기간은 물론,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불러 모은다. 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참가자들의 단편 영화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며, 청소년들 스스로 영화제작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작에서부터 상영에 이르는 영화캠프 과정 전반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영화제작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12~19세 청소년이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작성 후 전자우편(edu@mocine.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2박 3일 동안의 숙식과 함께 소정의 영화제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영화, 소란-청소년 영화캠프' 모습.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2019-04-10 김영준

한빛센터,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고발 "살인적 촬영, 사고 은폐"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열악한 촬영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스태프에게 고발당했다.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10일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스태프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태프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근로시간과 연장근로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또 연장 야간근로를 시키며 법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특히 브루나이 촬영에서는 최장 7일간 151시간 30분의 휴일 없는 연속 근로를 했고, 스태프 1명은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고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고, 근로자들은 최소한의 휴식도 없이 살인적인 장시간 촬영에 내몰리면서 심각한 신체, 건강상 위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발장을 접수한 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면담도 요청했다.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스달 연대기' 스태프가 문제 제기한 장시간 근로 등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당사는 방송스태프노조 및 한빛센터 면담에 적극적으로 임해왔으며, 어제까지도 일정 논의 중인 상황에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제작가이드의 본래 취지에 따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스태프협의체 구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는 등 가이드 정착 초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주 68시간 작시간, B팀 운영 등을 준수하며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현재 의혹이 제기되는 촬영시간 등은 산정의 기준이 다르며, 기타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해 서로 간의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고용노동부의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아스달 연대기 /연합뉴스=tvN 제공

2019-04-10 편지수

"튼튼한 언론환경 조성방안 고민하겠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제63회 신문의 날을 맞아 "튼튼한 언론 환경 조성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신문의 날'인 7일 인천시청 출입기자단 120여명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박남춘 시장은 "지금도 현장 취재와 진실 보도를 위해 애쓰는 기자들에 신문의 날을 맞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매일 읽는 신문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식견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난해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작인 '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이라는 문구를 예로 들기도 했다.박 시장은 "신문은 가장 좋은 적금이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인천시 역시 신문을 통해 여러 시정 현안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신문이 인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선도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박남춘 시장은 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튼튼한 언론 환경 조성과 지역 언론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인천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신문의 날'은 독립신문(獨立新聞)' 창간 일(1896년 4월 7일)에 맞춰 언론인들이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자유와 품위 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했다. 1957년 4월 7일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창립하며 기념하기 시작했다.박 시장은 지난달 25일에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세계기자대회'에도 참석해 50개국 70여 명의 세계 언론인들에게 "언론이 역사의 중대한 기로에서 큰 흐름을 만들고, 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과 인천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노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4-07 윤설아

[제63회 신문의날 기념 축하연]문재인 대통령 "혁신적 포용국가 동반자 돼달라"

취임 후 처음 행사 참석 축사 눈길신문협회장 "국가적인 자산" 강조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이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했다.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문협회가 개최한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신문이 구독료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반석인 신문은 뉴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소중히 키워가야 할 국가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디어시장이 사이비 유사언론과 가짜뉴스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퇴행적 정보소비 풍토와 결합돼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가짜뉴스는 이성과 판단력, 통찰력을 마비시키고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해치는 등의 부작용이 크므로 정론신문이 빛을 발하고 힘을 내야 가짜뉴스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축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신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고 진실과 정의의 편에서 신문인의 양심을 지켜온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문과 신문인이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스스로 혁신해 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역시 변치 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 신문이 국민과 함께 역사의 질곡을 헤쳐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혁신적 포용국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축하연에 앞서 오후 4시30분에는 회원사 발행인, 임직원, 신문협회상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신문의 날 기념대회와 신문협회상·신문의 날 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참석자들과 케이크를 자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04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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