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중기육성 경영안정·구조고도화자금 9천억 지원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9천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융자금 총 9천억원 규모의 이자 차액을 경영안정자금과 구조고도화자금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경우 0.3~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추가로 0.2~1%로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총 8천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이자를 지원한다.



공장이나 기계 같은 시설투자를 위한 구조고도화자금은 총 500억원 내에서 이자율을 2.8%로 정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국가산업단지 주차장 설치자금을 신설해 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이 주차장을 확보하고자 할 땐 5억원 한도까지 대출금리 2.8%로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 여건과 자금사용 목적에 맞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상담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 상황, 정책 기조 등 변화의 바람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