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24일 오전 고승의(왼쪽부터)·최순자·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고승의·최순자·도성훈, 일제히 후보등록… 본격 선거전 돌입
고승의, "전교조·진보교육으로 교권 붕괴·학력 바닥 바로 세우겠다"
최순자, "비리·부패 악순환 고리 근절… 비방없는 클린선거 치를것"
도성훈, "혁신·꿈·소통속 정의롭고 인권이 숨쉬는 '교육의 장' 조성"
이날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인천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가장 먼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후보 등록을 마친 교육감 출마자는 고승의 후보다.
고 후보는 "전교조와 진보교육으로 교권이 무너지고 학력이 바닥으로 떨어진 인천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며 "맑고 바르고 청렴한 인천교육을 만들어 인천시민과 학부모 여러분께 믿음과 만족을 주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른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어 교사와 학생이 사랑하고 존중하며, 선생님 존경, 어르신 공경하는 풍토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자 후보도 이날 오전 추천인명부 등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가 인천교육에 만연한 비리와 부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품격있는 선거전으로 반드시 인천교육이 바로 설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방을 하지 않는 '클린선거운동'을 선언한 만큼 교육자 다운 모습으로 우리 학생들과 인천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성훈 후보도 오전에 인천시선관위를 방문했다.
도 후보는 "지난 4월부터 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공감 대장정'을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침체한 인천교육을 혁신하고, 꿈이 있고, 소통하는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모든 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이 숨쉬는 인천 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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