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사람들 앞에 서기 힘들다"… 홍상수 영화 수상에 "마음 어렵고 부담" /JTBC '톡투유2' 방송 캡처 |
'톡투유2'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는 정은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채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게 힘들다"면서 "사실 지금도 배우라는 직업에 고민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정은채는 지난 2013년 10월 4일에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정은채는 "요즘 상을 받아서 더 부담스럽다"면서 "제2의 사춘기를 겪는 것처럼 마음이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과분하고 감히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마음 잘 간직하면서 오래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 작품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86년생인 정은채는 데뷔 이전 8년간 영국 유학생활을 했으며, 영화 '초능력자'로 공식 데뷔했다.
출연한 영화로는 영화 '플레이'와 '무서운 이야기',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역린', '더 킹' 등과 드라마 '파스타', '우리집 여자들', '닥터 프로스트', '리턴' 등이 있다.
조인성, 남주혁과 함께 한 영화 '안시성'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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