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 16억7천만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의왕시가 역대 최대규모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4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총 16억7천만원의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의왕시가 집행한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은 '청년이 답이다' 사업에 쓰인 연간 5천여만원에 그쳤다. 시는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시행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한다는 취지로, 의왕시는 '청년내일로'와 '청년코워킹스페이스'사업이 선정됐다.

'청년내일로'는 관내 중소기업(철도산업관련 분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코워킹스페이스'는 젊고 혁신적인 청년 기업을 유치해 건강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능력 있는 청년기업인을 육성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창업지원사업으로 14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의왕시 관내 거주하는 만19세 이상~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관한 세부사항은 이달 중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며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김명재 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국비지원을 토대로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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