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건강]최소 식립으로 전체임플란트효과, 임플란트틀니 올온포(All-on-4)

서울 종로에 거주하는 박 씨는 임플란트 틀니를 알아보고 있다. 풍치와 노화로 인해 치아를 대부분 상실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틀니를 생각했지만 틀니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았다.박씨는 의료진의 권유로 임플란트틀니 올온포를 선택했다.과거 무치악 노인들의 대안은 틀니였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임플란트가 보급되고 대중화되면서 가격도 몇 배나 줄어들었고, 이를 이용한 틀니는 자연치아와 비슷할 정도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자랑한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그 중 임플란트틀니 올온포(All-on-4)는 단 4개의 임플란트 식립으로 전체 임플란트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광화문 하버디안치과 이규호 원장은 "최근 틀니와 임플란트를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가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효과적인 자연 저작력의 80% 가량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 올온포가 개발되어 시술되고 있다. 임플란트 올온포는 임플란트를 상악과 하악애 각4개 비스듬하게 식립한 후 이 구조를 이용해 임플란트 브릿지를 장착 시키는 시술이다. 자연치아와 심미적 기능적으로 유사하며 틀니처럼 입천장을 덮거나 탈착해 관리하는 불편함이 없어 틀니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라고 설명했다.임플란트 올온포는 대부분 뼈 이식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비용적인 절약 및 통증 완화를 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올온프의 가장 큰 장점은 최단 시간 내에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뼈 이식 후 임플란트를 심는 데까지 대략 10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올온포 시술은 케이스별로 다르지만 대략 하루 정도면 즉시 임시 보철물 연결이 가능하다. 브릿지도 환자 턱 구조에 맞춰 세심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끼운 날부터 음식을 씹어 먹을 수도 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 시술이라 하더라도 무분별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시술은 감염 및 감각이상과 상악동 염증, 턱관절의 통증이나 근육 통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병원 선택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규호 원장은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최고의 대안으로 꼽히지만 그만큼 부작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명 중 1명 꼴로 부작용을 겪고 있으며 감각이상과 염증, 통증 등을 겪곤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하버디안치과 이규호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5-23 김태성

세종병원 소아심장팀, 가슴 열지 않는 판막 교체 시술 본격화

세종병원(이사장·박진식) 소아심장팀이 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멜로디판막을 이용한 폐동맥판막 교체 시술에 성공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15일 조직 판막 교체 수술이 필요한 2명의 20대 환자를 대상으로 멜로디판막 이용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을 시행했다.김성호 소아청소년과 부장을 필두로 한 소아심장팀의 협진으로 두 환자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아 우심실 압력의 감소와 우심비대의 감소를 보였으며, 특별한 합병증 없이 마지막 심초음파 검사 결과에서도 정상 소견을 보여 시술한지 2~3일 만에 퇴원했다.멜로디판막 이용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특수처리한 재료에 스텐트를 입혀 만든 멜로디판막을 피부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삽입해 펼쳐지게 해 망가진 폐동맥판막을 대체하도록 하는 시술이다. 개심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시술로, 소아심장전문의 중 중재시술에 오랜 경력을 가진 숙련된 전문가만이 시행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다.특히 10년마다 주기적으로 폐동맥판막 교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폐동맥폐쇄나 활로사징 환자와 같이 폐동맥판막에 문제가 있어 조직판막을 삽입한 환자들은 거의 10년 주기로 새로운 폐동맥판막으로 교체해주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합병증 등으로 교체 시기가 짧아지면 재수술의 횟수가 많아져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판막 교체 시술로 수술의 부담은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부장은 "종합병원 최초로 수술 없이 폐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성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멜로디판막 이용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시술 후, 2~3일 내로 퇴원할 수 있고, 수술 흉터 없이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종병원 소아심장팀은 소아 및 성인의 선천성심장질환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선천성 심장질환과 관련해 매해 1000건 이상의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고,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저널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소아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이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세종병원 제공

2019-05-23 장철순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부동산시장 주목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대기업 자회사인 포스코 A&C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로렌하우스는 김포한강신도시(마산동 R3-4·5·6)에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24개동 합벽형 단독주택 120가구가 조성됐고, 오산세교지구(금암동 529-1 일원)에는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합벽형 단독주택 118가구가 들어섰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고운동 1-1 생활권 B12)에도 연면적 5천305㎡ 지상 2층, 57개동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가 지어졌다.이들 단지는 앞서 지난해 2월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천59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다.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의 제로(Zero)와 임대주택을 의미하는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분양이 아닌 임대로 운영하며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과 첨단 단열재 사용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 등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에너지 비용은 65%, 세대전용 개별관리비는 76%(공용 관리비 포함 시 51%)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염된 공기가 집안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실내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열의 이동을 저지하는 열교 차단 계획과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계획으로, 실내·외의 온도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나 곰팡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세대별 주차장 및 앞·뒤 정원, 다락방, 테라스가 조성됐으며 유형에 따라 별도 작업실까지 마련돼 있다. 가구 내 1층, 2층, 다락방에 적외선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불안요소를 최소화했다.일반적인 타운하우스와 달리 보증금을 LH 자산관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안전하게 관리하며, 자유로운 주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전 통보하면 보증금 반환 또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마다 대규모 개발사업사업지 내에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 단지는 김포 도시철도 마산역(예정) 역세권에 있으며, 서울 및 광역접근성을 높이는 김포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또 대형마트와 의료시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등도 가깝다.오산대역의 편리한 교통과 동탄 메타폴리스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산세교 로렌하우스는 단지 옆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대 진입 가능하며, 도보 15분 거리에 1호선(오산대역)과 인근의 동탄역(SRT)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유치원 2곳과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동물어린이공원과 고인돌 공원·물향기수목원이 있어 30%에 달하는 녹지율을 자랑한다.세종에 위치한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있고, 세종 충남대병원이 올해 말 개원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온빛초교와 인근에 세종 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등 초·중·고 15개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자랑한다.이들 단지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일부 단지 제외) 등을 설치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5등급)과 한국감정원에서 에너지효율등급 1++을 받기도 했다.로렌하우스의 경우 주택도시기금과 LH의 공공자금(64.5%)이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외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주택을 건설해 기본 4년간 임대 운영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는 이날 현재 기준 세종 59가구, 김포 97가구, 오산 75가구 등 전체 298가구 중 231가구(77.5%)가 계약을 마쳤으며, 입주를 완료한 180여가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보증금 및 임대료는 세종은 보증금 5천~3억원에 35만2천원~114만3천원까지, 김포 5천~2억8천만원에 29만2천원~102만원, 오산세교는 5천~2억5천만원에 33만2천원~93만5천원에 책정됐다.로렌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민간임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는 토지 매입, 설계, 인허가, 건축 등 번거롭고 복잡한 절차는 물론 토지비, 건축비 등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임대형으로 운영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단독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리는 탁월한 입지 선정까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입주하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선착순 임차인 모집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LH 관계자는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확산을 통해 에너지비용 등 주거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아파트 일변도의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해 국민에게 새로운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양질의 단독주택을 건축과 소유의 부담 없이 임대로 거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영상편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산세교지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ocm행복도시(세종) 로렌하우스 투시도.김포한강(김포) 로렌하우스 투시도.

2019-05-23 강승호·이상훈

부천시장 vs 환경·시민단체 공방… 3기 대장동 개발 '약속' 지켜질까

張 시장 "교통문제 해결·녹지 추가'주민 "국토부 계획, 시행땐 달라져"'바람길 막고 인구밀집' 반대시위도수도권 3기 신도시 대장지구와 관련해 장덕천 부천시장과 환경·시민단체들의 공방전이 이어졌다.장 시장은 22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327회 조찬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3기 신도시 대장지구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했다.장 시장은 "대장동 신도시에서 눈여겨볼 것은 부천의 획기적인 교통개선이라며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장수IC~김포IC의 극심한 정체현상은 대장동 신도시 건설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장동 신도시로 얻게 될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영상문화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오정동 군부대 이전사업에 대한 교통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환경문제와 관련 "대장동 신도시에는 공원, 녹지 100만㎡와 굴포천 주변 정리, 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시설의 지하화 등으로 30만㎡의 녹지가 추가로 생긴다"며 "이는 지금 상태보다 환경적 가치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시민 강모씨는 질의에서 "대장동 신도시 개발이 부천의 교통과 미래를 위한 것처럼 장밋빛 기대를 하게 한다"며 "7호선 연장 공사가 공기 지연으로 지체상환금을 내는 등 국토부의 계획은 발표 때와 시행이 제대로 맞지 않고 있다는 걸 염두에 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면서 3기 신도시는 실행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대강당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바람길을 막고 인구밀도 최대 상황 등을 이유로 대장신도시 건설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5-22 장철순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유력

타당성 용역 내달 중순 결과나와B/C 1 넘으면 '국비' 지원도 가능기대 못미쳐도 지자체 조달할 듯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사업의 마지막 이슈로 꼽히는 수원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2018년 12월 4일자 1면 보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선도 참조지난해 12월 수원시가 발주한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음달 중순께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선의 영통역(수원)과 흥덕역(용인) 사이에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지난해 3월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수원 영통 주민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지역에 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설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인덕원선의 애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흥덕역과 호계역(안양)이 지자체의 필요에 의해 반영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수원시의 용역에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의 사전 예비 타당성(B/C)이 1.0을 넘는 것으로 나올 경우, 국가재정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을 때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타당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 자체 재원 부담이나 역과 접해 있는 용인시와 재원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흥덕역과 호계역 역시 사업 타당성이 1.0을 미달해 각각 1천564억원과 863억원의 예산을 지자체가 자체 부담한다.영통역과 흥덕역이 포함된 인덕원선 9공구 공사가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발주될 예정이라 최종 추진 여부는 적어도 다음달 말 전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한 사업자가 시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이다 보니 역 신설 여부가 결판나야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역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재원이 문제인데,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거나 지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 자체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 중으로 용역이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결과를 받아 보지 못해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kyeongin.com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5-22 신지영·배재흥

기초단체장 잇단 당선무효… 오늘 용인시장 1심 결과는?

'선거법위반' 등 사법부 판단 윤곽道 7명 기소, 2명 '벌금' 1명 '무죄'백군기 용인시장의 유사 선거사무실 운영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23일 열린다.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 단체장은 총 7명이다.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12월 13일) 이후 5개월여가 지난 현재 사법부의 유무죄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김병찬)는 23일 오후 2시 501호 법정에서 백 시장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공판을 연다.백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4월 용인 동백동에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사무실을 차려 놓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백 시장은 '동백사무실'을 이용하면서 월세 588만2천516원을 지급하지 않고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는다.검찰은 지난달 29일 열린 백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6월을 구형하고 588만2천516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안승남 구리시장은 결심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이 구형됐다. 안 시장의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다.앞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외하고 김상돈 의왕시장과 우석제 안성시장은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원, 2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윤화섭 안산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5-22 손성배

"37층 아파트 승강기 1대 뿐, 서울은 안전 위해 2대"

안양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논란 "사고 위협" 입주예정자 증설 요구서울 심의강화… 道 별도기준 없어안양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가 37층의 고층 아파트임에도 1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해 일반 분양을 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법적 문제는 없지만 30층 이상의 아파트 건설 시 엘리베이터를 2대 이상 계획하도록 한 서울과 비교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 비산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삼성물산 등이 시공을 맡은 1천199세대(일반분양 659세대) 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최대 37층)가 지난 1월 착공해 2021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층수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관련 법상 1개 층당 2세대를 넘지 않으면 승강기를 1대만 설치해도 무방하지만, 고층이라는 특성상 이사 또는 엘리베이터 점검 시에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입주예정자 A(40)씨는 "분양가가 비싸 고민 끝에 결정했는데 엘리베이터가 1개라는 소식을 듣고 황당했다"며 "입주 이후 불편은 물론 유사시 긴급대처가 어려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주민들은 이달 초부터 시와 시공사를 상대로 100건이 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고층(30층 이상) 아파트 건설 시 엘리베이터를 2대 이상 계획하도록 한 서울 사례까지 들며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심의기준을 강화해 건축위원회가 심의토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나 안양시는 별도의 기준이 없다.다만 조합분담금 인상 우려로 인해 조합원들 사이에선 반대 의견도 있다. 조합원 B(39)씨는 "엘리베이터 문제에 공감은 하지만 조합 추진사업이다 보니 분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이미 설계가 끝나 착공에 들어간 상태여서 설계변경이 쉽지 않다"면서도 "조합원과 일반 입주예정자 등 의견을 계속 듣고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22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번지에 위치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 건물에 '100% 분양완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05-22 김준석

'아내 폭행 사망' 유승현 前 김포시의장 '살인죄' 변경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혐의가 살인죄로 변경됐다.김포경찰서는 유승현 전 의장을 23일 오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결과 살인의 고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여러 검색어가 확인됐고, 골프채 2개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 있어 부검소견을 종합해 살인죄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을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고 혐의 변경을 결정했다. 혈중 알코올농도와 약물 투약 여부 등 자세한 부검결과가 나오려면 시일이 더 걸린다고 경찰은 전했다.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환자가 하나 있는데 빨리 와줘야 할 것 같다. 부부싸움 하다가 안 좋다"며 "환자가 좀 기절을 했다. 의식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부러진 골프채 2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승현 전 의장이 평소 아내와 성격 차이로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22 김우성

'오산 세교 정신과 폐쇄병동 특위' 시작부터 삐걱

오산시의회, 임시회서 구성 마쳐"보여주기식 활동, 같이 못하겠다"의원 7명 중 한국당 2명 불참 선언여당의 '반쪽 조사위' 가능성 우려오산 세교신도시 정신과 보호(폐쇄)병동 설립 논란과 관련한 행정상의 하자 등을 밝히기 위한 '세교 평안한사랑 병원 허가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가 오산시의회 여·야간 갈등으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오산시의회는 22일 오전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하지만 7명의 의원 중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2명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여당만의 반쪽 조사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당초 오산시보건소는 정신과 보호병동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을 허가했다가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시보건소는 환자수(당시 40여명) 기준 의료인(당시 1명)이 확보됐다는 이유로 허가했으나, 보건복지부는 환자수가 아닌 병상수(126개)에 따른 의료인(3명)이 확보됐어야 했다며 허가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에 따라 지난 20일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시작했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인허가 절차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조사특위 구성을 공언해 왔다. 시의회 민주당은 "온갖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는 해당 병원이 정신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으로 개설 허가된 것과 취소, 절차상 하자 등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필요한 부서의 서류제출 요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현지확인 등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한 안건 처리에서 이상복 자유한국당 의원은 "허가를 내주고, 또 허가를 취소하는 오산시의 셀프 행정으로 오산 행정의 신뢰도는 무너졌다"며 "보여주기식의 특위 활동은 같이 못하겠다"고 불참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시민을 위한 특위가 아니라, 정치적 특위다. 기존에 합의한 성명서 내용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수정 후 발표했다"고 불만을 표시한 후 "다음 달 행정사무감사가 있다. 행감에서 이 사항을 정식으로 문제 삼고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한편 시의회는 한국당 불참에 따라 김영희 시의회 부의장, 성길용·이성혁·한은경 의원 등 민주당 중심의 특위를 구성해 이날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의회는 22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세교신도시 정신과 보호(폐쇄)병동 설립 논란과 관련한 행정상의 하자 등을 밝히기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오산시의회 제공

2019-05-22 김태성

물관리 규제·농업인보조금 개선… 광주시의회 '의원 연구회' 발족

기존 청년창업등 포함 5곳 활동'공부하는 의회' 전문역량 향상광주시의회가 지난 21일 '물관리 규제정책 개선연구회'와 '농업인보조금 지원실태 개선 연구회'를 발족했다. 이로써 '공부하는 의회' 광주시의회에는 모두 5개의 의원연구회가 활동 중이다. 물관리규제정책 개선연구회는 방세환 의원을 대표로 박현철·주임록·이미영 의원으로 구성돼, 한강수계법과 수계관리기금의 재평가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업인보조금 지원실태 개선 연구회는 현자섭 의원을 대표로 이미영·박상영 의원이 활동한다. 발대식에서 의원들은 농업인 보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의 공정성과 형평성 및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확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의회에는 두 달 전부터 생활밀착형SOC연구회, 혁신교육연구회, 청년창업연구회 등이 발족한 바 있어 모두 5개의 연구회가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게 됐다. 박현철 의장은 "시의회 조례 개정으로 뒷받침이 되는 만큼 의원들이 연구단체 과제수행을 성실히 해 보다 전문적인 의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5-22 이윤희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감대 형성… 구리시 노사관계자 '협력' 합의

구리시 노사 관계자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구리시 6층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종화 위원장과 차용회 환경과장을 비롯해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 및 저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차 과장은 "사탕수수 및 감자 전분을 활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토록 만든 미세먼지 마스크를 시민에게 홍보하며 구리시의 친환경정책도 함께 홍보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고농도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동참과 관용(공용)차량 운행 전면 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고, 청내카페에서 개인컵 사용시 할인혜택을 주도록 노조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날 구리시 노사는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 대처를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노사는 앞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구리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 개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등 구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5-22 이종우

성남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전장

전담기구·예산등 10개 항목 평가市, 내년 말 목표… 27일 '선포식'성남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따라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4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권리 전략, 아동 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항목을 모두 충족하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시는 내년 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세부 항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시청 광장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다. 또 오는 7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오는 9월에는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시의회·성남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해 아동권리 증진 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9~11월에는 18세 미만과 부모, 아동 업무 종사자 등 표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성남지역 아동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아동친화도시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남시 조직 내 아동 사업도 전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5-22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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