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올 여름 스포츠형 어트랙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전경. /원마운트 제공 |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주목
'체험형 어트랙션' 내달 초에 오픈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에 시원한 겨울이 생각나는 이색 피서지가 있다. 365일 눈이 내리는 '여름속 겨울왕국'을 연상케하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고양시 소재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올 여름 스포츠형 어트랙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이스 멸치의 탐험을 그린 체험형 어트랙션 '더 어드벤처; 아이스 앤쵸비 분노의 시작'은 얼음 속 미로에서 장애물을 뛰어넘고 상황을 극복해 가는 실내 익사이팅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초 오픈한다.
더 어드벤처는 아이스 브릿지, 남극기지 등 22개 구간의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는 아이스패키지다. 얼음 미로를 체험 고객들이 함께 협심해 빠져나와야 하는 설정이 재미를 더하면서 더위도 잊게 한다.
또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북유럽 산타마을을 콘셉트로한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회전목마 뒤로 1천200㎡의 거대한 얼음호수 아이스레이크가 있다.
내부는 독특한 방법들로 동력을 얻는 이색 자전거와 썰매,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를 누비는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주위로 7가지 테마의 터널을 지나는 1천500m 활주로 '아이스로드'가 감싸고 있다.
여기에 시베리안허스키, 말라뮤트 등 실제 썰매견들이 끄는 동물썰매와 로봇썰매인 맘모스썰매가 이 트랙 위를 달린다.
아이스레이크 뒤의 모퉁이를 돌면 비밀의 방도 숨겨져 있다. 사계절 내내 영하 2도로 유지되는 얼음 언덕 '스노우힐'이다.
눈 언덕이라는 이름 그대로 '스노우힐'에서는 연중 내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설산의 벽화에 둘러싸인 언덕 위에서 얼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을 특별한 곳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길 체험장소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제격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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