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설, 읽는 맛보다 듣는 맛

커피콘서트 아카시아3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입체 낭독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2일 인천문예회관서 '커피콘서트' 무대
그룹 아카시아, 소설·음악 아카펠라 낭독
박완서 작품 '그 여자네 집' 실험적 해석


인천 대표 '시간 파괴 공연'으로 자리 매김하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커피콘서트'의 8월 무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고 박완서의 소설 '그 여자네 집'을 음악과 낭독, 연극을 통해 실험적으로 해석한 아카펠라 입체 낭독공연으로 꾸며진다.



'그 여자네 집'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골에서 자라난 곱단이와 만득이의 설레는 사랑은 일본군 강제집행과 위안부라는 아픈 시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으로 공연을 시작해 낭독과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이어 판소리 '사랑가', 민요 '옹헤야', 동요 '고향의 봄', 창작곡 '우리 사랑', '푸른 것만이 아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20여곡의 아카펠라 음악이 소설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2003년 결성된 대한민국 1세대 아카펠라 그룹이다. 소프라노 김영, 알토 구예니, 테너 홍원표, 바리톤 송순규로 구성된 아카시아는 아카펠라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소설 낭송과 연극, 콘서트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 관객들에게 갓 뽑은 신선한 커피도 제공된다. 문의 : (032)420-2736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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