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축구 결승 D-1, 2연패·군 면제 혜택 도전… 예상 라인업은?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31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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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전반전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이승우와 팔짱을 낀 채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펼친다.

일본을 이기면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5차례 정상에 올라 이란(4회 우승)을 따돌리고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된다. 더불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의 기쁨도 맛본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가장 달콤한 열매는 역시 병역혜택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병역특례를 받아 2년 10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서 활동하면 된다.

김학범호 가운데 병역혜택이 절실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은 26세여서 이번 아시안게임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터라 이번에 병역혜택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큰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손흥민이 군 문제만 해결하면 몸값도 덩달아 춤을 추게 된다. 토트넘도 그런 점을 감안해 계약을 2023년까지 늘렸다. 현재 9천980만 유로(약 1천300억원)의 시장가치를 평가받는 손흥민의 몸값은 병역혜택을 받으면 순식간에 뛸 수 있다.

사정은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황의조도 비슷하다. 만 27세 이하만 입대가 가능한 상무에 가려면 규정에 따라 국내 K리그 무대로 복귀해야 하는 데 몸값을 감당할 K리그 구단이 사실상 없어 금메달이 절실하다.

황의조는 9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1골 3도움의 맹활약으로 김학범호를 결승까지 올려놨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처음 치르는 결승전인 만큼 선수들의 의욕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일본의 수비진이 느린 약점을 보여온 것을 감안해 베트남전과 비슷하게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공격수를 좌우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원톱은 황의조가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에 스피드가 좋은 이승우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나서고,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할 공산이 크다.

발목을 다친 장윤호(전북)의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김정민과 이진현(포항)이 중원을 맡을 수 있다. 포백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 재등장할 공산도 크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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