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투어챔피언십 2R 공동선두… 랭킹1위 로즈와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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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14번홀에서 세컨샷을 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만의 우승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 65타로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이날 세 타를 줄인 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페덱스컵은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우즈는 2번 홀(파3)에서 5.5m 버디 퍼트에 성공, 전날(5번 홀)보다 이른 첫 버디를 적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파3)에선 1m 약간 넘는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고 전반 이븐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우즈는 힘을 냈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파4), 15번(파3) 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왼쪽 러프에서 한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전날 이글을 뽑아낸 18번 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노렸으나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로즈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세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 타 차 3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공동 4위(4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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