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위한 19개 프로젝트
KOICA 참여 사업 등 이사회 승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발도상국을 위한 19개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10억4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GCF는 지난 17∼20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21차 이사회에서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GCF의 지원금을 포함한 19개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비는 약 55억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GCF가 승인한 사업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참여할 예정인 '과테말라 유역 생태계 기후복원력 구축'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기후복원력 구축 프로젝트는 과테말라 하천 유역에서 주민들이 친환경적인 농림업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재해 대응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3천76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450만달러를 KOICA가 부담한다.
GCF는 2013년 12월 출범한 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93개 사업에 46억 달러(총 사업비 기준 약 176억달러)를 지원했다. GCF는 이들 사업이 온실가스를 약 15억t 감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F는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을 내년 2월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그때까지 사무부총장이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219명(정규직 기준)인 GCF 사무국 인력을 내년까지 250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KOICA 참여 사업 등 이사회 승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발도상국을 위한 19개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10억4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GCF는 지난 17∼20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21차 이사회에서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GCF의 지원금을 포함한 19개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비는 약 55억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GCF가 승인한 사업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참여할 예정인 '과테말라 유역 생태계 기후복원력 구축'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기후복원력 구축 프로젝트는 과테말라 하천 유역에서 주민들이 친환경적인 농림업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재해 대응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3천76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450만달러를 KOICA가 부담한다.
GCF는 2013년 12월 출범한 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93개 사업에 46억 달러(총 사업비 기준 약 176억달러)를 지원했다. GCF는 이들 사업이 온실가스를 약 15억t 감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F는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을 내년 2월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그때까지 사무부총장이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219명(정규직 기준)인 GCF 사무국 인력을 내년까지 250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