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19일 오후 2시 송도동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연수구 제공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를 돕는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1층에 자리 잡았다. 치매 환자는 물론 부양 보호자를 위한 상담실, 검진실, 카페, 쉼터, 놀이 공간 등을 갖췄다.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는 인지놀이기구를 빌려주는 '기억꾸러미 1호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연수구는 설명했다.
또 센터는 노인 우울증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고려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마음 클리닉'을 운영하고, 부양가족 스트레스도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현재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개소한 선학동 연수치매안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날 오후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송도권역 센터는 예방 중심의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치매 예방과 정신 건강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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