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내달 말 개최

트럼프 "北 비핵화, 많은 진전"
장소 추후 발표… 베트남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월말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거의 2시간 동안 만났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로는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그것(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고,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면담했다.

한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2박3일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 49분 워싱턴DC 인근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CA) 818편을 타고 출국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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