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아프리카 표지. /한빛나래 작가 제공 |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네 청년의 경험담을 고스란히 담은 여행 가이드북 '넘버 원 아프리카'가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넘버 원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짐바브웨, 이집트 등 한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아프리카의 9개국을 선정해 한빛 나래, 민영규, 김안나, 고유영 작가 등 청년들이 함께 집필한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프리카 여행 가이드북이다.
작가들이 직접 가서 발로 뛰어 얻은 정보를 약 1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한 권의 책으로 집필.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여행을 더욱 쉽게 갈 수 있게 여행 기간에 따른 최적의 루트 추천, 볼거리, 먹을거리, 숙소, 스페셜 파트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정보만이 아닌 중간중간, 작가들이 직접 느낀 작가의 시선으로 본 아프리카를 쓴 에세이도 이 책의 즐거움이다. '넘버 원 아프리카'는 '나의 여행기'가 아닌 '우리의 여행'을 중점으로 둔 여행 가이드북이다.
'넘버 원 아프리카'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당연히 에세이가 아닌 가이드북이란 점이다. 서점에서 딱 한 권뿐이다. 그리고 현재 아프리카 여행은 적은 정보로 인해 대부분 여행객들이 한국인들이 가는 업체만을 이용하거나, 정확한지 확인할 길이 어려운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와 광고가 대부분인데 반해 실제 작가들이 여행을 하면서 해외 사이트의 후기나 별점, 로컬들에게 직접 추천받은 곳, 또 여러 곳을 선정해 여행자들이 선택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책에선 주요 나라의 여행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네 명의 저자들의 노력도 엿보인다. 중간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등의 유명 포인트와 여행팁을 소개하는 '스페셜' 페이지도 따로 있다.
한빛 나래(25)작가는 "실제 아프리카 여행은 정보가 부족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아프리카 관련 책들은 모두 에세이다. 그러다 보니 여행에 대한 무서움과 편견은 더욱 크다"며 작가도 여행하기 전,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에 이미 아프리카를 갔다 온 여행자들에게 귀동냥으로 정보를 얻곤 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니 어느 순간, '제가 만든 여행'이 아니라 미리 갔다 온 여행자들을 따라가는 '안정적인 여행'을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내내 저만의 루트를 찾아보고, 로컬분들에게 정보를 얻고, 직접 발로 뛰어 비교해보고 결정을 하는 여행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자신과 마음이 맞는 다른 작가들과 합심해 책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아프리카는, 애증의 대륙이자,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다잡게 해준 나라였다"고 말한다. "문화와 볼거리가 다양한 나라들이다 보니, 여행을 하면서 많은 걸 경험하게 됐고, 그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제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잘하고, 어떤 걸 무서워하고, 싫어하는지, 저만의 취향을 알게 됐다. 아프리카 여행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하쿠나마타타!' 스와힐리어로 '문제없어(다 잘 될 거야)'라는 뜻인데, 여러분들도 '넘버 원 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여행 하쿠나 마타타!"라고 소개했다. /문영규, 김안나, 고유영, 한빛나래 지음. /처음북스 펴냄. /1만8천원.
'넘버 원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짐바브웨, 이집트 등 한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아프리카의 9개국을 선정해 한빛 나래, 민영규, 김안나, 고유영 작가 등 청년들이 함께 집필한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프리카 여행 가이드북이다.
작가들이 직접 가서 발로 뛰어 얻은 정보를 약 1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한 권의 책으로 집필.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여행을 더욱 쉽게 갈 수 있게 여행 기간에 따른 최적의 루트 추천, 볼거리, 먹을거리, 숙소, 스페셜 파트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정보만이 아닌 중간중간, 작가들이 직접 느낀 작가의 시선으로 본 아프리카를 쓴 에세이도 이 책의 즐거움이다. '넘버 원 아프리카'는 '나의 여행기'가 아닌 '우리의 여행'을 중점으로 둔 여행 가이드북이다.
'넘버 원 아프리카'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당연히 에세이가 아닌 가이드북이란 점이다. 서점에서 딱 한 권뿐이다. 그리고 현재 아프리카 여행은 적은 정보로 인해 대부분 여행객들이 한국인들이 가는 업체만을 이용하거나, 정확한지 확인할 길이 어려운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와 광고가 대부분인데 반해 실제 작가들이 여행을 하면서 해외 사이트의 후기나 별점, 로컬들에게 직접 추천받은 곳, 또 여러 곳을 선정해 여행자들이 선택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책에선 주요 나라의 여행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네 명의 저자들의 노력도 엿보인다. 중간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등의 유명 포인트와 여행팁을 소개하는 '스페셜' 페이지도 따로 있다.
한빛 나래(25)작가는 "실제 아프리카 여행은 정보가 부족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아프리카 관련 책들은 모두 에세이다. 그러다 보니 여행에 대한 무서움과 편견은 더욱 크다"며 작가도 여행하기 전,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에 이미 아프리카를 갔다 온 여행자들에게 귀동냥으로 정보를 얻곤 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니 어느 순간, '제가 만든 여행'이 아니라 미리 갔다 온 여행자들을 따라가는 '안정적인 여행'을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내내 저만의 루트를 찾아보고, 로컬분들에게 정보를 얻고, 직접 발로 뛰어 비교해보고 결정을 하는 여행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자신과 마음이 맞는 다른 작가들과 합심해 책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아프리카는, 애증의 대륙이자,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다잡게 해준 나라였다"고 말한다. "문화와 볼거리가 다양한 나라들이다 보니, 여행을 하면서 많은 걸 경험하게 됐고, 그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제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잘하고, 어떤 걸 무서워하고, 싫어하는지, 저만의 취향을 알게 됐다. 아프리카 여행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하쿠나마타타!' 스와힐리어로 '문제없어(다 잘 될 거야)'라는 뜻인데, 여러분들도 '넘버 원 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여행 하쿠나 마타타!"라고 소개했다. /문영규, 김안나, 고유영, 한빛나래 지음. /처음북스 펴냄. /1만8천원.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