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버닝썬 사건 수사, 공공연하게 벌어진 여성대상 범죄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경찰이 클럽 '버닝썬'과 관할 경찰서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정치권이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강남경찰서의 '셀프 수사'로 이미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경찰청이 뒤늦게나마 나선 것이지만, 대부분 사후대책으로 특단의 조치라고 보기엔 부족하다"며 "범죄 카르텔을 뿌리 뽑고 피해자들을 구제할 더 촘촘하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미 낳은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가해자들의 끈끈한 연대 속에서 여성들의 불안과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무시되기 일쑤였다"며 "이번 수사를 통해 공공연하게 벌어졌던 여성대상 범죄를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믿음 없이는 경찰이 주장하는 자치경찰제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7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 버닝썬 측 인사들과 전·현직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버닝썬 유착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된 이후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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