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배우 이상우, 김소연 맞선남 등장 "대타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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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이상우, 김소연 맞선남으로 등장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의 남편인 배우 이상우가 김하경의 맞선남으로 깜짝 출연했다.

23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을 대신해 맞선에 나선 강미혜(김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혜는 강미리의 부탁을 받고 맞선 장소에 나가 펀드매니저인 맞선남(이상우 분)와 만났다.



맞선남은 끊임없는 수다로 강미혜를 질리게 했지만, 강미혜는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강미리는 아직도 맞선남을 만나고 있다는 강미혜의 말에 "대충 밥먹고 빨리 보내라"고 다그쳤고, 강미혜는 "싫어, 고기가 너무 맛있단 말이야"라면서 "지금 사기 치고 있는 게 언니지 나냐?"라고 철없이 굴었다.

강미혜가 강미리의 대타라는 사실을 눈치챈 맞선남은 "지금 전화 온 분이 강미리 씨 맞냐"면서 "부모님이 주선한 자리에 대타를 내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 대타도 어디 정도껏 내보내야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문하신 음식 마저 다 드시고 가시라"며 강미혜를 내버려두고 먼저 자리를 떴다.

한편,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7년 6월 정식 부부가 됐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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