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맥시멀리스트, 미니멀라이프로 변신… 화장대 정리에 눈물

미니멀222.jpg
'sbs스페셜' 맥시멀리스트, 미니멀라이프로 변신… 화장대 정리에 눈물 /SBS TV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스페셜'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극과 극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교양 'SBS 스페셜'에는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 안내서가 전파를 탔다.

 

먼저 '미니멀리스트'는 최소주의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고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라이프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맥시멀리스트는 그 반대 개념이다.

미니멀리스트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무너진 가구나 짐에 짓눌려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들과 한평생 모아온 물건을 일순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속출해 '무조건 소유'에 대한 반성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시작됐다.  

 

이날 맥시멀리스트 태경 씨는 미니멀리스트의 도움으로 집안 곳곳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러나 화장품과 옷을 버려야 한다는 말에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미니멀리스트는 급기야 태경 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태경 씨는 "화장품이랑 옷이 많은 이유는 저한테 다 꿈이 있다. 메이크업 배울 때 다 산 것. 다 빼야 한다고 하니까"라고 눈물을 훔쳤다. 

 

미니멀리스트 은덕 씨는 그런 태경 씨에 "내가 너무 푸시한 것은 아닐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태경 씨는 과거 의상 관련 학과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고.

 

태경 씨는 이후 집밖을 나가지 않으며,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것이 메이크업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가정사로 꿈이 좌절되자 우울증과 체중증가, 쇼핑중독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손원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