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미스트롯' 상금 주인공…'단장의 미아리고개' 극찬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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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 캡처

송가인이 '미스트롯'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히트작곡가들이 작곡한 신곡을 선보이는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 이어 본인이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2라운드 '인생곡 미션'을 진행했다.



7인의 마스터가 1인 당 100점씩, 300명의 관객이 1점씩 총합(마스터+관객) 1000점 만점으로 합산되고, 1,2 라운드 점수와 온라인 대국민점수를 합쳐 미스트롯 진선미가 결정됐다.

1라운드 관객 점수 합산 결과 1위 송가인, 2위 정다애, 3위 김나희, 4위 홍자, 5위 정다경 순이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정다경은 엄마를 위해 전영란, 송대관의 '약손'을 열창, 마스터 점수 660점을 획득했다. 1,2라운드 통틀어 최고득점이었다.

김나희는 박경예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불러 643점을 받았다. 홍자는 윤시내의 '열애'로 무대를 선보였으나 2절에서 잇단 음이탈로 아쉬움을 남겼다.

마스터들의 아쉬운 심사평 속 무대를 내려온 홍자는 내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자는 645점을 받았다.

정미애는 자신을 응원해준 남편을 위해 전미경의 '장녹수'를 불렀다. 정미애는 648점을 받았다.

송가인은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구슬픈 음색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장윤정은 "송가인을 보며 사람들에게 정통가요에 대한 갈망이 많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며 "가요사에 송가인이라는 이름이 남지 않을까 짐작해본다"고 극찬했다. 

노사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매력"이라며 "타고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가인은 마스터점수 659점을 얻었다.

1라운드 총점과 2라운드 마스터 총점까지의 결과는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김나희 4위 홍자 5위 정다경이었다.

관객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진선미는 진 송가인, 선 정미애, 미 홍자였다.

초대 미스트롯 진이 된 송가인은 3천만원의 상금,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100회 이상 공연을 보장하고 최고급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송가인은 "처음에 나왔을 때 떨어질 줄 알았다. 요즘에는 얼굴 좋고 몸매 예쁜 사람들이 많고 나는 너무 옛날 노래를 해서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아 걱정했는데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많이 배웠다. 못 추던 춤도 추게 됐다. 저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초심 잃지 않고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오는 5월 5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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