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 모흐루, 약혼자와 바다 데이트 "한번도 바다 본적 없어" /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
'이웃집 찰스'에 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방송되며 '타지키스탄'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타지키스탄에서 온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도를 향한 꿈을 가지고 타지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태권도 선수 모흐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그는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전정휘 감독의 눈에 띄었고 이후, 태권도 세계에 입문하게 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73kg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성 스포츠계의 불모지였던 타지키스탄의 역사를 새로 쓴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매일 훈련 중이다.
고된 훈련에도 모흐루를 위해 머나먼 타지키스탄에서 날아온 연인이자 약혼자 히스라프, 타지키스탄에 있는 엄마와의 영상통화로 힘을 낸다.
방송 말미에서는 육지로만 둘러싸인 타지키스탄에서 자라 한번도 바다를 본 적 없는 약혼자 히스라프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타지키스탄은 중앙 아시아에 있는 내륙국으로, 정식 명칭은 타지키스탄공화국이다. 국명은 '탄지크족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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