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나이는?… "무대 내려온 후 실신…공포증에 코요태 존폐 고민"

2019090301000297100013841.jpg
신지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코요테 신지가 무대공포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쉴 때도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지는 지난 2008년 한 음악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손을 심하게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신지는 "그렇게 제가 손을 바들바들 떨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스스로 놀랐다. 무대가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더라.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신지는 무대공포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그렇게 되니까 내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 털어놨다.

신지는 "내가 방송도 피하고 혼자 지내려고 했다. 코요태 존폐까지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도 고민 많이 했을 거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김종민은 "어떻게 해줄 수가 없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한편, 신지는 "사람들이 '코요테 데뷔 20주년이면 신지가 도대체 몇살이야?'라고 묻는다. 39살이라고 하면 놀란다. 18살에 데뷔했는데 데뷔한 지가 오래돼서 나이가 많은 줄 아신다"고 말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