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례.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
'아이콘택트' 박경례 명인이 아들과 같이 앉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는 부산의 대표 요리 명인 박경례가 출연했다.
이날 박경례는 20년간 서먹했던 아들과 마주 앉았고, 아들은 "엄마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아요?"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모자간의 오해를 풀고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아들의 결혼 문제를 언급했다.
아들은 "예전 여자친구랑 헤어진 것도 엄마 때문"이라며 "다시 만난다고 해도 뭐라 하지 않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박경례는 "그 애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든다"면서도 "그때 어른들께 대하는 태도, 의상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들은 "엄마 머릿속엔 왜곡이 돼있다"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박경례는 "밥 한 끼 못해준 것이 너무 미안했다"면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네가 행복하다면 엄마도 행복하다. 네가 보는 눈이 최고다"라고 아들을 치켜세웠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