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새롭게 보기'… 인천민예총 '평화포럼' 토론

6·25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인천민예총은 30일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체계로 본 인천상륙작전과 월미도'를 주제로 했다. 인천 민예총은 "인천상륙작전을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성공적인 군사작전으로만 봐서는 전쟁이 갖는 복합적인 의미를 들여다볼 수 없다"며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선 인천상륙작전 당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양분된 국제체계와 유엔의 역할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전쟁과 인권, 시민과 군대, 월미도 등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시우 평화운동가 겸 사진작가가 발제자로 나섰고, 이혁희 통일맞이 운영위원장과 박충의 미술작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5일부터 열린 인천민예총의 '2019 인천평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천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인천에서 벌어졌던 인천상륙작전은 물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남북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평화가 도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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