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거제도 식당 긴급점검, 방송 이후 달라진 모습 … 백종원 '씁쓸'

2019122601001516800075321.jpg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 긴급점검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지세포항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충격적인 거제도 지세포항의 SNS 후기를 공개했다.



보리밥과 코다리찜은 밥 양이 적거나 코다리가 익지 않은 상태로 나왔다는 증언이 있었다.

거제김밥집은 방송 종료 5개월 후 200g에 5000원이었던 멍게 무침을 250g에 10000원으로 인상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거미새라면 역시 맛이 달라졌다는 평가였다.

방송 당시와 달라진 가게들의 모습에 백종원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도시락집은 1인 1라면을 시켜야 하고, 김밥만 주문할 경우 홀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규칙도 생겼다.

1만원 이하는 현금 결제를 해달라는 문구도 붙어 있다는 이야기에 백종원은 "이런 게 어딨냐.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다.

제작진이 스태프들을 몰래 투입 시켜 실제 상황을 확인한 결과 SNS 후기에서 본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종원은 도시락집 사장의 얼굴을 확인한 후 "사장님이 안 보이길 바랐다"라고 씁쓸해했다.

톳김밥은 톳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었고, 거미새라면은 해물 양이 적고 매워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한 직원은 "촬영하면 안된다"며 촬영을 제지했고, 사장이 직접 나와 촬영분을 삭제했는지 확인까지 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