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방세 납부 유예·공직자 주 2회 음식점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서인범 기자

입력 2020-02-16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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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4일 오전 10시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4개 중점분야, 15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능동적인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3차 중국 우한 교민이 장호원 국방어학원에 임시로 거주하게 됨에 따라 관광객 감소를 비롯해 지역경제 침체가 가중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밝힌 뒤 경제 활성화를 위한 4개 중점분야, 15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한 교민이 체류하는 장호원 지역의 상가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긴급히 배급하고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 지방세 납부유예, 지역상가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책, 중소기업 안정책 등을 우선 시행한다.

인근 군 부대원이 장호원 지역 상가와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50만원 한도 내에서 카드수수료 0.8%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천 지역상가 활로 모색을 위해 시 공무원이 주 2회 관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정례화하고 유관 기관과 기업체에 지역 상가 이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추석과 설날에 시행하던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10% 할인 이벤트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종료될 때까지 연장하고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인근의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상담센터를 설치해 피해사례를 모니터링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휴업·폐업한 업체와 중국 거래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는 지방세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는 재정의 상반기 집행률을 57%에서 6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소비·투자 부분의 예산을 신속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및 투자사업 등 지역 활력 사업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물가점검반을 구성해 물가안정대책도 추진해 물가로 인한 시민불편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내수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에는 경영안정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시청, 유관 기관 사무실 내 꽃병 놓기 운동, 화분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캠페인도 펴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중앙 및 경기도 상황 공유, 1대1 감염병 대책반 가동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엄 시장은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고 코로나 19로 인한 과도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주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을 위해 평소보다 자주 지역 음식점과 골목가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어학원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우한 교민들에게는 "그간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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