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친환경아스콘 설비 민·관 공동개발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지난 2일 아스팔트 콘크리트 업체인 SG(주)와 '아스콘 악취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 제공

공해 저감 장치 특허 SG사와 협약
업체 17곳 밀집지 '악취 민원' 해소


인천 서구가 친환경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설비에 대한 민·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서구는 지난 2일 관내 아스콘 업체인 SG(주)와 친환경 설비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는 인천에 있는 전체 아스콘 업체(20곳) 중 85%(17곳)가 서구에 몰려 있고, 악취 등 업체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 이번 업무 협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G사는 특정 대기유해물질 저감장치 특허를 받은 업체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해 시료 분석과 측정 등을 돕고, SG사는 아스콘 환경설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설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SG사는 개발된 기술을 관내 아스콘 사업장에 무상 지원하고, 연구개발에 따른 수익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8종에 대한 배출 허용기준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아스콘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아스콘 업체와의 민·관 공동연구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환경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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