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줄줄이 선 승진 대상자… 광명시 '국장급 갈증' 풀린다

201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인사난
7월 들어서 8명 명단에 포함 '숨통'
흔들리던 조직체계 안정화 기대감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광명시 공직사회의 국장급(4급) 승진난이 내년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시와 공무원들에 따르면 민선 5~6기 때 연장자 위주의 나눠먹기식 국장급 승진 인사가 되풀이되면서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국장급 승진난이 현실화(2018년 7월 17일자 11면 보도=연말에 5석 비는데 대상자 4명뿐… 광명시, 국장급 '승진 난' 현실화)됐고 이 승진난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국장급 승진 경쟁은커녕 승진 대상자(과장급(5급) 승진한 지 4년 이상된 직원)가 아예 없어서 승진 인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벌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말을 전후해 국장급 2명이 정년퇴직(공로연수나 명예퇴직)할 예정이라 국장급 인사 단행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현재 과장급 중 승진대상자는 1명뿐이다.

오는 9월에나 2명이 승진 대상자가 되지만 이 중 1명은 12월에 정년퇴직할 예정이라 결국 승진 대상자는 2명에 불과해 승진난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 내년 6월 말을 전후해 국장급 4명(올 9월 승진 대상자가 되는 62년생 1명이 승진한 경우 포함)이 정년퇴직할 예정이나 이때도 역시 승진대상자가 4명밖에 없어서 여전히 승진난에 허덕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해 7월이면 8명이 승진대상자에 포함돼 이때부터 국장급 승진난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들은 "국장급 승진난이 장기화하면서 조직체계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장급 승진난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인사정책이 마련되길 바랐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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